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12/18 13:38
고맙습니다.
솔직히 취직된 건 기분이 좋은데, 오랫동안 홀로 지내다가 단체생활로 돌아가는 게 좀 무섭긴 해요. 제가 잘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기도 하고요.
17/12/18 01:12
고생 하셨습니다. 석사 때문에 오히려 가고 싶은데 못쓰고 결국 석사 타이틀 던지고 취업한 사람들도 많이 봤습니다.
결국 취업 성공 하셨으니 앞으로도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이제 취업 준비 해야 되는데 막막하네요.
17/12/18 13:41
고맙습니다.
면접장에 가면 지원자랑 이야기 종종 했었는데, 석사 버리고 학사 전공으로 신입 지원한 사람들도 제법 있더군요. 대학원에서 공부한 시간과 노력이 적지 않았을텐데...그러기엔 현실이 생각보다 많이 차갑기만 한 것 같아요.
17/12/18 01:27
저도 취업 준비 중인 이공계 석사과정 학생인데(토목쪽....ㅜㅜ) 걱정이 태산입니다...
주변에선 공대 메이저 학과에다 학벌이나 학점이 나쁜 편도 아닌데 무슨 걱정이냐고 코웃음을 치지만..... 저희 당사자들 입장에선....ㅜ 혹시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모지후님은 취업 준비하시면서 공인 영어 점수(토스, 토익..) 외에 어떠한 자격증을 준비하셨는지 알 수 있을까요..?
17/12/18 13:50
앗, 토목이랑 건축 전공자라면 저는 그냥 고개를 숙이겠습니다OTL 그 쪽 상황이 더 힘든 거 알고 있어서ㅠ_ㅠ 힘내세요!!
많이 부끄럽지만....저는 자격증이 없습니다;; 흔한 기사 자격증도 없었고... 기껏해야 한국사 1급이랑 운전면허? 사실 이것도 자격증이 아니라...(그래서 취직이 늦었는지도...) 영어는 토스 130(Lv 6)이랑 토익 860밖에 없었고, 대신 학부 때 했던 봉사활동이랑 단체활동 경력이 있어서 자소서에 녹이고, 전공PT면접 때 좀 신경을 썼습니다. 전공마다 분위기가 다른 것 같아요.
17/12/18 01:59
축하드립니다!! 너무 부럽네요.
전 석사-전문연 테크를 타고 올해 6월에 회사를 때려친 탓에 이번 하반기에 처음으로 남들과 비슷한 구직과정을 체험해봤습니다. 가고 싶었던 회사 두 곳에 최종에 갔지만 임원 분들은 '전문연으로 다니던 회사를 때려쳤으니 우리회사도 쉽게 때려칠거야' 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절 보시더라고요. 결국 내년 상반기에, 서른이란 낯선 나이로 다시 한번 취직 시장에 덤벼들게 되었습니다. 서른에 결국 가고픈 회사에 취업하셨다고 하니 왠지 모르게 힘이 됩니다. 써주신 글 보고 용기 내서 잘 준비해볼게요. 감사합니다.
17/12/18 13:56
감사합니다.
제가 들어간 회사 합격자 나이대가 대강 20대 중반부터 30대 중반까지 제법 넓었습니다. (박사도 섞여있긴 하지만요.) 결혼하신 분도 계셨고, 다른 일 하다가 오신 분도 계셨고요. 저도 올해 나이 때문에 많이 위축했는데, 시간이 지나고보니 나이 많은 거 인정하고, 다른 장점을 드러내겠다는 전략으로 바꾸니까 오히려 더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웅청년님의 좋은 점을 알아볼 회사 꼭 있을거에요. 화이팅!
17/12/18 16:56
저도 같은 상황인데 답답하더라고요~
전문연이 다른 사람보다 3년의 시간을 얻은거라 생각하고 과감히 도전했는데 회사들은 일반적이지 않은 케이스라고 문전박대하는 경우도 많더라고요 그래도 제 자신을 믿고 당당해야겠죠 웅청년님도 모든 일 잘 풀리시길...
17/12/18 04:58
가방끈이 길어지면 취업이 힘들어지죠. 그건 사실 학부부터 시작됩니다. 필요로하는 자리가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대신 처우가 더 좋아지긴 하는데, 그 차이가 고졸->학사의 차이에 비해 학사->석사는 참 작죠. 석사->박사는 조금 유의미한 차이는 있지만, 박사의 기간과 고생을 생각하면 여전히 없는 거나 마찬가지고요.
17/12/18 14:00
개인적인 생각으론 취업시장에서 석사는 학사랑 박사한테 너무 치입니다. 이도저도 아닌 위치에 있는 느낌?
몇몇 회사는 R&D에서 학사도 뽑기 시작하는데, 시간이 지나면 석사의 메리트가 딱히 없을 것 같아요.
17/12/18 16:54
저도 요즘 같은 문제로 고생하지만 석사가 학사보다 유리한건 많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학사 타이틀만으로는 대기업 연구소도 가기 힘들지않나요? 물론 점점 연구소도 박사가 짱짱맨이 되고는 있지만 석사도 아직 능력으로 들어갈수 있으니 학사에 비할바는 아닌거같아요 힘든 시절이었을텐데 축하드립니다 저에게도 좋은 기운 나누어주세요 (__)
17/12/18 19:50
이공쪽은 아예 문외한이라 어떤 고충이 있었을지 가히 짐작조차 가지 않군요. 거기다 석사까지 하셨다하니....
부디 앞으로 꽃길만 걸으시길 바랍니다. 혹여나 사회에서 조우하게 된다면 축하주를 들고 싶네요.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7/12/18 21:03
축하 고맙습니다.
저도 다른 분야쪽은 문외한이었는데, 스터디하면서 여러 취준생 이야기를 듣고 보니 남일 같지 않게 여기게 되었어요;;; 내년엔 고용시장이 조금이나 풀려서 취준생의 맘고생이 줄어들었으면 좋겠습니다.
17/12/18 23:12
감사합니다 :)
wow라면 혹시 게임 말하는건가요;;? 게임 회사 아닌 이상 사내에서 게임하면 100% 쫓겨날 것 같은데-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