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2/03/01 20:22:34
Name 烏鳳
Subject [일반] 나경원 전 의원이 '여성 정치인에 대한 성추행'이라고 항변을 했습니다.
나경원 전 의원이 오늘 기자회견을 했더군요.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20301191703792&cateid=1020&RIGHT_COMM=R2

요약을 하자면,
김재호 판사는 기소청탁한 사실이 없으며, '편향된 특정 매체'가 사실관계 확인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정치적인 음해를 했다. 는 요지입니다.


진실이 어찌된 것인지 양 쪽 모두의 논의를 제가 직접적으로 확인한 일이 없어서 알 수 없는 일입니다만,
제가 한 가지 궁금한 것은... 나경원 전 의원은 다른 여러가지 표현을 제쳐두고서는
자신에 대한 의혹제기(또는 흑색선전)를 '여성정치인에 대한 성추행' 이라고 표현을 한 점입니다.


글쎄요... 어떤 행위가 성추행의 범주에 속하는지는 사람에 따라 각기 다를 수 있겠습니다만,
저는 나경원 전 의원이 굳이 '성추행'이라는 어구를 써 가며 항변한 것이 선뜻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회견장에서 나경원 전 의원은,

"제가 여성이라는 점을 이용해서 거짓폭로를 통해 한국 사회에 잠재된 마초적인 성향을 부추기고 있다"면서 "이것은 성추행과 다름없다. 진보라고 자처하지만 그 행태는 전혀 진보적이지 않다. 비열하고 치졸할 뿐"

이라고 말했다고 하는데요.
글쎄요... 전 이게 왜 성추행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의미에서의 성추행이라면
"쉽게 반응 또는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을 이용하여 상대에게 성적 수치심을 느끼게 하는 행위" 쯤이 아닐까 싶은데요.
'편향된 매체'의 의혹제기(또는 흑색선전)가 나경원 전 의원에게 성적 수치심까지 불러올 것 같지는 않아서 말이지요.


저는 오히려... 나경원 전 의원이 굳이 성추행으로 정의하기 어려운 일임에도 '성추행'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것은,
'편향된 매체'가 이전에 저질렀던 실수에 편승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드네요.


다른 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RealityBites
12/03/01 20:25
수정 아이콘
여자가 벼슬이군요....여슬아치 모드 발동
메티스
12/03/01 20:26
수정 아이콘
뭐 만하면 성추행이래요.
저 사람 강연회에서 신부감 순위 얘기하면서 1위가 이쁜선생님 등등 운운했죠? 같은 여자가해서 이런건 성추행 아닌가보죠?
추하네요 정말.
12/03/01 20:28
수정 아이콘
별로 좋아하는 표현이 아니긴 하지만, 이때에는 여성이 벼슬이라는 말이 딱 맞네요.
정지연
12/03/01 20:29
수정 아이콘
불리하면 여자를 내세우는군요... 진짜 전형적인 찌질함을 보여주네요..
KalStyner
12/03/01 20:30
수정 아이콘
도대체 무얼 가지고 성추행이라고 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m]
12/03/01 20:31
수정 아이콘
전직 판사라는게 유머.
불쌍한오빠
12/03/01 20:32
수정 아이콘
이럴때만 여자란걸 내세우는.....에휴~
검은창트롤
12/03/01 20:32
수정 아이콘
약해요. 이정도로는 최근 전여옥/강용석 두 사람의 활약을 제칠 수 없습니다.
이 구역을 차지하기 위해선 좀더 분발해야겠어요.
Kingfish
12/03/01 20:33
수정 아이콘
장애인 자녀를 둔 모성, 여성성... 본인을 방어하기 위해서만 약자의 가치에 호소하죠. 피부과때 딸 이야기 하던거에 비하면 지금은 양반이죠.
장애인 단체중에서 나경원에게 호의적인 단체가 있긴 있었던가요...
코큰아이
12/03/01 20:34
수정 아이콘
그럼 디도스 하신 비서님들은 강간하신거네요??!!!!거참
12/03/01 20:35
수정 아이콘
CP9 칼리파도 아니고 크크크크
여간해서
12/03/01 20:37
수정 아이콘
비키니바람도 한번 휙 불었고 고때 마초니 어쩌니 말 나왔던 김에
성 어쩌고 마초 하면서 그냥 말한거같네요...
최대한 꼼수팀을 깍아 내리는 멘트라고 생각한것같어요

기사중에 '1억 피부과'라는 근거 없는 음해에 성공했다고...'
라고 있는데 근거가 있고 없고를 떠나서 정말 본인이 저거 때문에 떨어졌다고 생각하는건지 궁금하네요...
만수르
12/03/01 20:38
수정 아이콘
성추행은 또 뭐야크크크크크크크
12/03/01 20:38
수정 아이콘
사건의 핵심을 성추행 이라는 단어로
물타기 해보려 하지만
남자 장애우를 알몸으로 목욕시키며 촬영해서 논란이 됐던게 불과 얼마전이죠. [m]
새강이
12/03/01 20:39
수정 아이콘
주부로 돌아가주세요 ㅠㅠ..
fish of the season
12/03/01 20:40
수정 아이콘
나경원 쪽이 진실이 되기 위해서는 박은정검사의 양심고백이 진보의 정치적음해가 되어야합니다.
과연 이게 가능키나 할까요?
혹자는 오해에서 불거진 헤프닝일 수도 있다고 하는데 설령 문제의 김재호판사가 전화나 혹은 다른경로로 박은정검사에게 기소를 해달라라는 구체적인 언급이 없었더라도 판사가 검사에게 법원외의 공간에서 사건이나 기소에 관련된 말을 하는 것은 충분히 청탁으로 간주될 수 있다고 봅니다.
나경원 전의원의 말대로 그 어떠한 청탁도 없었고 모든 것은 음해다라고 할려면 김재호판사나 그 주변인물들과 박은정검사가 전화나 그 어떠한 경로에서도 서로 관련이 없어야하며 오로지 박은정검사가 나경원이나 김재호를 죽이기 위해 무에서 유를 창조했을 때나 가능한 이야기겠죠.
12/03/01 20:41
수정 아이콘
아무데나 갖다붙이시네요 정말
그리고또한
12/03/01 20:42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이면 당하는 쪽이 아니고 하는 쪽일 텐데...
12/03/01 20:43
수정 아이콘
왜그래여~~
마르키아르
12/03/01 20:43
수정 아이콘
기자회견 내용을 보면..


나 전 의원은 취재진이 '김재호 판사가 박은정 검사에게 전화를 한 사실이 없다는 것이냐'고 묻자

"기소청탁을 한 바 없다"고만 답했다.

재차 '전화한 적도 없다는 것이냐'고 물었을 때 나 전 의원은 똑같이 "기소청탁을 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다시 한번 '기소청탁을 안했을 뿐 전화를 한 것은 인정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나 전 의원은 "기소청탁을 한 적이 없다"는 답을 반복하면서 "

......................


전화한적도 없으면, 딱 잘라서 전화한적도 없다고 할텐데..

전화기록은 다 증거로 남아있을테니, 전화한적이 없다고는 말 못하나 보군요..

미국에 유학가있어서, 시기상으로는 맞지 않다고 주장하면서..

미국에서 사건 관련 검사한테 전화는 왜 했을려나.. 참 궁금하군요..
12/03/01 20:44
수정 아이콘
딱 짤라 이렇게 말하고 싶네요...



웃기고 앉았다!!!!!!!!!!
12/03/01 20:45
수정 아이콘
왜 성추행이지.. 제가 둔해서 그런가요?;
EndofJourney
12/03/01 20:45
수정 아이콘
저렇게 기자회견하면서도, 전화 했냐는 질문은 회피.. 미국에서도 전화 한통이면 되는 것을..
이래저래 비웃음 살만한 기자회견이었습니다. [m]
12/03/01 20:46
수정 아이콘
이 일의 핵심이 아닌 부분적인 단어선택이긴 하지만 성추행이라는 단어 선택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네요 -_-;
세미소사
12/03/01 20:47
수정 아이콘
저렇게 약자드립치는분들의 공통점이 최근에 나타나지 않았나요?????? 구라~ 라는거.
코큰아이
12/03/01 20:50
수정 아이콘
선거운동시기에 기억나던 것이 있는데요
박원순한테 뭐 남자가 째째하게 그러냐고 일갈하던 나경원님
남자한테 성희롱 발언이라고 생각될 수 있는 말을 지껄이시던 나경원님
정말 추하십니다.
그 아름다운 외모가 빛이 바래네요 정말 추접스럽습니다. 성추행은 그런데 쓰이는 말이 아니에요
스타카토
12/03/01 20:52
수정 아이콘
어떻게든 살아남아볼려는 발버둥이...
이제는 찌질해보이기까지합니다.....
12/03/01 20:52
수정 아이콘
본문의 '~가 저질렀던 실수'보다는 '~에게 가해졌던 공격'이라고 생각하지만 '편승'이라는 말에는 동의하게 됩니다.
청탁이라고 느끼게 되는 주체는 전화한 사람이 아니라 전화받은 사람이어야죠.
개미먹이
12/03/01 20:53
수정 아이콘
전화했지만 기소청탁은 아니었다.
KillerCrossOver
12/03/01 20:53
수정 아이콘
그럼 강용석은 성폭행범인가...
12/03/01 20:54
수정 아이콘
나중가면 전화는 했지만 기소청탁은 안했다, 라고 하겠군요.
㈜스틸야드
12/03/01 20:55
수정 아이콘
변명하는건 예상했지만 단어 선택에 실소가 나오네요.

성추행이라니. 그전에 비리학원 이사인거부터 해명해보시지?
사티레브
12/03/01 21:02
수정 아이콘
악만 남은게 아니길
12/03/01 21:02
수정 아이콘
성추행타령은 O J Simpson 재판에서 영감을 얻지 않았을까 싶군요.
멀면 벙커링
12/03/01 21:04
수정 아이콘
성추행의 정의를 정말 모르는 건가요??

고학력에 판사까지 한 사람이 맞는 지 정말 의심스럽네요.

나경원 의원 학력에 대해서 "합리적인 의혹제기"가 필요한 때인 거 같네요.
Dornfelder
12/03/01 21:09
수정 아이콘
조금만 불리해지면 장애를 가진 딸을 내세우고 여성이라는 점 내세우고.. 정말 치졸해 보입니다. 우리나라 최고의 기득권 층에 속한 분이 이럴 때만 되면 약자로 돌변하죠. [m]
Absinthe
12/03/01 21:09
수정 아이콘
이건 또 왠 주옥같은 개드립 -_-
미친스머프
12/03/01 21:09
수정 아이콘
아... 이분 입에 다시 한번 개불을 넣어드리고 싶습니다.

두번 먹어....
강동원
12/03/01 21:11
수정 아이콘
안되요. 겨우 이정도로는 용석&여옥 영혼의 콤비에게 대항할 수 없습니다.
그림자군
12/03/01 21:13
수정 아이콘
강용석은
하버드 나와도 별것 없다는 걸 보여주고
나경원은
여자 예뻐도 이리 추해질수 있단 걸 보여주고


아 이 교훈덩어리들! [m]
splendid.sj
12/03/01 21:13
수정 아이콘
성추행이란 신체적 접촉을 말하는거 아닌가요?

성적 수치심을 느끼게한건 굳이 따지자면 성희롱일텐데..
영원한초보
12/03/01 21:14
수정 아이콘
나경원은 이제 여성이라는 이름으로 신성화 스킬을 시전하고 계시는군요.
최강 보호박휘는 나경원이 될꺼 같네요.
새로운 특성인 수치심을 찍으면 정신력 100%상승하며 정신력에 비례해 위협수준과 방어력이 올라갑니다.
aesthetic
12/03/01 21:19
수정 아이콘
불과 5개월전 서울시장 선거때 당시 박원순 후보한테 있는 사실 없는 사실 붙여가면서
네거티브 공세한 장본인이 저런 말을 하내요.
나는 여자니깐 건들면 성추행이다 이건가요.
12/03/01 21:19
수정 아이콘
뭐 이분의 감각 자체가 남다른가 보군요.

아니면 사고력이 너무 깊어 남들은 파악하지 못하는 인과관계를 꿰뚫고 계시던지...
낭만서생
12/03/01 21:21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 의원들 보면 하는 행동이나 언변에서 느끼는데 소시오패스들이 많은거 같습니다.;;;;
불패외길자족청년
12/03/01 21:21
수정 아이콘
이런 정치공작에 당하고 있는 불쌍한 나경원 후보를 꼭 공천해서 꼭 진실을 밝혀야만 합니다!!!
레빈슨
12/03/01 21:22
수정 아이콘
에이 이건 다 오해입니다.
설마 청탁했겠어요.
그냥 일 열심히하라고 격려했겠죠......
초록추억
12/03/01 21:24
수정 아이콘
-_-;;;
보수지지층은 성추행쉴드를 좋아 하지 않을 텐데...
못된고양이
12/03/01 21:26
수정 아이콘
여성의원 나경원 자위대..여성의원 나경원 자위대..여성의원 나경원 자위대...
계속 말하다보면 여성의원 자위 자위 그러는게 성추행으로 여겨졌나봐요. 불쾌했었나봄...
내가젤잘나가
12/03/01 21:40
수정 아이콘
주어없음드립 성추행드립 남자가째째하게 드립 등등 커피숍차리시면 새로운 드립커피 메뉴 내놓을 기세네요 [m]
(改) Ntka
12/03/01 21:41
수정 아이콘
비유도 아니면서 뭔 성추행 드립이...-_-;;
디레지에
12/03/01 21:42
수정 아이콘
어이쿠, 정말 벼슬이십니다.
12/03/01 21:43
수정 아이콘
이 기사 보고 유게에 올라오겠거니 했는데 자게에 올라왔네요.
Earth-200
12/03/01 21:44
수정 아이콘
맙소사.. 칼리파 크크크
12/03/01 21:44
수정 아이콘
대단한 분이시네요 주어가 없다에 이은 성추행..
시즌 2 개막인가요?
12/03/01 21:45
수정 아이콘
아주 간단.....

나꼼수가 비키니 건으로 빠져들어갔던 진흙탕 싸움을 연상하게 만들면서, 대놓고 상관없는 그 일 언급을 할수는 없으니까.
그 성희롱 이미지를 떠오르게 하려고 작정하고 발언해서 어떻게든 일의 사안을 다른쪽으로 끌고가려는 유치한 심사로 보입니다.

기사들 보니 미국 가있을때 일이라 그러고.
거기에다가 이야기 하기를 다른 설명이나 질문에는 하나도 대답하지 않으면서 "기소청탁 한 적 없다" 라고만 한다는데.
통화기록 다 남아있을테니 전화한적 없단 말은 못하나 봅니다.
아니 근데 왜 미국에서 자기 와이프 사건이랑 연관된 검사한테 전화 씩이나 해야 하는지.
그에 대한 질문이 나오지 않게 하려고 발악을 합니다 아주.

여하튼. 잘못을 워낙에 많이하다 보니 그 잘못을 작게 보이게 하고 다른 사안으로 물타기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이제 도가 트여가는군요..
이런때 보면 참 대단하다 싶습니다. 진심으로 감탄하고 있는 중이네요.
폴라니
12/03/01 21:47
수정 아이콘
사실 관계를 파악하자면, 글쓴 분이 링크거신 기사는 기자회견 전문을 설명한 게 아니라서 잘못 이해하신거 같네요. 살다가 나경원 전 의원의 말에 대해 부연 설명할 일이 생겨서 좀 어이가 없지만.... 저 '성추행' 발언은 자신에 대한 흑색(?)선전 전부를 가르키는게 아니라 선거 때의 1억 피부과나 최근의 고급 피부 관리 의혹과 관련된 의혹제기를 가르키는 말입니다. 다른 기사의 전문을 보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분도 설마 상식이라는 게 있는 사람인데(크게 신빙성은 떨어지지만...) 설마 자신이 여성 정치인이라는 이유로 자신에 대한 의혹제기 전부를 '성추행'이라고 말하는 어처구니 없는 말을 한건 아닙니다.(그렇다고 1억피부과가 여성정치인에 대한 성추행이라는 것 역시 본인으로서는 갸우뚱합니다. 이미지 정치인에 대한 공격이라고는 생각하지만...)
(Re)적울린네마리
12/03/01 21:52
수정 아이콘
기자회견을 들어보면 말씀하신 논지와 다릅니다.
1억피부과나.. 이번 음해등 나꼼수나 시사인등 편향적 매체의 정치적기획이며
더욱이 이것이 여성정치인에 대한 성차별적 공격이라는 점에서 문제가 더 심각하며 성추행과 다름없다.
즉, 자신에게 의혹제기하는 건 모두 성추행이라는 주옥같은 드립입니다.

닥XXX에서 근처 다른 피부과로 옮기시면서 계속 관리받으신다는데 참 때깔은 고우십니다.
강동원
12/03/01 21:55
수정 아이콘
정확하게 선을 그으면 폴라니님의 말씀과 같습니다만
이미 나경원씨 측에서 그 선을 애매모호하게 하면서 자신을 향한 모든 공격이 성추행이라는 식으로 몰아가고 있어서...
이런게 또 특기 아니겠습니까 크크크
12/03/01 22:21
수정 아이콘
몇 가지 다른 기사를 더 읽어보긴 했습니다만... 나경원 전 의원이 '성추행과 다름없다' 고 지칭한 것이
피부과 사건만을 의미한 것인지, 아니면 자신에 대한 모든 의혹제기를 말하는 것인지가 분명하지는 않은 듯 합니다.

'성추행과 다름없다' 라는 워딩이 피부과 사건에 한정지은 게 명백하다면 또 별문제겠습니다만,
얼렁뚱땅 자신에 대한 모든 의혹제기로 몰아가는 것처럼 읽히기에 일부러 그렇게 써 봤습니다.

* 몇몇 군소언론(?)들의 논법을 한 번 흉내내 봤습니다. 흐흐. 좀 그럴 듯 한지 모르겠습니다.
12/03/01 22:37
수정 아이콘
설사 피부과 사건에 대해서 한정지었다해도 웃기는 일이지요
나경원은 기자들 불러놓고 조명판까지 들이대면서 장애인 남성을 목욕시킨다고
발가벗긴 사람인데 사람들이 금방 잊는줄 아나 봅니다.
12/03/01 22:03
수정 아이콘
풍년일세~ 풍년
박원순시장 얘기는 왜 들먹거리는지. 그렇게 안타까웠으면 한마디라도 거들지
강용석이 물고 뜯을떄는 모른척하더니 박원순시장과 자신을 같은 피해자로 놓고
나꼼수와 강용석을 같은것으로 만들어버리네
이분 워딩 가만히 보면 그분과 참 닮았습니다. 금방 들통날 거짓말도 일단 하고보고, 오로지 남탓, 불리한 일에는 끝까지 오리발에 회피

솔직히 궁금한것이 나경원의 성추행 발언을 듣고 맞아, 여자는 사회적 약자인데 너무한것야.성추행이야
라고 생각하는 여성들이 있을까요?
타테시
12/03/01 22:05
수정 아이콘
정말 할 말이 없네요. 과연 이후 법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을 것인가가 관건이 될 것이라 봅니다.
막상 저래놓고 강모시기 의원처럼 되면 참 재미있겠네요.
성유리
12/03/01 22:15
수정 아이콘
아 정말 육두문자를 날리고 싶네요
12/03/01 22:49
수정 아이콘
기사 보고 바로 생각나는 단어가 하나 있는데 적으면 안되겠군요.
12/03/01 22:56
수정 아이콘
나경원 말대로 라면 지금부터 여성정치인에게 의혹을 제기하는건 모두 성추행이라는건가요? 여자가 정치하게는게 무슨 벼슬인가...
피로링
12/03/01 23:01
수정 아이콘
의혹은 다 성추행이다 / 1억피부과 다닌다고 한건 성추행이다 뭐 어느쪽이든 말이 안되는 소리니까 크게 의미는 없다고 보고.
전 일부러 그랬다고 봅니다. 논의를 교묘하게 사건 자체에서 망언으로 이동시키는 꼼수라고 봐요.
물론 망언을 하면 이미지 실추되는건 마찬가지지만 그래도 바로 잘못 까발려지는것보단 나을테니..
12/03/01 23:05
수정 아이콘
논의가 사건 자체에서 망언으로 초점이 바뀔 염려는 없다고 봅니다.
망언이 한 번 까이는 건 당연한 수순이고,
'일부 편향된 매체'가 아니라 해도, 이미 '그래서 통화는 했다는 거냐 안 했다는 거냐'는 질문이 기자회견장에서 나왔지요.
앞으로 찔러야(?)할 부분은 이 쪽이죠. 흐흐흐. 그리고 찔러줄 스나이퍼... 아니, 매체는 많다고 봅니다.
12/03/01 23:09
수정 아이콘
아...그리고 성추행이라고 하니 이기사가 떠오르네요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633817
12/03/01 23:15
수정 아이콘
와중에 깨알같은 반응이 하나 있네요. 이러다 낸시 랭 괜히 잘못 찍히는 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http://newscomm.nate.com/celebrity/celebView?post_sq=2730215
12/03/01 23:16
수정 아이콘
후....깜짝깜짝 놀랄 만한 발언들을 하네요. 나꼼수가 벼랑까지 밀어붙이긴 했지만 이건 너무 저단수 아닙니까. 지지층 마저 무너뜨릴 발언이군요. 나경원 지지층중에 남자랑 여자랑 편가를것도 아니고...
아키아빠윌셔
12/03/01 23:19
수정 아이콘
진짜 성추행을 한게 누군데... 기자들 카메라 있는 앞에서 장애아동 벗겨놓고 목욕시키는 쑈한건 누구랍니까.
양정인
12/03/01 23:24
수정 아이콘
저런 어이없는 반응말고... 제대로 반격을 했어야죠.
가령 그 당시 자신의 남편은 국내에 없었다던가...
박은정 검사실에 전화를 건 사실이 없다는 통화내역서를 들이밀던가.
난데없이 '성추행' 드립은 어느 누가 편을 들어줄지...
뭐 그래도 있긴하겠네요. 그래도 그 지지자들도 이 성추행 드립을 지지하기엔 낯이 부끄럽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추)최근 강용석의 박원순 시장 아들의 병역비리의혹에 대처하는 박원순 시장을 통해서 좀 배우지 그랬어요.
나경원씨를 보좌하는 사람들은 도움을 안주나... 의혹에 저렇게 대처하면 해가 되는지 득이 되는지 판단이 안되는지 안타깝네요.
EndofJourney
12/03/01 23:36
수정 아이콘
http://news.nate.com/view/20120301n14905?mid=n0200


박은정 검사가 해당 사건 담당이었던 건 사실. 박은정 검사가 담당일때, 김재호 판사는 국내에 머물러 있었음. 나경원 후보는 전화 했냐는 질문에는 딴 소리만...

결국 나경원 후보의 대응을 총정리하면...
"어쨌든 우린 안 했다. 나는 성추행당한 여성 피해자다. 불쌍하게 봐달리."

...뭐 이런 어리석은 대응이 다 있나요.
12/03/02 01:01
수정 아이콘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03020000005&code=940301

@welovehani [속보] 김재호 판사가 박은정 검사에게 전화 걸었던 것은 사실인 것으로 사정당국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http://j.mp/xnzqLI 일면 식도 없는 판사가 8년 후배에게 전화하는 건 무슨 뜻일까요.

... 뭐 끝났네요. 성추행 드립 오래 간직할게요. 나.경.원 씨.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5662 [일반] 정말 자주 틀리는 맞춤법 두가지 [55] 예쁘니까봐줘6200 12/03/02 6200 2
35661 [일반] 김재호 판사의 청탁이 사실이란 내용의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48] Bergy106433 12/03/02 6433 0
35659 [일반] 역대 `호러영화` 흥행순위 TOP 10 [26] 김치찌개6361 12/03/02 6361 0
35658 [일반] 정치만화 이야기 (부제 : 총선 D-40) [5] Marionette4203 12/03/01 4203 0
35656 [일반] 3.1절에 대한 얘기를 나누는 와중에 저는 좀 화나는 일이있었네요 [185] 네버스탑7736 12/03/01 7736 0
35655 [일반] 불쾌한 저녁 식사 [21] 로렌스5018 12/03/01 5018 0
35654 [일반] '깨어나라! 역사여! [5] 관조하는 자의 운 3958 12/03/01 3958 3
35653 [일반] 보육교사를 향한 세간의 인식을 보면서... [13] 착한아이4298 12/03/01 4298 0
35652 [일반] 나경원 전 의원이 '여성 정치인에 대한 성추행'이라고 항변을 했습니다. [86] 烏鳳6951 12/03/01 6951 0
35651 [일반] [오늘] 3.1 [22] 눈시BBver.28515 12/03/01 8515 13
35650 [일반] 사법연수원 29기가 요즘 떠오르고 있네요. [122] 타테시10018 12/03/01 10018 0
35649 [일반] [K리그] 원클럽맨과 대전시티즌.(사장-은퇴식거부) [18] 해피스마일4002 12/03/01 4002 0
35648 [일반] MLB 현역 최고의 포수 [18] 김치찌개5133 12/03/01 5133 0
35647 [일반] 삼별초 - 6. 아직 살아 있다 [3] 눈시BBver.24518 12/03/01 4518 2
35646 [일반] 전 세계 군수업체 군수물자 매출액 순위 Top 10 [15] 김치찌개6494 12/03/01 6494 0
35645 [일반] 선거구 개악 게리맨더링은 완전 개그네요. [21] 타테시5282 12/03/01 5282 0
35644 [일반] 축하해 주세요 드디어 Job을 구했습니다. [33] 라이너스5593 12/03/01 5593 0
35643 [일반] [축구국대] 최종예선 최상의 조 편성 결과는 어떻게 될까요? [27] gibbous4478 12/03/01 4478 0
35641 [일반] 압박하고 공격하라. 아리고 사키와 그 후계자 아르센 벵거. [17] Bergy109769 12/03/01 9769 0
35640 [일반] 이별했습니다... 이별의 슬픔과 진정한 행복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싶어요..^^ [8] 뮤지컬사랑해3723 12/03/01 3723 0
35638 [일반] [후기] 한국 vs 쿠웨이트전 자체 평점 [106] Manchester United8823 12/02/29 8823 0
35637 [일반] 24년 인생살면서 느껴본 최악의 고통(부제: 요로결석ing,...) [45] 복제자11125 12/02/29 11125 0
35636 [일반] 법조계, "기소청탁은 황당한 주장,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 [48] 마르키아르6633 12/02/29 663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