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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22 10:19
박완서 작가님의 작품은 몇개 알고 있었는데 정작 여성분이셨다는 건 처음 알았네요(죄송...).
왠지 모르겠는데 교과서에 실려있던 그 여자네 집은 몇번이고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11/01/22 10:57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박완서씨 작품중에 '그 여자네 집'은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박완서씨의 대부분 글에는 엄마라는 그늘이 크게 다가와 있는데 그 여자네 집은 다른 특색을 그려낸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11/01/22 11:13
박완서님께서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온몸에 소름이 돋으면서 한동안 멍했네요.
정말, 좋아하던 작가님은 아니었는데...ㅠ 언제나 그분의 글은 뭐랄까... 가족같은 느낌으로 항상 남아있었거든요. 교과서에서 봤던 옥상의 민들레꽃, 어머니께서 좋아하셨다던 나목, 제가 보았던 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 그리고 그 여자네 집 등... 다 하나씩 떠오르네요. 그분의 글을 볼 때 마다... 가슴 뭉클했던 기억이 많이 나네요. 부디 좋은곳에서 편안하게 지내시길.. ㅠ
11/01/22 11:45
아.. 이 무슨 청천벽력입니까. 언젠가는 가실 줄 알았지만 그날이 오늘이라니..
참 뒈져야 할 놈들은 안 죽고 아까운 분들만 가시는군요.. 정말 가슴아픈 날입니다. 감히 성호를 그어 봅니다. 부디 평화 속에서 영면하시길...
11/01/22 12:10
제가 가장 사랑하고 존경하는 작가가 가시다니..
지금 뉴스보고 충격..에 충격이네요... 요새 못가본 길이 아름답다를 보고있었는데.. 정말 정말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ㅠㅠ
11/01/22 12:14
아... 마음이 아픕니다.
박완서님의 책은 거의 다 볼정도로 좋아했는데... 좀더 남아서 오래오래 책써주시길 바랬는데 정말 슬프네요. 더 좋은 곳으로 가셨길 기도합니다.
11/01/22 12:20
비록 저는 박완서님 책을 많이 읽어 보진 않았지만
주변에서 다 칭찬 일색이라 항상 눈여겨 보던 작가님이신데 안타깝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1/01/22 15:51
아직 그정도 연치는 아니신데 어쩌다가...
요즘 나이가 들어서 그런건지 어릴때 동경하던 인물들의 타계소식을 자주 듣네요. 명복을 빕니다.
11/01/22 16:19
빈소 입구에 '부의금을 정중히 사양합니다'라는 안내문이 걸렸다고 하네요.
평소에 '돈 없는 문인에게 부의금을 받지 말라'라고 하셨답니다. 한국작가중에 제일 많이 소장하고 있는게 박완서님의 작품들인데 참 안타깝네요. 더 많은 글들을 우리에게 주실것으로 생각했는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1/01/22 19:53
박경리선생님 돌아가실떄도 참 마음이 허했는데
박완서선생님마저 가시니 마음이 텅빈것 같습니다 박완서선생님은 평소의 삶조차도 간결하시고 정결하셨는데 친밀한 이웃할머니 같으시기도 하고 아프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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