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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2/09 11:03:54
Name 인피니아
Subject [일반] 박근혜 전대표가 드디어 움직입니다.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509361.html

이명박 대통령에게 한나라당 경선에서 진 뒤 4년간 조용했던 박근혜 전 대표가 칼을 빼들었습니다.
만약 한나라당이 여기서 더이상 몰락한다면 대통령이 되기 힘들다는 결론을 내린것 같습니다.
그동안 박근혜 전대표가 한게 전혀 없다는게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어 왔는데 이번에는 무엇인가 보여줘야합니다.
어쩌면 이번 한나라당의 총선 결과에서의 박근혜의 전대표의 역할이 차기 대통령이 될만한 자질을 보여줄수 있는 가장 큰 검증이자 시험대일 것입니다.
솔직히 지금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한나라당이 개헌저지선도 못막을것 같은데 박근혜 전대표가 어느정도 해줄지도 궁금하고 진짜 전면에 나올줄은 몰라서 깜짝 놀랍기도 합니다. 점점 재미있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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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09 11:05
수정 아이콘
근데 과연 8년전의 기적을 보여줄수 있을까요?
이번엔 결코 쉽지않을거 같습니다만...
후후하하하
11/12/09 11:08
수정 아이콘
소견으로 볼때 만약 지금까지 조용했던것이 이때만을 기다려 온 것이라면,
어느정도 이해하겠습니다만,
만약 자신에게 피해가 오기 때문에 이렇게 나서는것이라면 국민들을 위한 정치가의 마인드는
많이 부족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스틸야드
11/12/09 11:12
수정 아이콘
중요한건 민주당도 한나라당 옆에서 무덤을 같이 파고 있다는거죠.
박근혜가 의외로 선전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저글링아빠
11/12/09 11:20
수정 아이콘
이제 정계개편이 가시화되겠네요.
다만 오히려 이번 무브로 총선은 현 체제의 틀을 유지한 채로 가 질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개편 시점은 총선 후가 되겠네요.

뭔가 정치지형에 변화가 온다면 휩쓸리는 건 한나라당이 아니라 민주당일 듯....
11/12/09 11:21
수정 아이콘
좋은 타이밍에 파급력있는 움직임이라고 생각됩니다
카리스마있게 한나라당 개편을 주도하면 순식간에 지지율 상승 될거라고 봅니다
나꼼수가 더욱 강한 칼을 갈 준비를 하겠네요
스웨트
11/12/09 11:22
수정 아이콘
대전은요? vol.2
과연 이번작품은 어떤 결과가 될지 궁금하네요
달리자달리자
11/12/09 11:22
수정 아이콘
한나라당을 살리겠다는 의도 보다는 친박+@를 모 아 재창당을 통한 정권창출의 의도로 보이네요. [m]
복타르
11/12/09 11:22
수정 아이콘
솔직히 눈꼽만치도 기대되지 않습니다. 이전에도 박근혜의원이 구극의 결단을 하는것처럼
기자회견한다해놓고 정작 발표하는건 맨날 '원만한 해결이 되길 바랍니다. ' 같은 말이나 하고...
이번에도 아마 '홍준표대표께서 알아서 잘 처신해서 문제를 해결하시리라 믿습니다. ' 라고
마무리하지않을까 생각합니다.
㈜스틸야드
11/12/09 11:28
수정 아이콘
근데 쇄신안 나오고 나서 움직이는거 보니 숟가락 얹으려고 나오는 것 같다는건 저뿐인가요?
쇄신 주도하려면 직접 쇄신안 내고 했어야 했을텐데...
shadowtaki
11/12/09 11:29
수정 아이콘
선거전의 여왕이 움직이는군요.. 과연 이번 위기에서도 한나라당을 살릴 수 있을지.. 아니면 무너지는 한나라당과 함께 몰락할지..
이번 총선 선거전 전면에 나서서 진두지휘 했는데 참패를 하면 대선에서도 필패로 보여지네요..
민주당과 혁통의 소통합과 진보진영과의 연대가 스무스하게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소와소나무
11/12/09 11:32
수정 아이콘
박근혜를 지지하는 표는 크게 움직인적 없다고 봅니다. 딱히 박근혜가 선제적으로 나서서 뭘 한적도 없고 또 뭘 했다고 해서 탈선할 표들도 아니라고 봅니다. 게다가 한나라당 지지자나 박근혜의 지지자는 어차피 연령대나 구성이 같기 때문에 특별한 효과를 보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다만 한나라당이 좀 진정될수는 있겠네요. 제 생각은 홍준표든 누구든 내년 총선까지 끌고가서 뒤집어 쓰고 물러나야, 박근혜가 좀 더 좋은 상황에서 대선에 돌입할수 있다고 보는데, 과연 지금 상황에 박근혜가 총선에 어느정도 효과를 줄수 있을지...
스바루
11/12/09 11:33
수정 아이콘
너무 일찍 나오는것 같기는 하내요.. 총선 끝나고 나오는게 제일 안전한대..
지금 나와서 총선에서 말아 먹는 사태가 벌어지면 모든걸 뒤집어 쓰게 되죠...

머.. 총선에서 이기면....반대가 되겠지만요.
11/12/09 11:48
수정 아이콘
워낙 '보여준게 없다' 라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인지 뭔가 보여주려 움직이려는 느낌이 강하군요.
근데 확실히 박대표 주변측근들에는 똑똑한 인사들이 많은거 같네요.
11/12/09 11:52
수정 아이콘
박근혜 자신이 만들어 놓았던 당권/대권 분리를 어쩔 수 없이 거둬들여야 되기 때문에 입맛이 좀 쓸겁니다만, 관망할 타이밍은 이미 지났지요. 사실 쇄신의 핵심은 MB와 결별후 친이계 재정리겠지만. 아직 이른감이 꽤나 있죠. 또 MB가 전직 대통령들처럼 순순히 물러날런지도 모르겠군요. 아예 재창당 이야기가 나오는것도 MB배제를 위해서인지도 모르겠네요. 여튼 MB탈당-거국내각구성-개혁공천-총선선전-대선올인의 구도를 그리고 있겠지만, 좀 식상한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야당도 내각에 현재로선 참여하지 않을 듯 보이고요..여튼 강력한 카드가 필요해 보이는데 별 카드가 아직까진 없어보이네요.
11/12/09 12:16
수정 아이콘
대세는 거스를수가 없죠.
그러므로 지금까지 대선에서 대세론으로 물 먹은 후보분들은 대세가 아니라 대세를 가장했던 것 뿐입니다.
민주당 내부의 내홍은 어찌보면 당연한 수순입니다.
민주당 구인사분들이 느끼는 감정을 모르는 바는 아니나 더 뒤쳐지면 국민들에게 별다른 관심도 받기 힘드니
통합진보당 창당 수순에 맞춰 통합을 하는게 맞다고 봐요.
방구차야
11/12/09 12:48
수정 아이콘
박근혜가 가진 가장 큰 능력은 가만히 있으면서 중간가기인데... 지난 천막당사에서도 박근혜가 리더쉽을 발휘했다기보다는 당시 여권이 민심을 일어서 한나라당이 반사이익을 얻은것 뿐이죠. 괜히 나서면 능력이 탈탈 털리게 마련이라 기대가 됩니다. 능력안되는 이미지 정치인은 빨리 정리되는게 이나라의 미래를 위한 길이죠
11/12/09 13:38
수정 아이콘
클로킹을 풀었으니 곧 타겟이 잡힐텐데 아직 상대방은 누군지도 모르네요.
11/12/09 13:54
수정 아이콘
홍준표 당대표가 나꼼수에 나와서 하소연하면 재미있겠군요
임요환의DVD
11/12/09 14:12
수정 아이콘
일본1군: 뭐? 한국의 박근혜가 움직인다고?
11/12/09 15:13
수정 아이콘
이건 정말 몰라서 물어보는건데
박근혜 대표가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이라는것 말고 다른 인기 비결이 있나요?
박근혜 지지자분들을 만나면 저런질문하면 노발대발 하는데. 니가 뭘 아냐고. 훌륭한 사람이라고.
업적이 있는건지 아니면 청중을 휘어잡는 연설에 카리스마가 있는건지 아니면 대국민을 위한 특별한 정책에 참여를 한건지
도통 머리속에는 ??? 인데 지지자들이 꽤 많아서 흐음...
아시는분들은 진지한 답변부탁드립니다. 언젠가 제 소중한 한표를 투자해야하는데 정확한 지식없고 그냥 좋다 싫다로만 판단할수 없어서요.
영원한초보
11/12/09 15:39
수정 아이콘
현 상황에서는 김문수도지사가 가장 좋아하고 있지 않을까요?
총선이후 부각될 수 있는 사람이 딱히 떠오르지 않네요.
빵꾸똥꾸해리
11/12/09 18:29
수정 아이콘
흠 이제 그네에서 내려오는건가요?
뱃살토스
11/12/10 12:16
수정 아이콘
박근혜대표 지지자는 아니지만, 그가 나와서 할 일은 기대가 됩니다. 이 난국을 어떻게 타개할 것인지..
저는 좋든 싫든 박대표가 정치8단은 된다고 생각합니다. 9단까지는 아니고.
한 것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특별히 활동을 나와서 하지 않음에도 이 정도 인지도를 가지는 것은 정말 대단한 능력이라고 봅니다.
특히나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강모의원의 행보가 보여준 것중 하나가 어떻게든 매스컴에 오르내림으로써, 자신의 인지도를 높이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것에 비춰보면,
박대표는 이미 매스컴 위에 선것이 아닌가 싶네요. 알아서 매스컴들이 와서 취재하려고 해도, 오히려 표현의 절제를 보여주고 있으니까요.
박대표의 행보를 단순히 생각할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박대표는 혼자만의 존재는 아닙니다. 그 뒤를 밀고 있는 수백의 싱크탱크원들이 앞날을 예측하고, 분석하고, 그에게 조언을 해주고 있죠. 물론 이름이 그렇게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게시판에서는 한번도 그 존재를 인정하고 있는 사람을 못보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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