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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01 20:52
댓글들, 자극적인 제목 뽑는 기사들 그런 것들에 너무 마음 상하지 마세요. ^^; 원래 남 얘기가 쉬운 법이고 '어디서 어땠다더라'하는
것을 마치 자기가 겪은 것 처럼 과장하고 부풀리는 현상이 워낙 일반적이라서 그런 것입니다. 그리고 어차피 구성원의 100명 중에 한 명만 뭐 실수하면 그 조직 자체가 가루가 되도록 까는 게 유행이죠. 힘내세요~~~
12/03/01 20:56
여친님이 보육원 교사였습니다. 일하다가 박봉 및 초과근무를 이기지 못하고 자격증 따서 딴 직장으로 옮겼습니다. 여친님 친구들도 현역 교사들이 많은지라 실태 얘기를 자주 듣는데..정말 대우가 형편없더군요... [m]
12/03/01 20:59
누가 보육교사에 대해 비난하나요? 전 개인적으로 상당히 고난한 직업군 중 하나다라고 생각해왔었는데-_-;;;
전 애 하나 몇 시간 같이 놀아주는 것도 진짜 힘들어 미치겠는데, 내 아이도 아닌 수십명의 아이들을 매일 통솔 관리하며 챙겨주는 게 쉬운 직업인가요? 게다가 대우가 좋은 것도 아니고요. 적어도 제 상식선에서는 그런 비난을 하시는 분들이 이해가 잘 가지 않습니다. 모두가 그렇게 생각하진 않는다라고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12/03/01 21:13
친구중 한명이 공무원인데 사회과인가 하여튼 보육원이런곳 담당하는 사람인데... 보육교사가 진짜 인권의 사각지대 라고 맨날 말하더군요.
12/03/01 21:14
보육교사분들이야 정말 힘들게 일하고 계시는거 알죠. 윗전들이 문제 아니겠습니까. 부모 돈은 돈대로 챙기고 나라돈도 자기들이 다하고 정작 고생하는 보육교사들에게는 착취와 박봉... [m]
12/03/01 21:42
보육교사의 일상이나 보육원의 생태에 대해 이야기해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현직 업계인이 아니면 보이지 않는 것들도 있고, 사람들에게 실상을 알려주시면 턱없는 오해도 좀 덜하지 않을까요.
12/03/01 21:55
여자친구님이 유아교육과 4학년입니다.
대학원을 갈려다가 이번엔 임용을 준비한다고 하네요, 어떤 조언을 해줘야 할까요, 계속 듣기는 하지만 임용과 비임용의 차이를 전 아직 잘 모르겠어요,,
12/03/01 23:16
4년제 , 3년제, 부속기관 이 3개의 분류에서, 정교사가 30%정도나오고 나머지 70%는 보육교사라고 가정을 해보면,
30%중에서 0.1%는 임용합격, 0.9%정도가 좋은직장. 나머지 99%는 다 거기서 거기인 곳으로 변별력없이 합쳐진다고 봅니다. 게다가 이업계에서 "경력" 이라는건 단순히 나이많은 사람에 불과하므로, 오로지 경력은 원장자격을 따기위한 숫자 정도죠. 이런 구조가 급여인상과 처우에 극단적으로 안좋게 작용을 했죠. 어차피 몇년있으면 결혼하거나 자기가 차려서 나가게되고, 다른데가봐야 99%는 다 거기서 거기이기때문에, 사람을 오래쓸 필요없이 젊은분들 짧게짧게 갈아치우는게 원장마인드가 되어버린거죠. 오전에는 아이에, 오후에는 부모와 원장에, 저녁에는 이벤트에 치여 밤에 스트레스 풀러갈려치면, 웬 성직자논리를 갖다붙이며 싸잡아 욕을 들어먹지요. 전 이분들은 매라신정도는 찜쪄먹을 멘탈의 신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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