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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4/05 14:24
극미량이라고 하는데 믿어도 될지 모르겠습니다
트위터랑 여기저기 돌아다녀보니까 휴가를 냈다, 애들 학교를 안보내겠다, 휴교령 내려야되는거 아니냐 기타등등 여러가지 걱정근심들이 있더라구요; 너무 오바다 싶으면서도 마음 한편으로는 좀 찜찜하기도 하네요
11/04/05 14:26
수치로 어느 정도 양이 어떻게 퍼질지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으니 불안하네요.
저도 아무리 많아봐야 인체에 무해한 정도의 양이라 생각하지만 정보가 없으니 불안하군요.
11/04/05 14:40
당장은 혼란이 있겠지만 진실을 통해 신뢰를 쌓는 것이야 말로 질서를 유지하는 가장 큰 조건이라는 것을 정부가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루머는 불신 위에서 더 크게 성장하는 것이니 말입니다.
11/04/05 14:47
개인적으로는 대기를 통한 유입보다 현재 벌어지고 있는 오염수 유출 사태가 훨씬 심각하다고 보는데, 왜 사람들이 대기 전파에만 신경쓰는지 이해가 안되는군요...-_-; 어쨌거나 이쪽은 정부에서도 극미량이라 인체에 아무 문제 없다고 발표했지만, 오염수 유출 사태는 우리 정부에서 정식으로 일본 정부에 우려를 표명했을 정도인데.. 왜 사람들 반응은 정 반대로 나타나는지 참 신기합니다.
11/04/05 14:49
6일에서 7일사이에 예상되는 저 상황이
여름에 '태풍' 이 올라왔을 때 우려되는 상황의 한 예죠.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방사능이 직접적으로 넘어오는 것이 거의(0에 가까운 확률) 불가능하지만 특수한 상황들로 인해서 바람의 방향이 그 부근에서만 강력하게 '동풍' 이 불 수 있다는 것이 두려운 것이죠. 그래도 일본에서 우리나라까지 거리가 어느정도 있어서 희석은 될 것인데... 그래도 찝찝하니 되도록 외출은 삼가는 것이 좋구... '우산' 은 꼭 써야하고 외출 후 '꼭' 샤워 or 목욕을 바로 해야합니다.
11/04/05 15:23
지금 우리나라로 유입되는 방사능 물질 수치는 정말 극미량이라서 크게 위험한 수준은 아닙니다.
(물론 계속 감시는 해야겠지만) 만약 방사능 누출이 그렇게 걱정되신다면, 평소 미주노선 항공편도 이용하면 안됩니다.....
11/04/05 15:27
진짜 민폐도 이런 민폐가 없습니다. 정보 공개도 안 해, 무조건 괜찮다, 괜찮다.... 상식적으로 저게 괜찮아 보입니까. 그냥 일본 국내 문제면 그러려니 하겠지만 이건 전세계적인 민폐입니다. 앞으로 북태평양을 중심으로 국제적인 해양조사에 나서겠지만 이제 해산물, 특히 태평양에서 건진 해산물은 찝찝해서라도 먹기 힘들어 질 거 같습니다.
일본은 언젠가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나라였는데 앞으로 갈 일 없겠네요.. 일본 국민들은 정말 불쌍하네요. 솔직히 우리나라도 걱정되긴 하지만 이것이 통계상의 수치로 나타날만큼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거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은 얄짤없이 나타나겠죠. 암과 돌연변이의 증가... 몇 십년이 지나서 통계수치가 쌓인 후에야 알게 될 겁니다.
11/04/05 15:41
해수 건은... 마음같아서는 도쿄전력 놈들을 오염수에 절여서 방출하고 싶네요. 어제 자기 전에 분명히 도쿄전력이 오염수 방출한다는 기사를 읽은 것 같은데...
이게 무슨 민폐입니까? 괜찮다 괜찮다 하다 이미 원전사고로 전세계에 민폐끼치는 집단이 이젠 바다까지...
11/04/05 15:54
이번 방사성 물질 보단 황사가 더 위험하고, 황사보단 구제역 침출수가 더 위험하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대략 1:100:10000 정도의 개인적 느낌! 입니다) , 찝찝한건 찝찝한거죠. 그리고 일본은 아무리 자연재해라지만 국제적으로 이 사고에 유감의 뜻이라도 한번을 비쳤는지 모르겠군요.
11/04/05 16:06
신뢰성이 낮고 위험성이 없어서 기상청에서 경고하지 않은 것 맞습니다. 제발 좀 전문가들이 말하면 믿어 줍시다. 시뮬레이션이란 것 자체가 정확할 수가 없습니다. 게다가 위의 링크 중 아고라의 '노르웨이 시뮬레이션 결과'라는 것이 맞다고 한다면, 옆의 범례를 보면 나오지만 우리 나라에는 1제곱미터당 1000베크렐도 안되는 양입니다. 이건 인체에 아무런 영향이 없습니다. 영문 위키피디아에서 보면, 우리 몸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칼륨의 방사선량이 4000베크렐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현재 정부-관련기관에서는 필요한 정보들을 잘 보여 주고 있는데, 보고 싶은 정보만 보려고 하면 정부에서 은폐를 하는 것 같이 보이겠지요. 아무쪼록 보고 싶은 것을 보는 것이 아닌, 필요한 것을 보는 분들이 많아졌으면 합니다.
11/04/05 16:14
기사를 보면 체르노빌 사고 수준으로 10일간 나오는 것을 가정했다는데
거참... 무슨 공포감 조성에 도가 튼 분들인가.. 지금 가동중지한지 며칠이 지났는데 체르노빌 수준이 나오나요? 이번 여름에 원자과 단체로 일본 여행가서 수영하면 여행비나 좀 주면 좋겠습니다 교수님들도 다같이 놀러가면 국가에서 공포감 없애는데 도움이 된다고 지원을 좀 해주려나 크크
11/04/05 16:41
지속적으로 주시하고 조심해야 하는 건 맞는데, 언론의 논조를 보면 너무 자극적이다 싶습니다.
위의 링크에도 나오는 '방사성물질 ‘한국 공습’ 가능성'이라든지 YTN인가 MBN에서 나온 '방사능 비' 같은 표현은 사람들을 패닉에 빠트리기 충분합니다. '방사능 비'라니, 정말 무시무시하지 않습니까? 이렇게 보면 정말 당장 큰일이 날 것 같죠. 아무리 제목을 섹시하게 뽑는 게 언론의 생리라지만, 저런 표현은 좀 자제했으면 합니다.
11/04/05 16:46
...음. 일단 방사능 비..라는 표현은 맞을겁니다. 이미 한국엔 방사능이 넘어왔어요.
저번주 목요일이던가요 금요일이던가요.. 비온다고 했고, 뉴스에선 방사능 위험없다고했죠? 저희 아버지가 비 절대맞지말라고 했습니다. 이미 방사능이 포함되어있댔어요. 아버지는 원자력연구소 재직중이십니다. [m]
11/04/05 17:00
절대로!!! 방사능 안온다고 확신하던게 누군가요?
정부 스스로 불신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이번만큼은 제발 정부의 발표대로 인체에 아무런 해가 없길 바랍니다 그리고 피폭가능성이 거의 없다곤 하지만 야외활동을 줄이는등 소극적이나마 대비하는게 안하는것 보다는 낫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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