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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17 11:56
아이 둘은 괴사성장염으로 수술받은걸로 다른기사에 나오더라구요. 뭐 병원에서 들은게 아니고 입원한 다른 부모에게 들은것같은데
신생아에게 쉽지않은 병이고 그냥 신생아들에게 어려운질병이 한번에 몰려서 이 병원에 몰린게 아닌가 그리생각하고있습니다.
17/12/17 11:58
그렇군요. 저 기사엔 정확하게 병명에 관해선 나와 있지 않아서 몰랐는데 말씀하신 부분처럼 어려운 질병이 한 번에 몰려서 그랬을 수도 있겠네요..그래도 4명이 거의 동시다발적으로 사망한건 좀 이상하긴 하지만...말씀하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겠네요.
17/12/17 12:02
뭐 제예상이 맞다면 안타까운 일일뿐이죠. 예상이 틀린거면 병원에 문제가 있었다는건데 그것만큼 부모에게 더 큰 아픔을 주는건 또 없을꺼라.
아이부모들에게 더 고통이 가지않았으면 합니다.
17/12/17 12:14
NICU 들어간것 자체가 죽을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뜻입니다. 고장이나 관리실수일 가능성이 없는건 아닌데 병원측의 중과실이 없어도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라는걸 인지하였으면 하빈다.
17/12/17 12:16
인큐베이터에 있다는 것 자체가 상태가 중한 건 알고 있습니다. 다만 이 사건 같은 경우에 4명이 연달아서 저렇게 됐다고 하니 좀 의아해서 말이죠..
17/12/17 13:06
일단 괴사성장염으로 인해 수술까지 하면 치사율이 굉장히 높습니다.
(그리고 괴사성장염은 전염병이 아닙니다) 나머지 두아기의 사인이 궁금하긴 하네요..
17/12/17 13:07
병원 입장에서 우연히 1시간 20분만에 4명이 연달아 죽었는데, 부모 입장에서 1시간 20분만에 신생아가 4명 죽었으면 병원에 문제 있는게 아니냐고 의문을 제가 할 수 있겠죠.
17/12/17 16:44
그렇지는 않습니다.
다른기사 찾아보니 22베드 NICU 라고 나오는데 이정도면 보통 한달에 한명정도 일겁니다. 몇시간동안 4명이 죽은건 극히 이례적인 일입니다.
17/12/17 16:30
http://v.media.daum.net/v/20171217152527388
병원측의 1문1답 내용입니다. 숨진 4명의 신생아 모두 가장 중증이었다고 하네요... 다른건 잘 모르겠고, 부모들의 마음이 어떨지 상상이 안가네요.... 저도 좀 있으면 아기가 세상에 나오는데, 남일 같지가 않습니다..
17/12/17 22:33
이대목동병원이 아무래도 여대 부속병원이라 그런지, 부인과, 소아과 쪽이 상당히 잘 돼 있고,
소아응급실이 따로 있는 몇 안 되는 병원이라고 들었습니다. 병원 문제는 아닐 것으로 생각이 드네요.
17/12/18 09:47
제 경험이긴 하지만 성인 중환자실에서도 서로 독랍적으로 갑자기 여러 명이 한꺼번에 나빠지고 사망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다만 그런 경우는 이미 중한 환자고 충분히 사망할 수 있음을 의료진이니 보호자나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거죠. 만약에 건강한 영아들을 돌보는 신생아실에서 몇 명이 연달아 사망하면 그건 뭔가 이유가 있는거겠지만 신생아중환자실에서라면 우연히 그럴 수도 있습니다. 인터넷 기사에서는 당연히 의료진 과실인 것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 사건이 신생아실이 아닌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일어났다는 것도 생각해봐야 합니다. 일반인이라면 그 차이를 체감하기 어렵겠지만 실제 그 차이는 매우 큽니다.
17/12/18 10:21
병원에서 언론을 통해 먼저 사과한 걸로 유족이 분노하고, 그것이 화를 키웠다고 하는 기사도 일부 나오네요.
병원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입장에서는, 정확히 병원 잘못이란게 밝혀지지도 않은 상황에서 공식적으로 기자들 불러놓고 사과한 것 자체가 굉장히 놀라운 일이라고 저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아는 병원이라면 일단 사과를 쉽게 하지 않았습니다. 사과한다는 것은 우리에게 책임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것이 되니까요. 최대한 말이 퍼지는 것을 최대한 막으면서...뒤로는 진상을 조사하고.. 병원 책임이 아닌 부분을 최대한 찾아내서 그 부분을 부각하고 그랬었는데... 그리고 유족들을 대상으로 최소한의 금액으로 협상을 시도하고 안되면 소송하고.. 물론 그렇게 막아질 정도의 사건이 아니라서 미리 치고 나온 걸 수도 있습니다만... 어쨌든 저는 공식 사과하는 것 보고 좀 놀랐습니다.
17/12/18 11:59
수술해봤는데 아주 개판이죠 지네들이 오라는날에 철심제거하러갔더니 예약안되있고 나 몰라라 x가지 진짜 없고 죄송하다는 말도 없고 예약 다시하라고 친구도 수술 잘됐다더니 결국 하늘나라가고 친구들이랑 죽어도 저긴 안간다고 맹세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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