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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19 17:59
고의적으로 계속 빼면 경고를 주게 되어있습니다. 누적이 되면 감점도 되구요.
주먹은 지금도 정확히 타격이 되면 득점으로 알고 있는데요. 전자호구는 찬성입니다. 사람이 하는건 판정시비가 나오게 되니까요
10/11/19 17:55
근데 태권도 말고 유도, 레슬링, 복싱 같은 다른 격투기 종목도 올림픽이나 아이안게임에서는 재미없더라구요.
초반 대진에서는 실력차이가 나서 시원시원한 게임 나오는데 상위대진으로 갈수록 점점 수비적인 경기운영이라.. 유도도 준결이나 결승보면 깃 잡다가 시간 다 보내고...복싱도 가드만 하다가 상대공격 받아치는 것만 해서리 --;; 이번 대회에서 레슬링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아마 마찬가지일듯...예전에 하도 점수가 안나고 수비만 해서 밧데루 자세로 시작한다는 얘길들은적이...
10/11/19 18:18
제대로 호구 벗고 하자니 한 방에 누구 코가 나가고 누가 뇌진탕 걸릴지도 모를 노릇이긴 하지만;
주먹은 정말 도입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어렸을 때 태권도 홍보할 땐 무슨 중국 무술엔 발만 있고 일본 무술엔 손만 있는데 우리는 손과 발 다 쓴다 드립 하더니 -_-; 티라노사우르스도 아니고 손은 장식이죠. 이래저래 방책을 생각하고는 있습니다만 그냥 점수 보고 '이겼다!' 좋아하는 상황만 계속되죠
10/11/19 18:34
태권도가 재미없는 이유는 99.9프로의 경기가 죄다 판정으로 끝나기 때문이죠. 사실 나머지 0.1프로도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때만 보기는 했지만 KO로 끝났던 경기가 단2경기 였네요.로또보다 더힘들다는 돌려차기 안면적중에 의해서요. 그렇다고 주먹으로 안면타격을 하자니 격투기가 되어버리고....룰개정에 혁신적인 변화가 없는한 계속 재미없는 종목으로 남을겁니다. 복싱도 예전에 비해 너무 재미가 없어졌는데 선수보호를 위한 룰개정이 너무 많이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헤드기어도 없었고 일명 TKO라 불리는 RSC 도 자주 나왔었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인건 컴퓨터채점..... 이거 때문에 선수들의 전략이 완전 득점위주의 복싱으로 바뀌었죠.....
10/11/19 18:39
유도가 재밌는 이유는 한판승의 존재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 이걸 어떻게 태권도에도 도입할 수 없으려나요. 머리를 타격하면 한판이라던가.
10/11/19 18:29
주먹타격 정타 들어가면 점수 인정됩니다. 하지만 주먹타격 인정되기가 어려운게 주먹으로 때리러 가다가 발로 맞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공격 안하고 자꾸 회피한다거나 발차기하고 일부러 넘어지는 등 공격을 방해하는 행위시 경고가 주어집니다. 경고 2회는 1점 감점이고 경고 6회 즉 3점 감점시 그 경기는 몰수패가 됩니다. 그리고 룰개정으로 인해 이제는 동점시 판정대신 서든데스로 먼저 1점을 내는 선수가 이기게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변함없이 점수따기라는 건 변명할 여지가 없네요. 전직 태권도 선수였지만 국제대회보다 도대회, 전국대회 등이 더욱 재미있는 거 같네요... 참고로 전 한점내고 도망가지는 않았습니다. 16점 내고도 져봤으니까요 ㅠㅠ
10/11/19 18:40
제 생각에 점수가 앞서 있는 선수에게는 수비적으로 하다가 반격으로 얻은 점수는 못얻게 해서 수비적으로 못가게 하는것도 방법이 될 수 있는데.. 이것도 논란이 생길 수 있겠죠..?
10/11/19 18:41
보는 입장에서는 재미 없는데, 솔직히 수비 할 때 발차기 맞붙자나요... 그거 진짜 아플꺼같아요.
특히 대치 상태에서 정강이 끼리 자주 맞대던데, 어후.. 진짜 아플 것 같네요. 예전에 카포에라 발차기 파괴력 동영상 봤을 때 태권도 돌려차기 파괴력도 같이 측정하던데, 그런 파괴력있는 무술이라.. 함부로 호구 벗자고도 못하겠고..
10/11/19 18:48
제생각엔 아시안게임 퇴출1순위가 야구고
2순위가 태권도 라고 생각하네요 야구는 실력차이가 너무 나더라구요 굳이 한국vs다른나라가 아니더라도 파키스탄 홍콩 이런나라는 왜 참가한건지? 누가먼저 콜드게임하나 내기하는것도 아니고 한국 대만 일본 삼파전이 수십년째 이어오고 있으니 뭐 태권도는 이제 어느정도 평준화가 되었다고 봅니다 아직도 한국이 강세지만 근데 그것과는 별개로 재미가없어요;;
10/11/19 18:51
저도 방금 보면서 아 나만 재미없는건가 했는데.. 아니었군요..
솔직히 진짜 태권도 경기하면 떠오르는게.. 문대성 선수 발차기.. 그거밖에 안떠오르네요.. 그건 진짜 임팩트있게 다가왔는데..
10/11/19 19:00
ITF 보니까 점프공격 추가점있고 바보같은 호구 안끼고 주먹쓸수 있어서 화려하고 멋있던데..
다리 들고 이동하고 내려찍기까지 사용하는 모습을 보면 진짜 철권의 화랑을 보는 느낌입니다. WTF 대신 ITF룰로 경기하는걸 보고싶네요
10/11/19 19:02
토너먼트 형식인데 주먹 허용까지 한다면 부상의 위험이 크고(심지어 선수 부상에 비교적 관대한 풀컨택트 공수도도 안면은 못떄리게 하죠), 그런다고 글러브나 호구를 강화한다면 주먹 허용은 오히려 잔기술의 증가만 가져올 겁니다. 백스텝에 제한을 두는 것도 한 방법이지만... 사실 그렇게 하면, 태권도의 정체성이 많이 흔들릴 겁니다. 전진 중심, 사이드 스텝이나 백 스텝에 대한 제한, 주먹 허용을 하는 룰이 있죠. 극진을 비롯한 풀컨택트 공수도 말입니다. 태권도는 오히려 발로 하는 펜싱이라는 이미지를 강화해야 할 겁니다. 공격 후 소강 상태에 대해서 강하게 벌점을 부여한다거나, 연속 공격 부가점이라거나... 솔직히 부상의 위험이 높을 수 밖에 없는게 격투기이고, 더군다나 단 며칠 사이에 여러 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경우는 다소 재미없더라도 포인트 중심의 룰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10/11/19 19:03
참고로 위에도 나오지만 복싱도, 레슬링도 저런 아마추어 토너먼트에서는 재미없을 수 밖에 없습니다. 룰 자체가 선수 보호의 목적이 강하고 선수 역시 다음 경기를 많이 생각해야 하니까요.
10/11/19 19:42
태권도에 격파종목을 넣는건 어떨까요 ? 격파시범같은거 보면 정말 멋있고 몰입감 있는데
스케이트나 체조처럼 점수제로 해서 격파경기 있으면 재밌을거 같습니다.
10/11/19 23:43
예전보다 훨씬 나아진 것 같은데요..
예전에는 얼굴 3점도 없었고 전자호구, 비디오 판정 있기 전에는 판정시비도 엄청났죠. 경기 내용도 대치만 하다가 반격 위주여서 너무 지루했습니다. 유도, 복싱도 그동안 엄청난 룰 개정이 이루어져 왔습니다. 스포츠 종목이라는 게 점점 시청자를 의식해서 변화해가는 것 같네요..
10/11/19 23:54
수비적으로 나가면 어떤 종목이든 재미없는 것은 마찬가집니다..
그리고 점수에서 리드를 하고 있을때 수비적으로 나가는게 유리한 종목은 태권도 뿐만이 아닙니다. 단지 우리나라 고유의 스포츠이기 때문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되고 나아가 부족한 점이 많이 보이는 것이죠. 제 생각에는 종주국으로써 너무 매달을 따야 한다는 강박 때문에 소극적으로 플레이하는 것도 한 몫 하는 것 같네요.. 위에서 말씀하셨듯이 국내대회를 보시면 이렇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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