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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17 12:08
말씀하신 것처럼 잘 만든 영화는 맞지만 보고 나서 입맛이 쓴 거는 어쩔 수가 없더라구요. 실제로 저런 일이 벌어진다면 영화처럼 우리는 강대국 사이에 낀 약소국 입장이니 말이죠...
17/12/17 12:42
저도 보면서.. 이거 진짜 이러다 쟤네 저렇게 쿠테타로 핵터트리면 방도가 있나.. 싶더군요
동맹군들 북한 타격한다더니 발빼는것도 그렇고.. 진짜 남일이 아니니까요 스포일러니까 몇마디 더하면 곽철우가 영화초 그리고 마지막마무리에 쓰듯 “우리를 지키려면 핵을 가지고 있어야한다”를 주장하면서도 지디 노래로 교감 나누는거 보면 문화적 통일을 이야기 하는듯도 하고.. 여러가지로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17/12/17 12:52
반대로 저 시나리오대로 주한미군을 인질로 잡으면 미국이 '다소의 희생'을 감수 안 할 나라로 보이냐는 생각도 들긴 하더라고요. 어차피 시나리오라는 게 여러 분기가 있는거라 더 이상 태클은 걸지 않기로 했지만서도.
17/12/17 12:58
저도 충달님 리뷰보고 급 땡겨서 혼자 보고 왔습니다
일단 정우성이 거슬리지 않는 연기를 한다는것이 놀라웠고(말투 때문인가) 두 철우의 브로맨스는 좀 오그라들었습니다 청와대 프리패스 같은건 좀 벙찌긴했는데 그래도 군인들이 의외로 빨리(?)출동해서 진압하는건 또 괜찮더군요 크크
17/12/17 13:12
언젠가 태영호 공사 인터뷰에서 남조선 사람들 이리 순둥이 같아서야 북한 사람들 상대하겠냐는 의미심장한 말을 하던데,
영화 보는 내내 그 말이 머릿속에서 맴돌더라고요.. 자꾸 현실과 겹쳐져서 보는 내내 너무 무서웠습니다 저는.
17/12/17 19:51
영화가 재미있었는데
왜 답답한가 했더니 그 이유를 알겠습니다 하심군님의 글을 보고 이해했습니다. 이런일이 일어날 수 있는 내가 이런피해를 받을 수 있는 나라에서 산다는 거였어요 아...나한테 일어날 수도 있나? 싶어서 그랬나 봅니다. 그래도 영화는 충분히 재미있었습니다
17/12/18 00:09
전 올해나온 우리나라 영화중 가장 재밌게봤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유지하면서 봤고, 소름돋은채로 계속 관람했네요 특히 제목 강철비의 의미가 와닿았고 두주인공 엄철우, 곽철우 두 철이 마지막에 흘리는 눈물이 마치 강철비 제목을 연상케 하는듯하여 또한번 감탄했습니다. 강직한 면모를 보여주는 두 철우, 그리고 그둘이 흘리는 눈물, 바로 그 흐르는 눈물이 마치 비로 보이더라구요 두 철우의 브로맨스는 이해가 바로 되더라구요. 저와 동일한 이름을 가진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를 처음만난 날을 떠올리게 되며 영화에 완전 몰입하게 됐습니다. 정말 재밌게봤네요 전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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