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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23 22:27
MBC 청룡 시절부터 LG팬입니다.
결론부터 말해 오늘 경기가 6.17 사태보다 최소한. 보수적으로 판단해도. 서너 배는 더 열받는 경기였습니다. 말로는 '팀을 망치려는 감독이 어디 있겠는가.'라고 하는데. 적어도 지금 모습만 보면 양승호 감독은 팀에 있는 선수 하나씩 아작내서 나중엔 팀을 절딴내려고 야구하는 것 같습니다.
11/06/23 22:28
야구는 투수 놀음인데...
투수가 다 박살이 나고 있어요................................................................ 타자들이 어찌 어찌 해도 선발만 내려가면 점수가 주구장창 나오는데......... 내년에는 누가 던지려나요........
11/06/23 22:31
요새 열불나서 네이버 스포츠를 안가는데 피지알도 안와야 될까봐요...그냥 관심을 끄고 싶은데 흑흑...ㅠㅠ
진짜 어쩌다 저런 우환거리가 들어왔는지;;
11/06/23 22:31
양승호감독이 팀을 망치려하는 감독이 어디있겠는가에 기사에 대한
네이버베플" 팀을 망치게 하려고 하는 감독은없지만 망하게 하려고하는 감독은 있다"라는 말이 떠오르네요
11/06/23 22:32
이렇게 주위에서 관심(?)을 많이 가져주는데, 자기 소신대로 밀어부치는것도 참 신기합니다.
자기의 잘못된 스타일을 바꾸려는 생각도 하지 않고, 선수탓이나 하는 모양새가 참 보기 좋아요~ 이런거 보면 사람이란 참 신기한 동물 같아요; 자기만의 확고한 신념(?)같은게 머리속에 깊게 박히면 누가 뭐라든 쉽게 바뀌지않는 성질;;
11/06/23 22:32
제발...
프런트든 양감독 스스로든 . . . . 아재들이든... 결단을 내려주세요. 도저히 못보겠습니다. 양 원준이 얼굴이 안쓰러워서...
11/06/23 22:35
개막한지 석달 정도가 지나고 느낀 것은 이 사람은 아직 프로감독 할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은 사람이거나 프로감독이 되어서는 안되는 사람이라는 결론이 서네요.
수비 위치는 자꾸 마음대로 쑤셔 넣어서 홍성흔은 헬이고 전준우도 맛이 왔다 갔다하고, 투수는 뭐 말할 것도 없죠. 기본적으로 5선발 로테이션을 안지키는 프로감독은 최근들어 정말 처음봅니다. 다른 팀은 6선발 한다고 난리인데 이 팀은 4선발로 정말 어디까지 돌릴 생각인지 모르겠네요. 4월은 초반이었고, 팀도 부진했고 승차가 많이 벌어졌기에 따라가기 위해서 그랬다고 큰 맘먹고 넘어가줘도 5할 맞추고 나서도 똑같은 짓 하는거 보면 왜 5선발 로테이션을 돌려야 하는지에 대한 개념이 없어보이네요. 그리고 지금 우리나라 프로야구도 분업화가 된 지가 언젠데 완전이 그걸 헝클어 놓고 있죠. 물론 롯데 불펜 투수들이 승리조 패전조 추격조 이렇게 나누기 힘들 정도로 불펜 수준이 떨어지는 건 압니다. 롯데는 저렇게 분업화 하는 것보다는 구위 좋을 때 잘 써먹고 충분히 휴식주고 하는 식으로 sk를 롤모델로 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이 감독은 구위 좋은 선수는 진짜 개 털릴 때까지 써먹죠. 코리는 그렇다 치더라도 넥센전 강영식 혼이나간 표정은 정말 아직도 선명하게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진명호가 또 노예 낙점인 상태네요. 5월에 바짝 땡겨서 5할 맞추고는 비전이나 색깔을 보여줄 줄 알았는데 그게 다였네요. 요즘 기사나 흘러나오는 루머나 인터뷰 면면을 보면 덕아웃 분위기도 개판인거 같은데 뭐 알아서 하겠죠.
11/06/23 22:35
이젠 아무나 프로야구 감독을 하면 안된다는걸 보여주었으니
그런 의미에선 한국 프로야구에 또 하나의 획을 긋는 분이 되고 있다고 봅니다. 한국 프로야구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양승호씨를 지지할 분은 없으리라 봅니다.
11/06/23 22:36
최근 롯데경기는 잘 안봅니다.(한화팬입니다.)
한동안 하위권이다가 요 몇년간 한화보다 항상 위에 있어서 얄미운 팀중에 하나였지만, 경기는 자주 봤는데 요즘은 투수운영이 너무 짜증나고 화가나서 안봅니다. 고원준은 작년 넥센에서 잘할때, 요 몇년간 선발은 좌완이 강세여서 좋은 우완이 나와서 너무 기대됐는데, 10년을 책임질 우완이 될 선수라고 생각했는데 올해까지 던지고 퍼질까바 너무 걱정됩니다.
11/06/23 22:36
근데 생각해보면 앞으로 감독하실분들께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주시는 듯 합니다. 나처럼만 하지 않으면 돼...
또한 앞으로 나올 어떤 감독이라도 '양승호 감독도 있었는데 저 정도 쯤이야...' 라고 야구 보시는 분들이 생각 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 조금 무섭기도 합니다ㅠㅠ
11/06/23 22:40
그리고 양승호가 요즘 불펜 야구 화두 인데 하나의 뜨거운 논쟁을 결론 내준듯 합니다.. 투수력이 약한 팀일수록 더욱더 관리하고 신경써줘야 한다.. 물론 저 감독 자체가 관리나 비축 이런 개념을 전혀 모르는거 같아 여전히 논쟁 거리로 남을듯 합니다만
11/06/23 22:40
한화팬인데, 한대화 감독도 까여야 마땅합니다.
정민혁 선수 등판일지입니다. 14일 1이닝 6개 기아전 승리 15일 0.1이닝 11개 기아전 패배 16일 1이닝 12개 기아전 승리 17일 1.1이닝 29개 두산전 승리 18일 1.2이닝 27개 두산전 패배 19일 쉼 21일 0.1이닝 4개 삼성전 패배 22일 1.1이닝 25개 삼성전 패배 23일 1이닝 18개 삼성전 패배 이게 도대체 뭡니까? 류현진선수 완투승 한 경기 빼고 다나왔습니다. 이기는 경기, 지는 경기 신경도 안씁니다. 우완 언더한테 이게 뭐하는 겁니까. 완전 이건 개백정소리 들어도 쌉니다.
11/06/23 22:44
고원준 일요일 선발이었고 115개인가 던졌습니다. 3일만에 7회에 올라왔는데, 양감독 스타일상 저때 점수 안줬으면 9회까지
던졌을겁니다. 선수의 미래따위는 없습니다. 그 이전에 장원준은 128개까지 던지고 내려왔습니다. '우리팀 불펜 절대 못믿겠다' 라고 만천하에 공개한 꼴입니다. 이렇게 되면 앞으로 롯데만나는 팀은 '롯데에 불펜은 없다!' 라고 자신하고 동점이나 한두점 지고있는 경기 중후반 상황에서도 필승조로 승부를 걸어올겁니다. 초반에 상대를 완벽하게 무너트리지 못한다면 편안하게 넘아갈 경기가 없어진다는 거죠. 그리고 불펜진의 부담감은 점점 증가하겠죠. 어떻게든 이겨보겠다는 생각은 좋습니다. 하지만 불펜투수 못믿고 결과적으로 선발투수 2명 쓰고 패배한 꼴입니다. 그냥 한경기 한경기 막기위해 급급할 뿐입니다. 더더욱 큰 문제는 본인의 선수기용 및 투수교체 타이밍에 문제가 있음을 모르고 있다는 것이 인터뷰를 보면 확 느껴진다는거죠. 선발갔다 마무리갔다 고생한 코리에 대한 인터뷰나 고원준에 대한 인터뷰를 보면 알 수 있죠. "안스럽고 미안하다" 라는 멘트가 나와야할 마당에 선수탓이나 하고 있죠.
11/06/23 22:58
고원준때문에 여기저기 시끌시끌하길래
'아 오늘 선발이 장원준인줄 알았는데 고원준이었구만'했더니 불펜으로 나왔군요 덜덜덜 롯데팬들이 어여 들고 일어나서 경질시켜버렸음 좋겠습니다 이건뭐 롯데팬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어이가 없네요
11/06/23 23:00
집에 왔는데 엠비시스포츠만 나와서 롯데 경기를 봤는데요. 어이가 없더군요.
베이스볼 야인가 끝나고 하는 프로그램에서도 양 감독 질책하더라고요. [m]
11/06/23 23:01
4:1까지 밀린거는 스코어로 봤습니다
오늘도 졌겠지 싶어 스코어보드 보는데 고원준과 진명호 ...진짜 요리사도 어지간히 멍청해야지 맛도 이런 병맛이 없네요
11/06/23 23:04
참나 마지막 줄에서 기분이 확 상하네요.
오늘 불판만 보셔도 아셨을 텐데... 누가 양승호구를 지지했나요?? 괜히 화풀이의 대상을 다른 곳으로 돌리지 마시길 바랍니다.
11/06/23 23:20
긴 말 않겠습니다. 20년 동안 우승하지 못한 팀은 존재의 이유가 없다고 하셨나요? 자이언츠를 매각하든지 신동인 구단대행주 이하 장병수 사장, 배재후 단장, 양승호 감독 손 잡고 나갔으면 합니다.
11/06/23 23:21
고원준 몸푸는데 말이 안나옵디다 어이가없습니다
잘던지던 장원준이 오늘 못했으니 다음 장원준 선발엔 장원준더러 2군 연습장이 어딘지 아냐고 물어볼건가요? 진짜 이런 걸 감독으로 앉혀놓다니 롯데프론트가 제정신이 아닌가봅니다
11/06/23 23:22
우리팀이 이기기 위해선 당연히 상대팀 감독이 못하길 바라야 된다는 의미에서 8개 구단 팬들 전부 양승호 감독이 잘못하고 있다는 걸 안다는 뜻으로 쓰신 말일텐데 너무 과민반응하는 분들이 많네요. 저 한 문장이 글 전체에서 중요한 부분도 아닌데요.
양승호 감독이 잘하지 못할 거란 건 처음 감독으로 이름이 나왔을 때 알았죠. 5월에 반짝해서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였구요. 처음부터 잘하는 감독 있겠냐마는, 적어도 준비된 감독이 왔을 때 뭔가를 기대해야겠죠. 롯데는 특별히 뭔가를 기대하지 않았을 거에요. 아니면 로또를 바랐거나요. 감독 그거 어려운 자리잖아요.
11/06/23 23:30
솔직히 말해서 뚜렷한 해결책이 없어보이네요,,,사실 코리선수는 잠깐 치고나갈때 몇경기 연투한거 제외하고는 뭐 어느정도 관리해도 계속 털리길래 그냥 선수자체가 퍼진거구나 생각하고 양승호감독 응원해주는 입장이였는데, 진명호선수의 의문스러운 등판과 오늘 고원준선수 투입으로 마지막 기대가 사라졌습니다.... 일단 고원준 투입이야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 치더라도, 나머지 롯데불펜투수들은 무슨생각을 할까요??...
' 아 우리를 믿을수 없으니까 원준이가 투입되는구나....하면서 씁쓸한 표정을 지은채 앉아있겠죠,,,' 저런 변칙기용은 주로 포스트시즌이나 정말 중요한 경기에서 나타나는 경우인데 양감독이 대체 오늘경기를 어느정도로 중요하게 느꼇길래 저런 초강수를 뒀는지 쉽게 이해할 수가 없네요...,야구는 멘탈스포츠라고 하는데 감독에게 버림받아버린 나머지 불펜투수들이 과연 다음경기부터 정상적인 피칭이 될런지,,, 안그래도 임작가나 김사율,강영식선수는 무너질때 미친듯이 무너지는 선수들인데,,, 큰일났네요,,, 걱정입니다-_-
11/06/23 23:32
오늘 장원준이 이겼으면 다승 1위로 도약하는 날이었습니다.
마침 5이닝에서 4 : 4동점만들었고 6이닝까지 버텼으니 7이닝까지 넘기고 어떻게든 점수벌어서 승리라도 챙겨주실려고 했던건가 보네요 그딴 승리를 장원준이 기뻐할 줄 알았나
11/06/23 23:34
요즘 야구 보는 것도 싫고 선수들 혹사당하는 것도 싫고.. 다 싫어요. 전엔 지면 하루 종일 이 바보들아!(라고 쓰고 욕이라고 읽고.) 하고 투덜거리다가 그래도 내일은 또 잘하겠지. 하는 기대라도 있었는데 요즘은 꿈도 희망도 기대도 없이 그냥 야구 하는가? 하고 말고..
아 진짜 다시 비번 찍는 거 아닌가 싶네요.. 콱 비번 찍어서 양감독 꺼지면 좋겠는데...ㅠㅠ
11/06/23 23:35
무슨무슨기 대회하는 고등학교 야구가 아닙니다
여기는 프로스포츠인데...프로스포츠에 대한 개념이 없는것 같아서 야구팬의 한사람으로서 안타깝네요... 본인이 응원하는 팀 선수가 아니더라도 미래가 밝은 선수를 보는건 야구팬의 한 사람으로서 행복한 일인데 이건 아니죠.... 장원준 고원준 선수가 잘 버텨주기를 바라는 수밖에 없네요... 그나저나 이제 인터뷰로 선수 질책할 타이밍인가요....
11/06/23 23:54
고원준 진짜 안타깝네요..
윤석민 이후 우완 차세대 에이스감이라고 생각했는데.. 작년에.. 류현진 봉중근 김광현 등 한국을 대표하던 투수들과 맞붙어도 전혀 밀리지 않던 선순데 ㅠㅠ
11/06/24 00:03
앞으로 어떻게 될지 알수없지만 아마도 02 lg 이후 10 롯데에 탄생일거 같네요.
무리한 투수운용은 성적때문이 분명한데 성적도 안나오니 참 안타깝습니다.
11/06/24 00:05
양승호감독 대학에서 성공한 감독리아 알고 있는데 그래서인지 자신의 방식에 확고한 믿음(?)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 지금도 욕먹는게 자신의 방식이 잘못되어서 그렇다기보단 성적이 나빠서 그렇다고 생각하는거 같아요.... 하지만 성적이 안나오는게 자신의 방식이 잘못되었다곤 생각하지 않는 걸까요?? 염려되는건 앞으로 성적을 내기위해 선수들 더 굴릴거 같다는...;; 암튼 요즘 야구 보는맛 정말 안나네요......ㅠㅠ
11/06/24 00:28
전문 분야인 인터뷰 보려고 네이버 스포츠만 새로고침을 몇번째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사람 정말 어떻게 해야하나요. 런닝머신 위에서 야구 보고있었는데 6.5로 걷다가 고원준 올라오는거 보고 티비 끄고 14로 뛰었습니다. 그깟 공놀이쯤 안보면 그만이야 라고 하면서 매일같이 야구 틀고 있는게 너무 싫네요.
11/06/24 00:36
야구가 큰 인기를 얻으면서 야구팬들의 의식도 정말 많이 높아졌죠. 요즘의 야구팬들은 단순히 승리만을 바라는게 아닙니다. 선수와 구단과 함께 호흡하고 최선을 다하는 경기에 희열을 느끼고 감정이입을 하는거죠. 그런 의미에서 요즘 롯데야구는 정말 진절머리가 납니다. 도대체 어느 부분에서 함께 울고 웃어야할지 알수가 없어요. 아니 누가 억지로라도 이기랍니까? 선수들의 기량을 최대한 끌어내어 후회없는 경기를 기대하는 팬들에게 고원준 다시 끌어다 얻은 승리가 무슨 의미있습니까? 지금이 포스트시즌이나 아님 롯데가 중대기로에선 순간도 아니고 이런식으로 1승 얻어서 대체 무슨 의미있느냐는 겁니다. 게다가 이기지도 못했어요. 결국 다 망한겁니다. 차세대 우완 국대선수는 자신감 잃고 체력 잃고 나아가 올해 커리어를 잃고 있습니다. 팬들은 욕하고 승리도 못했어요. 선수 잃고 팬 잃고 승리 잃은겁니다.
덧붙여 요즘 양승호 감독의 인터뷰 기사에서 제일 싫은건 롯데팬들 얘기하는겁니다. 물론 부산에서 살다보면 롯데감독으로서 사는게 상당히 특별하고 다른 상황에 처한다는것 압니다. 하지만 마치 롯데팬들이 무조건 승리만을 지지하고 이기면 박수치지만 지면 얄짤없다는 식의 코멘트를 볼때마다 너무나 불쾌해요. 우리나라 야구팬들을 무시하나요? 게다가 부산분들은 롯데의 암흑기를 견딘 팬들입니다. 롯데 강팀 아닌거 알아요. 누가 롯데에게 우승을 바랍니까? 가을야구에서 그렇게 쓰러지고도 로이스터 감독을 지지했던 팬들입니다. 후회없는 야구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야구를 즐기고 싶은 팬들에게 마치 승리만을 갈망하는양 얘기하는 모습들이 너무나 싫어요. 물론 악성까들과 악플러들은 있죠. 하지만 그런 사람들은 어딜가나 존재하는 쓰레기일뿐이고 전체적인 야구팬들의 모습은 그게 아니란 말입니다. 아 정말 요즘 롯데경기 너무나 싫네요 정말.
11/06/24 00:46
우리 야왕도 정민혁선수 지금부터라도 아껴줬으면 ㅠㅠ
한화팬인데 야구발전을 위해 양승호감독이 빨리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전임감독이 어떻게 만들어놓은 좋은 팀에 형편 어려운 팀의 좋은 투수까지 데려와놓고 대체 이게 뭐하는 짓인지...
11/06/24 00:52
초등학생 때부터 한 팀만을 내리 응원했었습니다.
그 팀이 꼴지를 도맡아해도, 차라리 야구를 안보지 그 팀을 버릴 생각은 안했습니다. 우리 선수들이 눈에 계속 밟히지만, 이제는 정말 다른 팀으로 갈아타는 것도 심각하게 고려 중입니다. 양승호를 계속 감독으로 두는 이유는 딱 하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프론트가 먹을 욕 대신 먹어주는 거. 이제는 그깟 공놀이, 하면서 쿨하지 못한 제가 더 싫습니다.
11/06/24 00:54
어..전 야구를 그냥저냥 좋아하는 라이트한 팬인데요..
사실 이 정도면 롯데 팬분들이 보이콧을 할 정도 아닌가요? 보면 대부분 야구장은 꽉 차는 것 같아서 ;; 뭔가 본 때를 보여줘야 할 것 같은데 말이죠 ; 그냥 궁금해서 물어보고 갑니다..
11/06/24 01:40
일단, 양감독을 지지하는건 아닙니다.
오늘 경기를 보면 장원준 선수가 초반에 많이 맞았는데도 불구하고 꾸준히 이닝을 먹는 형태였습니다. 투구수가 1, 2회에 꽤 많아서 길어야 5회가 아닐까 생각했었는데 묘하게 5, 6이닝을 적은 투구수로 마감했습니다. 7회에 올라온건 투구수는 이미 100개를 넘긴 했는데, 하필 타자가 이종욱 즉 왼손타자였기 때문에 조금 더 끌고 간게 아닌가 싶습니다. 고영민을 사구로 내보냈는데 마침 타자가 왼손타자 김현수여서 끌게 간게 화근이 된 것 같습니다. 고원준의 등판은 최근 롯데의 투수들 중, 그나마 제일 구위가 나았기 때문이라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화요일 경기에서 사실, 두산 타자들이 엉망이였는데 결국 역전패를 하면서 오늘 양감독이 무리를 하면서까지 초강수를 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장원준의 많은 투구수에 대해서는 오늘 경기 해설중 이순철 해설이 했던 말이 있었는데, 아마 다음주 수요일인가에 등판하기 때문에 휴식일 월요일까지 해서 조금 더 던져도 괜찮다는 식의 얘기를 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사실 너무 너무 궁금한게 있는데 과연 투구수 100개 이상은 투수들에게 무리인가라는 건데... 이 투구수 100개의 대한 개념은 박찬호 선수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고 나서 생긴 개념입니다. 그 이전엔 그런 개념이 없었죠. 그 이전 선수들은 걸핏하면 200개 이상 던지기도 했었는데 예전에 김시진 넥센 감독이 225개를 던지기도 했었구요. 물론 지금 그렇게 던지면 안되겠지만 투수들은 과연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입니다. 류현진 선수가 한번 언급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120개 정도까진 괜찮다고 했던 것 같은데 이건 선수들이 직접 언급하지 않는 이상 참 어려운 문제 같습니다. 고원준의 보직이 자주 바뀌는건 롯데 불펜의 부진이 원인이 아닌가 싶은데 사실 더이상 벌어지면 상위권팀을 쫓기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여지는 상태라 양감독님이 많이 초조해 하는 것 같습니다. 뭐, 제가 응원하는 두산도 얼마전에 불펜이 전멸해서 김선우가 3이닝인가 4이닝 마무리를 한 적도 있습니다. 롯데의 상황과는 분명 다릅니다만 아직 상위권과 그렇게 많이 벌어진 상태가 아니라서 롯데나 한화, 두산은 접전 상황에서 몇몇 선수들은 혹사를 당할 수 밖에 없지 않겠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예전에도 한번 의구심을 가졌던 내용인데, 롯데는 투수들의 운용을 양감독 혼자 독단적으로 결정하는건지 그게 정말 궁금합니다.
11/06/24 01:54
2000년대 이후로 야구는 국제경기의 비중이 높아졌죠.이승엽이 까방권얻고 진정한 국민타자로 기억된것도 사실 56홈런보다 국제대회 맹활약덕분이구요.아마 다음 대회때 우리는 또 일본이나 도미니카,베네수엘라,쿠바같은 팀들과 공 한개차이,아웃카운트 하나때문에 울고울어야 할겁니다.
솔직히 롯데가 올 한해 말아먹는건 상관이 없습니다.하지만 앞으로 몇번이나 국제대회에서 맹활약해줄수 있는 선수까지 말아먹는건 정말 참을수가 없군요.
11/06/24 02:32
그냥 프야매처럼 라인업정해놓고 돌려도 컴퓨터 감독이 양승호보다 성적이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
작전의 다양성, 라인업의 다양성 뭐 말은 좋은데, 할 때마다 실패하면 시도하는 사람이 그럴 능력이 없다는 거겠죠 이제 제가 양승호 감독을 지지하는 경우의 수는 하나밖에 없지 않나 싶습니다.. '용퇴' 저 방식으로 몇 연승해서 4위나 5위로 시즌을 마무리 한다고 해도 별로 기쁠것 같지가 않군요
11/06/24 03:16
참 이 정도로 모든 롯데팬들의 의견을 통일하게 하고 모든 팬들의 의견을 통일하게 만드는 감독도 있을까 모르겠네요. 대통령 앉히면 통일은 금방이겠는데요.
불판에서 팀이 못 할 때 험한 말들이 오가긴 했지만 오늘 같은 날이 또 있었을까 궁금하네요. 욕 하고 싶었는데 다른 분들이 다 적어주셔서 그럴 의욕조차 사라지더라구요. 짜증납니다. 그저...
11/06/24 04:18
왠만해선... 선수, 감독, 코치를 옹호해주는 쪽에서 변호해주는 제가봐도...
롯데는 양승호 체제하에선 절대 4강에 들어가기 힘들겁니다. 4강의 유력후보들 - SK, 삼성, KIA, LG - 이 팀 성적과 관련된 치명적인 부상, 악재들이 겹치지 않는 이상... 절대 지금 상태의 롯데는 4위도 힘들겁니다. 얼마전 PGR에 4강의 6월성적에 관한 글에서 4강으로 치고 올라올 팀들과 내려갈 위험이 있는 팀을 예측하는 글을 남겼었는데 4강으로 치고 올라올 팀에 대한 예측에서 롯데는 제외시켰습니다. 이유는... 작년과는 너무 달라진 타선의 힘, 무너진 선발진, 선발보다 더 심하게 무너진 불펜진, 그리고 문제점들을 해결하고 보완해야하는 코칭스테프의 무능력함 때문이었습니다. 다른 것보다 '코칭스테프의 무능력함' 이 가장 큽니다. 롯데의 지금 문제는 양승호 체제가 불러온 악재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니까요. 그런데 더 큰 문제는 양승호와 코칭스테프는 그런 문제들을 모로쇠로 일관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겁니다. 다른 4강 경쟁 팀들은 각 팀마다 문제점이 많아야 1~2개 정도입니다. 그래도 죽겠다고 난리죠. 그런데, 롯데는... 타팀팬이 봐도 갑갑합니다. 문제는 많은 데 도저히 해결방안이 보이질 않습니다.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할지 모르겠다는 겁니다. 모든 것이 무너져버린 상태에서 지금의 코칭스테프로 해결이 될지... 감독이 사퇴하고 다른 감독이나 감독대행이 나선다해도 해결이 될지 걱정이 됩니다. 프로야구가 흥행에 성공하려면 많은 팬을 몰고다니는 팀들이 좋은 성적을 보여줘야 합니다. 최근 몇 년간 프로야구의 팬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은 야구가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도 있지만 많은 팬을 몰고다니는 팀들이 좋은 성적을 거둔 것도 한 몫 단단히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서 정말 두 번 말하면 잔소리일정도로 많은 팬을 몰고다니는 '롯데' 가 이리 말도 안되는 팀운영을 보여주면서 처참한 성적을 기록한다면 그 많던 팬들이 프로야구를 외면하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11/06/24 04:19
일단 감독이란건 정말 어려운 자립니다.. 개인적으로 투수코치로서의 역량은 높게 평가하지만, 작전이나 선수기용면에서는 넥센의 김시진 감독을 제일 아래로 보기때문에.. 김시진 감독은 적절한 상황에서 기용을 안해서 져버려서 욕을 먹지만..
양승호 감독은 그냥 어떤 상황이든 아무나 막 쓴다는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김시진 감독보다 문제인게, 양승호 감독은 아예 자신의 야구 철학이 전혀 없다는 점입니다. 철학이 있었다고 했던 지언정, 전혀 눈에 보이는 건 없구요. 맨날 언론 플레이만 해대고.. 진짜 감독적인 역량을 떠나서, 한 팀의 수장으로서의 능력 자체가 없는 지도자라고 생각합니다. 올 시즌 최악의 감독이란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위에 댓글에도 나왔지만, 야왕, 야왕 거리지만, 한대화 감독의 투수 기용 그리고 선수 기용면도 굉장히 비상식적입니다. 언론에 묻혀 있어서 그렇지, 투수 기용은 정말 욕먹어야 될 최고의 인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11/06/24 05:58
아이고 우리 원준이...
그래도 팬 없는 구단에서 열성적인 팬들 있는 구단으로 갔길래 피눈물을 흘리면서 박수 쳐줬더니 이건 무슨 비읍시옷같은 호구를 감독이랍시고 모시느라 개차반이 다 됐구나... '김시진 감독님도 울고, 정민태 코치도 울고, 정명원 코치도 울었지만 이장석과 양승호는 울지 않았다.' 라고나 할까요? -_-;
11/06/24 06:26
마지막 줄은 정말 사족이군요. 한국야구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아닌 바에 어찌.
어제 경기내용은 아직 입니다만 댓글들을 보니 정말 가관이 아니군요. 롯데 우야노. 아재들 함 일어나셔야 하는거 아닙니까 [m]
11/06/24 07:10
고원준 어깨가 안 좋아서 DL 오를거라는 소문이 파다하군요.
시즌전 로이스터 감독이 승리조 패자조도 없고 원칙 없이 투수를 운영했다면서 자기는 절대 그렇게 하지 않겠다고 하더니 이건 뭐 90년대초 프로야구 투수운용이 생각날정도네요. 정말 대단한 감독이 아닐수가 없습니다.
11/06/24 09:16
초짜 감독주제에 야신도 하지 않을 인터뷰(김시진 감독님과 우리 야왕 관련 인터뷰)를 하기에...마인드가 좀 글러먹은 사람이란 걸 느꼈습니다만...요즘 보니까 심하더군요.
집이 부산이다 보니까 롯데경기도 자주 봅니다.(저빼고 가족들 다 골수 롯데팬) 고원준선수랑 코리선수 등판 시키는 거 보고 기가 차더군요. 그리고 요즘은 진명호선수가 눈에 자주 띄구요. 왼손불펜은 강영식선수밖에 없는 지...이선수밖에 거의 안보이더군요. 나이 많은 용병투수 데려온 게 그만큼 체력문제 관리해주겠다는 생각도 가져서인거 아니었나요?? 그런 건 안중에도 없이 초반부터 막 댕겨쓰고 불펜노예 돌리니까 퍼질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아마추어 감독이 프로팀 감독되어서 그야말로 아마추어식으로 팀을 운영하니까 팀에 문제가 생긴다고 봐야죠.
11/06/24 09:54
삼팬인 제가 봐도 이건 아닌 듯 합니다. 물론 양승호구 지지한 적은 더더욱 없습니다.
어제 고원준 몸 풀 때부터 채널을 돌렸습니다.-_- 이건 정말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을 시즌 내내 하고 있네요....
11/06/24 15:13
네이버 검색어 보시면... 양승호와 관련된 검색어 중에서... "양승호 퇴출카페"도 보이네요 허허
양승호가 얼마나 미우면..." 양승호 암살" 이 관련검색어에 올라갈까요 -_-a 한화팬인데 양승호 진짜 밉상이고 , 개패듯 때려주고싶네요.
11/06/24 16:12
KIA팬이라 타팀감독에 대한 얘기는 조심스럽지만 한마디 올립니다.
감독 자리가 달아날까봐 두려워 하는 것 같더군요. 마치 매일 토너먼트를 치르는 고교야구 감독 같은 투수운용을 하더라구요. 본인이 믿는 투수 한명을 선발로 썼다가 마무리로 썼다가 중간으로 썼다가 대체 1년에 보직이 몇번 변경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조범현 감독이 석민이 마무리로 돌렸다가 얼마나 욕먹었는지가 아직도 생생한데-_-;;;; 양승호 감독은 "누가 뭐라하든 난 토너먼트 야구다"라고 외치는 것 같더라구요. 작년에 씩씩하게 잘 던지는 거 보고 윤석민, 송은범 이후를 이끌 우완 영건이 나왔다고 봤었는데...
11/06/24 18:26
예전에 술한잔먹고 접속해서 양감독 까이는 글 봤다 워낙 까이는게 불쌍해서 쉴드 좀 쳐 줬었는데 그땐 초반이었고
이제는 절반정도 왔죠..전처럼 쉴드쳐 줄 생각 전혀 없네요..다만 그때랑 불변인게 감독도 감독이지만 그런 사람을 감독으로 앉힌 수뇌부도 역시나 까여야 한다는 생각은 변함없네요.그들 무리는 딴세상 사람들인가 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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