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시즌 초반기를 보내고 있는 MLB. 시즌 전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흘러가는 팀들의 경우도 있고(콜로라도, 필라델피아)아니면 정반대의 경우(클리블랜드, 샌프란시스코, 보스턴)도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추신수 선수가 속해있는 현재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깜짝 활약에 대해서 잠시 살펴보고자 합니다.
19승 8패 홈 13승 2패 원정 6-6패 승률 .704 RS 146 RA 99 +47
현재 클리블랜드의 성적인데요. 먼저 눈에 띄는건 압도적인 홈 성적입니다. 저 2패는 홈경기 개막전과 다음경기를 화삭에게 내준 것인데요, 이후 홈에서 무패를 달리고 있습니다.(홈 13연승은 1996년이후 최고 기록)
또 눈에 띄는 것이 득점과 실점의 균형인데요. 득실차는 메이저리그에서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득점은 세인트루이스, 신시내티 다음으로 3위이며, 실점은 5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좀 더 자세한 기록으로 보자면
타격 부문
득점은 146점 3/30
타율은 .272 4/30
OBP .344 2/30
SLP .445 4/30
요즘 mlb재미있게 보고있습니다..
아무래도 choo 때문에 감정이입이 잘되서 그런듯..
클리브랜드의 초반 질주는 아무도 예상못했지만 본문에서 보듯이 if 가 전부 터져버렸죠..
이정도 성적을 6월 중순까지만 유지 한다면 클리브랜드단장도 결단을 내리지 않을까요??
그동안 쓸어담은 유망주들 대바겐을 통해서 시망팀에 선발자원 2명과 타격쪽에서 1명정도만 보강한다면..
플레이오프도 꿈은 아닐듯...
게다가 choo는 아직 터지지도 않았음...choo ~ choo~
클블이 쓰러지지 않아~~ 를 계속 실현중이죠....(오늘까지 메이저리그 전체 1위 질주중....유일한 승률 7할팀)
타선은 그다지 걱정이 없는게 주포인 추신수와 산타나가 대삽을 푸는 와중에 다른 선수들의 분전으로 여기까지 왔고 그 다른 선수들이 제자리를 찾아 가더라도 그때쯤이면 추신수와 산타나도 '올놈올'을 실현하면 계속 끈끈한 타선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불펜의 경우 분명 불안요소가 있기는 하지만 팜내에 방어율 0를 질주중인 불펜 유망주가 해변가의 모래마냥 흘러 넘치는 게 현재 클블 마이너의 모습입니다.(보스턴에 1명만 구걸좀 ㅠ.ㅠ)
역시 가장 큰 문제는 선발인데......매스터슨의 현재 모습이 플루크냐, 포텐이 터진것이냐도 왈가왈부 중이고 불펜 유망주는 많은데 선발 유망주가 거의 없다는 것도 문제입니다. 카모나는 별일 없으면 작년같은 모습만 유지해도 확실한 에이스.....정말 이 같은 모습이 계속 유지된다면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단장이 큰 결심을 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다른걸 떠나서
"야구에서 투수와 타자는 슬럼프가 있지만 주자와 야수는 슬럼프가 없다"는 대명제를 생각해 본다면
현재 수비 최강 클리블랜드가 당분간은 이 모습을 유지해 주리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