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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6/24 22:22:19
Name RealWorlD
Subject [일반] [펌] 공부 잘 하는 방법. 진짜 간단함
이 글을 쓰는 필자는 공부 지지리도 못하던 초중고생활을 보내다. 지금은 장학생으로 대학을 다니고 있는 같은 학생입니다. 이 글을 쓰는 의도는 여러분이 하는 노력은 많은데 전혀 공부실력에는 도움이 안 되는 일들을 많이 벌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아아아주 간단하게 정리를 할게요.


0. 프롤로그

여러분은 정말 모르고 있습니다.

내 강조하건데 충격적이게도
여러분은 사실 비행기입니다. 하늘을 나는 게 가능해요.

★단지 엔진이 안 달려 있을 뿐이죠. <- 제 입장에서는 이게 더 충격적이에요.

어떤 사람은 시험을 위한 공부를 합니다.
이 사람은 그저 뒤쳐지기 싫은 그 마음이 엔진입니다. 연비가 굉장히 안 좋은 게 당연해요.
어떤 사람은 주변의 재촉이나 압박으로 공부를 합니다.
이 사람은 그저 주위의 닦달이 엔진 연료입니다. 그래서 주변사람들은 계속해서 닦달연료를 넣어줄 것이고 언젠가는 이 비행기 폭발해서 추락합니다.

내가 0번 프롤로그에
여러분이 비행기인 것과
엔진을 장착할 것을 강조하는 것은

잠깐 피나는 노력을 해서 당신이 성층권에 도착했다 하더라도
엔진이 없으면 그건 지렁이의 점프에 지나지 않습니다. 반드시 땅으로 다시 떨어질 겁니다.

어떤 기종의 엔진이 달려 있나 - 이것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사실 악하지만 않으면 무엇이든지 괜찮습니다.
강조하건데 악한동력을 가지고 있으면 반드시 폭발합니다.

또한 몇 개의 엔진이 달려있나 - 많을수록 좋습니다.
내 엔진은 3개 정도 됩니다.

근데 당신에게 말해 주지는 않을 겁니다.
당신의 엔진은 언제나 반드시 당신이 찾는 겁니다.
꿈, 희망, 소원, 신앙 어디에나 당신의 엔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엔진은 당신을 이륙시킬 뿐만 아니라
★추락하지 않게 할 최고 동력원입니다.
만약 당신이 무언가를 엔진으로 삼았을 때
힘이 없고, 동기가 생기지 않고, 질리고, 쓰러져간다면
그건 당신의 엔진이 아닌 겁니다.
주변의 닦달, 욕심, 돈, 눈치, 허영, 뒤쳐지지 않기 위한 마음, 또는 다른 사람들이 하는데도 모방 등,
이런 것들은 당신을 가끔 이륙시킬 수는 있지만 반드시 추락하게 만들 겁니다.
내가 이것을 목표로 하거나 동력으로 삼은 사람들이 잘 되는 것을 본적이 없습니다.  

사실 0번 프롤로그는 공부를 잘하는 방법이라기보다는 인생을 잘 사는 방법에 가깝지만
공부하기 전에 엔진부터 찾지 않으면 모든 것이 다 불가능합니다.

1. 머릿속에 도장 찍기(각인) vs 머릿속에 그림그리기(thinking and thinking, 무제한 연계생각)

(이제부터 공부의 노하우입니다.)

여러분은 중에 대부분은 아주 큰 착각을 하고 있습니다.

예시를 들어볼까요. 예시로 설명하는 것이 훨씬 더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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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1)
어떤 학생 A가 단어시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associate 라는 단어가 중요합니다.
사전을 찾아보니 연합하다. 교제하다. 연상시키다.
정말 많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학생은 이 뜻을 외우기 시작했습니다.
머릿속에서 이렇게 계속 각인시킵니다.

"associate 연합하다 교제하다 연상시키다 associate 연합하다 교제하다 연상시키다 associate 연합하다 교제하다 연상시키다 associate 연합하다 교제하다 연상시키다 associate 연합하다 교제하다 연상시키다 associate 연합하다 교제하다 연상시키다 associate 연합하다 교제하다 연상시키다 associate 연합하다 교제하다 연상시키다 associate 연합하다 교제하다 연상시키다……."

이것은 바로 머릿속에 도장 찍기(각인)입니다. 총 1분이 걸렸습니다.
그는 3일 뒤에 본 시험에서 이 단어를 떠올렸고 3번 보기를 선택해 답을 맞혔습니다.

ex2)
어떤 학생 B가 단어시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associate 라는 단어가 중요합니다.
사전을 찾아보니 연합하다. 교제하다. 연상시키다.
정말 많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학생은 이 단어에 대해 이러한 의문점을 떠올리기 시작했습니다.

"한 단어가 어떻게 이렇게 많고 다른 뜻을 가질 수 있을까……."
B는 이렇게 생각을 해봅니다.
'한국말중 하나의 형태에 여러 뜻이 들어 있는 경우가 무엇이 있을까?'
예를 들어 한국말 '먹다'에는
음식을 먹다. 즉 입으로 무언가를 씹어 삼키는 것 - 기본적인 표현
욕을 먹다. 주변의 평이나 생각을 듣게 되는 것
나이를 먹다. 굉장히 숙어적이고 관용적인 표현, 등 여러 의미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나는 이런 표현들을 단어장을 들고다니면서 배운 적은 없는데 어떻게 이렇게 자연스럽게 사용 할 수 있을까'
하고 골똘히 생각하니 두 가지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1). '무언가 공통점이 있다. 즉 입으로 무언가를 씹어 삼키는 것, 주변의 평이나 생각을 듣게 되는 것과 '나이를 먹다' 같은 관용 어구에 쓰이는 '먹다'에는 공통점이 있을 것이다.'
2). '아니 근데 난 이런 전혀 다른 의미를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가 있었을까. 한 단어가 여러 뜻을 가질 때 무언가 쉽게 이것을 파악하고 쉽게 기억하는 방법이 내 생활방식 어딘가에 있지 않을까?'

잠시 후 이 학생은

1)의생각을 좀 더 연장해 봅니다.
'즉 입으로 무언가를 씹어 삼키는 것, 주변의 평이나 생각을 듣게 되는 것에는 공통점은 무엇일까. 아 알겠다. 이 두 가지 모두 외부의 무언가가 나의 내부로 들어오게 된다. 그렇다면 '나이를 먹다'라는 표현을 관용적이지 않은 표현으로 나타내면 '나의 나이가 올라가다'인데, 혹시 세월과 시간을 섭취하여 나의 구성을 변화시킨 것이 아닐까. 그렇다면 '음식을 먹다' 또한 음식을 섭취하면 그 영양소가 나의 구성을 이전과는 변화시키는 부분에서 일맥상통한다. 욕을 먹으면 나의 뇌에 그 기억이 남게 된다.'
1)의 연장으로 학생 B는 먹다라는 표현의 의미를
'외부의 무언가를 섭취하여 내부의 상황, 구성에 영향을 준다.'로 색다르게 생각해 보았습니다.
음식을 먹다, 욕을 먹다, 나이를 먹다 모두 이것으로 설명이 조금 되는 것 같습니다.

그때 이 학생은 어떤 깨달음을 얻습니다.
'그렇다면 associate 도 무언가 내가 파악하지 못한 중심의미가 숨어 있다?'
좀 더 생각해봅니다.
'연합하다, 교제하다, 연상하다……. 얼핏 보면 굉장히 다른데……. 일단 연합하다와 교제하다부터 생각해보자.
어? 그러고 보니 연합하는 것과 교제하는 것은 무언가 두 개체의 사이가 굉장히 밀접하게 되는군. 그렇다면 연상하다……. 이 것은 이전에 떨어져있던 두 개체가 머릿속에서 굉장히 밀접하게 가까워지는……. 아!
그렇다면 associate의 정체는 '떨어져 있던 두개가 밀착되어 부비부비 되는 것'이다!'

이 학생은 이제 associate에 대한 의문을 해결했습니다.
그러나
2)의 문제가 있지요. 그것에 대해서 생각해 봅니다.
'한 단어가 여러 뜻을 가질 때 무언가 쉽게 이것을 파악하고 쉽게 기억하는 방법이 내 생활방식 어딘가에 있지 않을까? 일단 어떠한 단어든 대부분 중심적이고 유형적인의미가 숨어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런데 나는 이런 먹다 같은 표현을 어디서 어떻게 이렇게 잘 알게 되었던 걸까. 역시 평소에 주변에서 많이 쓰는 표현이라서 일까. 내가 자주 쓰는 표현이라서 일까? 그렇군! 이 두 가지 모두 다 이군. 나는 이 표현을 많이 듣기도 하지만 많이 말하기도 하고, 글로 쓰기도하고, 읽기도 하지. 그렇다면 영어 또한 이 4가지 '주변에서 듣기','내 생각을 전달하기 위해 표현을 말하기','글을 쓸 때 사용하기','글을 읽으면서 파악하기' 등의 방법으로 배운다면 더 쉽지 않을까?'

일단 학생 B의 생각은 여기에서 끝났습니다. 총 10분이 걸렸습니다.

이것은 바로  머릿속에 그림그리기(thinking and thinking, 무제한 연계생각)입니다.
그는 3일 뒤에 본 시험에서 이 단어를 떠올렸고 3번 보기를 선택해 답을 맞혔습니다.

--------------------------------------------------------------------------------------------------
자 이제 생각해보세요.
A는 바로 한국형 널린 학생이고
B는 에디슨형 학생입니다.

누가 더 잘 했습니까? 누가 더 효율적입니까?
혹자는 이렇게 말할 수 있겠습니다.
'결과가 같으니 시간이 적게 걸린 A가 잘한 것이다.'
어찌 보면 정말 A가 잘한 것 같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나는 A는 멍청이고 B는 천재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냥 단순히 이렇게 주장하는 게 아닙니다.

도대체 혹자가 말한 '결과'란 무엇입니까?
채점된 시험지 위의 동그라미 하나가 당신이 생각하는 결과입니까?
나는 그게 아니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학생 A는 그 시험을 보고난 후에 아무리 길어도 일주일 후 복잡한 associate의 뜻을 다 잃어버릴 겁니다.
그게 학생 A의 공부 결과입니다.

학생 B는 그 시험을 보고도 영구적으로 associate의 뜻이 정확하게 머릿속에 남아있으며 associate를 말하는 중에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고, 들었을 때 빠르게 이해할 수 있으며, 글을 쓸 때 적당한 부분에 사용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한국어 해석 없이 associate가 포함된 영어 소설을 읽을 수 있습니다.
★길게 생각하는 과정에서 영어를 공부하는 방법 또한 부가적으로 발견하게 되었고. 중심을 꿰뚫어 보는 논리력, 창의력까지 습득하였습니다. 그는 이제 '생각하여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추론해내는 능력'을 가꾸었으므로 이제 이 학생은 조금의 지식으로 추론하여 접근 할 수 있는 과학 같은 과목은 껌입니다. 에디슨이 그랬죠. (심지어 이 10분 동안의 생각에 먹다. 라는 표현에 대해 생각해 봄으로써 한국어의 특성에 대해 깊은 고찰을 해볼 수도 있었겠죠. 어근의 의미가 어디서 유래하는지도 형태학적으로 생각해보면서 남다른 생각을 키워냅니다.)
이게 학생 B의 공부 결과입니다.

A와 B의 차이는 단지 공부시간 9분차이가 아니라
결국 충격적인 B의 압승입니다.

A는 아무리 공부하고 뭐를 해도 시험만 그때그때 근성으로 잘 볼뿐 결국 능력이 드러나 바닥을 길 뿐입니다.
B는 적어도 대기권을 돌파하고 많이 가면 안드로메다 은하수에 진입합니다.

(여기부터는 고등학생에게 하는 말입니다.)
대학가면……. 고등학교 때랑은 다릅니다.
고등학교 때는 고등학교식 방법이 얼추 통합니다.
그런데 그거 아실지 모르겠네요. 내가 그렇게 공부했던 것들 (A처럼 공부 했던 것들)은
대학 1학년 중기를 넘어갈 때 돌이켜 보니 단 하나도 남지 않았습니다. 지식적 거지가 되버린 거죠.
반면에 B같이, 바보같이 매달려서 했던 것들은 도리어 내게 고스란히 남았습니다. 나는 참 문학과 과학을 좋아했었죠.

2. 더 작은 것과 더 큰 것, 세부와 응용을 노려보는 매의 눈처럼

그래서 제 자랑하는 것처럼 들릴지 모르지만 결과는 이렇습니다.

시험 전에 내게 20통 정도의 전화가 옵니다.
다 모르는 거 저한테 물어보는 전화입니다.
저는 이들에게 이들이 모르는 것을 설명하면서 논리를 펴야하기 때문에 오히려 이걸로 중요부분이 공부가 됩니다.

그리고 끝날 때 쯤에 그들은 항상 이렇게 말합니다.
"아니 넌 어떻게 이런 것까지 다 아냐?"
"책에 다 나와 있어요."
"어 진짜?"
물론 책에 있지만 생각하지 않으면 발견하지 못합니다. 클록킹한 유닛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옵저버가 필요한데 공부할 때는 그것이 바로 1번에서 알려준 '끊임없이 이어지는 생각'입니다.
"와 진짜 너 천재다 천재……."
이렇게 말하기 시작하면 저는 바로 이렇게 말합니다.
"공부 잘하는 방법 알려드릴까요?"
그러면 반드시 이렇게 대답하죠.
"으응어어어으으응"
이때 이렇게 대답합니다.
★"나누기를 알고자 할 때는 언제나 그 벽앞에 더하기와 빼기와 곱하기가 놓인 것을 보아야합니다."
그러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냥 알았다고 합니다.

내가 최근의 이 상황을 상기하여 여러분에게 예시로 든 것은

이것이 바로 공부를 잘하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나누기라는 벽을 넘기 위해서는 우선 주위에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아야합니다. 그 속에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당신은 마침내 고심하고 고심하여 발견하게 됩니다. 나누기의 주위에는 곱하기와 더하기와 빼기라는 블럭이 있다는 것을……. 우선 더하기 블럭을 나눗셈이라는 벽 옆에 두고 더하기 위에 뺄셈 블럭을 올려놓지요. 그리고 그 위에 곱셈 블럭을 올려놓습니다. 그리고 당신은 그 블럭들을 밟고 나눗셈이라는 벽 위에 올라서는 겁니다.
여기서 절대 끝이 아닙니다!
이제 벽을 넘었으면 벽 너머에 무엇이 있는지 또 다시 고심하고 고심하여 발견해야합니다.
★발견했다면 그것을 끌어다가 나눗셈이라는 높은 벽을 넘어 저쪽 세상으로 넘어갈 때 떨어질 때 다리가 부러지지 않도록 받침대로 그것들을 써야합니다. 나눗셈위에 올라섰다면 이제 나눗셈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A/B=C 에서 A, B, C가 어떠한 관계를 가지는지, 분수, 최소공배수, 최대공약수, 왜 A를 B로 나눈 결과C가 A에 B의 역수를 곱한 것과 같은지 등등등 여러 가지를 또다시 살펴봐야합니다.
이것은 공부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원리입니다.

벽을 넘기 전에 무엇이 있는지, 벽 위에 올라선 뒤에 그 벽 너머에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고 살펴보고 그리고 그것에 대해 마스터 하셔야합니다.

★기초탄탄을 말하는 것이 절대로 아니라. 당신이 배우고자 하는 것 주위에 도대체 뭐가 있냐는 겁니다.
넘기 전에, 그 너머에 무엇이 있느냐가 엄청나게 중요합니다.

내가 생각하기로
65%의 사람들이 벽을 넘기 전에 무엇이 벽 주변에 있는지 생각지도 않고 벽을 넘으려 낑낑댑니다.
당연히 높은 벽은 못 넘죠.
30%의 사람들은 벽을 넘기 전에 무엇이 벽 주변에 있는지 살펴보고 생각합니다. 드디어 주위에 무엇이 있는지 찾고 그것들을 이용해서 벽 위에 올라갑니다. 그러나 벽 너머에 무엇이 있는지는 생각지 않고 그 벽 너머로 내려갈려다가 다리가 부러져서 이제 그 너머의 다른 벽을 넘지 못하게 됩니다.
오직 5%의 사람들만 벽 위에서 너머에 어떠한 것들이 있나 살펴봅니다. 그리고 그것들을 끌어다가 착지하는 데에 사용합니다. 그래서 이 사람들은 또다시 다음 벽을 향해 나아가죠.

혹자는 이렇게 말할 수 있겠습니다.
'벽을 넘기 전에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는 것은 공감하지만 벽 위에 올라선 뒤에 무리를 할 필요가 있겠나. 그때그때 진도에 맞추면 되는 것이 아닌가?'

아닙니다.

혹여 당신이 나눗셈을 위해 최소공배수, 최대공약수를 배운다면 최소공배수, 최대공약수는 나중에 잊어버릴 수 있지만 나눗셈은 그로 인하여 반드시 머릿속에 남습니다.

당신의 경험을 떠올려보세요. 나눗셈을 배우면서 오히려 곱셈을 잘하게 되고 뺄셈을 잘하게 되지 않습니까?
설사 그 너머에 있던 것들을 잃어버릴지라도 당신은 그로인하여 벽 위에서 안전하게 내려올 수 있습니다.

3 마치며.

이 글이 얼마나 중요할까요?
생각해보셨습니까?

생각하세요. 꼭.

장담하건데
'당신을 가르치는 스승은 오로지 당신의 끊임없는 생각'뿐입니다.

'당신의 미래를 발굴하는 굴착기도 오로지 당신의 끊임없는 생각'입니다.

나는 이글에서 당신에게 생각하는 방법만을 전달했습니다.

하루에 3시간만자고 공부하고 뭐고 학원이고 강남가가 좋더니 뭐니 이런 거

다다다다다다다다 하나도 필요 없습니다. 정말로.

고등학교 1학년 때 IQ검사를 했는데 97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주변사람들이 천재라고 합니다.
IQ 97이야기를 해주면 사람들이 깜짝 놀랍니다.

나는 지금 보물을 건넨 것이고 받을지 말지는 당신의 '생각'에 달렸군요.

그러니 '사고'하시고 '생각'하세요. 끊임없이 하시면 어느새 그 아무도 따라올 수 없는 위치에 있을 겁니다.

오로지 '끊임없는 당신의 생각'이요. 그것이 시작이고 끝입니다. 약속할게요.

출처 :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kind=&ask_time=&search_table_name=&table=bestofbest&no=52081&page=3&keyfield=&keyword=&mn=&nk=%B3%EB%C5%CD%C4%A1%BE%BE&ouscrap_keyword=&ouscrap_no=&s_no=52081&member_kind=
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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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제목에 혹해서 한번 클릭해보았습니다. 그런데 처음엔 글이 너무길어서 대충 스크롤로 내렸습니다.
오유에서도 저처럼 아 길어서 안읽어~ 했던 분들에게 다시 댓글로 꼭읽어보라고 추천하는 댓글들이 많더군요
응? 뭐지? 하면서 다시 한번 읽어보았습니다. 그래도 너무길더군요.. 조금 스킵해가면서 읽었습니다. 그런데 끝까지 다본순간 뭔가 머리가 띵~ 하더군요
그리고 이번엔 제대로 다시 읽고 다시 읽었습니다. 정말 깨알같이 좋은 정보이고 좋은 글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pgr님들에게도 보여드리고 싶어서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 출처 링크에 댓글들 중에도 좋은 내용이 많아서 링크도 함께 걸었습니다   이런글은 꼭 중,고등학생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도 해당되는것 같아요~!

음..저의 엔진은 가족과 여자친구? 그리고 끊임없이 생각과 사고하라 정말 와닿네요  다들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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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rasax_:JW
11/06/24 22:30
수정 아이콘
이런 글,
제 예상과는 달리 정말 좋은데요?
정성남자
11/06/24 22:31
수정 아이콘
뭐랄까...첫댓글이 가장 중요해서 말하기가 힘들지만...전 이글도 그냥 어설픈 사람이 아는척 잘난척하는거로 보이네요

그냥 공부잘하고 싶으시면 공부하시면 되요. 다만 공부하는 척 '나 공부중이에요 오늘 xx시간 했뜸' 이런 자위식 공부가 아니라; 알지않나요? 내가 이렇게 공부하면 시간만 잡아먹는구나, 아니면 이렇게 공부하면 도움이 되고 있구나.

그냥 자기자신에게 솔직하게 핑계대지않고 공부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공부엔 진리고 뭐고 아무것도 없어요. 자기가 부딪혀보고 깨져보고 깨달아야지 이런글 본다고 어떠한 도움도 안될겁니다
있는혼
11/06/24 22:31
수정 아이콘
이런분이 정말 아이큐가 97이라니..?
유고런
11/06/24 22:33
수정 아이콘
사실 방법이야 다 알고있죠. 실천이 안되서 그렇지ㅠㅠ
주전자
11/06/24 22:34
수정 아이콘
그냥 흔한 자기계발서랑 별 다를것없어 보이는데요....

저거 다 알죠. 꿈을 가져야 한다는거.
무장적 외우는것보다 생각의 과정을 통해 습득해야한다는거.
안했으니까, 못했으니까 이러고 있는거죠.
11/06/24 22:35
수정 아이콘
하지만 난 안될거야 아마..
운차이
11/06/24 22:37
수정 아이콘
좋은...내용이긴 한데
약간 평범하네요 ^^;;

공부를 재밌게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다 생각해봤을 법한
11/06/24 22:37
수정 아이콘
그냥 이 글 볼 시간에도 공부하면 됩니다.
히비스커스
11/06/24 22:45
수정 아이콘
너무 당연한 말만 써 놓은것 같은데.. 제 주변에는 모르는 사람이 너무 많긴 합니다.

영어도 암기 시험공부도 암기 자격증 공부도 암기... 모든 공부를 암기로 끝낼려는 분들이 너무 많아요.

그래서 저에게 모르는 부분을 물어보려 오는 사람들이 가끔 있는데 원리를 알려주면 다들 귀찮아하고 싫어합니다;; 그냥 최대한 알기 쉽기 설명해달라고 그래요-_-;

영어든 인문학이든 수학이든 그것에 대한 전체적인 스토리를 파악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한데 이걸 다들 귀찮아 하네요..심지어 벼락치기를 할때도 유용한데ㅠㅠㅠㅠ
쉐아르
11/06/24 22:46
수정 아이콘
엔진, 꿈, 비전 이런 표현 개인적으로 싫어합니다. 모호한 표현은 겉멋만 들고 그다지 도움이 된 경우가 없었습니다.

동기나 열정 어렵게 생각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우리를 움직이게 하는 힘은 그냥 '감정'입니다. 그게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요.
한동안은 수기 위주의, 검증되지 않고 자기 경험에만 바탕을 둔 자기계발서가 너무나 많이 범람했습니다. 전 기억이란 드라마처럼 극적인 부분만 편집되고 왜곡된다고 보기 때문에 그런 류의 책을 이제는 잘 읽지 않습니다.

자기계발서가 지향하는 '변화'를 좀 더 실질적이고 전문적으로 다루는 책이 이제는 많이 나와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스위치'라는 책을 추천합니다.

공부에 관해서 저도 생각을 적어보자면...
많이 하고 발전의지가 있으면 됩니다. 제가 공부법을 찾으려고 막 노력했다가 어느순간 멈추게 되었는데요. 공부를 잘하는 사람들이 공부법을 알고 장착해서 한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우리는 완벽주의적인 집착에서 좀 벗어날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어느정도의 방법을 숙지할 필요가 있겠죠. 이 글도 현란한 용어를 써서 그렇지 중학생들 내신 대비 잘하는 애들만 봐도 연상하는 것 정말 잘합니다. 다른 것도 마찬가지로 공부라는 것도 자기에게 맞는 방법이 있을것이고, 설사 공통된 요소가 있다하더라도 자신에게 처한 상황에서 그것을 정착시키고 익숙해지는 것은 자신만이 해야하는 정교한 작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결론 내리자면 최고의 공부법 절대의 공부법이란 없습니다. 좀 더 나은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은 하되 제일 중요한 것은 자신이 스스로 체험하고 고쳐나가는 것이라고 봅니다.
켈로그김
11/06/24 22:59
수정 아이콘
이건 공부를 잘 하는 방법이 아니죠.
이미 공부를 잘 하는 사람의 특장점중 하나일 뿐입니다.

공부에는 왕도가 있어서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아야지만 성공하는게 아닙니다.

그냥 반직선에 가까운 곡선일 뿐입니다.
그 선분의 길이는 열심히 공부를 한 시간이고,
어느정도의 경지에 다다르게 될 때, 꼬이고 꺾인 곡선들이 제 방향을 찾아 곧은 직선으로 펴지게 됩니다.
마술사
11/06/24 23:27
수정 아이콘
200% 동감합니다. 솔직히 본문처럼 공부하는사람, 진짜 최상위권에도 별로 없습니다.
그냥 수능정도 잘보려고, SKY정도 가려고 공부하는거라면, 본문처럼 공부 안해도, 그냥 배우는거 열심히만 해도 됩니다.
하지만 그 이상을 배우고 싶다면, 본문처럼 이해하고 생각하고 공부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11/06/24 23:41
수정 아이콘
결과 = 머리, 재능 X 시간, 노력
이게 전부에요.
다만, 우리는 먹고 놀고 즐기는 것처럼 보이는 경쟁자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얼마나 시간을 쏟아붓는지를 잘 모르죠.
그냥저냥 똑똑해 보이는 그들이 사실은 놀라울 정도로 비상한 머리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것 뿐입니다.
Go_TheMarine
11/06/24 23:41
수정 아이콘
예습-강의-복습 만 잘해도 충분하죠~
절대량 이상은 전제가 되어야 겠구요.
레필리아
11/06/24 23:44
수정 아이콘
고등학교때는 A처럼 공부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단기간에 점수를 내는거니까요.
그런 점에서 토익도 마찬가지구요.
B처럼 공부하는건 장기적으로 공부해야하는 것들에 적용해야 된다고 봐요. [m]
11/06/24 23:47
수정 아이콘
별 특별한 내용은 없네요.

그리고 분야에 따라서 다르다고 말하고 싶군요.

이해를 바탕으로 새로운 것을 창조해 나가는 것에는(수학이나 물리 쪽) 좀 맞을지 몰라도

일단 방대한 양의 암기가 기본이고 그것을 바탕으로 펼쳐나가는(의학이나 법학)에서는

상당히 비효율적이네요.

의학계열 시험기간에 저런 식으로 공부했다가는 재시 크리 + 유급이 아마 따라올 거에요.-_-;
루크레티아
11/06/25 00:01
수정 아이콘
컴퓨터를 끄고 부모님 말씀을 들으세요.
뜨거운눈물
11/06/25 00:28
수정 아이콘
98년 친구따라 피씨방가서 스타크레프트만 안했어도ㅠㅠ
개념은?
11/06/25 00:31
수정 아이콘
항상 생각하는건대 머리가 좋은것이 좋은 재능일수도 있지만 가장 좋은 재능은 포기하지않고 노력하는거... 노력할 수 있다는거 이거 자체가 가장 큰 재능이라고 생각합니다.
카서스
11/06/25 01:12
수정 아이콘
공부는 생각, 즉 이해를 기본으로 하는것 맞는것 같은데,

실제로 그 이해는 암기가 선행되지 않으면 따라오지 않는거죠.

1번 사례를 예로 든다면, a형과 b형 둘다 다 하는 사람이 소위 말하는 수재가 되더군요.

그리고 가장 왕도는 역시 다른분들꼐서 말씀하신, 지금 이시간에 컴퓨터를 끄고 공부해라 (....) 이게 제일인것 같습니다.

하나를 알면 열을 꺠우치면 뭘합니까. 하나를 공부하지 않는데;
11/06/25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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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나쁘면 다 소용없습니다.
오동도
11/06/25 02:12
수정 아이콘
제일 중요한건 자신이 아무리 해도 안된다는걸 빨리 깨닫는거죠.
무의미한 노력은 집어치우고 어서 다른 방도를 찾아야 합니다...
roaddogg
11/06/25 02:48
수정 아이콘
대학교때 그놈의 히드라 줄창 뽑아댄 시간만 아꼈어도...
난 안될꺼야.
프링글스
11/06/25 04:45
수정 아이콘
다 필요 없습니다. 성적은 gene에 coding 되어 있습니다.

왜냐구요? 좋은 공부 방법을 개발해내는 방법과 성실성 마저도 유전자이 이미 들어가 있기 때문이지요..

잘놈잘, 못놈못 입니다...
아나키
11/06/2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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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적인 사실이긴 하지만...안되는 사람은 죽어도 안되는건 맞는 것 같습니다. 물론 노력으로 어느정도 커버는 가능하지만...
축구, 배구, 농구 10년 넘게 종종 하고있지만 아직 드리블, 토스하나를 제대로 못하는 제 운동신경을 봐도...
공부신경이란게 있다면 그분들도 아마 비슷한 기분이 아닐까 싶네요-_-;
왼손잡이
11/06/25 12:56
수정 아이콘
운동잘하는 유전자 있듯이 공부잘하는 유전자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타고난 것을 뛰어넘는 노력을 하는 유전자도 있다고 생각하구요. (예를 들면 평발의 맨유맨 박지성선수?)
말은 유전자라고 했지만 타고난 성향? 성격 같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가 잘 타고난 것을 자기가 좋아해서 진로로 삼았을때 그사람이 그 분야에서 뛰어나고 인정받는 사람이 되는것이겠죠.

그럼에도 자신이 잘 타고난 것보다 자기가 하고 싶고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기때문에 최고는 아니더라도 우리가 이렇게 노력하고 있는것
아니겠습니까? 모두 힘내보아요.
김연아이유
11/06/25 14:00
수정 아이콘
본문글 쓴내용중에서, motivation 과, 생각하기를 강조했는데, 사실 특별할것 없는 이야기죠. 다 아는 이야기인데, 그걸 어떻게 실행하느냐 하는 문제입니다. 쉽지 않습니다. 정말 쉽지 않죠.
강력한 동기부여가 모든것을 해결할수 있지만, 대부분 실행에 옮기면서 수많은 현실적인 벽에 부딪히고 무너집니다.
제가 느낀 바로는 사람은 습관의 지배를 정말 강하게 받습니다. 공부하면서 생각하는것도 벤치프레스 10회x3세트처럼 매뉴얼에 써있는대로 따라 할 수 있는게 아니라 완전히 습관의 영역에 있습니다.
이를테면 자기전에 씻고 자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자기전에 피곤해서 씻는걸 싫어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행동양식이 몸에 붙어 있어서 의식적/무의식적 행동을 정말 크게 지배하고, 그것을 거스르기는 아주 어렵습니다.

공부잘하기 위해는 아니. 좀더 정확히 말하면 효율좋게 공부하기 위해서는 습관을 개선해야합니다.
어떤 습관을 만들어야 하느냐는 둘째문제고,
일단 몸에 붙은 습관을 바꿔야 한다는 점을 정확히 인식해야하고..습관을 고친다는게 얼마나 어려운지 실감하고 있어야 합니다.
적을알고 나를알아야 돌파구가 생기는 법이죠.

음. .본문글에서 저에게 준것중 가장 가치있는 내용은.. "알고자 하는 것이 있으면 그것 주변을 살펴야 한다" 라는 격언 이군요.
제 개인적인 상황에 맞물려 참 와닿은 말입니다. 꼭 기억해 두어야 겠습니다.
11/06/25 17:33
수정 아이콘
제가 나름대로 내린 결론은...
"공부 잘 하는 방법은 없다. 그냥 머리가 좋아야 한다. 그러나, 시험을 잘 보는 기술은 있다." 였습니다. 물론 고등학교때까지 한정으로.
어차피 시험 잘 봐서 일류대만 가면 인생 펴는게 우리나라의 현실입니다. 대학교에서의 학점? 거의 안봅니다.
그러므로... 시험(내신, 수능)만 잘 보면 됩니다.

어차피 시험은 교과서에서 나옵니다. 간간히 교과서에 없는 지문을 인용한 문제가 나오기도 하지만, 그래도 교과서의 범위 안쪽입니다.
예전에 제가 다니던 고등학교의 전교 10등안에 드는 학생들 중 5명이 같은 독서실에서 공부하던 적이 있습니다.
저도 그 멤버 중에 한명이었죠. 그 곳에서 재미있는 경험을 했습니다.

중간/기말고사때가 되면, 그곳에서 공부하던 친구들이 그날 밤 독서실에 있는 휴식공간에 모입니다.
그 때 뭘 하냐면, 다음날 시험볼 과목의 시험범위 내에서 각자 예상문제들을 만들어서 서로 풀어보는 시간을 가집니다.
신기한건, 서로 낸 문제들도 거의 유사한데다가, 그날밤 각자 출제한 문제들 중에서 90% 이상 다음날 시험에 나옵니다.
즉, 이 친구들은... 시험범위 자체를 달달 외운게 아니라, '교사가 어떤 문제를 낼 지' 이미 알고 있는 겁니다.
그것만 외워가면 기본 90점은 나옵니다. 나머지는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서 맞을수도 있고, 틀릴수도 있는거죠.

12년동안 줄창 시험을 치룹니다. 중간고사, 기말고사, 모의고사, 쪽지시험....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일반적인 교사들의 '출제 패턴'을 제대로 캐치한 학생들은 시험을 잘 봅니다.
성적이 나쁜 학생들이 반드시 머리가 나쁜건 아닙니다. 문제는, '시험에 나오지도 않을' 내용에다가 헤딩하고 있으니 성적이 나쁜겁니다.
중학생이 미적분을 풀 줄 알아봐야 소용없고, 고등학생이 피보나치 수열이나 테일러 급수를 익힐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어차피 시험에 안 나오기 때문이죠. 시험에 안 나오는 공부는 안해도 됩니다.

어찌보면... '시험을 잘 보는 스킬을 익힌 학생' = '공부를 잘 하는 학생' 의 공식이 정립돼버린 한국 교육의 폐혜일지도 모릅니다.
진짜 수학자/과학자가 되고 싶은 학생이라면, 고등학교때 미분방정식을 미리 접해볼 필요도 있는거고,
컴퓨터 공학도가 되고 싶다면, 이산수학이나 알고리즘을 미리 배워두면 좋을텐데 말이죠...

단적으로, 본문에 나오는 'A' 같은 학생이 되어도 별로 상관없습니다. 시험만 잘 보면 돼요.
폭넓게 공부를 해봤자 뭐합니까? 대학입시에 하등 도움이 안돼는데.
11/06/25 18:46
수정 아이콘
생각...그죠...생각이 중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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