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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4/01 09:35:48
Name perplex
Subject [일반] 만우절에 pgr에 꼭 해보고 싶은 거짓말이지만, 차마 못 하는 거짓말...(수정합니다)
글을 수정해야 할 거 같습니다;;;

  부정적 예시랑 가정이 들어갔지만, 만우절이라서 윽...하고 넘어갈 수 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만,

어떤 분들은 '왜 이리 다들 진지하십니까?'라고 하시는 분도 계시고,

어떤 분들은 '이 사안이 얼마나 중대한지 모르십니까?'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간을 본다거나, 혹은 반응을 즐기려고 덧글을 단 것도 아닙니다. 평소에 글을 보면 '글 쓴 사람 글 써두고 어디갔느냐'라고 책임을 묻는 분들이 많아서... 제 나름대로 시간을 들여서 , 한 3시간 이상이군요, 제 의견을 써보았습니다.

  일단 다른 건 넘겨두더라도,

  제가 제시한 가정과 예가 굉장히 극단적인 예인거 맞습니다. 부정적인거 맞고요. 그런 상상 자체가 불쾌할 수 있습니다.

그 부정적 예시에 불쾌하신 분들께 죄송합니다. 만우절이라서 평소에는 결코 상상 못 하는 예시를 들었는데, '정신병자'라는 소리까지 듣게 되는군요;;

제가 계속 글을 최대한 수정 안 하고 제 입장을 말 한 건, 부정적 예시라도 그저 터부시 되는 건 좀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pgr회원님들께 본의 아니게 큰 불쾌감을 드린 거 같습니다. 만우절인데 죄송합니다.

계속 말씀 드리지만, 뭐 간 본다든지, 그런 거 없습니다. 덧글에 제 생각을 그대로 말해보았습니다.

운영진들께 누가 안 되게 제가 수정하려 합니다. 덧글들도 회원님들의 시간과 노력이 들어간 거라서 안 지워지게 글은 그대로 둡니다.

많은 말을 해서,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이 덧글들에 많이 있었기 때문에 무슨 말씀을 더 드려야 할런지...

거듭 말씀드리지만 부정적 예시로 인한 불쾌감은 참으로 죄송합니다. 이 정도로 싫어하실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저도 정말 놀라고 죄스럽습니다. 그 예시 하나 때문에라도 제 글을 수정합니다. 용서해 주십시오. m(_ _)m (<-이건 장난이 아니라 부정적 예시에 놀라고 상처받으신 분들께 대한 제 마음입니다. 정말 죄스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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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4/01 09:40
수정 아이콘
대학교 시절에 카페테리아에서 누가 그런 장난을 쳤는데, 좀 있다가 당사자가 걸어 들어오는 순간 분위기 완전 장난 아니었습니다. 그 때 생각이 나네요.
그루터기
11/04/01 09:40
수정 아이콘
한때 빌게이츠 사망설이 뉴스로도 나왔었죠..
11/04/01 09:42
수정 아이콘
만우절 장난이라고 치기엔... 고소들어가도 할말없을 정도로 질이 나쁘네요.
SummerSnow
11/04/01 09:49
수정 아이콘
네~ 사람 목숨 가지고 장난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11/04/01 09:50
수정 아이콘
사망 소식을 만우절 놀이로 하기엔 좀 그렇군요... 그리고 특정 선수이름까지 언급하고...
그냥 머리속으로만 생각하지... 굳이 글까지 쓰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zephyrus
11/04/01 09:52
수정 아이콘
이건 하면 안돼요^^;

중학교 때 지각한 학생(자주 늦는 학생이었습니다.) 학교 오다가 다쳐서 입원했다고 단체로 거짓말 했다가
담임 선생님께 크게 혼났죠;;; 한 30분은 숙연한 분위기에서 설교를 들었던 듯....
11/04/01 09:54
수정 아이콘
하루만의 장난이라고 가볍게 생각하고 장난 글 올렸는데 그거 보고 혹시나 하여 검색하시는 분 많겠죠.
그럼 선수 연관검색어에 이런 단어 뜨고 그 단어 본 사람이 또 검색해보고
나도 딴데다 올려보자 해서 일이 일파만파될 가능성을 생각해보세요.
절대 가벼운 장난이 될수 없습니다.
kimbilly
11/04/01 09:57
수정 아이콘
만약 하신다면 삭제 게시판으로 이동될겁니다.
11/04/01 09:58
수정 아이콘
유명인이라도 사람입니다.
만우절이라 장난 치는건 좋은데
타인에게 피해가 가면 안되겠죠.
근데 주변사람은 잘 챙기면서도
정작 가장 큰 피해가 가는 유명인은
물건처럼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유명하다고 해서 누군가가 자신의 죽음을
장난으로 쓴다는건 좀 그렇네요;;

개개인마다 적정선이 있는거겠지만
접근하기 쉬운 게시판에 올릴만한 내용까진 아닌것 같네요;;
멀면 벙커링
11/04/01 10:03
수정 아이콘
거꾸로 생각해보세요.
님 친구가 님 죽었다고 님 부모님께 거짓말 해도...그냥 웃고 넘어 가실지요.
11/04/01 10:07
수정 아이콘
전 이 글 자체도 당황스럽네요 ;;
SummerSnow
11/04/01 10:09
수정 아이콘
처음 봤을 때 맨 첫 줄에 특정선수 이름이 써있었는데 지금은 바뀌었군요.
그런데 중간에 그 선수 이름이 다시 나옵니다~ 그 부분도 다시 수정해주시는게 어떨런지요~
그리고 꿈도 꾸지 않으시는게 이롭지 않을까요?

차마 못하겠지만 하면 어떨까에 대한 반응이 궁금해서 이런 글을 올리신 것 같기도 하고요..
가만히 손을 잡으
11/04/01 10:11
수정 아이콘
글쓴님도 이제 다른 회원분들 의견 이해하신거 같습니다.
그리고 만우절 거짓말은 최소한 좋은 소식이나 희망적인 거짓말을 하는게 서로 기분이 좋지 않나 싶습니다.
XIAN님의 글도 재밌게 속아줄 수 있고, 그런 거짓말에 자신의 희망같은 걸 담아 보는 것도 좋지요.
여러분 제가 사실은 모 그룹 회장님의 숨겨진 아들...쿨럭...
어떤날
11/04/01 10:11
수정 아이콘
차마 못하겠으면 하지 마세요. 간보는 것도 아니고.. 이 글은 뭐하러 쓴 건가요?

아저 아는 사람이 그런 장난을 한다거나 제가 그 장난의 대상이 된다면 정말 진심으로 화날 거 같습니다.
너는나의빛^^
11/04/01 10:18
수정 아이콘
재미있는 분들이 요즘 많이 보이네요.
11/04/01 10:18
수정 아이콘
저 말고 여러 사람이 지적하는데도 '생각뿐인데 어때?'하는 식의 댓글은 참...
11/04/01 10:19
수정 아이콘
친구들에게 꼭 여자친구가 생겼다는 거짓말을 해보고 싶습니다....
11/04/01 10:21
수정 아이콘
반대로 생각해보시면 됩니다. '만우절'에 누군가 글쓴분에게 와서 가족중 누가 죽었다고 거짓말치고 만우절이니까 괜찮지? 이러면 기분이 좋아질런지...

예전 대학교 다닐때 제 자취방에서 선배.후배들과 놀고 있다가 볼링장이나 가자고 해서 애들 모으고 있는데 한 후배가 병원 응급실에 급하게 실려갔다고 하더군요 교통사고 났다고, 위독하다고 그 말듣고 다들 얼마나 놀래서(그날 만우절인거 알고, 그전까지 장난 치다가도 그상황오면 달라집니다) 허둥지둥 병원까지 택시타고 가고, 놀란 여자 후배나 선배들은 울면서 갔는데.. 거짓말이였죠..

그날 그 후배 욕먹은게 아마 평생 먹을 욕 먹었을껍니다.

그때 생각하면 장난이라도 아직도 떨립니다.. 얼마나 놀랬던지..
11/04/01 10:22
수정 아이콘
아리랑TV에서 '화신'으로 불리던 선수 경기 재방 해주는 거 보고 아 그것들이 뻥이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스타카토
11/04/01 10:22
수정 아이콘
음.....뭐죠?
사실 이런 생각한다는 자체도 솔직히드러낼만한 일은 아닌것 같은데.....
이런 내용을 공개적인 글까지...흠..
글쎄요....죄송하지만 많이 이해가 안가는 글입니다.
ridewitme
11/04/01 10:26
수정 아이콘
이쯤 밑의 댓글들부터는 만우절날 있었던 재미있는 짧은 에피소드들을 써 보는게 어떨까요?? 크크 [m]
아다치 미츠루
11/04/01 10:36
수정 아이콘
소개팅. 풋...

난 여자한테 관심이 없어.


ㅜㅜ.
11/04/01 10:40
수정 아이콘
장국영이 사망한 날이 만우절이었죠.
그때 뭐야 만우절이네 라고 생각했다가 충격받은 기억이..
11/04/01 10:41
수정 아이콘
만우절장난은 일상생활에서 가벼운 조크로 기분을 환기시키는 정도로 써야 아름답습니다.
사망이니 하는건 만우절의 의미와도 그다지 부합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단순히 장난수준은 아니라는거죠.
어디까지가 장난이냐는건 의견이 분분하겠지만, 저 같은경우 친구끼리 머리를 툭툭쎄게 때리는 것도 눈꼴시려운 사람인지라...
Zakk WyldE
11/04/01 10:42
수정 아이콘
고1 만우절에 어떤 친구가 "누구누구 죽었어!!" 라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종례때 담임 선생님께서 "우리랑 공부하던 누구누구가 사고로 그만..." 그 뒤로 친구가 쓰던 책상은 항상 빈자리였죠.

그래서 만우절 장난이 저는 좀 싫어졌습니다.

가변운 장난이라면 괜찮아요. ^^
11/04/01 10:49
수정 아이콘
만우절이라도 모든 거짓말이 용납되는 건 아니죠.
큐리스
11/04/01 10:59
수정 아이콘
저는 본인이 죽었다고 거짓말하는 걸 당해본 적이 있네요.
그 당시 모 동호회 회장이었는데 다른 운영진 ID로 들어와서
자기가 사고로 죽었다며 공지를 띄웠던... ~_~;
여전히 기분 좋은 기억은 아니군요.
11/04/01 11:04
수정 아이콘
그냥 perplex님의 생각인데 너무 분위기가....
저도 비슷한 생각을 한적이 있는데 역시나^^;;
Perplex님과 같은 생각으로 그만두게 됩니다 하하..역시 만우절 장난의 최고봉은 그냥 아는 여자 진짜 친구랑 사귄다고 뻥치기 ..
켈로그김
11/04/01 11:08
수정 아이콘
오늘을 위해서 만두피를 사뒀습니다.
내용물은 비밀..
허클베리핀
11/04/01 11:09
수정 아이콘
모두의 이해를 떠나서, 소수에게나마 이해 받을 수 있는 거짓말인지 모르겠군요.

만우절 거짓말은 유쾌하거나, 풍자의 맛이 있거나 어찌되었든 아! 속았구나. 크 하고 웃을 수 있는 구석이 남아있는
거짓말을 해야하는 거 아닌가요? 저 선수들 이름도 솔직히 '○○○ 선수' 같은 방식으로 처리해주셔야하는 게 맞지 않나요?

가정형이라고는 해도, 그 선수들에게 명예에 누가 된다고 보는데요. 타인이니까 만우절이니까 유명인이니까 마음대로
말해도 좋다 생각하는거 아닌가요? 글쓴 분에게 뭔가 따지려고 쓰는 댓글이 아니라,

역지사지의 생각으로 본인의 이름이 들어간 거짓말을 떠올려보세요. 하하. 만우절이니까 괜찮지.
라고 생각할 수 있는 거짓말의 범주인지 아닌지.

제가 생각하는 만우절 거짓말은 이런 것과는 상당히 다른 것같네요. 제가 봤던 최고의 만우절 거짓말은

몇년전에 BBC에서 만들었던 '하늘을 나는 펭귄'을 발견했다는 동영상이었네요. 속았다는 생각을 들면서도 유쾌했습니다.
이건 솔직히 불쾌하네요. 실제로 시전하지 않으셨다고 해도 비슷한 파괴력을 주는 듯 합니다.

뭐였더라. 그 이야기도 생각나네요. 어느 판사한테 피고인이 "제가 법정에서 마음속으로 판사님 욕하면 죄가 되나요?"
"입으로 말하면 죄가 되지만 속으로 욕하면 죄가 아니요.." "그렇다면 저는 마음속으로 판사님 욕을 하겠습니다."
와 비슷한 느낌을 주는 글 같네요.
11/04/01 11:13
수정 아이콘
'perplex의 가정한 글에 들어 있는 낱말들이 2000년 후 인류 역사에 지대한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그런 낌새가 보인다. 그러므로 perplex는 생각한 거만으로도 반성해야 하고 이 글은 나쁜 글이다.'

좀 비꼬는 것처럼 들리는데 그것도 따져 물으면 비꼬지 않았다라고 해명을 늘어놓으실테고 저도 계속 대응하는게 귀찮아서
그냥 자제 정화할께요.
생각만 하시고 글을 안올렸으면 얼마나 좋았겠습니까.
사람에 따라서는 불쾌하게 생각할수 있는 단어가 들어있고요.
댓글에서 내가 무슨 잘못이 있다고 장난 안치고 그냥 상상만 한건데 하는 태도가 낚시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장난 치면 안되는줄 뻔히 아는것 같은데 대체 이 글을 올린 의도가 뭐지하고 의심가게요.
굳이 이글을 삭제하라 운영자에게 신고하겠다 하지 않겠습니다.
더이상 계단식 댓글도 안달아지는데 저도 참 말이 많았던것 같네요.
11/04/01 11:21
수정 아이콘
답이 덜 된것 같아서 한마다 덧붙일께요.
제가 느낀 불쾌감을 표현하기가 어려워 여러가지 예를 생각해봤습니다만
예가 맞는지도 잘 모르겠고 그 예를 들면 분명 perplex 님이 심히 불쾌할것 같아서 쓰지 않았습니다.
저는 표현을 하고 싶은 욕구는 있지만 글로 표현하면 안될것 같아 그만두었습니다.
이런식의 배려를 perplex 님께 바란겁니다.
법리적이지도 과학적이지도 않지만 답으로 쓰시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안철희
11/04/01 11:23
수정 아이콘
댓글단 사람들이 지나치게 민감한듯요
요즘 xx가 고인이되었습니다 드립이 유행인데 그거나 이거나
기분나쁘게 보려면 똑같죠뭐 [m]
그렇구만
11/04/01 11:26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는 무조건 나빠보이는 것같지는 않네요.
분명히 perplex 님 같은 생각을 하신분들이 분명히 계셨을거 같고 그게 프로게이머가 아니더라도
지인에게 이런 장난 처볼까 라고 생각 하신분들도 없진 않을거 같거든요.
하지만 본문의 글도 결국엔 못하겠다 이고 댓글들도 그 장난의 심각성을 많이 보여 주고있죠.
그걸보고 장난 쳐볼까 하던 사람들이 마음을 달리 먹는다면 뭐.. 도움이 된거겠죠.
결과적으로 일종의 사전예방 글이라고 할까요....
11/04/01 11:28
수정 아이콘
AT마드리드 - 첼시, 아게로로 이적에 합의!!
케스파 - 블리자드 - 곰TV - 온게임넷,MBC게임 전격 스타2 방송 합의!!
연정훈 - 한가인 이혼,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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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 원츄 크크
저는 완전 파닥 파닥 낚일겁니다 크킄
그루터기
11/04/01 11:29
수정 아이콘
진리의 케바케죠.. 그냥 만우절 드립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도 있겠지만..
개인간 경험차라는게 있는데 저런식의 농담을 받아들이기 어려운 사람들도 당연히 있는 거구요.
땅과자유
11/04/01 11:30
수정 아이콘
추신수 LG 전격 합류. 이제는 Big 6 시대~!!
큐리스
11/04/01 11:44
수정 아이콘
"'이소라의 프로포즈' 9년만에 재탄생"
이런 기사가 떴는데 이걸 믿어야 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되네요.
어차피 내일쯤이면 확실해지겠습니다만...
악세사리
11/04/01 12:04
수정 아이콘
아무리만우절이라지만 너무심하네요
조작설은 몰라도 사망설이라 거참...
저도 만우절장난 해봤지만 이정도까진 아니였는데 말이죠...하도 살인이니 범죄니 해서 많이 일어나니까 생명이 안 소중해졌나요? [m]
11/04/01 12:23
수정 아이콘
perplex/
잠깐만요.
님 자 빼는거 제일 싫어요 [m]
낼름낼름
11/04/01 12:27
수정 아이콘
아까운소재,금단의 과일 이라는 표현은 참..

뒤늦게 수습은 하고 계시지만, 충분히 반발을 살만한 상황이긴 하네요. 저도 '어떻게든 폭탄하나 터트리고 싶은데 욕먹을까봐 못하겠고, 이렇게라도 대리만족해야지' 의 느낌이 드네요. [m]
NeoPlanet
11/04/01 12:32
수정 아이콘
만우절이라고 OO 선수 사망 드립을 할까말까 생각만 해봤다고 글을 올린 ***plex 글을 본 OO 선수 팬이 ***plex 를 찾아가,
***plex 과 가족을 칼로 찔러 죽였다 라고 상상하면 어떨까요?
만우절인데 뭘.... 그냥 상상만 하는건데 뭘... 그냥 생각만 써본건데 뭐
괜춘하겠죠? 이게 기분 나쁠 이유 없잖아요?
~ 사망 드립이 유행인데 그냥 쿨하게 넘기면 되는거잖아요??
올개닉
11/04/01 12:39
수정 아이콘
술 먹고 난리치는 거나 만우절이라고 난리치는 거나
11/04/01 12:47
수정 아이콘
perplex 님// 팁 하나 드리자면 닉 옆에 c 버튼 눌러보세요..
'(닉네임)님//' 저절로 복사됩니다.

또한 생각만 하면 당연히 처벌할 수 없지만
이렇게 생각했다고 이미 표현을 해버린 이상 어느정도 책임이 있지 않을까 싶네요.

본문을 볼때 까지만 해도 약간 좀 그렇기는 해도 별 생각이 안들었는데
댓글이 진행되다보니 그저 하고 싶은 말을 돌려서 했을 뿐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11/04/01 12:48
수정 아이콘
남들이 아니라고 하면 왜 아니라 할까 생각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답글이 많아지는 이유는 글쓴분한테 있는거 같네요. 이정도는 괜찮지 않나요? 하고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괜찮지 않습니다. [m]
NeoPlanet
11/04/01 12:50
수정 아이콘
Red Key 님// 글쓴분이 생각만 했다면 이렇지 않았을꺼예요. 글로 썼죠.. 물론 자기는 글로 쓴게 아니라 생각만 한거라고 하지만
꿀호떡a
11/04/01 12:53
수정 아이콘
만우절인데 다들 너무 진지하신 것 같네요. 실제로 고인 드립을 치신 것도 아니고, ~라면 어떨까, 하는 상상일 뿐인데..
실제로 실행하셨으면 어떤 일이 일어났을지 작성자분들도 아시고 댓글 다신 분들도 다 아시는 것 같은데.. 만우절이니까 그냥 허허 웃고 넘겨봐요 우리. :-)
11/04/01 12:59
수정 아이콘
만우절이 무슨 국경일로 알고 계시는분 많네요;;; 거짓말 프리패스 데이도 아니구요.
11/04/01 13:03
수정 아이콘
생각이라는건 자기 머릿속에서 혼자 가지고 있는 영역입니다.
그걸 전 이런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 라고 말해버리면 의견이 되어버리는거죠.
"전 ooo씨를 죽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아 물론 생각만이니까 상관은없죠" 라고 누군가에게 말했다면 그 시점에서 이미 자신만의 생각이 아닌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위에서 계속 제 생각은 생각일 뿐이지 진짜로 하진 않았습니다. 라고 하시지만 이미 글속에 그 내용이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모 선수 사망설. 만약에 글에 명시되어 있는 그 선수가 이 글을 보고 perplex 님께 문제제기를 해도 "아 그건 그냥 제 생각이였을뿐이지 직접 말한건 아니잖아요" 라고 대답하고 넘기실건가요?
11/04/01 13:12
수정 아이콘
"여러분! xxx가 죽었습니다." = "여러분! xxx가 죽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물론 어느 상황에서 둘은 절대로 동치가 아니지만, 이런 특수한 상황에서는 동치가 되죠.
위에 좋은 예가 있네요.

"판사님, 전 정말 판사님을 죽여버리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죽여버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죽인다!라고는 안했으니까 협박죄는 아니겠죠? 생각까지는 죄가 아니니까요."
하는 말장난일 뿐이죠. 셋다 똑같은 이야기입니다.

xxx 선수가 죽었다는 거짓말을 하고 싶은데, 차마 못했습니다. 라는 말 자체가 "xxx 선수가 죽었습니다!"라는 거짓말을 한 것과 큰 차이가 없죠. 문제는 그 거짓말을 했느냐, 아니면 하고 싶었는데 차마 못했냐가 아니라 그것을 글로 써서 다른 이에게 불쾌감을 준 것에 있으니까요.
낼름낼름
11/04/01 13:26
수정 아이콘
확실한건 이 글 자체로도 이미 상당히 많은 분들이 불쾌감을 느끼고 있다는 겁니다. 생각이 다른 차원이 아니예요. 그점에 대해선 확실히 사과를 하고 넘어가셔야죠. 만우절인데 쿨하게 넘어가자는건 좀.. [m]
さまぁーあ
11/04/01 13:27
수정 아이콘
이 글 자체도 기분안좋고 충분히 질나쁜짓인거 같은데요?
꿀호떡a
11/04/01 13:29
수정 아이콘
뭔가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것 같은데,

어떤 일을 상상한 것(을 언급한 것)과 어떤 일을 실제로 한 것은 전혀 다르죠.. "저, 오늘 고백 받았습니다" 와 "고백받았다고 쓰고 싶은데... 안 생겨요 ㅠㅠ" 은 완.전.히 다릅니다. 전자는 독자에게 "고백을 받았다"는 사실을, 후자는 "고백을 받지 못했다"는 사실을 전하고 있으니까요. 왜 자꾸 다들 동급으로 두시려는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단순한 상상이건 실제로 실행에 옮겼건 간에, 죽음이라는 소재 자체가 불쾌하다고 하시면 그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윗 분들의 의견은 이쪽이 아닐까 싶습니다) 근데 그건 솔직히 호불호에 해당하는 부분이라, 글 쓰신 분이 이렇게까지 얻어맞을 상황인가 싶기도 합니다. 솔직히 저는 보면서 그냥 피식 했거든요. 굳이 만우절이라는 특별한 상황을 고려하지 않더라도요.
11/04/01 13:29
수정 아이콘
요즘 게시물을 보다보면 이런 비슷한 류의 글이 자주 보이는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 얼마전 영화얘기도 그랬었고 ==
SummerSnow
11/04/01 13:29
수정 아이콘
아. 정말 답답하시네요.
생각이 지금 글로 배출된거라고요.
더이상 생각이라는 걸로 포장할 수 있는 단계가 지났어요.
이건 뭐 친구한테 "이러면 어떨까?"하는 것도 아니고, 공개된 게시판에다가 써놓고는 "아직 실행에 안옮겼는데 무슨 상관입니까 제가 무슨 죄 저질렀나요?"라고 하지마세요 제발.

이러면 안되는 건 아예 적지 마시고요.
글쓴 분 끝머리에 '이런 생각은 절대 가지지 맙시다.'라는 내용도 없고 그냥 "어휴 이러면 엄청나겠죠?" 라고 밖에 안되어있잖아요.
さまぁーあ
11/04/01 13:33
수정 아이콘
어느부분이 불쾌하냐면
이러이러면 안되겠죠.. 도 아니고..
이러이러 합니다... ... 라고 하고싶었는데.... 하면 참 재밌고 신날텐데.. 아.. 전 안했습니다..

라는 부분이 불쾌합니다.
게시판에서 함부로 간 보지 마세요.

그리고 다른예기입니다만, 왜 이렇게 까지 '장난'을 치고 싶은지
이해가 안되긴 하네요.
같은 만우절 개그라도 블리자드 이벤트3종세트 하고는 전혀 다른건데..
비생산적인 일을 하실거면 상처는 주지 마셔야죠.
미드나잇
11/04/01 13:34
수정 아이콘
즐거운 만우절인데 이런...
11/04/01 13:44
수정 아이콘
"만우절이라 여배우 000 강간 당했대요~ 라고 거짓말 하고 싶은데, 차마 그러면 안될꺼 같아서 못했습니다."
이거 당사자나 관계자나 팬들이 보면 기분이 어떨꺼 같습니까?
당사자나 관계자나 팬들은 이글 자체가 불쾌하다는 겁니다.

"그래서 내가 생각만 했지, 내가 그랬나요? 그러면 안될꺼 같다고 글쓴거잖아요. 사람마다 취향도 다르고, 만우절인데."
이건 너무 이상한 수습입니다. 님 의도가 뭐고 자시고를 떠나 글 자체가 불쾌 하다니까요?
좀 불쾌합니다. 했더니 만우절인데 그냥 넘어가시면 되는데....이러고 계시네요.
업매직
11/04/01 13:47
수정 아이콘
만우절이라서 이런 생각을 한 번쯤 해보는 것이 아니라, 평소 자기 자신이 가지고 있던 병적인 부분을 이런 날을 이용해서 그런 드러내며 사람들 심기 건드리는 것으로 밖에 안 보이네요. 만우절이 국가지정일도 아니고, 개인의 의견이라며 포장하며 설득하려 드는 모습 웃깁니다.
11/04/01 13:48
수정 아이콘
간보기 이상의 뭐가 있습니다.

친구한테 니네 부모님 돌아겼데 장난하면 재미있을텐데 안되겠지? 해봐요 뺨 맞을껄요?
11/04/01 13:51
수정 아이콘
뭐 정말 유치하게 대응하자면
"perplex님은 어쨌건 실행에 옮긴 것은 아니고, 생각한 것 뿐이니 이렇게 비난 받을 이유가 없다고 주장하시는데
저는 '이런 주장이 매우 유치하고 치졸하다고 생각하는데 perplex님이 불쾌하실까봐 말을 못하겠네요."
라고 할 수도 있겠죠.
허클베리핀
11/04/01 13:56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 글쓴분께서는 의견 수정을 할 의지가 제로에 수렴할 듯 하고... 많은 분들이 태클을 걸고 있음에도, 태클걸지 않은 사람이
남아있다는 이유를 내세우고 계시니... 댓글 다는 의미가 좀 상실되는 부분이 있네요...

게시판에선 그런 글들이 종종있죠. 자신의 의견을 수정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보여지는데에도
절대 굽히지 않는... 그런 분들과 댓글로 토론했을때 결론은 늘 같죠. 시간낭비.
11/04/01 13:57
수정 아이콘
예시에 특정인물 이름 거론한거 삭제해주시죠.

생각이 없으신가요? 일기장에 적은 것도 아니고 수백명 이상이 보는 사이트에 버젓이 본인의 생각을 글로 적은 순간 그건 생각이 아니게 되는 겁니다.
업매직
11/04/01 13:57
수정 아이콘
(운영진 수정, 벌점)
악세사리
11/04/01 14:06
수정 아이콘
도대체 E스포츠 사이트에 왜 선수사망같은 글을 적었는지 모르겠네요;;
그럴리도 없겠지만 댓글 반응이 좋았다면 'XXX선수 사망'으로 도배를 했겠네요..
해당선수가 보면 어떤기분일지 참,,, 명예훼손으로 고소나 안하면 다행이겠네요.
늘푸른솔솔
11/04/01 14:09
수정 아이콘
자유게시판에 논란이 될 만한 글을 올려놓기만 하고 대응안해서 문제가 된 경우가 있었던 것 같은데...
이 글도 그에 해당할까요? 대응은 하고 있지만 '너는 떠들어라, 내 의견은 이렇다' 이 말만 되풀이 하니까 아예 대응을 안하는 것보다 더한 것 같은데요... 이 글 삭제게시판으로 가게될까요?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신가요?
삭제 게시판으로 보내고 아이디 및 영구차단의 결과가 있으면 좋겠는데... 만우절이라서 생각으로 끝내지는 않고 이렇게 생각했다고 글로도 써 봅니다.
11/04/01 14:09
수정 아이콘
와...








... [m]
SummerSnow
11/04/01 14:10
수정 아이콘
주위에 누가 사고로 돌아가신 분 있으면 사망 드립 쉽게 못봅니다. 치가 떨립니다.
사람 죽고 사는거 가볍게 보지 마세요.

만우절이 속아도 기분 좋은 거짓말 하라고 있는 날이지, 되도 않는 있어서는 안될 거짓말 하라고 있는 날 아닙니다.
이건 조금만 생각해보면 깨달으실 것 같습니다.
이딴 걸로 만우절이라고 면죄부 받을 생각하지 마세요..
포뇨포뇨
11/04/01 14:18
수정 아이콘
주변에 누가 돌아가셨던 경험이 없으신가요?
사망이라는 말이 만우절이라고 해서 그렇게 허허 거리면서
대처할만한게 아닐텐데요.
11/04/01 14:24
수정 아이콘
원본글 유지하시고 추가글 적으셔야죠.
원본글은 싹 지우고 수정하는 법이 어딨습니까?
일순간에 이 많은 분들을 바보 만드시네요.
원본 추가하시기 바랍니다.
업매직
11/04/01 14:26
수정 아이콘
본인보고 정신병자, 배설이라는 표현을 농담으로 하니 과민반응 보이면서 어떻게 본인은 뻔뻔하게 만우절이라는 핑계를 대며 사망/조작 드립은 쉽게 쉽게 나오는지.. 이중성 장난 아니네요.
11/04/01 14:27
수정 아이콘
Red Key 님// 보시는 분들이 불쾌할까봐 지웠습니다.

바보 만들려고 한 게 아닙니다;; 예시 자체가 불쾌하면 다시 보는 거 자체가 불쾌할 거 같아서 지웠습니다. 한번 이미 안 좋은 의견을 받았는데 그걸 계속 반복하는 것도 이상하니까요.

글을 찍으면 다시 이 글이 보이면 불쾌하니까, 제 덧글에 달아두겠습니다. Red Key님도 첫 화면에 안 좋은 예시가 있는건 좋지 않으실 겁니다.
====
--------------------------------원본----------------------------------------------

<속보> 000 선수 사망













.......네.....-0-;

저어어어어엉말 정말 해보고 싶은 거짓말이긴 한데, 정말 후폭풍을 감당할 수가 없습니다.

000 선수 사망.... 만우절이기 때문에 정말 해보고 싶은 금단의 과일인데....

정말, 양심적으로 못하겠더군요. 꼭 임 요환 선수 말고도 다른 유명한 선수 아무나 붙잡고 만우절이니까~ 하고 장난을 쳐보고 싶긴 한데...

몇 년 전부터 꿈만 꾸어봤지, 실행에는 못 옮기겠더군요. 신성불가침 영역을 건드리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0-;;



그 외에도

<속보> 이 영호 선수 조작 파문

<속보> 택뱅리쌍 조작 파문

이런 자매품도 있을 수 있겠죠 -0-;;;

만일 정말 맨 위의 제목으로 글을 썼을 때 모든 분들이 만우절 장난이었구나~ 하고 넘어가 주신다면, 정말 아까운 소재이긴 합니다....쩝쩝;; 이미 이 글을 읽으신 분들은 안 당하실 테니...

그래도 역시 못 하겠습니다. 너무 꺼림칙해서요. 어떤 건 상상에서만 있어야 하는 거 같습니다.

p.s. 아무래도 예시도 좀 꺼림칙 해서 바꾸었습니다. -0-; 엄청난 폭발력이 있긴 한데...
땅과자유
11/04/01 14:28
수정 아이콘
좀 많이 가시긴 가셨군요. 불쾌함 여부를 떠나서 '장난'의 범위를 어디까지로 생각하시는지가 저와는 많이 다른것 같네요.
Ms. Anscombe
11/04/01 14:34
수정 아이콘
이는 무엇을 '주장'하는 것과 '언급'하는 것의 차이입니다.

이 사이트에는 욕설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가령 어떤 사람이 매우 심한 욕설인 "예쁜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는 규칙에 따라 욕설로 처리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는 어떤 소설의 한 구절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그 상황에서 케이트가 "예쁜 것"이라고 말하는 부분은 이 소설의 핵심적인 성격을 드러내고 있다"고 한다면 아마 이를 욕설로 처리하지 않을 것입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표현이 글로 씌어진다는 것 자체(가령, 방송에서 아무리 '언급'이라 하더라도 욕설을 그대로 내보내지 않듯이)를 금지할 수는 있겠지만, 이 때의 태도는 단지 댓글을 나누던 중 상대방에게 "예쁜 것"이라고 할 때의 금지와는 매우 다른 방식일 것입니다. '공공의 적 2'는 이에 대한 적절한 사례가 될 수 있습니다. 설경구가 정준호를 찾아가 이야기하다가 "'예쁜 것', 이라고 하려고 하셨죠?"같은 장면 말이죠.(우리는 이 말을 직접적인 욕설로 취급할 수는 없지만, 설경구가 이런 식으로 정준호에 대해 세련된 방식으로 '한 방 먹이려고' 했다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즉, 이 말을 하나의 '예언'으로 받아들일 수는 없습니다)

본문의 예(이를 '예쁜 것'이라고 해 봅시다)는 "나는 늘 '예쁜 것'이라 하고 싶었는데 그렇게 못하겠다"일 것입니다. 이 말의 성격은 근본적으로는 '언급'입니다. 이 말은 직접적으로 '예쁜 것'이라고 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언급이 지시하는 건 "나는 '예쁜 것'이라고 하고 싶다"입니다. 하고 싶다는 건 어떤 욕망일 것이지만, 하고 싶다고 말하는 것은 욕망의 표현입니다. 죽었으면 좋겠다와 죽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것은 분명히 다릅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 말을 '욕망의 표현'으로 간주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욕망의 표현도 하지 못하느냐? 이는 그 욕망이 어떤 성격인가에 달려 있습니다. 그 욕망이 갖고 있어도 되고, 표현해도 괜찮은 것(가령, '바나나 우유 먹고 싶다')이라면 굳이 욕망과 욕망의 표현을 까다롭게 구분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예쁜 것'이 표현돼서는 안 되거나 표현되면 좀 거북한 것이라면 그에 대해 어떠한 반응들(비난이든, 제제든)이 가능할 것입니다. 위의 설경구가 욕설을 하진 않았다고 하더라도 욕설을 언급함으로써 간접적인 욕설을 했다고 평가할 수 있듯이, 예쁜 것을 하고 싶다는 욕망의 표현 또한 그러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여기서의 예쁜 것이 갖는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빌 게이츠 사망설은 아마도 그가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굉장한 권력을 가진 인물이라는 점에서 이러한 거짓말이 가볍게 넘길 성질의 것이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그는 한국인들에겐 물론이고 미국인들에게조차 매우 '멀리 있는' 사람입니다. 아마 이 사이트에서 '피터 기치 사망'은 특별히 흥미를 불러일으키지도, 공분을 사지도 않을 것입니다. 설령 그에 대해 아는 사람이 있다고 해도 그럴 것입니다. 그러나 기치의 가족 공동체, 넓게 보아 그를 가깝게 여기고 좋아하는 공동체의 사람들은 이러한 농담을 그리 유쾌하게 받아들이지 않을 것입니다.
11/04/01 14:38
수정 아이콘
차라리 ooo선수 사망. 이렇게했으면 욕좀먹고 말텐데 은근슬쩍피하면서 할말다쓴느낌도들고 도대체 뭐때매 쓴건지 이해가 안되는글이었어요 차라리 낚으려고 한글이라면 이해할텐데 [m]
11/04/01 14:46
수정 아이콘
쭈욱 보니 글쓴 분은 굉장히 조심스럽고 신중한 성격을 갖고 있으신것 같고 본인 생각으로 조그만 도발성 거짓말을 하고 싶어 하신 것 같아서
오히려 남의 생각이 가혹하다고 생각하는 느낌이 들어요. 사람마다 가치와 기준이 다 다르고 상식선에서 사람들이 이야기 하는 것이니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글을 보면서 왜 이렇게 서글퍼지는지 모르겠어요. 요즘 눈물이 많아져서 그런지 몰라도 이 글과 댓글이 참 슬픕니다.
さまぁーあ
11/04/01 15:13
수정 아이콘
남한테 쓰는 사망이란 표현은 만우절이라 괜찮고
자기가 받는 정신병자나 배설 이란 표현은 만우절이라도 안돼는군요.

알~겠습니다..
11/04/01 15:26
수정 아이콘
글쓴분 나이가 성인이시라면 나이먹고 하는 장난치고는 너무 나갔네요 많은분들이 좀 철없는 느낌을 받으실겁니다
중고딩때 생각없이 장난치는 그런거요..
아무튼 충분히 반성하시는데 더이상 몰아붙이는건 아닌거같네요 다들릴렉스하시는게~~^^ [m]
큐리스
11/04/01 15:32
수정 아이콘
글 쓰신 분이 사과하셨으니 화나셨던 분들도 화 푸셨으면 하고요.

주제넘게 사태를 분석해보면...
아직도 제목에 남아있는 '꼭 해보고 싶은'이라는 부분도
사람들을 분노케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11/04/01 16:39
수정 아이콘
덧글이 엉뚱한 곳에 달려서 수정합니다.
실버벨
11/04/01 17:07
수정 아이콘
개그 코드라도 정도가 있지, 사람 목숨 가지고 장난치는 것이 말이 되는지.. 나참.
우유친구제티
11/04/01 17:46
수정 아이콘
수정된 후의 글이야 욕 먹는 게 싫어서 적었다고 쳐도, 수정 되기 전의 글은 무슨 의도로 적었는지 알 수가 없네요.

스타크래프트 팬사이트에 프로게이머 사망 드립이 너무나 치고 싶은 자아와 그것을 말리는 또 다른 자아의 내면갈등을 많은 이들에게 공개함으로써 자아 성찰의 새로운 방법론이라도 보여주시려 했던 건지...
자신있게
11/04/01 19:10
수정 아이콘
저는 나머지 문제점들이야 다른 분들이 워낙 많이 반복해서 말씀하셔서 넘어가구요 (라고 혼자 생각합니다),
수정하신 본 글의 사과문과 밑의 댓글 다는 태도가 전혀 일치하지 않는게 불쾌하군요 (라고 혼자 생각합니다).
여튼 남을 불쾌하게 만드는 재주 하나는 엄청나신 것 같네요 (라고 혼자 생각합니다).
후지카와 큐지
11/04/01 21:11
수정 아이콘
궁금한게 이런 글을 왜 PGR에 와서 적으셨는지...
드립류의 글을 쌀(?)수 있는 사이트는 얼마든지 많이 있는데요.
굽네시대
11/04/02 00:04
수정 아이콘
perplex // 잠깐만요. 이 글 불쾌한데 앞으로 이사람 pgr에 못오게 밴시켜 버리면 좋겠어요. 라고 말하고 싶은데 만우절이라서 정말 해보고 싶은데... 그래도 역시 못 하겠습니다. 생각만 하고 말한건 아니니 괜찮죠?
11/04/02 03:32
수정 아이콘
perplex 님//
잠깐만요.

첫째, 자신은 위트충만이고 나머지는 자신의 생각을 이해못한다는 풀업실드 대박입니다.
둘째, '논란거리가 전혀 없는 본인만의 생각'을 가지고 이렇게 많은 회원들을 confused 하는 것도 재주입니다.
셋째, 충고 혹은 조언인데, 이러한 identity가 부디 흰색화면 검은글자의 사이버 세계에서만 적용되길 바랍니다.
실제 삶에서 이렇게 살다간 부러질겁니다.
아니 차라리 부러져서 한 번 된통 당하는게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본인은 틀린 게 없으므로 휘어질 필요가 없다고 계속 생각한다면 휘진 않아도 삭아 없어질겁니다.

저도 님 닉네임 쓰면서 님 자 한 번은 빼고 한 번은 넣었으니 퉁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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