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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22 10:38
11/12/22 10:40
어떤 증거를 어떻게 읽어야 그게 이명박 대통령의 것이라는 게 허위사실이 될 수 있는 건지 신기하기만 하군요.
새옹지마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11/12/22 10:42
이거 뭐 이래
한가지 궁금한점은 이 사건을 바라보는 여당 지지자들은 원심확정이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하나요? 제 짧은 소견으로 이건뭐 될게 아닌데...
11/12/22 10:44
민족일보 조용수 사장의 사법살인과 다른게 있다면 정도의 차이 정도...
MB는 반대자를 사법적으로 탄압했다는 역사의 평가를 한 줄 더 얻겠군요.. 무능과 부패만으로 치욕적인데.. 하긴 부끄러움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렇게는 안했겠죠
11/12/22 10:44
삼권분립이 뭐임 ㅡㅡ?
유죄확정 되면 난 뜨는거야 라고 외쳤어도 징역가긴 싫었겠죠. 혹 사면복권된다고 해도 다음 총선은 5년후. 대중의 마음은 절대 믿을 수가 없는데...너무 안타깝습니다.
11/12/22 10:45
오늘로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사망이네요.
20년 넘게 투쟁해서 겨우 이룬 민주주의 10년 겨우 넘겨서 죽었습니다. ▶◀대한민국 민주주의 [m]
11/12/22 10:46
제발 법조계에 계신 분들 말씀 쫌 해주세요.
이정도의 증거로도 혐의가 입증 안 된다면 어떻하자는거죠??????? 아 정말...
11/12/22 10:47
다음 정권을 여권이 잡던 야권이 잡던 mb심판은 제대로 해줬으면 좋겠네요.
더 갖다 붙이지도 말고 딱 mb가 한만큼 그대로 심판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제발
11/12/22 10:48
역시 돈의 힘은 무한권력이라는건가요... 살아있는 실제권력과 보이지않는 권력인 돈앞에 무릎꿇은 희대의 사건일이 아닐까 생각 해봅니다
정권말이 가까워져있고 사방에서는 대통련 친인척 비리들이 터져대고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일들이 계속적으로 터지는데 최후의 보루라고 믿어왔던 법원에서는 숨겨왔던 비수를 꼽는군요 이나라에서 과연 믿을수있는 정치세력이나 정부기관이 있기나 한건지 서민은 죽어라고 일개미처럼 부리라고만 있는것이고 있는자들은 그들위에 군림할뿐인지 나라의 미래는 어디로 가는지 암담한 하루가 혹은 암담한 시대가 계속 이어지는것에 통탄을 금할길이없네요 ps. 박근혜씨는 반의사불벌죄인가 그걸로 인해서 처벌이없나요? 한나라당이나 mb가 고소할일은 없는거 같은데
11/12/22 10:50
잃어버린 5년이군요. 이번 정권들어 도대체가 몇명이 정치적 사형선고를 받는지...
이번 정권의 최대 업적은 지난 정권때 나댔던 정적들을 확실하게 보내버렸단 점이네요.
11/12/22 10:55
이상훈은 광우병 무죄, 삼성사건 석명권행사, 삼성 재조사, 소고기반대파업 유죄파기, 민주당화성시장 무죄 등 여태까지 아부랑은 별상관없는 법관입니다.
11/12/22 11:52
광우병 pd수첩 관련 해서 무죄판결 내리신 분은 다른 분이십니다. 그분은 서울 고등 형사 항소부에 계시다 올해 옷벗고 변호사 개업하셨어요. 이 정권에서는 사법부도 의인은 남아 있기 힘든 곳이 되었습니다.
11/12/22 11:10
애초에 대법원은 사실문제를 판단하는 법원이 아닙니다. 사실문제는 고등법원에서 판단한 바를 따라야 하죠. 쥐구멍이 아니라 그게 법으로 정해진 대법원의 업무입니다. 그리고 양형에 관한 것도 양형이 법률을 어긴 것이 아니라면 대법원에서 판단할 사안이 아닙니다. 애초에 양형부당은 상고 사유가 되지 않아요.
11/12/22 10:54
이게 무슨 놈의 보수입니까.
이번 정권 들어서 지도층의 추악하고 더러운 면이 낱낱이 드러나네요. 오히려 속시원합니다. 이제 대놓고 욕할 수 있어서. 정도의 차이만 있을뿐 1950~60년대와 다를게 뭡니까.
11/12/22 10:57
근데 궁금한게있는데 나꼼수 에서 어떤 반응을 내어 놓을까요
예전 방송을 들어도 정권이 휘두를 칼에 대비해서 여러가지를 숨겨놓은거 같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는데 그냥 조용히 묻으면서 내년 총선을 대비하는것일지 아니면 판도라의 상자를 까발려서 초토화를 만들지 정말 궁금하네요 개인적인 바람은 판도라의 상자를 까발려서 진짜 국민투표라도해서 현정권이 하야도아닌 퇴출되길 바랍니다
11/12/22 11:02
대체 이렇게까지 재판부가 무리수를 둬서라도 정봉주 전 의원을 법정구속시키려는 이유가 궁금하네요. 누가봐도 말도 안되는 재판 상황이었고, 대놓고 멀쩡한 반대파 정치인 법전으로 후려쳐서 때려잡는건데 그 여파가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걸 지난 재보궐선거 결과에서 보고나서도 이런 짓을 하는거 보면 얼마나 뒤가 구린지 짐작이 안됩니다..
11/12/22 11:02
에이 젠장 그래도 이건 아니지, 저게 징역까지 살 범죄라는데에 전혀 수긍할 수가 없네요.
법리적 해석은 둘째고, 합당하지가 못한 정권, 사법부네요. 정봉주를 오히려 키워주니 고마워해야하는건가...
11/12/22 11:04
...큰 신경 안 쓰려 노력했었습니다만 먹먹...해지는 건 어쩔 수 없군요.
이 먹먹함이 분노가 되지 않도록 필사적으로 다스리는 중입니다.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11/12/22 11:08
그냥 할 말을 잊었습니다. 어느 정도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그냥 책이나 한 권 더 사드려야겠습니다. 그래도 제목은 고쳐주세요 다들 아셔서, 또 혼란스러운 상황 때문에 얘기할 생각 못하시는 것 같은데 '정봉주'입니다. [m]
11/12/22 11:11
▶◀대한민국 민주주의... 정말 얼어죽을 삼권분립이군요. 은영전의 뷰코크 할배가 한 한마디가 생각나는 날입니다.
[요컨대 동맹은 명이 다한 거다. 정치가는 권력을 가지고 놀고, 군인은 암릿처에서 보여주었듯이 투기적 모험에 빠졌었다. 입으로는 민주주의를 외치면서 그것을 유지하고자 하는 노력은 하지 않았다. 아니, 시민들조차 정치를 일부의 정치꾼들에게 맡기고 참가하려 들지 않았다. 전제정치가 쓰러지는 것은 군주와 중신의 죄이지만, 민주정치가 쓰러지는 것은 모든 시민의 책임이다. 너를 합법적으로 권력의 자리에서 내쫓을 기회가 몇 번이나 있었지만 스스로 그 권리와 책임을 포기하고 무능하고 부패한 정치가에게 우리 자신을 팔아넘겼던 거다.] - 알렉산드르 뷰코크 우주함대 사령장관- [민주공화정치란 민중이 자유 의지로 자기 자신의 제도와 정신을 깎아내리는 정치 체제를 말하는 건가?] -라인하르트- ... 오늘은 자신있게 아니라고 대답할 수 없을 것 같네요.
11/12/22 11:16
하 정말... 이거 좀 심한거 아닌가 싶네요.
현직 국회의원의 대통령 후보자에 대한 공격이었는데, 이걸 징역을 먹여 버리면 이제 누가 이런 역할을 할 수 있나요? 그리고 아무 근거도 없는 헛소리도 아닌데, 이럴 거면 BBK 설립기념으로 인터뷰 했던 박영선 의원은 없애버려야 하는거 아닌가요. 후보경선때 사실확정적인 주장을 했던 박근혜도 기소해야 하고요. 여튼 정말 큰 무리수를 둬서 그나마 임기 내에 'BBK 사건은 무죄'라는 형사사건 승소를 하긴 하셨습니다만, 이대로 끝나진 않을것 같습니다. 아니, 추...추정됩니다.
11/12/22 11:17
Ah, siba 할 말을 잊었습니다. -_-...
아 정말 대책없는 나라네요, 대한민국. 현재 대한민국은 민주 공화국이 아니라 가카 공화국이군요. -_-.. 화나네요. 진심으로.
11/12/22 11:24
정권이 바뀌면 힘들어질 것을 알면서도 가카의 손을 들어줬다는 것은 정권이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이겠군요.
아니면 정권이 바뀌어도 자신들은 충분히 흔들 수 있다는 것이던지요. 분노만 하지말고 투표 잘 해야겠습니다.
11/12/22 11:30
이 사건이 2심에서 유죄판결 받은 것 자체가 우스운거 아닌가요?
정봉주씨도 이미 운명을 직감한 것 같은데......대법원은 사실관계 파악은 안 한다면서요? 어찌보면 예정된 결과였군요
11/12/22 11:31
법이라는 건 그냥 갖다 붙이기 좋은 말인가봐요.
법을 왜 배우고 있는지 스스로가 한심할 따름입니다. 너님들은 진짜 1년 후에 각오하세요. 어떻게 되나 똑똑히 지켜볼테니..
11/12/22 11:31
정말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지는군요...
정의원 입장에서는 사면복권이 된다고 해도 다음 총선인데... (막상 행정직에 어울리는 스타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참... 힘들겠네요... 어쨌든 건강 해치지 마시고 어디서든 대인의 풍모로 치명적 매력을 발산해주시길...
11/12/22 11:32
대법으로 상고이유가 주로 형량부당이 아니었을까 생각해봅니다.
사실상 증거사실의 판단을 대법에 상고하기란 어려웠지 않을까요?
11/12/22 11:36
아 슬프다...이와중에 네이버 검색어 순위엔 처음보는분이 등장했내요
인기있는 스포츠스타가 여자친구가 생겨서 한방에 1위로 올라온거겠죠 그런거겟죠
11/12/22 11:36
아놔...진짜.....이거 속이 부글부글 끓네요...
정말 하나의 희망이라도 가져봤던 제가 바보같네요 그냥 이렇게 키보드로 뭔가 말하지 않고.. 행동으로 뭔가 하고싶은데 뭔가 방법이 없을까요? 정말 분노가 끓어 미치겠습니다.
11/12/22 11:38
사법부 판결은 문제 없어보이는데요.
사법부가 법리적 해석을 하지 않으면 그건 더 이상 사법부가 아닙니다. 분노를 어뚱한데다가 쏟지 마시고. 내년 선거나 빠짐없이 참여합시다.
11/12/22 11:38
바로 나꼼수 마지막 녹음하러 간답니다... 아... 정말 피눈물 나는 녹음이 될 거 같습니다.
그 깔때기 어떻게 듣나요... 들으며 눈물 날꺼 같네요. ㅜㅜ
11/12/22 11:39
정봉주 의원이 이번일로 국민적인
지지도 가 지금보다도 훨씬 커질 것 이라는건 그 도 예상 가능할텐데 이런다는건.. 나중에 대권에 도전하든 뭘 하든 나는 임기만 끝내면 끝이다, 상관없다는건가.... 지금 봇물처럼 터지는 내 비리들은 무엇을 감수 해서라도 지금 일단 막아야 한다는건가.. 어차피 우리나라 사람들 정봉주 입닥치게 하고 몇년 조용히 있으면 금새 잊어버릴것 이라는 예상인가.. 그 어느것도 지 맘대로는 되지 않을거라는것을 보여주기 위해 내가 할수 있는것을 다 해야 겠습니다.
11/12/22 11:44
대법원의 역할이 유무죄의 재판결이 아니라 해도 증거물 검토를 하면 2심의 판결을 파기환송 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만
판사의 성향이 친MB쪽이 아니라고 하시는 걸 봐서는 우리가 모르는 뭔가 있겠죠 [m]
11/12/22 11:45
정황이 너무 심하지 않습니까
19대 예비등록날 갑자기 잡히고 에이 ... 이런거 받으라는거 잖아요 "까불지말고 입다물고 조용히 있어라 나대면 잡아간다" 이거 잖아요
11/12/22 11:47
차라리 잘된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죄였다면 사법부는 아직 안죽었구나~ 다행이다. 이렇게 생각할텐데 그게 아니였어요.
뿌리까지 썩었네요. 군인일때 아무 생각없이 mb 찍었었는데, 앞으론 죽을때까지 정치에 관심두겠습니다. 유죄판결에 제가 행사한 한표도 일조를 했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죄송스럽네요..
11/12/22 11:48
대법 판례에 정치재판 판례 하나 추가되겠군요.
인혁당을 부끄럽다고 말한 지 얼마나 되었다고 다시 이런 정치적 판결이 나오나요...
11/12/22 11:52
사진을 보니 ..
'정권에 심장을 겨눈 아들'을 둔 어머니에 마음을 볼 수 있네요.. 어머니.. 그리고 가족분들 모두 힘내시기 바랍니다.
11/12/22 11:52
복수는 복수를 부른다는말이 있지만
그래도 다음정권때 한나라당이 기득권을 잡지 못한다면 DJ, MH가 하지 못했던 대 복수극한번 시작했으면 하네요. 어찌보면 대한민국 민주주의사에 피의 역사도 한번 시작되야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11/12/22 11:52
그 특유의 시끄러운 웃음소리가 너무 거슬려서 나꼼수를 도올편만 들었지만
집근처에서 한 나꼼수 콘서트를 안갔으면 정말 큰 후회를 할 뻔 했군요. 예상은 다들 했지만 막상 닥치니 상실감이 들 정도네요...
11/12/22 11:54
누구 말마따나 정봉주는 아웅산 수지 여사도 아니고 민주주의의 영웅도 아닙니다.
정봉주에 대한 호오는 극단으로 갈릴 수 있습니다. '나꼼수의 정봉주'를 싫어하는 분들도 십분 이해합니다. 그런데 이런 판결은 아닌 것 같습니다. 법률 잘 모르지만 상고심은 법률심이라 양형과는 무관하다더군요. 결국 1심에서 실형 1년을 선고하고 항소심에서 그대로 인정한 것, 이것 정말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한껏 양보해서 정봉주의 선거법 위반이 사실이라고 인정하더라도 도무지 이 양형은 납득을 못하겠습니다. '완전히 대세가 되어 투표도 하기전에 사실상 대통령이 된 유력 대권주자에 대한 의혹제기가 정치생명이 끝장나는 결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교훈을 주려는 의도인가요? 이것과 같은 법조항이 적용된 사안이었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과거 노무현과 관련하여 '장인이 빨갱이이므로 대통령 되면 안된다' '김정일 총애받는 노무현' 등등 비방했던 한나라당 의원이 상고심에서 무죄 받은것 똑똑히 기억합니다. 다소 과장이 있더라도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므로.. 어쩌고 했었어요. 너무나 많은 증거들을 가지고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제기한 것은 사람을 빨갱이로 모는 것 보다 더 위중한 선거법 위반사범이라는 얘긴가요. 답답합니다. 그리고 사면받으면 되네 마네 하는데, 당장 옥살이 1년해야 하고 1년동안이나 정치활동이 전면 중단되어 대중앞에서 사라지는 치명타를 입었는데 기약도 없는 사면이 뭔 소용이랍니까.
11/12/22 11:54
대법원의 판결에는 문제가 없지 않나 조심스럽게 이야기해 봅니다.
형사소송법 383조에서는, 상고이유(즉, 2심에서 대법원에 상고할 수 있는 경우)를 네 가지로 제한하고 있는데요. 첫 번째... 판결에 영향을 미친 헌법, 법률, 명령 또는 규칙의 위반이 있는 경우, 두 번째... 판결후 형의 폐지나 변경 또는 사면이 있는 경우, 세 번째... 재심청구의 사유가 있는 경우, 네 번째... 사형, 무기, 10년 이상의 징역이나 금고가 선고된 사건에 한하여 중대한 사실오인이 있거나 형의 양정이 부당한 경우 정봉주 전 의원 사건이 대법원까지 가긴 했어도... 위의 네 가지 중 하나인 경우에 상고가 받아들여지는데요... 위의 네 가지 중 어느 하나에도 해당하지 않는다고 보아 상고가 기각되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차라리 2심에서 징역 10년이 나왔다... 고 해 버리면 대법원이 사실오인까지도 살펴볼 수 있고, 따라서 1,2심의 증거 기타 등등을 죄다 다시 살펴볼 수도 있는데... 그게 아닌 이상... 법률심인 대법원은 1,2,3의 사유가 있는가만 살펴볼 것이므로... 대법원의 역할에 한계가 있다고 보아야 할 겁니다. 앞의 Kint님 글에서 나왔던 것처럼... 대법관분들이 굳이 현 정권에 유리한 판결을 내려줄 분들은 아니라고 생각이 되구요. 2심에서 인정된 사실만을 가지고 판단할 수 밖에 없었던 한계가 나타난 사건이라고 보셔야 할 듯 합니다.
11/12/22 12:02
맞습니다. 항소심이 실체를 뒤집을 마지막 기회였죠. 지금 상황이라면 가능했을 거라 생각되는 데 아쉽네요..
그리고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이상훈 대법관은 이 정권의 입장과 배치되는 다른 항소심 판결을 내리셨던 이상훈 판사님과는 동명이인의 다른 분입니다. 이상훈 판사님은 올 해 변호사 개업하셨습니다. 소신 판결로 인해 외부 압력이 대단했고 앞길이 막막 하셔서 그랬다는 소문도 무성했어요.
11/12/22 12:06
대법원 2부(주심 이상훈 대법관)는 2일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성을 왜곡·과장 보도했다는 혐의로 기소된 조능희(50) CP 등 MBC PD수첩 제작진 5명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 임기말 MB정권에 치명타를 가했다.
같은분입니다. 개업한건 동생분인데 아마 착각하신듯요. 동명2인이 있긴하지만 그분은 고법이고 이분은 대법에서입니다.
11/12/22 12:10
어느 분 말이 맞는건지;;
다만 지금 대법관이 이 사람인 건 확실합니다. http://ojs4.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528024
11/12/22 12:12
법쪽은 깊이 들어가면 못 따라가겠어요.
두번째랑 네번쨰는 왜 안되는지 알겠는데 첫번쨰랑 세번쨰는 법률의 무리한 적용이라는 부분에서 있어서 참작될만한 여지가 없는 건가요? 증거를 다시 살필 것도 아닌가요? 그럼 규칙 위반과 청구 사유는 뭘 기준으로 판단하는 거죠
11/12/22 11:56
뭐... 어쨌든 이상훈 판사보다는 2심 때린 박홍우 판사에 주목합시다. 이 사람 뭐 알고 계시는 분들은 알고 계실지도...
생각해보니 이 사람 관련된 영화가 개봉 직전이라죠.
11/12/22 12:01
엄밀히 따지자면 판결을 내린것보다는 재판이 열린게 문제였죠. 대법원의 판결이 유죄가 될 가능성이 높았으니 열리면 끝 뭐 그런거죠.
1,2심 판결이야 말하면 입아프고, 대법원의 판결 자체보다는 2년 8개월을 미루다가 지금 여느냐, 그것이 정치적 보복 아니냐 이런거. 굳이 뻔한 사실 적기도 쑥쓰럽네요.
11/12/22 12:06
아침부터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회사에 출근했는데..
아.. 마음이 먹먹해지네요..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입니다" 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11/12/22 12:07
정봉주가 달리지 못한다면 국민이 대신 달려야죠. 언제까지 나꼼수가 다 알아서 해주기를 바랍니까?
김어준총수도 말했죠. 지금까진 자기들 힘으로 해왔지만 이제는 아니라고. 함께 해 달라고. 나꼼수 마지막 녹화에 뭔가 엄청난 걸 담을 거라고 기대하지 맙시다. 그들은 지금까지 최선을 다했습니다. 이젠 같이 파도에 맞서야죠. 쫄지마 씨바! (벌점 기꺼이 받겠습니다)
11/12/22 12:08
어차피 유죄선고는 예상된 일이었고, 이후 최선의 시나리오대로 가는게 제일 좋겠죠.
이를테면 1년 징역 선고 -> 총선 통합야권 압승 -> 대선 통합야권후보 당선 -> 정봉주 전의원 사면복권 -> BBK를 털자.. 뭐 이런 시나리오요.
11/12/22 12:12
방금 정봉주 전 의원에게 문자보냈습니다.
"10년간 잊지 않겠습니다." 다음 대선 후보에게는 '정봉주 특별사면'을 공약으로 넣으라고 메일 쓰고, 전화해야겠군요...
11/12/22 12:14
나꼼수 초창기 들으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정봉주의원이 국회에서도 이 분야에서 일했고 철학과 정책적마인드가 뚜렷하던데 이렇게 된거 정권교체이후에 시원하게 교육부장관이라도 시켜줘서 각종 교육개혁을 이끌었으면 좋겠습니다. 아 내년이 총선인데 어쩔거야 이거 ......
11/12/22 12:15
여담으로 이렇게 레임덕 없는 정부도 보기 힘들다는 말에는 동감합니다.
레임덕 온다 온다 하지만 실제적으로 별로 오지 않는 듯 하네요. 아직도 민간인 사찰이랑 기무사 사건은 지지부진했고 디도스도 어영부영 넘어갈거 같고 (참 뽀글이가 생일 선물 제대로 주네요) 농협 사건도 구린내가 나는데. 또한 복권이 제대로 안되면 힘들거 같습니다. 말이 10년이지 거의 제대로 기억하는 사람도 없어질듯한.
11/12/22 12:21
이 정권은 레임덕이 없다기 보단 레임덕을 무시하는거 같습니다.
하는거 보니까 내년 총선 대선엔 절대 관심이 없어보이는게 분명합니다. 벌써부터 젊은층에 이렇게 반감을 시원하게 뿌려두는거 보면 임기 끝내고 바로 해외로 튈 가능성이 높아보이는;; 계속 정치를 해야하는 한나라당만 속타겠네요.
11/12/22 12:27
이 판결로 정봉주를 대권주자로 키웠다는건 오바입니다.
아직 그럴만한 그릇이 못되고, 그런의미에서 이번 판결은 정봉주에게 그냥 사형선고죠. 그리고 많은분들이 여론의 힘을 과대평가하시는데, 지금 사람들 난리쳐봤자, 3개월후면 '정봉주가 뭐임? 먹는거임?' 이럽니다. 어짜피 혁명수준의 봉기는 일어나지 않기때문에 시위대랑 줄다리기 조금 하다보면 다 잊혀집니다. 지속적으로 나꼼수가 여론을 조성하는것보다는 이렇게 한방에 보내버리는게 정권입장에선 훨씬 맘편하죠. 참 안타깝긴하네요. 좋으신분 같았는데.
11/12/22 12:33
권력은 참 무섭네요.
나름 영향력있는 사람이고, 나름 많은 사람의 이목이 집중된 사람이고, 또한 나름의 객관적인 반론도 있는 사람이 속절없이 이리되는 걸 보면......
11/12/22 12:37
'난리쳐 봤자.. 3개월...'
잊혀지길 바라는 희망사항인 거겠죠. 암튼 이번 판결로 BBK는 다시 세상에 부각되었고 후보자시절과는 달리 많은게 나올듯 합니다. 김경준의 옥중고소로 기획입국의 편지가 수사될 것이고 옵셔널벤처스의 피해자들이 다스를 상대로 또 다른 소송을 진행했으니 정봉주 의원이 거론한 문제들이 다시 도마위에 오를 것입니다. 아마 내년 총선,대선까지 끊임없이 BBK를 비롯한 저축은행사건등에서 각하의 친인척과 측근들이 거론되겠지요. 결코 잊고 싶어도 잊기 힘들 겁니다.
11/12/22 12:38
가카가 한나라당에 그레이트 빅엿을 안겨 주셨네요.
한나라당 의원들 맘은 지금쯤 아주 새카맣게 타고 있을 꺼에요. 하지만 그분은 자기 당의 안위 따위는 아오안이시죠. 오직 일신의 영달만을 추구하시는 분이기에 오직 자신을 위해 후환을 하나하나 없애고 계시는 중입니다. 고마워요 가카~! 박정희 대통령 이후로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발전에 가장 크게 기여하고 계세요! 아.... 내년 총선이 너무너무 기다려집니다.... ^^*
11/12/22 12:38
정봉주 의원은 '이명박 주가조작 관련설'때문에 유죄받은것 아닌가요?
이명박과 bbk의 관련성은 여러 자료들이 있지만, 이명박과 주가조작의 관련성은 입증 못한것으로 아는데요. 제가 잘못알고 있는점이 있나요?
11/12/22 12:40
지금으로써는 1년 큰집살이 할 동안 사면 될리는 거의 없다고 보고, 복권되는게 중요할 거 같습니다.
근데... 봉도사 형기 마치고 나온 후 그 분께서 큰집살이 하러 들어갈 즈음에 왠지 슬램덩크의 유명한 짤방이 대 유행 할 듯한 느낌입니다.
11/12/22 12:49
시간 지나고나서 생각해보니 개인적으로 전 대법원이 오히려 고맙습니다. 의도한건 아니겠지만 최종선고일을 이맘때 터트려주셔서 김정일 사후 자칫 묻힐뻔한 심판론에 다시 불을 활활 지펴주셔서요. 유죄확정이든 원심파기든 현정권에 대한 각인을 시켜줄 계기를 마련해준거니까요.
덕분에 국외부재자 투표 신청서 모두 작성했습니다. 까먹을뻔 했는데. 가카는 역시 요정
11/12/22 12:53
연일 터져 나오는 친인척 비리와 온갖 꼼수들... 국민들을 치매환자로 알고 자기네들은 무사히 먹튀하겠다는 심보겠죠?
힘도 돈도 빽도 없는 국민들의 분노가 담긴 그레이트 빅엿을 맛보길 간절히 기원하고, 그럴거라 믿습니다. 다음 총선 대선은 이놈의 비리정권 심판 할 수 있는 정당, 인물 뽑고 나라를 바로 세우는데에 일조 할겁니다. 정봉주의원,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설사 10년간 피선거권 박탈 당하더라도 뜻이 있어 나온다면 10년후에 무조건 뽑을 겁니다. 내 부모, 자식, 친척, 친구 모두 설득해가며 당신한테 표를 던질겁니다. 쫄지마!
11/12/22 12:55
가카 우편에 앉으실 예정이던 오세훈은 십자가에 기어 올라가다 자의반 타의반 끌려 내려왔는데
정봉주 전의원은 장렬히 (정치적) 순교에 성공했네요. 결코 의미 없는 사건은 안될 것 같습니다.
11/12/22 12:58
아 내 깔때기.. ㅠㅠ
그래 니들 어찌 되나 보자 잃어버린 10년 하면서 개거품 물면서 방방 뛰더만 막상 잃어버린 10년동안 잘 드시고 잘 입으신분들 공과를 구분하면서 지네자하면서 있었지만 오늘부터 니들 공은 개풀도 없는거시여
11/12/22 12:59
하긴 생각해보니 노회찬 대법 판결때 대법원도 못믿겠다, 사법부도 썩었다... 했었는데, 오늘은 또 대법원을 믿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걸 보니(뭐 오늘은 대법 잘못도 아니고 2심에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만) 기억력이 자꾸 감퇴하는 모양입니다.
11/12/22 13:06
국회의원도 아닌 사람이 정치권에 기웃기웃거리며
이상한 선동질할때부터 맘에 안들었는데.. 1년짜리 징역은 그렇다쳐도 10년짜리 정치인생징역은 꽤 맘에 드네요. 의원도 아닌 무려 전 위원이 자기가 뭐라도 되는양 완장질할때 저 사람 너무 나가는거 아닌가 싶었는데 [m]
11/12/22 13:08
국회의원도 아닌 어버이연합들이 설치는거 정말 마음에 안들었는데
국회의원도 아닌 뉴라이트 설치는거 정말 마음에 안들었는데 이렇게 리플다는 이루이님이 너무 나가시는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드는건 멀까요 아 그런데 이루이님은 현직 국회의원이신가요? 정치에 대해 말씀하시는걸 봐서는 "현직"국회의원이신거 같은데요
11/12/22 13:15
솔직히 정봉주 저 인간이 진짜 나라의 무궁한 영광을 위해 지금까지
이 판에서 이런 일들을 벌렸다고 보십니까? 자기 이름 잊혀질 듯 하니 대통령의 몇몇 실정아닌 실정 물고 늘어지면서 다시 정치권에 나서보겠다! 이거 아니었습니까. 개인의 입신과 영달에 전혀 관심이 없고 다만 제대로 된 정치사회를 일으켜보겠다? 설마 이런 순진한 생각을 가지신 피잘러분들이 아직도 계신건 아니겠지요.(웃음) 보나마나 대권주자니 차차기 총선의 핵이니 하며 전면으로 나서기 시작할 것일텐데 그게 막혔으니 기분이 나쁘지 않다 이겁니다.
11/12/22 13:25
저게 실정 아닌 실정이면 대체 뭐가 실정입니까.
최근 너무 실정이 많다보니 애지간한 실정은 실정으로 안보이시나봐요. 하긴 투표 못하게 사이버테러를 술김에 저질렀다고 말도안되는 소릴해도 '쟤들은 충분히 저러고도 남지' 라는 생각이 들정도이니 뭐 말다했죠.
11/12/22 13:26
멋집니다. 이제 조금만 더 하면 pgr도 아고라 될거 같네요. 생각이 다르다고 댓글로 모여서 공격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그려 크크
11/12/22 13:42
이제 까지의 나꼼수의 논쟁이 옳고 그름을 따지는 문제였다면..
이제부터는 살아남느냐.. 그렇지 못 하느냐.. 의 싸움이 될 것 같아 불안합니다.. ssi ~ bal ~ 돌려줘 내 깔대기!!!!
11/12/22 13:52
이제 3명 남았네요. 이번정권에는 힘들겠고 다음정권 편하게 3명도 빨리 깔끔하게 처리해줬으면 좋겠네요
이런 댓글이 위에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무 근거가 없는 상태에서 해당 댓글을 보고 설명이 필요할 것 같아서 추가적인 설명을 요구했더니 돌아오는 댓글들이 아주 힘이 쭉 빠지네요. 그들이 무슨 일을 하든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는 허용되어야 마땅합니다. 법의 테두리를 넘건 말건 그들과 사법기관에서 알아서 풀어야 할 문제겠지요. 그들이 무슨 말을 하건 믿고 말고를 판단하는 건 개개인에게 달려 있겠죠. 전 나꼼수를 아예 들어본적도 없고 그닥 좋아하지도 않습니다만, 일방적으로 파시즘적으로 그들의 입을 봉해야 한다고 말하는 건 좀 무섭네요. 그래서 성의있는 댓글을 기대했었는데 역시 그런 답은 좀처럼 듣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11/12/22 14:05
3명도 깔끔하게 처리줬으면 좋겠다구요? 쓰레깁니까 처리하게? 그리고 국회의원 아니면 의혹제기도 하면 안되는거에요? 의혹제기하면 1년 실형사는거구요? 정봉주의원이 싫을 수는 있죠. 근데 그걸 저런 식으로 표현하는건 부끄럽네요.
11/12/22 14:19
뭐 보통 이렇게 바로 안집어넣지만
또 그렇다고해서 이렇게 바로 집어넣는 경우가 없던 것도 아닙니다.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받아들이셔야 할 듯 싶군요.
11/12/22 14:22
근데 말이죠.. 나꼼수 돌풍이 크긴 큰가 봅니다. 사실 저는 이번 판결의 파급력 자체가 지난번 이광재 전 강원도시자가 징역형 먹고 도시사직을 완전 상실했었을때보다는 훨씬 약하다고 봤거든요. 그런데 댓글과 pgr의 여론은 상대적으로 그때보다 훨씬 폭발적이네요. 또한 정황에 대한 기억은 정확히 나지 않지만 이광재 전 지사의 경우는, 당사자와 그 주변인이 대법의 판결에 대해 어느정도 마음을 비웠던 이번 케이스와는 달리 반반의 확률로 도지사직 유지를 기대했었던걸로 아는데..
11/12/22 14:29
제가 가카라도 정봉주의원같은 사람있으면 권력이용해서 집어넣고 싶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저는 이왕 이렇게 된거 가서 딸이랑 부인이랑 저녁밥정도는 먹고 오라고 하겠습니다. 이건 뭐 너무 비열하네요.
11/12/22 14:33
'5시 입감 사실이 아니라고 YTN 기자님이 알려 주시네요. 사실 확인후 다시 알릴게요.' -미디어몽구 트위터-(@mediamongu)
진상을 알려면 좀 더 기다려봐야 할 것 같습니다... 대법원 판결 후 정봉주 17대 국회의원 큰 절하는 영상이네요...정말 가까이서 찍었나봅니다... http://mongu.net/831
11/12/22 14:37
좀 아니다 싶은 댓글이 보이더라도 욱하지 마시고 그냥 넘어갑시다. 말 많이 하지 말고 속으로 삭히자구요. 원래 입으로 떠드는 분노보다 속으로 삭힌 분노가 훨씬 더 무서운 법입니다.
11/12/22 14:54
이목을 무시하고 대놓고 파렴치한 짓을 행하는 모양새는 흡사 독재정권의 광기를 연상시키기에 충분하네요.
기형적인 정권의 엽기적인 행각이 정점을 향해 달리는군요.
11/12/22 15:21
민주주의는 공기와 같은 거라서 평상시에는 잘모르다 요즘은 많이 오염된것을 넘어서
공기중에 방사능이 많이 있는것 같습니다. 일본탓인가 숨이 막히고 그나마 오염된 공기가 정화되려면 앞으로 한 30년은 걸리겠지요
11/12/22 15:50
"아무튼, 이제 정봉주 의원은 감옥에 가게 됐다. 이로 인해 나꼼수는 분명 추진력을 잃게 됐다. 현 정부가 원했던 부분이 바로 그것일 것이다. 나꼼수에서 정봉주 의원은 광대의 역할을 자임했다. 김용민 교수와 같은 방송인이야 웃음을 주는게 딱히 이상할 것은 없지만, 전직 의원이 진지한 말투로 부지불식간에 깔때기를 들이대는 모습은, 그간 우리가 볼 수 없었던 권위의 파괴를 의미했다. 나꼼수의 메시지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정치란 진지하고 권위를 내세우는 것이 아니라 경박하고 친근한 것”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정봉주 의원의 역할은 바로 이 경박하고 친근한 정치를 온 몸으로 보여주는 핵심적 역할이었다 할 수 있다. 따라서, 정봉주 의원을 잃은 나꼼수는 이제 웃음이라는 요소에서 추진력을 상당히 많이 잃게 됐다."
이래저래 깔끔하게 정리된 글이 있네요. "정봉주 유죄의 의미와 나꼼수,그리고 우리가 갈 길" http://barryspost.net/post/2705
11/12/22 16:09
자기 의견과 다르다고 너무들 몰아붙이시는 분들이 많네요
직접 상대방을 눈 앞에서 보고 할 수 있는 말씀들만 좀 하시는게 어떨까요 [m]
11/12/22 21:11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합니다.
정봉주 의원이 오늘 눈물을 흘렸다면 어느분은 피눈물을 흘리는 날이 올겁니다. 국민이 그렇게 만들겁니다. 총선때 두고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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