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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2/23 15:34:42
Name 하루빨리
Subject [일반] 선관위 DDOS관련해서 배후 인물로 특정 인물이 거론되고 있더군요.
제가 나꼼수 이후로 팟캐스트에 관심을 가지게 되서 매번 이것저것 다운 받아 듣고 있는데, '生방송 애국전선'이란 팟캐스트도 그 중 하나입니다. FTA문제를 이슈로 시작한 민중의 소리란 언론 주도하에 만들어진 팟캐스트인데요. 보통 나꼼수같은 경우 제외하곤 이런 팟캐스트는 한번 듣고 지워버리곤 했지만, 5화에서 주제로 다뤘던 선관위 DDOS사건 이야기가 흥미로워서 이젠 이쪽도 꼼꼼하게 챙기는 편입니다.

각설하고, 그래서 어제 이 방송 7화가 올라왔는데, 뒷부분 주제가 5화부터 다뤘던 DDOS 이야기와 언론에서 나온 정보들로 배후를 추정해 보는것(패널들은 이미 어느정도 알고 있고, 조금 있음 검찰에서 조사 들어간단 사실까지 알고 있는 상태)이였는데, 키워드는 선거, 큰집, 기관, 1억 혹은 수억, 원외, 한나라당 관계자, 홍준표 대표랑 친분, 청와대 연줄 + 무인, 진주or포항 출신 등등 쭉~ 나오다가 마지막에 '가스 사업 그것도 이 정부와 관련한' 이란 키워드에 제 뇌리에 스치는 인물이 있어 검색해 봤더니 이미 많은 분들이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시고, 심지어 통합 민주당쪽에서도 이야기가 나오고 있더군요.

그 인물이 누구냐 하면 바로 이 정권의 자원외교의 핵심에 관련된 기업 KMDC의 회장이면서, 무인(운동선수)출신 여당의원 비서들 모임인 선후회(이번 DDOS사건 관련한 비서들 모임)와 관련 있고, 저축은행 비리와도 관련된 그 인물!

아직은 피의자 신분도 아니고, 언급만 되는 정도라 실명 밝히기 부담스럽지만, 통합민주당에서 떡하니 KMDC 회장 이 영 수 라고 지목했습니다.

관련 기사들입니다.

http://www.vop.co.kr/A00000460302.html 
 //디도스 파문, 한나라당 내부로 불똥 튀나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511464.html
  // 이석현 “‘디도스 공격’ 배후 있다”

http://www.vop.co.kr/view.php?cid=A00000460562
// 이영수 회장 "내가 디도스 배후? 박 행정관 올해 본적도 없어"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1122309372335648&outlink=1
  // 디도스 공격 배후 개입설, 트위터 중심으로 확산


이 정도까지 가면, 과연 검찰이 이 사건을 계속 진행할 것인가 하는 불신도 생기네요.

선관위 DDOS 사건은 지금 북한 지도자 죽은 것 때문에 방송이 막혀고, 정도사 유죄 판결로 인해 트윗이 막혔지만, 아직 잊지 말아야할 사건이라 생각해봅니다. 배후인물 거론되었으니, 다시한번 이쪽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사건은 다름 아닌 국민의 '주권'을 건든 사건이니깐요.

* 글 쓰고 보니 횡설수설 하네요. 겨울방학동안 글쓰기 스킬 좀 올려 놓아야 할 듯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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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효성수지
11/12/23 15:43
수정 아이콘
흐음 아직 검찰에서 발표한게 아니니 지켜보아야 겠지만 만약 사실이라면 청와대 그분이 25.7%정도 관여했다는 것으로 연결될수있겠군요 [m]
하루빨리
11/12/23 15:57
수정 아이콘
그분까지 뻗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일단 팟캐스트에서는 청와대는 연루된 것 같지 않고, 다만, 이 사건에 대해 안게 11월 중순쯤 되는데, FTA때문에 수사 조율을 하라는 의심이 있다는 식의 이야길 하더군요.
소와소나무
11/12/23 15:47
수정 아이콘
최구식 발언을 봐도 그렇고 관련된 사람이 상당히 많은것 같습니다. 그리 당당하시던 분이 처남까지 오니깐 슬슬 불안하신것 같더군요.
생각이없다
11/12/23 15:52
수정 아이콘
ddos관련 배후인물은 아직 정황 추정일뿐이라서 연관되어 있다고 보긴 딱히... 의혹중 하나는 팩스라는 증거가 있으니 좀 더 뭔가 나올 확률이 높다고 보여집니다.

어제, 오늘 ddos소식으론 이게 제일 큰 거 라고 생각합니다.
[단독] 검찰, 최구식 의원 처남 전격 소환조사
<a href=http://imnews.imbc.com/replay/nwdesk/article/2989148_5780.html target=_blank>http://imnews.imbc.com/replay/nwdesk/article/2989148_5780.html</a>
가만히 손을 잡으
11/12/23 15:54
수정 아이콘
사실이 아니라고 믿고 있습니다. 노전 대통령 탄핵소추 된 사유 중 선거중립위반이 있는 만큼 청와대가 연관되었다면 뭐...
(Re)적울린네마리
11/12/23 15:56
수정 아이콘
최구식의원은 절대 혼자죽지 않는다고 당에 협박한다지요? 원참...
(공 모비서관이나 그 의원이나 어쩜 이리 똑같을까요.)

암튼 한나라당청년위장이면서 각하의 유세단장이던 이 영수씨는 요즘 두루두루 나오네요.
홍준표전대표가 태권도협회장 취임할 때도 관여했다는 '의혹'과...
친박계와 친분, 형님과 그 비서관출신인 실세차관과도 연관 '의혹'도 있으니...

어이쿠, 이러다 설마 허위사실어쩌구로 잡혀가는 건 아니겠죠?
11/12/23 16:01
수정 아이콘
어느선까지 교감이 있는지,혹은 지시를 했는지 상상은 되지만
과연 홍준표전대표도 관여를 했는지 궁금하군요
검사출신이라 법의 어긋난 짓은 안한다고,나를 모르냐고 떵떵 거리던 사람인데,과연
레몬커피
11/12/23 16:08
수정 아이콘
태클은 아니고 질문인데 저 팟캐스트의 신뢰도는 어느정도인가요?민중의소리는 심하게 편향된
곳이라 신뢰감을 갖기가 힘들어 보이는데...
하루빨리
11/12/23 16:12
수정 아이콘
나꼼수보단 객관적인 걸로 보입니다. 일단 패널들이 대부분 언론인들이라, '신문에 의해 이미 들어난 사실들'만을 가지고 이야기 한다란 자율 규정이 있더군요. 뭐, 그렇다고 소설을 안쓰는 건 아닙니다. 사실 신문을 근거로 해서 5화에서는 엄청난 병크를 저지르기도 합니다.
왕은아발론섬에..
11/12/23 16:09
수정 아이콘
디도스 수사했던 경찰은 민망하겠네요.
몽키.D.루피
11/12/23 16:11
수정 아이콘
1960년 3.15 부정선거 전에 맛보기로 1959년 강원도 인제군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부정선거가 한 번 있었죠. 당시 자유당과 군부가 대놓고 저지른 부정선거의 피해자는 정치에 갓 입문한 김대중이었구요.
만약 이번 사건이 그냥 넘어갔으면 내년 총선,대선에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 끔찍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대놓고 선거 방해, 부정 선거를 했는데도 잠잠할 수 밖에 없는 사회 현실이 개탄스럽구요. 그리고 이정도로 뻔뻔한 집단이 이런 식으로 들켜놓고도 또 어떤 뻔뻔한 짓을 할지도 걱정됩니다. 내년 선거는 진짜 두눈 시퍼렇게 뜨고 감시해야 될 거 같아요. 참내.... 21세기에 부정선거를 걱정하는 대한민국이라니.... 민주주의 후퇴가 10년 20년이 아니라 반세기네요.. 반세기..
11/12/23 16:33
수정 아이콘
최의원님 힘내세요!
절대로 혼자 죽으면 안되요~~~! [m]
Calvinus
11/12/23 16:41
수정 아이콘
재미있는건 저 이영수 저사람... 홍준표와 저축은행 비리의 연결고리입니다...
홍준표의 여기자 폭언 사건의 배경이죠... 이영수가 신삼길로부터 돈을 받아 홍준표를 위해 썼다는 의혹말입니다.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77095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110801163143§ion=01

그리고 이영수는 (홍준표와 함께 동행했다고 의심받는) 미얀마에서 광구 개발권을 따내는데
여기에 특혜가 있었고.. (자본금 3천만원짜리 회사가 따냅니다..)
더해서 빈 광구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박영준이 연관되죠..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20110918163023

줄줄이 사탕입니다.
이런 전체적인 그림은 안보고 하나하나 일개 의혹일뿐이라고 치부하면
계속 저 사람들 등따시고 배부르게 해주는겁니다.
왕은아발론섬에..
11/12/23 17:12
수정 아이콘
나꼼수에서 홍준표의원을 스쳐가듯 언급한게 이거군요.
음. fta 날치기 통과할 때 내곡동 사저랑 서울시장 패배로 한나라당에 대한 여론이 매우 좋지 상황에서 왜 무리하게 mb의 뜻을 받들려고 fta를 날치기 통과 했을까? 하고 의문을 품었었는데 그 배경에 이런 저런 사건이 얽혀있지 않나 싶네요.
11/12/23 16:43
수정 아이콘
그분의 도덕적 완벽함에 자꾸 흠집을 내려하는 악독한 무리들이군요.
생각이없다
11/12/23 17:03
수정 아이콘
아 홍준표랑 착각 했는데 sls랑도 연관이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영원한초보
11/12/23 17:22
수정 아이콘
그냥 혼자 상상하면서 말하는 건데요 절대 주장이 아닙니다.
관련이 있는 거라면 지금 막 사과박스 나르고 그러나요?
앉아서 당할리는 없는데
11/12/23 19:06
수정 아이콘
이런거 보면... 참... 야권도 바보같아요. 왜 자꾸 디도스라고 합니까, 선거조작 내지는 부정선거 시도라고 계속 어필해야지;;
10대부터 60대까지 공감대를 한방에 얻어낼만한 말은 냅두고 참... 프레임 더럽게 못 짜요..;;

어르신 분들이 간혹 디도스가 뭐냐고 물어보시길래, "컴퓨터로 해킹해서 선거조작을 하려고 했어요." 하니까,
바로 입에 거품을 무시더라고요... 이런 좋은 소스를 놔두고.. 나참...
생각이없다
11/12/23 20:38
수정 아이콘
서울대생 ‘디도스 사태’ 시국선언 추진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112231723271&code=940100

슬슬 달아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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