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개막과 더불어 엠스플에서 '카스포인트'제도를 시행하는등 갈수록 세이버매트릭스 또는 그와 유사한
방식의 객관화된 수치로 선수를 평가하는 모습이 많이 보이는데요. 세이버매트릭스 항목중 하나인 게임스코어
(GameScore : 이하 GSC)로 간단하게 4월 프로야구 선발투수들의 게임스코어랭킹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우선 GSC에 대한 대략적인 설명을 좀 드릴께요.
GSC는 세이버매트릭스계의 큰아부지 빌 제임스(Bill James)씨가 고안한 방법으로
선발투수들의 투구내용을 수치화한 방법입니다. 매우 간단한 공식으로 결과를 낼 수 있으며
평균자책점(ERA)와의 상관관계가 꽤 입증된 스탯으로, 특이한 점은 운에 의해 좌우될 수 있는
'승'을 공식에서 배제했다는 점입니다. 물론 삼진율이 높고 피안타율이 낮은 투수들이
다소 유리하다는 비판도 받는 스탯입니다만, 이 두가지 모두 투수의 기본덕목이라고 본다면
크게 무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GSC는 선발투수, 불펜투수, 타자들에 대해 각각 다른 공식이 있습니다만 주로 널리 쓰이는
스탯은 역시 선발투수들에 대한 GSC입니다. 불펜과 타자들에 대한 공식은 좀 더 수정되어야
할 것으로 보이구요.
GSC 최고점수는 이론적으로 9이닝 게임 기준 114점으로 봅니다. 퍼펙트게임을 하면서 27탈삼진을
잡은 경우이지요. (물론 낫아웃 상황을 가정한다면 이론적으로 141점까지도 가능은 합니다.)
대략 85점정도면 시즌베스트급, 100점정도면 역대급 퍼포먼스로 볼 수 있습니다.
-(마이너스) 점수도 가능하고, 간혹 나오기도 합니다만 드문 경우이고,
보통 60점 정도면 안정적으로 승리투수가 될만한 투구내용을 보여줬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MLB에서는 Kerry Wood의 20탈삼진 1피안타게임의 GSC가 105점으로 9이닝 경기중 역대최고기록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퍼펙트게임도 제치고 저 게임이 1위라니..피안타와 탈삼진갯수의 반영 비율이 높다는 점이
어느 정도 이해가 가시겠지요? 흐흐;;
그리고 작년 KBO 최고의 GSC점수는 류현진이 2회, 금민철이 1회 기록한 89점이었습니다.
(저 중 하나가 류현진의 대 엘지전 17K게임...ㅠ)
4월 한달간 KBO선발투수들의 GSC를 바탕으로 평균GSC(이하 AGS) 순위 상위 10명입니다.
3번 이상의 선발 등판을 한 투수들로 한정했습니다.
4월 리그에서 가장 호투한 선발로 로페즈를 꼽는 분이 많으실텐데 AGS에서도 로페즈가 1위를 차지
했습니다. 로페즈는 27일 대 SK전 김광현과의 맞대결을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되었고,
등판한 모든 게임에서 QS+(7이닝이상 투구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습니다. 리그에서 유일하게 7이닝
이상을 던져주는 투수이며, 싱커를 앞세운 땅볼유도와 제구력으로 09년 시절의 모습을 되찾은듯
싶습니다. sk전에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준 점이 유일한 흠. 월간 1개의 피홈런을 기록했을 뿐이고,
3.67의 K/BB율과 1.54의 G/F율은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던 09년의 수치와 대동소이합니다.
작년 시즌 다소 팔각도가 떨어지는 모습으로 고전했고, 감정조절에 실패하는 모습으로 보이며
"의자왕.."이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을 얻으며 부진했었던 로페즈의 부활..초반 토종듀오가 삽질하는
현 기아투수진에겐 큰 버팀목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Best Pitching : 17일 광주 대 한화전 7이닝 6피안타 무볼넷 1실점(1자책) 10탈삼진 승 GSC 71
2위 니퍼트(두산) : 5게임 4승 / 28IP 1.21WHIP 1.93ERA / QS 2회 / 6회이전 3회 강판 / AGS 59.00
용병 하나로 리그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두산의 새로운 에이스 니퍼트가 2위입니다. 니퍼트가 등판한
모든 게임에서 팀은 전승을 거두고 있는데 이는 SK의 글로버와 더불어 리그에서 두명만이 가지고 있는 기록.
니퍼트는 2m가 넘는 큰 키에서 나오는 찍어내리 누르는듯한 투구폼과 빠른 속구를 앞세워 타자를 압도하는
피칭을 보여주는 선수이지요. 김선우외에 선발진이 다소 불안한 두산에겐 단비와도 같은 외쿡인노동자 -0-
K/9율 8.36 기록을 보면 알수있듯 타자와의 정면승부를 즐기고 속구와 짝을 이룬 체인지업 또한 위력적으로
득점권피안타율이 0.107에 불과합니다. 다만 이닝 소화능력이 다소 떨어져 6이닝이상 투구횟수가 2회뿐이고
낮은 피안타율에 비해서 제구불안(BB/9율 4.18)으로 WHIP이 1.21인 점이 아쉬운 부분. 완투능력을 향상시키는
점이 니퍼트의 향후 시즌에 과제가 되겠습니다. 참고로 어린이날 또 엘지전에 등판할 가능성이..ㅠ
Best Pitching : 13일 사직 대 롯데전 7이닝 3피안타 1볼넷 2사구 2실점(1자책) 7탈삼진 승 GSC 71
3위 차우찬(삼성) : 5게임 3승 / 31IP 1.55WHIP 1.45ERA / QS 3회 QS+ 2회 / 3피홈런 / AGS 58.20
드디어 국내선수가 나왔습니다. 리그 최고의 투수진을 갖춘 삼성의 새로운 에이스 차우찬이 58.2로 3위네요.
풀타임선발로는 첫시즌이라고 봐도 무방할텐데 류,김,양,봉(은 부상)등을 다 제치고 토종 좌완으로선 탑을
기록중이죠. 빠른공과 슬라이더를 주무기로..커브와 체인지업도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이며, 1.45의 평자책
을 기록하며 3승을 거두었습니다. 첫 2경기에서 팀의 득점지원을 받지 못하며 승을 놓친게 아쉽겠네요.
다만 차우찬도 1.55의 WHIP에서 알수 있듯이 제구불안으로 주자출루가 너무 잦아요. 득점권피안타율이 무려
27타수 2안타 0.074에 불과하기 때문에 위기를 잘 넘기고는 있지만, 제구에 좀 더 신경써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경기당 105.4개의 투구수). 3개의 피홈런으로 다른 탑10투수들보다 많다는 점도 불안요소.
그리고 좌완임에도 좌타자에게 더 안좋은 피안타율을 기록중이라는 점도 극복해야할 과제로 보입니다.
다만 팀의 불펜이 워낙 좋기때문에 다른 투수들보다 완투에 대한 부담은 덜하다고 볼 수 있고, 이는 6이닝
정도를 목표로 전력투구할 수 있는 좋은 조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Best Pitching : 27일 잠실 대 두산전 7이닝 5피안타 3볼넷 무실점 4탈삼진 승 GSC 68
불운하기로 나이트 뺨치는 트레비스. 유일한 1승은 완봉승이었고, 실점만 하면 승리는 없습니다..
타투봉인이라도 풀어야 될까요..흐흐;; 트레비스는 완투능력이 떨어진다는 콜론을 버리고 데려온 값을
하고 있다고 보입니다. 역시 믿고쓰는 호주산 소고기..가 아니라 외국인선수인 트레비스는 4월 한달간
2.70의 평자책, 8.10의 K/9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 다양한 구종과 145이상의 빠른공을 주무기로 올시즌 첫
완봉승의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로페즈와 더불어 윤-양이 부진한 가운데 기아를 지탱하는 힘이 되고
있습니다. 역시 트레비스도 제구가 불안하는 점이 향후 성적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이고(1.30WHIP, BB/9율
5.40), 경기별로 기복이 다소 심하다는 점이 염려됩니다. 완봉승도 있는 반면 4자책점 게임도 두 차례.
한 번의 등판을 제외하고 모두 100구이상을 투구했다는 점은 뒷문이 불안한 기아의 형편으로 볼때
좋은 이닝소화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보입니다.
Best Pitching : 10일 잠실 대 두산전 9이닝 5피안타 1볼넷 무실점 9탈삼진 완봉승 GSC 85(시즌 1위)
5위 나이트(넥센) : 5게임 1승 3패 / 30IP 1.23WHIP 2.27ERA / QS 3회 QS+ 2회 / AGS 56.20
아무리 트레비스가 불운해봐야 나이트만 못합니다. 5번의 등판에서 거둔 승수는 고작 1승. 26일 경기에선
무실점을 기록했음에도 승패없이 물러났습니다(물론 이경기는 꾸역꾸역 막은 게임이지만..). 그가 4월간
팀타선으로 받은 득점지원은 고작 6점!! 넥센타자들에게 뭘 그리 밉보였길래..;;
작년 삼성에서 뛰다가 무릎부상으로 퇴출됐지만, 올해 넥센에서 다시 부활한 나이트는 좋은 구위를 바탕
으로 타자들을 잘 요리하고 있습니다. 싱커를 새롭게 레퍼토리에 추가했다고 하는데 그 위력덕분일까요..
현재까지 무피홈런을 기록하고 있고, 경기당 6.33이닝 108투구수를 기록하며 튼튼한 어깨를 과시하고
있습니다. 단 삼성시절 7을 상회했던 K/9율이 4점대로 떨어진 점은 불안요소. 득점지원을 못 받고 고군분투
하던 투수들이 종종 한순간에 훅가는-_-경우가 생기기도 하는데..그때가 오지 않도록 타자들이 좀 도와줘야
겠어요. 손승락까지 돌아온 넥센 불펜을 뒤에 두고 던지는 점은 나이트에겐 긍정적인 요소.
Best Pitching : 8일 목동 대 롯데전 7.2이닝 4피안타 3볼넷 무실점 4탈삼진 승 GSC 72
돌아온 윤태자 윤성환 선수가 6위입니다. 09년 다승왕이지만 작년 몰락했던 윤성환이 올시즌 초반 다시
부활했습니다. 아직 100%의 기량은 안 올라온듯 보이지만 좋은 제구력을 바탕으로한 맞춰잡는 효율적인
피칭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달간 단 1개의 볼넷. 덕분에 BB/9율은 0.39, WHIP은 1.09에 불과합니다.
다소 피안타율이 높은 편인 윤성환으로선 이 제구력을 시즌 내내 유지하느냐가 관건이겠지요.
완투부담이 없는 팀사정이라지만 아직 투구수 100개를 넘긴 경기가 한차례뿐이고, 평균이닝이 5.75에
불과하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더불어 구속이 140정도에 머물고 있다는 점도. 삼진이 좀 더 늘어나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나이트만큼 득점지원을 못 받은 투수이기도 합니다. 4번의 등판에서 고작
8점을 지원받음 -0- 아무튼 윤성환의 부활은 차우찬의 에이스 놀이와 더불어 삼성이 장원삼없이도 탄탄한
선발진을 보유하게 해줬습니다. 다른팀들에겐 안 좋은 소식이지만요..;;
Best Pitching : 6일 대구 대 롯데전 6이닝 5피안타 무볼넷 무실점 4탈삼진 승 GSC 66
나오면 팀은 전승인데, 본인은 1승뿐이라는 아쉬운 승수..SK의 글로버가 7위입니다. 글로버는 초반 부진
했던 김광현을 대신해서 올해 비룡마운드의 에이스역할을 잘해주고 있네요. 작년에 흔들렸던 제구력이 다시
잡혔습니다. BB/9율 1.73을 기록중. 덕분에 K/BB율도 5점대로 좋구요. 속구-포크볼 조합이 09년 모드도
돌아온듯 보입니다. 참고로 규정이닝에 미달이었지만, 글로버의 09년 AGS(평균GSC)는 60.56으로 김광현보다
높았습니다. 1.10의 whip에 비해 높은 평균자책점에는 올해 좀 불안한 SK의 내야진도 한 몫 거들었구요.
단, 글로버는 5번의 등판중 4번이 홈이었다는 점도 고려해 봐야될 듯 싶고, 7이닝이상을 던진 적이 없다는
점이 아쉽습니다.(물론 어제 5월 첫경기에서 바로 8이닝 투구를..-_-) 또 팀내 다른 외국인선수인 매그레인이
퇴출이 유력하고, 김광현의 상태가 정상으로 올라오지 않아 선발진에 다소 약점이 있는 SK의 팀사정상 당분간
어깨가 꽤 무거울 것 같습니다. 야수들도 좀 더 도와줘야 하겠구요. 투구내용에 비해 박복한 승수임엔 분명.
Best Pitching : 2일 문학 대 넥센전 6이닝 2피안타 1볼넷 무실점 5탈삼진 승패없음 GSC 72
8위 김선우(두산) : 5게임 2승 2패 / 30IP 1.17WHIP 2.70ERA / QS 2회 QS+ 2회 / AGS 54.80
두산의 토종에이스 김선우가 8위입니다. 시즌초반 다소 운이 따르지 않았으나 이후 3게임에서는 좋은
투구내용을 보여줬습니다. 역시 김선우하면 공격적인 피칭이지요. 평균 6이닝 소화에 96.6개의 투구수.
지난시즌에 비해 제구가 안정된 모습이고, 변형직구계열엔 일가견 있는 것처럼 싱커, 커터등을 잘 사용
하는 모습을 보여주네요. 21일 넥센전에선 6회까지 노힛노런을 기록하며 "혹시 그거.."할 뻔하기도 했구요.
니퍼트와 더불어 두산의 약점인 선발진을 잘 이끌어 주고 있습니다. 아쉬운 점은 순위싸움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삼성과의 대전에서 5이닝 7피안타의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 진정한 에이스라면
승부처인 게임에서 좀 더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주어야 겠습니다. 늘 그렇듯이 좀 더 많은 이닝을 던질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과 다소 높은 피안타율도 극복해야될 과제.
Best Pitching : 21일 잠실 대 넥센전 7이닝 2피안타 1볼넷 무실점 4탈삼진 승 GSC 76
9위 장원준(롯데) : 5게임 2승 1패 / 28IP 1.33WHIP 3.14ERA / QS 2회 QS+ 2회 / AGS 53.80
롯팬들에겐 애증의 대상 장원준이 9위입니다. 그래도 작년을 제외하곤 06년이후에 계속 150이닝 이상을
먹어주고 있는 솔리드한 선발투수이지요. 작년에도 허리부상만 없었으면 넘겼을텐데 6이닝 정도가 모자라네요.
올해 엘지전 두번의 등판기록만 빼면 더 좋은 성적을 기복할 수 있었습니다. 엘지전 두차례의 등판에선
4실점씩, 나머지 3게임에선 2실점을 넘지 않았습니다. 어제 7이닝을 소화했지만, 4월 5번의 등판에서 6이닝을
먹어주지 못한 점은 아쉬운 부분. 작년부터 볼넷이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다소 높은 피안타율도 아쉽구요.
수비진의 도움이 있었다면 더 좋은 성적이 나왔을 투수중 한명. 4월 등판중 4경기가 원정이었음도 감안해야
할 것이구요. 속구-슬라이더 조합의 위력으로 좌타자 승부는 잘 하고 있지만, 우타자들에겐 높은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는 점은 향후 다른팀들에겐 노림수가 될 수있습니다.
용병듀오가 이래저래 말이 많고, 작년에 선전했던 신진급 투수들인 이재곤-김수완이 난타당하고 있는 롯데
선발진으로선 송승준과 더불어 장원준이 중심을 잡아줘야 하겠어요.
Best Pitching : 21일 대전 대 한화전 6이닝 4피안타 2볼넷 무실점 6탈삼진 승패없음 GSC 68
10위 송은범(SK) : 3게임 1승 1패 / 13IP 1.68WHIP 1.98ERA / QS 1회 / 2이닝 강판 1회 / AGS 53.67
아직 보직도 확정적이지 않고, 심지어 한경기는 2회만 던지고 강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송은범이 10위로
턱걸이 진입하였습니다. 덕분에 승민옹이 11위로 밀렸.....;; 리그 특급 투수들이 좌투가 많은 우리나라에서
그래도 우완으로는 탑클래스로 봐야하지 않을까 싶은 투수입니다만, 올시즌 투구내용은 다소 아스트랄합니다.
5.56의 BB/9율, 1.68의 WHIP이란 성적은 어떻게 1.98의 평자책을 기록했는지 의심스럽게 합니다. 2이닝
투구후 강판됐던 29일 두산전의 성적이 6피안타 2볼넷이었음을 감안해야겠지만요.
송은범은 류현진과의 맞대결에서도 승리하는등 팀사정상 선발-중간을 오가면서도 비교적 좋은 내용의
투구를 보여줬습니다. 140후반대에 이르는 속구와 슬라이더, 커브 조합..거기다가 근래들어 체인지업
계통의 피칭에도 상당히 자신감이 붙으며 다양한 구종으로 타자들을 요리하는 모습입니다. 9.69의 K/9율은
상위 10명중 1위 (물론 BB/9율은 꼴등). 두산전에서 초반 아쉬운 피칭을 보여주며 강판당한 것이 흠.
높은 whip에도 불구하고 1.98의 평자책을 기록했다는 점은 역시 경험이 많은 송은범이 위기관리능력이 뛰어
났다고 봐야겠습니다. 득점권 피안타율 0.200을 기록중.
Best Pitching : 14일 문학 대 한화전 6이닝 4피안타 2볼넷 1실점(1자책) 7탈삼진 승 GSC 65
- 이외에도 관록의 유망주 안승민이 53.50(11위), 이젠 타자들과 싸울줄 알게된 개장수 박현준이 52.60(12위)
3연속 완봉승의 주인공 송승준이 52.00(13위)로 그 뒤를 잊고 있습니다. 류현진, 김광현, 윤석민은 모두
부진한 성적(..)이므로 따로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0-
- 팀별로는 상위 10명중 기아, 두산, 삼성, SK가 각각 2명씩 롯데, 넥센이 각각 1명씩 포함.
LG와 한화는 없습니다. ㅠ
윤성환선수에 대해서 덧붙여보자면 제구는 워낙 안정되어 있는 선수입니다. 앞으로 윤성환선수에게 중요한건 구위유지와 득점권 피안타율이라고 봅니다.
09년에 다승왕을 할때도 BB/9와 whip가 리그 탑이었죠. 그러나 그 수치에도 불구하고 득점권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며 4점이 넘는 방어율을 기록하고 말았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