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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07 14:21
뭐 초등학교에서는 이런일 흔해서...
저는 대학교 1학년 때 1학년 꼬맹이들 반으로 교생실습을 갔는데 아이가 환경이 좀 바뀌어서 그런지 먹은 게 잘못되서 그런지 몰라도 수업시간 도중 갑자기 책상에 오바이트를 해서 그거 치우느라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12/01/07 14:30
저도 공익이었고, 초등학교로 발령 대기 중에 똘망똘망한 모습으로 인하여 교육청 내 전산실로 배치를 받았습니다.
주요업무 중 하나가, 초,중등 교사 및 행정실 직원들 방학 중 연수과목의 컴퓨터 관련 교육 시간에 보조교사를 하는 것 이었는데, 교사 임용하는 부분에서 도덕적으로 좀 더 완성 시킬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12/01/07 17:54
그거 구라입니다.
다른 지역 교사라도 원래 교사일 때의 교장이 다른 초등학교로 갔는데 잘 부탁드린다고 전화 한통 안하겠습니까? -_-; 그래야 편의도 좀 봐줄테고 공익생활 잘하게끔 도와주는 거니까요. 그리고 그 글의 뉘앙스상 여교사랑 같은 교대 출신 같은 지역 교사 인거 같던데 더더욱 모를리가 없죠. 원래 한 지역 교장끼리는 다 아는 사이라 만약 그 글과 같은 상황이 됐다면 교장이나 교감이 진즉 알고 있었을 겁니다. 그리고 교장이나 교감이 알고 있는데 밑의 교사들이 모를 이유는 더더욱 없구요. 보통 소개시킬 때 이친구 어디 학교에서 왔다, 그러니 공익이라고 너무 무시하지 말고 잘 봐달라~이런 식으로 얘기하겠죠.
12/01/07 16:23
지하철공익이었는데 다행히도 저는 시체는 안치웠네요. 뭐 취객이랑 얽혀서 경찰서한번정도 다녀온것 빼고는 없습니다.
앞정거장에서 학생이 자살해서 난리났었는데 아마도 직원분이랑 같이 공익이 시체를 치웠겠더군요. 피만 지우고 열차는 바로 저희역에서 승객을 태웠거든요.
12/01/07 16:23
저는 공공기관.. 음 공사 같은데서 민원실에서 공익을 했는데요. 뭐 나름 보람찬 일도 있었고 근무환경도 괜찮았지만
왼손잡이님 말씀처럼 정말 별별 말도 안되는 일을 시키긴 하더라구요. 예를 들어 마감 업무땜에 죽어라 일하고 있는데 전화가와서 100미터 정도 되는 거리의 이사장 실에 들어갔더니 한 여직원이 책 두세권(?)을 들기 싫다고 저에게 전화를 해서 자기 자리에 가져다 달라고한다든지... 정말 0.1kg 의 아령을 들만한 근력이 들어가는 일들은 무조건 호출하더군요;
12/01/07 17:35
보통 제친구들이 저 무시하면 저한테 쳐맞죠.
지들 휴가나왔을때 놀아준게 누군데. 공익도 현역이 훨씬 힘든거 압니다. 제일 같잖은게 누가 더 힘들었나로 싸우는거에요. 그걸 어떻게 비교하냐고. 크크
12/01/07 17:19
전 지방 군청에서 복무했었습니다.
걍 공무원 혐오증? 같은 생겼네요. 진짜 열심히 하시는분들보다 라인...을 잘타야 승진도 잘되고. 무튼 그렇게 사회를 눈으로 보고 듣고 느끼고 하였습니다. 군단위 공무원이 대략 1000여명이었는데... 군수 하나 바뀌더니 500명 인사이동 했을때의 위엄이란... 물론 몇달 있다가 군수님 뇌물 쳐드시고 빵에 가셨다능.... 그리고 전년도 평가순위 40몇위이던 분이 군수 바뀌자마자 청내 넘버2급으로...상승하는...
12/01/07 18:11
근데 요즘은 공익이라고 그래도 현역들이 그렇게 무시하진 않아요. 왼손님 말마따라 휴가나오면 놀아주는것도 공익친구들이고 누가 힘드네 마네 이런것도 얘기 잘 안하고 막상 만나도 군대얘기는 정말 안하기때문에..
12/01/07 18:56
저도 공익을 나왔고 본의아니게 근무지를 한번 옮겼지만, 저에겐 다 좋았던 추억밖에 없어서... 흐흐흐 가장 힘든건 다른 공익들과 아주 일부의 공무원 샘들이었지... 대부분의 공무원 샘들과 인턴분들, 그리고 계약직 분들 너무 너무 좋았어요. 제가 있던 곳이 분위기가 유난히 가족같고 좋았던 부서이기도 했지만요.
12/01/07 19:56
현역은 아무리 좋은 선임만나도 힘듭니다. 그게 제일 큰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좋은 선임이라도 훈련이나 근무를 대신 뛰어주지는 않죠.
12/01/07 20:37
웃으면서 봤어요 크크
자음연타 좀 크크크크크크크크킄크 닭도 잡아놓으라고 하면 잡아놔야 하나요?크 충공깽이네요-0- 어쨌든 추천 누르고 갑니다 크 이런 글에 추천이 0이라니
12/01/07 21:03
나름 별로안친한사람들이랑 술자리할때써먹는 필살에피소드인데 글로는 그닥인가봐요크크 그래도 재밋다는분들이계셔서 너무다행입니다ㅠㅜ 흐흐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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