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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4/05 13:12
너무 아쉽습니다.
솔직히 그시간대에 뭘 갖다놓던 시청률은 바닥일테고.....그나마 틈새시장인 삼촌팬 공략을 했던 프로인데.....
11/04/05 13:14
여자 연예인이 나와서 섹시댄스 안추는 예능중 하나라 좋아했죠. 정말 소박한 모습이 나오곤 했으니까요. 청불이야 폐지되고나서 생각해보니 잘 폐지된거고(2주후 구제역때문에 유치리 접근 금지되었고 이제야 구제역이 전국에서 다 해제되었다죠?);;; 이건 무척 아쉽네요.
11/04/05 13:17
처음엔 열심히 봤지만 점점...
여자 연예인들 가지고 다큐 찍는다는 느낌이 강하고, 정작 그 다큐는 '저걸 왜 하는거지...'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11/04/05 13:20
한달에도 몇개씩 프로그램이 없어지는 판에
인기가 높았던 프로그램도 아니고 그냥저냥했던 프로그램이 사라지는데 뭐 특별한 생각이 들리가.. 사실 영웅호걸은 아이유와 유인나 얼굴보는 프로그램이었죠.
11/04/05 13:21
전에 아우구스투스님 글이었나? 리플을 달았었는데
1박2일이 워낙 강하기 때문에 정면대응은 못하겠고, 출연진빨로 틈새시장 공략해서 10% 정도의 시청률로 방어만 해내면 선방이자 그게 목적인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초기에 몇 개월 보다가 지금은 안보는 상태인데 제가 볼때까지는 딱 그정도였습니다. 새로운 포맷도 아니고 뭔가 특출난 재미를 주는 것도 아니고 그저 아이돌 보는 재미로 보다가 질려서(제가 빨리 질리는 편이라;;) 안봤던 프로그램인데... 틈새시장 시청률도 이젠 잘 안나오나보네요;;
11/04/05 13:22
일요일 예능이니까요.
일요일예능은 돈을 많이 씁니다. 그 많은 출연진을 부를 수 있는 이유기도 하구요. 출연진이 많다는 건 스텝도 많다는 거죠. 1인당 VJ한명은 기본적으로 따라다닐 테니까요. 이러한 비용은 광고비용으로 메우는 것인데... 아무래도 시청율이 높아야하지 않겠어요? 그 이하의 시청율이라면 포기할 수 밖에 없죠. 애초부터 시청율을 포기하고 적은 비용으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도 방법이지만, 방송사가 대표 간판 중에 하나라 할 수 있는 일요일예능을 포기할 수는 없겠죠. 영화로치면 제작비가 많이 들어 손익분기점이 높은거죠. SBS 일요일 예능은 X맨이후로 쭉 그랬습니다. 나름 재미는 있는데, 시청율 저조로 짤려나갔죠. MBC 일밤도 마찬가지구요... 정말 재미없던 것도 있지만, 어느정도 재미는 있지만 유지 못한 프로그램들도 상당하거든요. 토요일 예능을 MBC에서 꽉잡고 있는데, 그 프로들이 모두 일밤에서 나간걸 생각하면... 토요일로 독립못했다면 그냥 폐지였다는 거죠. SBS는 너무 큰기대하지 말고 작게 시작했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영웅호걸도 처음에 기대치가 너무 높았죠... 너무 많은 출연진은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발목을 잡네요.
11/04/05 13:23
솔직히 말하면 남초사이트인 피지알에서는 제법 호응이 있었지만 이 프로그램 여자들한테 물어보면 그거 왜보냐 소리 절로 나옵니다.
경쟁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는게 가장 선호하는 20~30대 남자들이 일요일 오후에 TV를 보는사람이 적은게 가장 큰 이유구요. PD의 센스가 SBS답지 않아서 제법 기대하는 프로였는데, 아쉽습니다. 이 PD의 후속작이 더 기대됩니다.
11/04/05 13:25
처음엔 신선했으나... 대부분 미션은 용두사미가 되는 경우가 많았고... 소재도 재탕...
자연스럽게 채널이 돌아가게 되더군요... 폐지된다고 아쉬울 건 없네요...
11/04/05 13:26
원래 멤버 변경 없이 1년이상 하기 힘드리라고 예상했었으니까요.
검색해보니 7월에 첫 방송을 했었는데 1년 못 채운 건 좀 아쉽네요. 인지도를 높이자 라는 취지에서 시작했었는데 인지도는 웬만큼 올라간 것 같고 소재 고갈도 된 것 같고 내릴 타이밍이긴 하다고 봅니다. 종영이야 결정된 일이고 피겨로 뭘 하건 그다지 재미있을 것 같지 않아서 별 기대는 안 하고 있고요. 다른 12명 다시 모아서 영웅호걸 시즌 2 하는 건 기대해보고 있습니다.
11/04/05 13:34
일단 포멧 자체가 시청률이 높을수가 없답니다. 그건 과거에 했던 여성 버라이어티를 보면 답이 나오구요. 그나마 오랜기간 방송이라도 라도 하면 매니아층이라도 생기는데 일요 예능인지라 장수도 힘듭니다.(과거 여걸5는 KBS라서 가능했던듯..)
청춘불패 폐지 되면서 영웅호걸의 미래는 이미 예견이 되어 있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과거 영웅호걸 초창기 주목받던 시절에도 전 그닥 낙관적으로 안봤던지라.. 길면 올봄, 늦으면 올 가을에 폐지 할거라 생각 했는데 일찍 막을 내리네요.
11/04/05 13:45
자주 보는 프로그램은 아니라 제 판단이 정확할지는 모르겠지만, 청춘불패든 영웅호걸이든 예능감 있는 출연자들이 아이돌이기 때문에 스케쥴이 급변하면 지속적은 출연을 하기 힘들어서 프로그램이 오래 유지되지 못하는 것 아닐까요? 무한도전이나 1박2일,남자의 자격 같은 경우는 물론 맴버 교체가 있긴 했지만 큰 사건사고가 있거나(김성민씨 같은) 군입대로 나라의 부름을 받지 않는 이상은 출연이 꽤 지속적이지 않습니까. 하지만 시간 많이 잡아먹는 리얼버라어티에 스케쥴이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아이돌의 출연은 프로그램이 대박을 쳐서 정말 빠지기 힘든 상황이 아니면(1박2일의 이승기씨 같은) 출연 여부가 너무 유동적이라 생각되네요.
11/04/05 13:50
초창기의 컨셉을 못 잡고 잘팀 못팀으로 나눈 것 자체가 이 프로그램의 폐지를 불러왔다고 봅니다.
그 이유는 잘팀 못팀을 나눈 것이 인기순입니다. 모든 맴버들이 합심해서 서로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집중해야 하는 상태에서 잘팀 못팀으로 나눠버리니 당연히 인지도가 높은 맴버들로 구성된 잘팀은 인지도가 더 굳어질 수 밖에 없고 인지도가 낮은 맴버들로 구성된 못팀은 인지도가 더 높아지기 어려울 수 밖에 없습니다. 결국 이 컨셉잡기의 문제가 프로그램의 집중을 깨뜨리고 처음의 취지를 벗어난 상태가 되어버린 것이죠. 그래서 시청률도 떨어져 버렸구요.
11/04/05 14:30
프로그램이 공익성을 띄고 있다거나 혹은 오랜 방영으로 나름의 역사(?)가 생긴 경우라면 단순 시청률 논리로 폐지하는것이 잘못되었다고 주장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영웅호걸은 어디까지나 예능 프로그램이니까요. 냉정하게 말해서 이정도면 방송사에서도 기회 줄만큼 준거죠. 이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초반과는 달리 요즘 영웅호걸은 웃음도 많이 약해졌다고 생각하기에 폐지하는 편이 맞다는 생각도 듭니다.
11/04/05 14:30
청불도 그렇지만 신봉선과 노홍철이 같은 팀이 되면 그날은 끝이더군요. 반대편에 막아줄 사람이 없어요.
그리고 영웅호걸은 아이유때문에 이만큼 끌어온 겁니다. 그나마 아이유가 아니었으면 진작에 끝났을거에요.
11/04/05 14:41
영웅호걸 볼때마다 청춘불패는 진짜 잘 만든 프로구나 하고 생각이 듭니다.
청불은 맨 처음의 프로그램 컨셉을 마지막까지 유지할려고 노력했고 그 안에서 깨알같은 재미가 있었죠. 근데 영호는 멤버들끼리 잘 놀게 놔두다가 기자편부터 이상해지더니 갑자기 잘팀,못팀 고정시켜놓고 체험 삶의 현장으로 컨셉을 바꿔버렸죠. 청춘불패는 컨셉 그대로 시즌2가 나오길 바라지만 영웅호걸은 하는거 보면 그냥 폐지하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11/04/05 15:14
다들 폐지를 당연하게 받아들이시는군요..
저는 글쓴분 입장처럼 폐지가 무척이나 아쉬운 한 명이에요. 제가 영웅호걸을 본 건 대결하는 구도에서부터 보기 시작했죠. 인기투표하고 잘팀 못팀 나누고, 체험 삶의 현장 비슷한 미션들을 수행하고요. 이 시스템에서 재미를 느낀게 잘팀 못팀이 고정되어 있는 구도가 아니고, 언제든지 인기투표를 통해서 변화할 수 있는 구도이기 때문에(물론 아이유, 유인나는...) 출연자들에게는 동기 부여 및 방송 외적으로도 이미지를 상승 시킬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시청자들은 아이돌들의 성실한 모습을 보면서 감동을 받고 웃음을 얻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건 시청률이 높아지고, 높게 유지되어야만 가능했겠죠.... 결국 시청률의 한계로 폐지가 되는 수순인 듯 한 데 아쉽습니다. 비보이 연습하는 모습이나, 레스토랑 1,2편, 호텔보이, 우편배달부, 아마추어 영화 제작자 같은 모습들은 기억속에 계속 남아 있을 듯 하네요.
11/04/05 15:58
유일하게 빼놓지 않고 보는 예능프로그램이였는데, 아쉬운 사람중 한명입니다....
아..한개더 있었군요..얼마 방송안했지만, 나가수...프로그램..
11/04/05 16:15
예능이니까 시청률이 중요하고 (재미있다는것과 일맥상통) 그게 아니라면 어떤 공익성이라던가 방송사에서의 필요성이 중요한데 셋다 아니니...
11/04/05 16:23
일단 아이유랑 지연이가 계속 보고싶어서 아쉽네요.
뭐, 딱히 저 둘이 재미있지는 않았지만 순수한 모습들이 많이 나왔고 재미는 타 멤버들이 해주기는 했구요. 비보이나 레스토랑 같은 건 조금 너무 힘든 프로젝트가 아니었나 싶은데, 끝까지 마쳤던 것을 생각하면 아쉽기는 해요. 그 많은 여성 연예인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하는 것들은 보기 좋았거든요.
11/04/05 17:48
최고의 재료를 모아 만든 똥맛 카레보다는
그냥 카레가 낫죠 사실 자기들끼리 모여서 노는 모습만으로도 재미를 뽑아낼 수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너무 체험 삶의 현장에 무게를 둬버린 느낌입니다 차라리 '어떤 역할처럼 해보자' 하고 게임형 예능이 낫지 않았을까 싶은데 (무도의 스포츠 스타와 대결전 막장훈련 같은) 레스토랑의 논란 혹은 관심 이후 프로그램이 더더욱 힘든 난이도만을 추구했죠 재미보다는 '우리가 이런걸 하고 있어!' '감동적이지?' 하고 강요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최근의 공군부대 에피에서도 홍보는 한달 훈련한 B걸로 잔뜩 해놓고 편집으로 다 잘라버리고 우정의 무대로 감동컨셉으로갔죠 강풀씨가 무도에 출연했을때 말했던 '힘든일을 하더라도 힘든척은 하지 않는'게 웃음의 기본인데 레스토랑 이후엔 예능프로가 웃음보다 감동에 방점을 두고 움직인거 같습니다 결과적으론 SBS 예능 제작진의 한계가 다시 드러났던 프로그램 같네요 개인적으론 SBS예능은 좀더 어깨에 힘을 빼고 참신하게 가봤으면 좋겠어요 (차라리 게임으로 갈거면 런닝맨처럼 아예 컨셉화해서 하는건 재밌습니다) 1박2일이나 무한도전이 장수하는 이유를 SBS예능국에서 좀더 잘 본받아야 할거 같습니다
11/04/05 17:56
재미가 떨어져서 점점 안보게 되더라구요.
가끔 실제상황을 가장한 무리한 설정도 많이 보였고 (지연 소금사건, 홍수아 삼겹살 숨기기, 이휘재 운전미숙 등등) 나중엔 무언가를 시키는 쪽으로 옮겨갔는데, 일일식당부터 조금 이상하더니 호텔서비스를 배우고 일하는걸 보다 보니 '아 내가 이걸 왜 보고있지? 그 직업의 초보자들이 처음에 겪어가는 모습일 뿐인데...' 하는 괴리감이 들었습니다. 억지로 밤새우게 하는것도 좀.....-_-; (제가 억지로 밤새는걸 극도로 싫어해서 그런지 몰라도) 폐지는 예정되어 있었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아이유와 지연의 움짤이 더이상 안만들어져서 서운하긴 하네요.
11/04/05 21:17
시청률이 10%정도니 재미있게 보는 분들이 분명 있겠죠. 게시판에는 그 10%에 속하는 분들이 글 남길테고, 그 10%는 거의 인터넷을 사용하는 젊고 어린층이 대부분이겠죠.. 뭐 시청자 게시판에 폐지반대 글 도배되는것이야 당연한 현상이죠..
2007년쯤에 청소년을 노린 무슨 드라마가 시청률 3%정도 나오는 바람에 반도 못채우고 폐지됬을때도, 폐지반대 이야기가 그드라마 게시판에 도배가 됬었으니.. 관심있는 분들에겐 아쉬운 일이겠지만..제작진의 입장이나 방송국의 입장에선 폐지해야하는 프로그램이 맞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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