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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4/01 19:27
마지막 줄은 뭔가요; 노래란 자기가 들었을 때 좋으면 그게 최고의 음악인 것을;
그 날 대중들이 김범수가 더 잘불렀다고 생각하면 그런 거겠죠.. 정엽이나 이소라 같은 가수를 단순한 보컬관으로 평가하는 것은 무지한 바보 소리라고 하시면서도 글쓴분은 자신의 보컬관으로 평가하고 계시네요; 고개 끄덕이면서 읽다가 마지막 줄에서 당황했습니다.
11/04/01 19:36
아무래도 정엽이나 이소라같은 보컬이 과소평가되기 쉬운게 나가수라고 생각합니다.
박정현의 폭발적인 소리, 김범수의 가창력, 윤도현의 청중을 압도하는 편곡 등등이 더 스포트라이트를 받겠죠. 그런 면에서 이번에 정엽이 떨어진건 운이 없었다고 생각하고 글쓴이의 생각에 일부 동의합니다. 그래도 마지막줄은 응? 이군요. 아주 잘나셨습니다...
11/04/01 19:38
자신과 같지않은 시선으로 두 가수를 바라보는게.........잘못된건가요?
결론은 어쩌자는 건가요? 뭐 저도 두가수 다 정말 좋아하고(특히 이소라씨) 음악도 자주 듣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정말 무의미한 글이네요. 누가 잘했네 못했네 하는건 그냥 자기 주관 표현이고 그게 자기와 맞지 않으면 그 분과 합의(?)보면 되는건데. 저 같은사람은 무지한 바보로 만들어 주시는군요. 물론 가수마다 각자 추구하는 취향이 있지만 그래도 단순한 보컬관으로 일단 평가받고 호불호를 갈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1/04/01 19:39
글쓴이가 원하는 댓글을 달아줘야겟네요
기본적으로 동양인은 절대로 흑형들의 소울을 펼칠수가없습니다 걍 흉내내는 수준이죠 아무리 열심히 한다고 울나라 농구선수가 nba선수 못이기듯
11/04/01 19:44
제 취향에도 정엽 노래 괜찮았습니다. 마지막 경연에서 불린 노래중 김범수, 윤도현, 정엽까지 세 음원을 샀는데요.
마지막 두줄은 오해의 소지가 다분한 문장이로군요. 정엽이 단순한 보컬이라 탈락한 것이 아니고 단순히 그 나머지 6명레벨엔 못미쳤다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가수들 모두 개성이 있고 호불호가 갈리긴 하지만 그중에도 500명 대중 맘에 7등이내로 들지못한게 정엽이였죠. 아쉽긴 하지만 새로 올 가수가 기대되네요.
11/04/01 19:45
결론 : 목청좋다고 좋은 가수가 아니다.
라는 건데 똑같이 적용해서 결론 : 목소리 감미롭다고 좋은 가수 아니다. 도 되겠군요. 정엽씨의 나가수무대는 절제가 아니라 깊이 부족으로 보았습니다.
11/04/01 19:45
남의 취향과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고 오로지 자신만의 틀에 밖힌 오만한 지식과 생각으로 보컬을 평가한다는것은...
자신이 무지한 바보라는 소리입니다라고 글쓴님에게 말하고 싶네요. 그래도 어느정도 공감하면서 쭉 내려왔는데 마지막에 있는 오만덩어리를 보고 남깁니다.
11/04/01 19:46
마지막 줄만 아니었어도...꽤 공감했을텐데 들을수록 질린다는 분들도 계시지만 개인적으로는 들을 수록 맛깔나는게 정엽씨 음악이라고 생각합니다. 나가수 음원도 정엽씨꺼를 제일 많이 듣게 되더군요. 본방볼때는 확실히 제일 별로라고 봤는데 말이죠
11/04/01 19:48
음악이나 미술 같은 예술 분야에서 수학처럼 공식이 있는 마냥 자신이 생각한 공식을 모르는 사람들을 깔보는 전형적인 글이네요.
몇 년 지나고 이런 류의 자신이 쓴 글을 보거나 기억을 떠 올려보시면 얼굴 빨개지실겁니다. 리플들이 왜 이런 분위기인지 생각해보세요. 그걸 못 느끼신다면 자신이 무지한 바보라고 생각합니다.
11/04/01 19:48
끄응..... 전 단순한 보컬관 으로 정엽을 바라보았으니 전 무지한 사람이군요..
이젠 노래가 어떻다고 평가를 하지도 못하겠네요 네네~ 수고하세요.
11/04/01 19:50
피드백 안하실 분들은 논란성 글 좀 안올리셨으면 좋겠네요.
좋게 해명해도 금방 끝날 문제고 개인적인 명확한 주장이 있다면야 피드백 더더욱 해주셔야하는건데 요즘은 이런식의 글들이 많네요.
11/04/01 19:50
정엽씨 '잊을게' 음원이 분위기 있고 참 부드러운데..
원키로 가다가 후렴부분에서 급격한 키낮춤으로 인해 좀 반감되는게 있네요. 원키 소화 가능하다면 정말 대박 났을뻔했는데 들을때마다 아쉬워요.
11/04/01 19:51
전 별로 신기하지 않은데요..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자신만의 취향으로 음악을 판단하면서 타인의 취향은 한단계 낮은 걸로, 혹은 잘못된 것, 혹은 무지한 것, 혹은 천박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죠. 글쓴이는 '그런 사람'에게 일침을 놓는 '그런 사람'일 뿐입니다.. 인터넷 상에선 아주 흔하게 보이는 사람이죠. 현재 이 글에 따끔한 댓글을 달고 계신 분들도 다른데선 '그런 사람'일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11/04/01 20:07
내가 좋아하는 정엽이 떨어져서 슬프단 말이야. 음악에 대해서 좀 알고나 평가하란 말이야. '절제의 미학'도 모르는 무식한 사람들이.
11/04/01 20:07
토론과 언쟁이라는게 자신의 생각이 상대의 생각보다 우위라고 판단하기 때문에 일어나지 않나요?
쉽게 말해 나의 우월하고 옳은 생각으로 잘못된 너의 잘못된 생각을 바꿔주마 라는 게 전재로 깔린다고 생각하는지라 -_-;; 이런면에서 본다면 마이너리티님의 의견에 공감이 가네요
11/04/01 20:17
가만히 지켜보면 참 신기한게...
이런 짓거리 하는 아이디 중에는 자기이름스러운 아이디가 참 많단 말이죠. 우연이라고 하기엔 비율이 정말 높아요 넷상에서 자기 실명을 내걸고 다닐만큼 낯짝이 두껍기 때문인지... 아니면 자기가 싫어하는 사람의 이름을 걸어놓고 일부러 바보짓을 하고 다니는 건지...
11/04/01 20:24
저도 참 못 지키는거지만.. 글쓴분께 말씀드리면..
사과할때는 그냥 사과만 합시다. (어떤면에서든) <- 이런거 하나 붙여놓으면 왠지 자존심이 지켜지는거 같나요? 그런거 아니거든요. 그냥 인정할때는 인정하고 사과할때는 사과하는 모습이 멋진겁니다.
11/04/01 20:26
거참... 오늘이 날은 날인가봅니다.
글쓴분께서 오해하시는게 있으신것 같은데.. 님의 표현이 직설적이어서 다들 이리 어이없어 하는게 아닙니다. 절대적 기준으로 재단할수 없는 감성을 가지고 님이 다른 사람들을 바보취급하신 무례때문이란걸 아셨으면 좋겠네요. 이소라와 정엽이 좋을수 있는 만큼 다른 가수가 좋을수도 있고. 저처럼 이소라는 좋지만 정엽은 싫을수도 있는 겁니다. 흠.. [m]
11/04/01 20:42
정엽의 노래를 많이 들어본건 아니지만 그래도 들어서 알고 있는 상태이고 이소라는 1집 부터 많이 들어 와서 익히 잘 알고 있습니다.
저는 그게 절제의 미학이라고 표현하지는 않았지만 어느 정도의 한과 슬픔을 억누르는 것 보다는 다스릴 줄 아는 가수라고 생각하는데 어느 정도 강제된 무대에서는 그런 스타일이 무너질 수 있는 겁니다. 대중의 평가를 받아야 하는 곳에서 대중에게 많은 표를 받고 싶어하는 정엽의 욕심을 안타까워 하기 보다는 이해해 주심은 어떨까요. 그들의 보컬세계에 대해서 모두가 다 이해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정엽이라는 가수를 한명이라도 많이 알게 되고 별도로 그의 노래의 세계에 빠져드는 사람이 있으면 정엽은 나가수에 나와서 성공한 겁니다. 저런 프로에 나와서 자신의 스타일을 무너뜨렸지만 저들의 보컬 수준은 고작 그 정도가 아냐 바보들아 라는 생각은 그냥 생각만 하세요 나가수에서의 모습이 너무 안타깝다면 차라리 그의 노래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자료들을 들고 나와서 소개해주는게 백번 낫습니다. 그래 그런가? 그렇군 하다가 뭐 !@#!@#!@#하게 하는건 이소라 정엽을 욕보이는 일이니까요
11/04/01 21:03
자기가 합리적으로 생각할 줄 안다고 믿고 싶은 고등학생이나 대학 초입 정도(혹은 아직 거기서 벗어나지 못한 수준) 되는 분들이 이렇게 글을 쓰곤 하죠. 이런 분에게 뭐라해봐야 사람들이 왜 이러는지 전혀 이해를 못합니다. 뭐, 관심을 끌고 싶다라는 소기의 목적은 달성하신 듯 싶지만요.
11/04/01 21:08
계속 듣다보면 정엽의 잊을께 이 노래 진짜 착착 감깁니다.
처음에는 윤밴의 개성넘치는 잊을께 가 자꾸 떠올라서 노래가 좀 이상했는데, 들으면 들을 수록 잊을께 가 너무 좋습니다.... 오히려 처음 들었을 때 김범수의 제발은 진짜 환장할 정도로 감동이었는데 들을 수록 좀 그저그렇구요.....크크
11/04/01 21:21
자신의 무지함과 오만함을 이렇게 적극적으로 드러내기도 참 어려운데 어떤 의미에서는 특이하시고 대단하신듯 합니다. 그래서 그렇게 오만한 자신의 잣대로 보면 세상이 다 보이던가요?
수준높은 글을 쓰고 졸렬한 마무리를 지어 놓으니 결국 글 전체가 편협하고 민망하게 되고 말았네요. 지식을 쌓고 글 잘쓰는걸 연구하시기 전에 마음부터 다스리시고 겸허한 자세부터 갖추시길. 이게 뭡니까 이게. [m]
11/04/01 21:42
이소라 씨 노래 좋아하긴 하는 데 요새 부르시는 걸 보니 이제 나이가 드셨구나.. 싶지 절제해서 그렇다는 생각은 별로 안드네요. 전보다 너무 마르셨는데 혹시나 성형수술하셔서 노래에 여파가 온 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김범수씨 제발도 참 좋긴 했는데 중간평가 때가 더 좋았던거 같아요..
11/04/01 22:33
저는 사과를 해야하고 미안한 마음이 드는 문장이 있다면 당연히 삭제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끝까지 남겨놓으려는 이유를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없애는 게 반성의 의미라고 생각하네요. 뱉은 말이 변하지는 않지만, 적어도 수정 후에 읽는 사람들은 같은 불쾌감을 느끼지 않아도 되니까요.
11/04/01 23:35
미학을 전공한 사람으로서 한 말씀만 드리자면 "~의 미학"라는 표현은 잘못된 표현입니다. "절제의 미"라고 해야지 절제의 미학은 뭔지 모르겠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무지하다고 하셨으니 저도 그렇고 다들 까칠하게 댓글을 달게 되네요. [m]
11/04/02 01:10
일단 포스트 모더니즘, 현대철학, 가창, 성악, 발성법, 보컬, 스케일등에대핸 지식이 없는 분 같네요. 아는 사람은 굳이 처음부터 길게 설명하지 않습니다. 적절히 필요한 부분을 설명할 능력이 되니까요. 논문까지 갈 필요도 없구요.
본인이 말하는 단순한 보컬관 이라는건 결국 '고음잘하는 사람=진짜가수'라고 생각하는걸 비판하고 싶으셨나봅니다만.. 애써 있는 척 가져다 쓰려고 하신 것들이 잘 모르는 것들이라 되려 아무 설득력도 못 가지셨네요. 만약 있는 척이 아니셨다면 실제로 공부한 사람처럼 설명해 주시면 됩니다. 그럼 저야 사과드려야지요. 개인적으로 정엽씨나 이소라씨에대해 평가를 내리자면 이소라씨는 제가 배운 한, 좋은 발성을 하는 가수도 아니고 작곡가의 관점에서 본다고 가정한다면(전 작곡가가아니니) 한 장르에 특화된 듯한 느낌이 강합니다. 다만 음악의 연주라는건 객관적인 실력보다는 주관적인 느낌, 혹은 '대중의 반응'으로도 치환되는 것들에 대해 평가되기때문에 이것을 그 사람이 '보컬로써의 가치가 없다' 혹은 '실력이 없다'고 할 근거가 되기는 어렵습니다. 왜 좋은 발성이 아니냐고 물으신다면 기본적으로 '스피치-레벨 싱잉'을 못 하는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지금까지 불러온 방식의 목소리가 너무 좋은 편이셔서 가사와 맞물려 특정 부분의 감정전달이 뛰어나셨고, 이는 이문세씨를 생각하면 좋은 예가 됩니다. 이문세씨 역시 다듬어진 목소리는 아니니까요. 그치만 누구도 이문세씨의 노래를 듣고 실력없는 가수라고 생각하진 않지요. '심금'을 울리니까요. 몇몇 아이돌들이 노래야 더 잘부르겠지만요. 정엽씨는 제가 R&B나 소울에 대해 견식이 얼마 없어서 쉬이 이야기 할 수 없지만, 본인의 색이 아닌 부분(폭발적 고음)도 처리 할 수 있는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피치 레벨 싱잉이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자신의 목에 맞게 부르는 분이라고는 생각합니다. 이소라씨는 확실히 그게 안되는 것 같은데, 정엽씨는 발성의 기초가 바탕이 된 상태에서 스케일을 넣으시는 것 같기도하고요. 이건 제가 공부가 부족해서 구별이 잘 안됩니다만. 어쨌거나 훌륭한 가수라고 생각합니다. 가창력이라는건 되게 애매합니다. 보컬은 '밴드', 혹은 '음악전체'로 보았을 때 악기로서 구성됩니다. 사람이지만 악기지요. 그래서 가창력에는 '음역','음정','박자' 같은 악기의 기본요소(가령 기타에는 일정 플랫수의 넥이 있어야 하는 것이나 피아노 건반은 몇개다 라는 것) 와 함께 그 악기의 성능(200만원의 기타와 5만원 기타의 소리차이)중 타고나는 소리의 모양새, 거기에 가사를 전달하는 발음과 각종 장르에 어울리는 느낌, 바이브레이션이나 페이드 인 페이드 아웃 샤우팅 그로울링 등등의 기교들까지 이게 전부 더해져서 판단되는 것입니다. 이걸 보컬관이라고 말해버리면 결국 취향뿐의 이야기가 됩니다. 가수라고 하지않고 '보컬'이라고 하는건 그 가수를 '악기'로 표현할 때 쓴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악기를 판단하는 많은 조건을 같이 이야기 해야만 그 사람의 '가창력'이라는걸 알 수 있겠지요. 뭐 아무튼 그렇습니다. 아시는게 많은 만큼 상세한 설명을 듣고 싶습니다만.. 정엽씨랑 이소라씨는 좋은 가수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보컬인가에 대해서는 시원스레 말할 수 없겠지만요.
11/04/02 01:30
기술적인 측면에서 나는 가수다의 출연진중 가장 뛰어난 사람은 김범수라고 봅니다.
절대다수의 대중은 "감탄"보다는 "감동"을 원하기에 기술적인 측면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김광석,임창정이 인기가 있었던건 기술이 아니라 공감이라고 생각합니다.
11/04/02 02:34
정엽 좋아하고 떨어진게 안타까워서 올리신 글 같은데
정작 탈락한 가수는 쿨하고 훈훈하게 떠났는데 팬이 탈락한걸 가지고 변명을 하는 것 같네요 거추장스럽게 보컬관이라고 갖다붙이지 않아도 대부분이 실력이 아니라 스타일의 차이가 더 컷다는걸 압니다 다수 대중의 보컬관으로 평가받은 것을 다른 보컬관을 들이밀며 딴 소리를 하는것은 자신이 무지한 바보라는 소리입니다 라고 말하고 싶네요
11/04/02 04:25
흠...전 뭐..글쓴이가 쓴 글에 별다른 감흥은 없는데...뭐 좋은 감정이나 나쁜 감정이나 둘다 별다른건 없네요.
그냥...아 글쓴이는 이렇게 생각하는구나...하는데.. 그냥..뭐...인터넷 공간에선 누구나 다 전문가고 내 말이 맞는것 같네요. 댓글들도 한 치의 양보를 하지 않고.. 뭐...pgr만 이런건 아니라는건 익히 알고 있지만...경어체 써가면서 까는걸보니...오히려 더 악랄(?)해 보이는군요.. 왜 인터넷공간에선 전부다 전사가 되는건지....정말 알다가도 모를 일이에요.. 어케 보면 스트레스 풀 곳이 없어...인터넷에 푸는거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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