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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09 14:58
저런 식의 여론조사에 응하는 사람은 비교적 높은 연령층의 사람이 많다는 점을 고려할 때 현정부는 확고한 지지층까지도 잃고 있다는 의미로 봐도 될 것 같습니다. 만일 전국민을 표본으로 한다면 저보다 훨씬 가혹한 결과가 나오겠죠.
11/12/09 15:01
노통 시절엔 친구넘이랑 정치이야기하다가 술상 뒤엎고 난리치고 할 정도 였는데
그때 워낙 닳고 닳아서 다 포기하고 될데로 되라 하고있으니 저리 되네요. 저는 그때 주변 사람들에게서 받은 상처와 실망감이 너무 큰터라 지금도 정치에 대해 회의적인 상태입니다. 그러다보니 사실 대선에서도 한나라당이 어물쩡어물쩡 또 되지 않을까 싶네요.
11/12/09 15:03
60여년간 한결같이 한나라당 지지해온 대구출신 저희 어머니도 돌아섰으니 뭐 말 다했죠.
잘했다는 의견이 30.2프로라는데서 의아하기까지 하네요 주변을 돌아보면 어쨌든 골수 한나라당 지지자 조차도 잘했다는 사람은 한명도 못봤는데. (누가 해도 어쩔 수 없었다 라는 의견까진 있지만요)
11/12/09 15:05
목동 주민인데 슬슬 한나라당에 등돌리는 분위기입니다. 물론 막상 대선되면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서울시장 선거 때는 나경원도 싫고 한나라당은 더 싫다, 하는 소리를 주변에서 자주 들었지요.
11/12/09 15:06
저런 전화조사의 대부분은 디지털 음성으로 하기 때문에 광고로 오해하고 끊어버리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게다가 거의 휴대폰이 아닌 유선 집전화로 조사를 하기 때문에 장년층이나 주부들이 상당하죠. 한나라당이 괜히 재창당 운운하는 것이 아니네요.
11/12/09 15:10
한나라당이 싫다와 한나라당을 찍지 않는다라는 건 동의어가 아니죠.
어디서 봤지.. 누가 그랬다고 하더군요. 롯데가 밉다고 롯데 응원 안 하는 거 봤냐고요. 현정부가 싫다고 하는 한나라당 지지자인 혹은 였던 사람들도 결국 선거에선 상당수가 한나라당 찍을 거라고 봅니다.
11/12/09 15:16
으음. 지난 달에 어머니 생신이셔서 대구에 내려갔었는데요. 제 의견에 따라 민주노동당에도, 진보신당에도 표를 주신 적이 있는 어머니와 달리 아버지는 단 한 번도 한나라당에게 표를 주지 않으신 적이 없는 분이십니다. 그런데 MB를 싫어하시더군요. 그 날 계시던 아버지 친구 분들도요. 그런데 술 잔을 기울이며 이야기를 하다가 놀란 것이 MB를 싫어하시는 이유가 사대강 때문이었습니다. 사대강 한답시고 세금을 올려서 싫어하신다구요. 그리고 무상급식으로 대표되었던 복지 정책은 인기 영합을 위한 정책으로 사고 하고 계셨습니다. 당연히 망국적 포퓰리즘이라고 여기고 계셨고요. 자세한 건 아직 알아보지 못했는데 내년이 되면 아버지와 아버지 친구분들 모두 부담하게 되는 세금이 거의 배가 된다고 하시더군요. 그것이 사대강 때문이라고 인식하고 계셨습니다. 이야기를 나누면 나눌 수록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 지 머리 속이 복잡해졌었습니다.
11/12/09 15:19
이 여론조사는 의미가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정권 말에도 "이번 정권이 최악이다" 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많았습니다. 여론은 훨씬! 안좋았구요. 실제로 그렇게 느끼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다음 정권 말에도 이번 정권이 최악이다 라는 여론은 충분히 있을 수 있습니다. 의미가 없어요. 그리고 80% 가까이 부자 털어서 복지하자 는 조사 역시 뭐하러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국민의 98%는 자신이 서민이라고 생각하고 나보다 부자에게 세금 더 걷자는데는 찬성합니다. 한나라당이나 이 정권에는 찬성하더라도 "부자에게 세금을 더 걷는게 어때" 라는 단일질문은 세계 어디를 가도 지지받을겁니다. 역시나 별 무의미합니다. 복지에 대한 국민적 열망 <- 이런 고급 수사들 쓰지 않아도 국민들은 다들 자기가 서민인줄 압니다. 안철수 원장 지지받는거야 하루이틀도 아니고, 그저 안철수 원장이 대선에 나올 것인지 총선에 나올 것인지 다음 대선에 나올 것인지 정치에 관심이 없는지 좀 밝혔으면 합니다. 반기문 사무총장이 유력후보로 입에 오르내릴때 본인이 나서서 자신은 여론조사에 넣지 말아달라. 관심 없다. 밝힌 것 처럼 안 원장도 좀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지난 대선 처럼 찍을 대안이 없는데 분위기 봐서 술렁술렁 흘러가긴 싫으니까요.
11/12/09 16:59
아직 멀었습니다. 방송과 신문을 장악한 상태에서 이정도인데 총선패배하고 정권말에 정권 넘어가는게 기정사실화되어 언론이 등을 돌리고 검찰이 제 살 궁리하고 정보라인이 다른 줄을 찾기 시작하면서 그동안 감춰왔던 게 드러나기 시작할 때부터가 진짜 정권의 악몽이 시작되는 겁니다. [m]
11/12/09 18:47
http://pds22.egloos.com/pmf/201112/09/15/f0018015_4ee1d7c651268.jpg
역대 대통령 지지도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임기 시작때부터 지지도가 압도적이진 않았군요. 그래서 낙폭이 크게 보이지 않는거 일수도...? 대선이 시작하게 되면 지금보다 더 떨어질 겁니다. 최근에 측근들의 비리가 슬슬 터지기 시작하고 있어서(오늘도 이성득 의원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죠) 가속화 될지도 모르겠군요.
11/12/09 18:59
이명박 대통령은 인수위시절부터 뻘짓을 좀 거하게 했드랬죠. 당장 측근 비리가 취임도 아닌 당선자시절부터....그리고 취임 2개월만에 촛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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