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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22 01:18
직업도 좋고, 돈도 많은데 행복하지 않은 사람들 제 주변에 많이 있습니다.
반면에 직업도 그냥 그렇고, 돈도 많지 않은데 행복한 사람들도 있죠. 직업과 돈이 절대 행복을 담보해주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행복할지, 행복하지 않을지는 개인의 생각에 달려 있다고 믿습니다.
11/12/22 01:34
동화 1장에 천원
동화를 1천장 그려야 한달에 100만원을 버네 공짜로 다운받는 사람들은 작붕이라고 내가 열심히 그렸던 내자식같은 작품 물어뜯네 나이먹어서 무슨 애들보는 애니메이션이냐고 손가락질하네 그림그리는 다른업계 사람들은 인형눈알끼우기라고 천박하다고 비웃네 디즈니에서 동화그리는 사람은 60이 넘은 할아버지라던데... 이번달은 밤새 열심히 해서 800매 넘게 했다. 월세는 낼 수 있어서 다행이다. 다음달에는 더 많이 해야지... 화이팅
11/12/22 01:54
아직 유니콘 작화 참여하고 계신가요? 화이팅입니다. 크크...
국내 정발 블루레이도 나와서 건덕들이 아주 흥분의 도가니더군요.
11/12/22 01:50
일단 직업의 귀천이 너무 심한나라죠.
힘든 일을 하더라도 인간다운 삶을 유지할만할 페이를 받지 못하고 , 언제나 빡빡하고 타이트한 삶을 강요받는 구조. 여러모로 안타깝습니다.
11/12/22 02:55
입대하기 전에 봤었는데, 전역후에 다시 봐도 공감되네요.
우리나라는 먹고 살만해지긴 했지만 참으로 숨막히는 나라 같습니다. 중학교때 일반계 고등학교로 가면 위너, 전문계 고등학교로 가면 루저. 고등학교에 와서 소위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면 위너, 유명하지 않은 대학에 가거나 진학을 못하면 루저. 대학에 와서 고시를 통과하거나 대기업에 입사하면 위너, 규모가 작은 기업으로 가면 루저. 그렇다고 위너들이 행복하느냐...행복은 잠시 뿐. 또다시 새로운 루저가 되지 않기 위한 소모적인 경쟁의 연속... 어디 공부 뿐인가요? 심지어 애들 입는 겨울잠바도 '위너'들과 같은 브랜드로 통일하지 않으면 '루저'가 되는 세상. 사람들이 하는 모든 행동하나하나가 '위너'와 '루저'로 나뉘니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할 수 밖에 없게 됩니다. 무얼해도 새로운 '루저'가 되지 않을까...불행한 사회. 이러한 사람들의 심리를 조장해서 돈과 노동력을 긁어모으는 대기업들... 어디서부터 꼬인건지 모르겠습니다... 하루빨리 모든 사람들이 자신이 하는 일에 재미를 느끼고, 쫓기는 삶이 아닌 여유를 찾아가는 삶을 사는 사회가 되기를...
11/12/22 04:50
근데 사실 대한민국이 이렇다 저렇다 문제 많은 나라라곤 해도 지구 전체로 보면 정말 살기 좋은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제가 지금 현재 대한민국에 태어나 살고 있다는게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더 잘사는 나라, 내가 더 행복하게 살수 있는 나라가 있긴 하겠지만 다른 빈곤한 나라를 보면 또 그렇지만은 않거든요. 이런 글 볼때마다 항상 이런 생각이 드네요.
11/12/22 14:17
음... 그렇게 보면 또 그럴 수 있겠군요. 전 단지 제 나름의 기준에서 대한민국이 살기 좋은나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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