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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08 02:11
두산이 특급 마무리가 없었다니...
최초의 전문마무리 윤석환, 단일시즌 세이브포인트 기록 보유자 진필중, 게임오버 정재훈 모두 두산이 배출한 마무리입니다.
12/01/08 02:23
고졸투수가 입단하자마자 기라성 같은 선수들을 전부 제압하고 팀을 우승으로 이끄는 건 정말 드라마틱한 스토리인데, 최동원 선수에 비해 조명이 덜 되고 있죠...
주형광도 훌륭했는데.... 롯데는 좋은 투수가 오래가질 않았네요. 그나마 손민한이 꾸준한가 했더니 FA 후에 추락하고 심지어 이제 금지단어로 불리게 생겼으니.. 생각해보니 박동희 선수도;; 문에이스 롯데시절도 떠오르고 어..어?;;
12/01/08 02:49
베타테스트때 10코였는데 밸런스 조정한다고 코스트만 8코로 내린 사기 선수죠. 그로인해 04삼성이 국민덱이 되어버린 매표소의 삽질이기도 합니다.
12/01/08 02:46
삼팬으로서는 박충식...입단 첫해 2.54 14승 7패, 다음해 2.35 14승 8패. 김상엽보다 꾸준한 투펀치였는데..이강철의 뒤를 이을 선수였다고 봅니다. 181구의 임팩트도 그렇지만 당시 분업시스템이 제대로 없고, 투수진이 얇은 삼성에서는 그냥 마구 가져다 썼죠. 많이 아쉬움이 남습니다.
12/01/08 03:16
04년도 배영수가 임팩트 있었던건 맞지만 배영수에겐 04년도만 있었던 것은 아니죠.
그렇게까지 범위를 확장시킨다면 들어갈 선수들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이를테면 이대진이나 박충식, 조용준 같은... 아무튼 전 아무래도 현대-넥센팬이다보니 당장 생각나는건 박준수 선수네요. 06년에 1점대 방어율로 38세이브 찍을때는 조용준의 부상 공백이 하나도 느껴지지 않았는데 말입니다. 오승환도 부럽지 않았어요 이 때는... -_-a;; (엄밀히 따지자면 오승환이 마무리로서 두각을 드러낸 것도 06년이라서 이 말은 틀리지만요)
12/01/08 04:01
04로 한정하더라도 배영수가 그렇게 엄청난 투수는 아니었습니다.
당장 그시즌에 그보다 많이 던지고 점수 적게준 투수를 밀어내고 MVP, 골글을 받기도 했었고요. 조정방어율도 그렇게 뛰어나지 못했습니다.
12/01/08 05:59
아무리 박하게 잡아도 역대 30위권은 충분한 투수들이니
염종석, 배영수는 딱히 비운이랄정도로 커리어가 낮지는 않죠... 물론 화려한 임팩트와 부상 같은 관점에서는 맞지만
12/01/08 09:24
김시진, 김일융, 김상엽, 박충식 선수들은 태어나기 전이거나 어릴 때라 잘 모르지만
배영수 선수는 중고등학생일 때 학교가면 우리를 기쁘게 해줬던 선수라 기억에 많이 남네요. 매번 날개짓을 해도 떠오르지 못해 안타까운데... 이번에는 꼭 부활하길
12/01/08 12:38
김경원은 직구 하나가 아니라 바깥쪽 직구와 슬라이더의 조합이었죠.
당시의 관대한 바깥쪽 스트라이크존에서 걸칠락 말락 들어오는 직구와 슬라이더의 조합은 정말 보는 상대편 팬도 미치고 환장할 정도였습니다. 치려고 해도 슬라이더에는 방망이가 안 닿아 헛스윙이고, 기다리려니 직구가 들어오면 그냥 스트라이크 먹는 거고.. 저걸 어떻게 치냐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였죠.
12/01/08 13:17
잘봤습니다.
주제가 엄청난 한 시즌을 보냈지만 나머지 시즌은 그냥 평범한 투수... 이런 느낌인데 그렇다면 배영수가 아니라 신윤호가 들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모 야구사이트에서 뽑은 플루크 시즌 설문조사에서도 신윤호 선수가 1위했었거든요. 나머지 4명은 격하게 동감합니다.
12/01/09 12:11
신윤호는 아쉽지가 않죠.
현재의 평가가 배영수가 더 잘하거나 더 좋은기록을 남길 수 있는 투수였는데 여러가지이유로 그러지 못했다. 안타깝다에 가까운 평가라면 신윤호는 본인실력이상의 플루크를 보여줬을뿐 원래 대단한 투수가 아니었다니까요. 배영수는 더 보여줄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한거고 신윤호는 보여줄게 없었는데 그이상을 보여준거죠. 정반대의 경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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