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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4/01 12:06
제목만 보고도 이름이 머릿속에 떠오르네요.
당시 거리를 걷다가 가판대에 걸린 신문의 헤드라인을 보고 '아무리 만우절이래도 장난질이 너무 심한거 아닌가?' 라는 생각을 했었지요. 그러다가 아무래도 이상해서 다시 돌아가서 신문을 집어들었었습니다. 벌써 8년이라니, 그의 모습이 그립네요.
11/04/01 12:43
하아....
참으로 애석한 일이죠;;;; 부족한 게 없어 보이는 분인데... 왜 그랬을까... 정말 누가 말렸어야 했는데... 그 자리에 없던게 아쉽습니다. 생명 하나 하나가 참 귀중한데 말이죠... == 이 분이 참 외로웠던 거 같습니다. 전 사실 크게 좋아하는 배우도 아니었는데 그 소리 들으니 뭔가 살짝 가슴에 금이 난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많이 들어본 사람이라서 그런 거 같습니다. 연예계 쪽 사람들은 한국이건 외국이건 왜 이리 비극이 많을까요... 스크린에서 행복한 거 처럼 인생도 행복해서, 남들이 봐도 행복하면 좋겠는데...
11/04/01 12:47
이 분 생각도 나지만 전 4월이 시작되면 커트 코베인의 얼굴이 아른거립니다. 아마 사망일자가 비슷해서 그런가봐요.
오늘은 너바나 음악을 질리도록 들어야겠네요.
11/04/01 12:49
제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가 '아비정전'이에요. 그래서 역대 만우절 중 가장 충격을 받았던 만우절이었어요..
이번에도 약간 빠르게 성룡 사망설 때문에 잠시 충격을 받았었는데 다행히 오보였지요.. 만우절 장난은 즐거운 소식으로 장난을 쳤으면 좋겠어요..
11/04/01 21:54
중학교 컴퓨터 과목때 실습실에서 이소식을 접했는데 그 충격이란 이루 말할 수가 없었죠.
그래서인지 4월 1일이면 만우절보다도 항상 그의 기일이 먼저 떠오릅니다. 사실 대단한 팬도 아니었고, 그의 작품을 본 기억도 손가락에 꼽을 정도인데.. 괜히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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