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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2/23 11:07:38
Name 쉬군
Subject [일반] 오로지 사실만을 보여줍니다. factoll
http://www.factoll.com
http://www.factoll.com/factoll.php

일단 링크부터 올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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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주요 일간지에서 15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현직 기자들이 뜻을 모아 비영리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정확한 소식, 올바른 분석을 위해서는 ‘사실인 것’과 ‘사실이 아닌 것’을 엄격하게 구별해야 한다는 소신을 갖고, 차장급 기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통일, 외교, 국방 문제에 대해서는 확실한 안보관을 피력하되, 재벌의 파렴치한 행위나 권력형 비리, 인권문제, 언론의 부도덕한 보도에 대해서는 날카로운 비판을 서슴지 않겠습니다. 소속사의 견해와 다른 기사를 쓸 수도 있기 때문에, 실명을 밝히지 못하는 점 양해바랍니다.

기존 기사에는 사실과 주장, 견해와 전망, 분석과 코멘트가 한데 뒤섞여 있습니다. Fact인 것과 Fact가 아닌 것이 ‘비빔밥’처럼 뒤엉켜 있는 것이지요. 기존 언론은 사실과 사실이 아닌 ‘의견’ 또는 ‘코멘트’를 하나로 묶어 보도함으로써, 특정한 방향으로 독자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FACTOLL은 이같은 ‘언론에 의한 언론플레이’를 경계합니다. 비빔밥같은 기존 기사를 낱낱이 해체하고 분석해, 무엇이 fact이고 무엇이 fact가 아닌지를 명확히 구별해 드립니다.

매일 수십 건의 기사가 쏟아지는 시대. 하지만 언론에서 비중있게 다루는 기사는 하루 10여건에 불과합니다. FACTOLL은 빗발치는 이슈에 대해 어느 언론이 A라고 보도했고, 어느 언론이 Z라고 했는지를 낱낱이 비교하고 분석합니다. 따라서 FACTOLL을 읽으시면 복잡한 주요 사안을 한 번에 소화하실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 ‘사실’은 직시하기 괴로운 ‘골칫거리’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진실을 알려주는 가장 강력한 단서가 됩니다. 정확한 사실을 독자에게 알리는 것. 이것이 FACTOLL의 목표입니다. ‘언론에 의한 언론 플레이’에 더 이상 끌려다니지 마십시오. 진실된 세상이 드러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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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내용을 모티브로 15년 이상의 경력을 가시진 익명의 기자분들이 모여서 만든 사이트입니다.

네이버뉴스나 사이트에 올라오는 뉴스들을 보면 대부분이 한쪽성향에 치우쳐있다보니 그에맞춰 반대쪽 성향의 내용을 찾아보고 정리하고,

이렇게 시간이 많이 들다보니 결국 헤드라인만 슥슥 읽고 넘어가는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분석을 해주니 매일 저 사이트 기사만 잘 읽어도 충분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공유차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특히 진보, 보수가 극명히 나뉘고 반대측 입장을 전혀 보지 않을려는 분위기가 많은 요즘 저 사이트를 통해 조금이나마 중립적인 시선도 가진다면 더 좋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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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23 11:09
수정 아이콘
일단 즐겨찾기에 추가해놨습니다.
가끔씩 찾아가서 읽어보고 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11/12/23 11:15
수정 아이콘
저도 즐겨찾기에 추가를 했습니다

앞으로 잘 찾아 보겟습니다 감사합니다
Calvinus
11/12/23 11:26
수정 아이콘
이거 좋네요. 자주 봐야겠습니다.
11/12/23 11:27
수정 아이콘
오 이거 좋네요. 감사합니다. [m]
11/12/23 11:33
수정 아이콘
잘 보겠습니다. (__)
11/12/23 11:36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11/12/23 11:39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절대 그러실 분이
11/12/23 12:04
수정 아이콘
감사하는 마음으로 잘 보겠습니다.
사티레브
11/12/23 12:19
수정 아이콘
어젠다세팅의 편향성마저 떨칠수 있을까..
11/12/23 12:30
수정 아이콘
여기 멤버 중에 아는 친구가 있는데 정말 잘 됐으면 좋겠네요. PGR에도 글이 올라서 무척 반갑습니다.
온푸님
11/12/23 12:35
수정 아이콘
오, 저도 여기 추천받아서 보고 있는데 피지알에도 추천 올라오는군요.

우리나라에 원채 이렇게 체계적으로 신문간비교 및 비평하는 곳이 없어서
(미디어오늘이 있고 - 물론 편향적이긴 하지만 그래도 자체 게이트키핑을 하면 충분히 쓸모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입니다.)
이런 곳들이 더 반갑더군요.
11/12/23 12:56
수정 아이콘
오 일단 취지로만 본다면 제가 원했던 the thing이네요
11/12/23 13:01
수정 아이콘
즐겨찾을 곳이군요. 감사합니다.
Grateful Days~
11/12/23 13:07
수정 아이콘
즐겨찾기 추가했습니다. 좋은 곳이군요.
11/12/23 13:20
수정 아이콘
좋군요...
작업의정석
11/12/23 13:59
수정 아이콘
"통일, 외교, 국방 문제에 대해서는 확실한 안보관을 피력하되, 재벌의 파렴치한 행위나 권력형 비리, 인권문제, 언론의 부도덕한 보도에 대해서는 날카로운 비판을 서슴지 않겠습니다." 이 구절이 마음에 드네요
흰코뿔소
11/12/23 14:12
수정 아이콘
확실한 안보관으로 현 정부의 안보실태를 좀 파헤쳤으면 좋겠네요.
그나저나 제2롯데월드는 많이 지어졌으려나.
왼손잡이
11/12/23 14:53
수정 아이콘
오오 저도 즐겨찾기 했습니다!
abyssgem
11/12/23 18:24
수정 아이콘
= 통일, 외교, 국방 문제에 대해서는 확실한 안보관을 피력하되, 재벌의 파렴치한 행위나 권력형 비리, 인권문제, 언론의 부도덕한 보도에 대해서는 날카로운 비판을 서슴지 않겠습니다. =

전 이 문구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확실한 안보관, 날카로운 비판' 좋기는 한데 이게 '오로지 팩트만'이라는 슬로건과 어떻게 양립할 수 있는 것인가요?

안보는 사실의 영역이 아니라 당위의 영역입니다. 중요한 것이고 꼭 필요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팩트와 양립할 수가 없는 경우도 있지요.

예를 들어, 우리나라 정부가 북한에 대해 모종의 불법적인 수단으로 비밀 공작을 벌였고 실패해서 문제가 크게 불거졌으나 국가 안보상 어떠한 정보도 공개하지 않고 그런 사실은 없다고 공표하여 얼버무리고 넘어가려 한다고 칩시다. 다행히 문제 삼은 북한은 국가 신용이 워낙 떨어져서 국제무대에서 굳이 북한을 비호하고 나서는 세력은 없고, 미국은 당연히 한국측 주장을 지지하며 중국 일본 등도 미국 눈치 보느라 한국측을 공박하지는 않고 그냥 묵인하고 넘어가는 분위기입니다.

그러면 factoll은 이걸 제대로 파헤쳐 낱낱이 보도해야 할까요, 아니면 보도하지 않거나 어용보도를 해서 국익을 지키고 우리 정부를 옹호해야 할까요? (우리나라 정부가 절대 그런 짓을 할 리가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패스하겠습니다)

날카로운 비판은 일반적인 언론의 기본 소양이긴 한데, 오로지 팩트만을 보여주는 언론이라면 굳이 날카로운 비판은 필요하지 않죠. 팩트만을 보여주는 이유가 바로 기자나 언론사의 주관적인 편향을 제거하기 위함일테고 팩트만을 보여줘서 보는 이가 각자 판단하고 비판하게 하겠다는 의미인데 '날카로운 비판'의 의미가 대체 무엇입니까? 그리고 비판이라는 것 자체가 주관적인 가치관이 없이는 성립되지 않는 것입니다. 누가 봐도 같은 결론이 나오는 아주 명확한 사안이라면 모를까, 언론에 오를만한 세상사라는 것이 원래 그런 건 별로 없고 대부분 controversial하지 않습니까.

오로지 팩트만을 보여주겠다면, 이런저런 주관적인 요소는 전부 배제하고 팩트만을 위해 목숨을 걸어야죠. 거기에 안보관이나 주관적인 비판이 들어간다면 다른 언론과 다를 것이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Mithinza
11/12/23 20:54
수정 아이콘
음... 해당 사안의 경우 이걸 보도하는 게 안보에 도움이 되는 일이 아닐까요? 실패는 실패고, 책임자에 대한 문책이 있어야 더 발전하는 것이니 말입니다. 실패한 것도, 그리고 그 실패한 정보가 새 나가게 되는 것도 모두 상부의 책임이겠고 말입니다.
긴박한 특수작전 과정이라 엠바고가 걸린 일이 아니라면, 어떤 사안이든 보도하는 게 원칙인 듯 싶습니다. 그게 언론 본연의 목적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해당 멘트는, 보도를 하고 하지 않고와 상관이 있는 게 아니라, 팩트를 분석하는 기본 입장에 대한 말이라고 보아야겠죠. 최대한 중도보수, 리버럴에 가까운 분석을 하겠다... 고로 우리는 어디에 치우치지 않고 중립적이다, 라는 말을 전하려는 멘트일 것으로 여겨집니다. 문제삼으려면야 문제삼을 수 있을 것 같긴 하지만 말입니다. 하지만 무정부주의자나 극우, 극좌가 일반 여론을 대표하는 것은 또 아니니...

어차피 대부분의 기사는 각 신문 보도가 어떤 차이를 보여주고 있는지에 대한 것이니, 그리 중요한 멘트는 아닐 것으로 여겨집니다. 그냥 선전문구나 슬로건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PaperClip
11/12/24 00:52
수정 아이콘
즐겨찾기 해놔야겠네요
모바일로도 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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