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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21 20:09
자기 혼자 그렇게 사는거야 집착이건 병이건 가족에 대한 예의가 아니건 그 개인의 문제지 적폐랄 건 없겠죠. 그와 유사한 걸 조직에 요구 하면 안되는 거고요.
저도 회사에서 제가 야근 제일 많이 하고 주말에도 간간이 나가는데, 딱히 아무도 제가 그러거나 말거나 신경 안쓰고 잘 들 다니므로 저 역시도 개의치 않고 합니다.
17/05/21 20:12
귀감이 될 이야기는 아니라는 점은 동의합니다만 저게 왜 결격사유가 되나요?
저 분이 다른 직원들에게 나처럼 하라고 강요를 했습니까?
17/05/21 20:12
저 사람이 발인날 직원한테 일하라고 했으면 문제지만..
자기가 일한걸 욕하는것도 이상하죠. 게다가 저 사람이 쓴 칼럼?같은걸 보면 슬픔을 잊기 위해 일에 몰두했다고 하고.. 아들이 급작스럽게 죽은게 아니라 1년이상 투병생활하다가 그래도 가족중에 누군가 아파야 했다면 엄마,아빠,동생이 아닌 자기가 아파서 다행이라면서 죽어간 아들인데요. 이런 사람을 뭐 적폐니 뭐니 나쁜 아빠라고 하시면 뭐 어쩌라는건지..
17/05/21 20:15
아들이 죽어도 출근해야 성공하는 흙수저가 될 수 있는 건가요?
아니요. 책임이 큰 고위공직자, 즉 '성공한 사람'은 자신의 직위에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걸 보여주는겁니다. 누구처럼 국민이 죽건 말건 자기가 '쉬는 날'에는 쉬러 가는건 안된다는 겁니다.
17/05/21 20:18
이부분은 재반박을 해야겠네요.
공조직은 시스템이죠. 아들이 죽어도 출근해야 한다는걸 보여준다고요? 그걸 보여줘야 책임이 큰 거라면 그런 조직은 없어지는 게 맞다고 봅니다.
17/05/21 20:25
공조직이 시스템이라고 하더라도, 책임과 권한이 큰 고위공직자라면 자신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감내해야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이 상부의 강압이라면 문제가 되겠지만, 자기 스스로가 자신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 감내하는 것이라면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17/05/21 20:15
2가지 안건이라 보이네요.
1. 저걸로 부총리 내정된걸 비판해야하나? - 비판거리 아님. 이건 내정자의 자격 문제는 아니다. 2. 저 행동이 맞나? - 개인의 소신이 어떻든지간에. 고위직에 있는 사람이 저런 행동을 하는게 헬조선을 조장한다고 생각하며 부총리가 되신다면 절대 저런 행동 하지말고. 윗사람이 나서서 가정을 먼저 보듬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함. - 사람의 목숨이 걸린 비상시국이고, 책임지는 위치에 있다면 당연히 나서야 하나. 위에 예시가 된 비상대책 발표는 비상사태는 아님. 사견으로 제 위에 상사가 저런다면 전 토나올거 같네요. 그분은 윗분들에게 칭찬을 받겠지만.
17/05/21 20:23
그야 옛날 사람들이니까요. 열심히 일하는 개인이 독이 될 수도 있다는 인식이 퍼진 게 오래된 것도 아닙니다. 앞으로 권장해야할 것이지만 그렇지 못한 걸 비난하는 건 그렇게 살아온 사람들 한테는 좀 가혹하죠.
17/05/21 20:24
"이것이 귀감이 될 사례인가?"까지는 저도 상당히 동의합니다. 그래서 이것이 언론의 그런 시각을 비판하는 글이었다면 공감했을 겁니다.
그런데 가족 입장에서는 나쁜 아빠, 나쁜 남편이라니 결격 사유라니 하는건 오버라는 겁니다. 그래서 적당히 하자는 것이고요.
17/05/21 20:19
글쎄요?
제가 본 뉴스에는 "일밖에 모르는 ‘워커홀릭’으로도 유명하다" 으로 나오던데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469&aid=0000204088 좀더 다양한 뉴스를 보고 결론내려셔야하는것이 아닌가 합니다
17/05/21 20:20
직원 가족의 발인일에 업무 복귀시켰으면 그건 사람 냄새라곤 안나는 일하는(혹은 일시키는) 기계라는 생각밖에 없었을 것입니다만
본인이 본인 일에 저랬다면 크게 뭐라 할 수는 없지 않나 싶네요. 다만 저도 저 얘기듣고 사람냄새 안나는 공직자가 되지 않으려나 걱정은 했습니다.
17/05/21 20:22
경제부총리입니다.
경제 파트 공무원들의 수장이고 책임자이죠. 어린 두자녀를 둔 복지부 공무원이 과로사로 사망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는 시기에 저게 우리 사회 귀감이 된다는 것이 아찔합니다.
17/05/21 20:25
저도 사회 귀감이라고는 생각안합니다.
언론들이 개판인건 뭐 어쩔수 없고요. 내정자가 문제라고 생각하시는건 부하직원에게 강요하거나 비슷한거하면 그때 가서 따지세요.
17/05/21 20:21
거기보면 아들이 투병중에 사망한거고 갑작스럽게 죽은게 아닙니다. 가족들은 충분히 마음의 준비를 할상황이구요. 저게 비인간적으로 보이시나요?
너무 남일이라고 막말하는거 아닌가 싶네요
17/05/21 20:27
적폐가 막말이라고요?
쌓인 폐단맞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사례를 칭송하는 사회, 수많은 노동자들의 과로를 권하는 사회. 그게 적폐라고 생각하는데요.
17/05/21 20:34
아니 저 사람보고 나쁜아빠,적폐라고 하신게 막말이 아니라구요?
그럼.. 이런글을 쓰서 무분별한 비난을 하는 사회,글 읽는 사람에게 피로를 권하는 사회 이게 바로 적폐입니다. 나쁜 필자이기도 하구요. 아 이거 막말아니죠?
17/05/21 20:36
분명, '제기준에서는' 이라고 전제를 달았고,
적폐는 사람이 아닌 시스템이라고 이미 사회적 이해가 된걸로 생각했는데, 설명이 부족해서 내용 수정했습니다.
17/05/21 20:39
사실 보면서 가족 입장에서는 야속한 아버지였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들 상 중에 출근한 것은 개인적인 선택일 수 있지만 신문 방송에서 귀감으로 칭찬할 내용은 아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7/05/21 21:14
남의 가정사에 왜 님이 문제를 삼는데요? 님은 부모님하고 사이가 어떤가요? 결혼은 하셨나요? 아내와 사이는 좋아요? 아이는 있나요?
본인이 귀감이라고했나요? 그냥 주변사람들이 떠드는거잖아요. 당신도 마찬가지구요. 저사람은 공직에 나온거지 만인의 아버지가 되겠다고 나온게 아니란말입니다. 남에 가정사에 아무것도 모르는사람들이 잘하네 못하네 하는게 옳다고 생각하십니까?
17/05/21 20:21
사람에 따라 미담이 될수도 괴담이 될 수도 있지만 우선 전 공직자로서 결격사유라곤 생각안합니다. 그리고 저는 미담이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현대 사회에서는 일과 가정 모두 중요한 것이고 자신의 경우를 아랫사람에게만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17/05/21 20:22
내 맘에 안듦->결격사유. 가 아닙니다. 물론 마음에 안들 수도 있다는 건 이해합니다만 일을 대하는 개인의 가치관 문제인 거 같습니다. 조직에도 자기와 똑같은 것을 요구하는게 아니라면요.
17/05/21 20:23
이걸가지고 깐다라.....
아들발인날 나올수밖에 없었던 대한민국 관료시스템의 경직성을 비판해야하는데 조직의 수장급으로서 본을 보여야 했던 사람의 행실을 깐다 라니....이거야 말로 헬조선이군요
17/05/21 20:27
그러니까 그적폐가 님맘에 안들면 적폐가 아닙니다
적폐는 저걸 조장해 모두에게 적용하는게 적폐이지 님이 말하는 적폐와 폐단은 특정개인의 신념,의지에 따른 행동을 맘대로 재단한 독선적 판단일뿐이예요 적폐 적폐하니 그냥 마구잡이로 가져다 붙이면 그게적폐인줄 아십니까
17/05/21 20:31
말이 과하시네요.
마구잡이로 가져다 붙였나요? 장관은 조직의 상징이자, 조직 문화의 정점이고, 그 사람의 가치관은 조직 전반에 퍼집니다. 구청장이 30분 일찍 출근하면, 직원들은 한시간 일찍 출근하는 사례같이요. 일 가정의 양립이라는 사회에 있어서 방해가 되는 적폐라고 생각하는 게 어떤면에서 과한가요?
17/05/21 20:35
내용 수정했습니다.
적폐는 사람이 아닌 시스템이라고 문재인 캠프에서 설명한 사례가 있었기 때문에, 다들 시스템으로 이해할 줄 알았는데, 설명이 부족했습니다.
17/05/21 20:39
적폐가 시스템을 말하는 것이라 해도... 저 내정자에게 할 말은 아니죠. 저 내정자가 워커홀릭이지만 부하들에게는 일 가정의 양립을 최대한 보장해주는 사람일 수도 있고, 본인부터가 일 가정의 양립을 하면서도 워커홀릭인 사람일 수도 있고... 뭐 여튼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장례식장에 출근하였다는 사례 한 가지에서 저 사람이 어떤 사람이다. 라고 판단내리는 것은 너무나 섣부르다는 겁니다. 어떤 이유여서 그런 것인지 한 사람을 알기에는 너무나 부족한 특별한 사례라는 거죠.
저런 사례를 무슨 미담인양 포장하는 언론를 보고 적폐다. 라고 하셨으면 어느정도 동의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17/05/21 20:24
행동자체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을 추켜세운다면 문제겠죠.
하지만 그 행위가 이러하고 저러해서 좋았다. 정도이지 그렇지 못한 것을 깍아 내리려는 의도가 보이진 않네요. 저 역시 조부모나 집안의 상중에 전화와 이메일로 업무지시와 인수인계등을 하기도했고.. 발인 이후 자발적으로 회사로 갔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아들의 죽음과 발인을 마치고 한 행위는 이해가 가네요. 저는 일에 집중하거나 바쁜상황에 들어가 고통과 아픔을 잊으려는 습성이 있기도 합니다. 뭐 그러한 마음이 아니더라도 발인을 마치고 업무를 보러 출근하는게 문제가 되는건 이해가 안되네요. 저라는 사람이 사람의 죽음은 죽음이고 나는 그 하루를 살아간다. 마음의 아픔은 다른 방법으로 잊으려한다. 뭐 이런 생각들 꽤 갖고 있지 않나요? 나만 그런것인가..... 딱히 귀감이 될 이야기는 아니더라도 결격사유라는것은 정말 웃긴 말이죠.
17/05/21 20:24
내가 그렇게 한다고 남한테도 그렇게 하라고 강요하는게 아니니까요.
옳은지 그른지는 개개인의 가치관 문제이지만, 강요하지 않고 내가 하는건데 그게 그렇게 나쁜가요? 장례식장에서 일 안나가고 3일장을 전부 '치뤄야만' '인간적'인 건가 싶네요. 개인에 따라, 가치관에 따라 다른 것인데.
17/05/21 20:24
이런 행동을 자기만 한다면 문제 될 게 없는 일이고,
이런 행동을 직접 남에게 강요하거나 이 사람의 이 행동을 보고 누가 강요 또는 이런 행동을 조장한다면 꼰대요 적폐인 겁니다. 김 내정자의 행동을 귀감으로서 칭송하면서 은근슬쩍 일중독을 칭송하고 조장하는 언론이 꼰대요 적폐라면 모를까. 김 내정자가 단지 자기 개인적으로만 이렇게 했다면 왜 적폐 취급을 받아야 하는지는 모르겠군요. 비판의 대상이 틀렸습니다.
17/05/21 20:26
그냥 평범한 공무원이라면 상관없지요.
지금은 부총리 후보, 그때는 장관이었습니다. 수많은 조직원의 표본이 되는 자리죠. 구청장이 아침에 30분만 일찍출근해도 직원들은 1시간씩 일찍출근하는게 우리사회입니다.
17/05/21 20:31
어쩌다룸펜님의 말씀대로 윗사람의 눈치를 보는 조직문화가 적폐인거지, 워커홀릭이 적폐는 아닌거죠.
김동연 내정자는 자신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려는 워커홀릭일뿐입니다.
17/05/21 20:36
그건 조직문화의 문제이지 일개 개인의 문제가 아니지요. 글쓴 분은 김 내정자를 본받자는 이유로 대한민국의 전체 공직사회나 모든 기업들이 출퇴근 시간을 법을 어기면서 임의로 앞당기는 헛짓거리를 할 거라고 넘겨짚는 듯 합니다만, 그렇다면 저는 자기 자신은 8시나 8시 반에 출근하지만 다른 직원들은 정시(10시)에 출근해도 아무 말 안하던 사람을 상사나 대표로 모신 적도 있으니 이런 건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 생각하며. 따라서 님의 생각에 동의할 만한 합리적 근거가 없다고 반론할 수밖에 없겠군요.
조직문화의 문제를 개인의 문제로 치부해서 개인을 비난하는 건 '조직은 시스템으로 돌아가야 합니다.'라는 말에 완전히 모순됩니다. 그 대상이 수장이건 일개 사원이건 개인은 개인이지요.
17/05/21 20:49
저는 '김 내정자가 단지 자기 개인적으로만 이렇게 했다면 왜 적폐 취급을 받아야 하는지는 모르겠군요.'라고 말했는데 거기에다 대고 '구청장이 아침에 30분만 일찍출근해도 직원들은 1시간씩 일찍출근하는게 우리사회입니다.'는 말을 안 하셨으면 제가 넘겨짚기라는 말을 쓸 이유가 없었겠지요. 아니. 저 분이 아랫선에 강요한 일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무슨 구청장이 일찍 출근하면 직원들이 더 일찍 출근한다는 소리가 나오고, 그런 일을 저 사람이 지시한 것도, 조장한 것도 아닌데 그게 어째서 저 사람의 책임입니까. 단지 장관 내정자라서요? 그게 논리인가요? '이게 다 누구누구 때문이다'와 뭐가 다릅니까?
다시 말하지만 애초에 조직은 시스템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하시는 분이 조직문화의 문제를 개인의 문제로 치부해서 개인을 비난한 것부터가 논리적으로 모순입니다. 님의 전제부터가 틀렸으니 논쟁이란 말도 성립하기 어렵겠습니다. 혹시 저 분이 장관이 되어서 직접적으로 피해를 보는 위치에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또 모르겠습니다만. 그게 아니면 도저히 이런 막무가내식 발언을 설명할 길이 없군요.
17/05/21 20:25
언론에서 귀감처럼 다루어질뿐 저 분의 워커홀릭 성향이 바람직한 공무원상으로 공직사회에서
통용되는지도 알 수없고 별 상관없는 공무원 과로사와 묶는건 과도한 비난이라고 보이네요. 우리사회에서 여가에 대한 진지한 논의는 반드시 필요하다 보지만 이 건과 묶어서 한 개인을 비판하는건 잘못되도 한참 잘못된것이죠. 차라리 이런 지독한 워커홀릭을 미담이랍시고 띄워주는 기사를 쓴 기자를 비판한다면 모를까
17/05/21 20:26
결격사유는 아니지만
미담인 것도 아니다네요 제 생각은.. 말씀하신대로 언론이 너무 이런걸 미담으로 포장시켜주는 것도 문제는 맞다고 봅니다 언론사마다 어떻게 쓰는지는 다 다르겠지만요..
17/05/21 20:31
그래도 이런걸로 의견을 주고 받을수 있게 된 사회가 참 좋네요
503 인선 때에는 정말이지 참... 위장전입 이라는 단어 밖에 아직은 표현할 길이 없어 쓴 위장전입과 고위공직자의 워커홀릭이 문제가 되는 이 현상이 정상인건지 정상이 아닌건지도 매번 구분하기 힘들정도로 참 지난 9년이 헬이었네요
17/05/21 20:44
제가 그래서 은때까치님 처럼 세종대왕님이나 이순신장군님 예를 들어 적을까
잠간 고민했습니다 크큭 6진개척의 선봉으로 그가 없으면 일이 안되기에 모친상을 당한 김종서가 어머니기일만이라도 다 채우고 가면 안되냐 하는 상소에 단호히 미안하지만 들어줄수없다 경은 하루라도 빨리 임지로 가라는 어명을 내렸던 세종대왕은 냉혈한의 본체냐고요 물론 임무완수를 위해 부하와 병졸 역군들을 그냥 갈아버리셨던 장군님도
17/05/21 20:35
결격사유는 아니죠. 게다가 '자기가 아니면 안된다고 생각' 이 부분은 글쓴이의 소설아닌가요? 그때 경향의 김관진 실장 관련 소설보다도 창의성이 떨어지는, 본인이 지어낸 소설가지고 비난하는 것도 웃기네요.
물론 미담은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만, 그냥 이건 까고 싶어서 까는 글이네요.
17/05/21 20:39
개인적인 불행에도 업무에 충실한 것을
찬양하는게 적폐라면 헬조선이 아니라 헬지구겠죠 유명 스포츠 스타들의 이런 경우가 칭송받는건 꽤나 자주 있는 일입니다 당장 얼마전 nba의 아이재아 토마스가 이런 경우로 국내를 가리지 않고 엄청난 찬양을 받았습니다
17/05/21 20:40
말씀이 지나치시네요.....
나쁜 아빠, 나쁜 남편이라니요.... 저도 아버님 보내드릴 때 발인하고 회사에 출근했습니다. 공식적으로 친부모가 상을 당하면 5일을 주기 때문에 이틀뒤에 출근해도 되었습니다만 그대로 아무것도 안하고 있으면 내가 감정제어가 안되어 미쳐버릴것 같아서 출근해서 밀린 일 했습니다. 아무도 강요하지 않았고 오히려 동료들이 말렸죠. 그렇게 출근해 뭐라도 붙잡고 일하고 있으니 숨 좀 쉬어졌습니다. 어차피 당시 전 회사를 그만둘 예정이어서 회사에 잘 보일 이유도 없었고(짜를라면 짤라라 오히려 개기던 시절이었죠) 회사에 무슨 애정이 있어서도 아니었습니다. 조직문화가 어떻니 저떻니 따지기 이전에 그대로 있다간 무슨 일이라도 저지를 것 같아 내가 살고 싶어서 나가서 일했습니다. 님 의견에 따르면 저는 아주 나쁜 가족이고 적폐세력이겠네요. 언론의 태도나 이를 칭송하는 것을 경계하는 바는 이해하고 동감합니다만... 부하직원을 강제로 출근시킨것도 아니고 단지 가족의 죽음을 앞에두고 출근했다는 이유만으로 나쁜 아빠, 나쁜 남편도 모자라 적폐라니요... 너무하십니다. 님께서는 김동연 내정자가 어떤 심정으로 출근했는지 아시나요? 김동연 내정자 가족들이 아빠를 남편을.. 어찌 생각하는지 다 아시고 단언하시나요?
17/05/21 20:42
뭐 결격사유는 당연히 아니고 귀감은 아니지만 이런 사람이면 일 시킬때 믿을만하긴 하겠네요. 사적으로는 존경은 커녕 가까이하고 싶지 않지만 공직을 맡기기엔 괜찮아보입니다. 뭐..일시키는 입장에서는 일하는 사람이 워커홀릭이길 바라는 것도 인지상정이죠.
사연을 읽고 드는 첫 생각은 참 불행한 사람이다..라는 안타까움이네요.
17/05/21 20:46
내정자가 상중에도 업무에 몰두하였다.
경제부 총리가 되었으니 조직에 사실상 강요될 것이다 ? 사실 나쁜 아빠니 결격 사유니 하는 것도 이해가 안 되고, 글쓴이도 이에 대해 딱히 이해시킬 마음도 없어보이긴하는대요. 논리 점프가 너무 순식간에 이뤄져서 놀랍긴 합니다. 뭐 같은 논리로 내정자의 상관은 누굴까요. 그럼 내정자도 상관에게 영향을 받을거니 내정자로 인한 걱정은 잠시 접으셔도 괜찮을거 같습니다.
17/05/21 20:46
이제부터라도 9시 출근하고 6시 퇴근하고 직계가족의 장례식 기간에는 빈소를 지킬 시간과 여유가 있고 주말 이틀 꼭꼭 챙겨 놀아도 사회적 지위를 얻을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사회적 지위를 얻고 나면 책임을 다 했으면 합니다. 큰 책임과 의무는 사회적 지위가 있는 자가 지고 자기의 자리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사회적 지위의 한도 내의 책임만 지는 것이 상식일텐데 우리 나라는 어떻게 반대로 되어 있어요. 503은 주4일 출근하는데 국무조정실장은 아들 상중에도 출근을 하네요. 김동연 후보자의 개인적 불행은 드릴 말이 없을 만큼 상심이 컸겠지만 그런 힘든 상황에서도 직장일을 놓을 수 없게 만드는 조직문화와 이를 미담처럼 칭송하는 언론은 좀 고쳐야 합니다.
17/05/21 20:47
사고사와 병사는 장례식장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가족을 병을 앓다 보냈다면 사실상 슬픔을 삭이는 수준의 감정이지 않을까 싶고, 그정도의 감정은 남에게 비추지 않는 사람도 있는 것이지요. 또 그렇게 보낸 뒤 공허감, 허탈감에 더 일을 열심히 하는 사례도 많은데, 아마 여기 해당하는 성격의 소유자가 아니실까 싶네요.
이 사례를 어떤 의도로 접근 하시려는지는 알겠지만, 저 정도 고위공직자가 많은게 아니고, 그걸 일반 공무원의 눈치보기로 넓힌 논리는 적절한 사례는 아니었다고 봅니다. 그리고 제 생각엔 저 사례를 가지고 '칭송'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거에요. 자식 잃어버린 부모를 보는 안쓰러움 정도만 있을 뿐이지..
17/05/21 20:48
만약에 아랫사람에게 똑같이 할 것을 요구하지 않으면서 저렇게 산다면 제3자 입장에서는 인간미는 안 느껴져도 문제될 것은 없죠. 솔직히 말해서 가족 안 챙기는데 일 잘 하는 사람이 가족 챙기는데 일 못하는 사람보다 나으니까. 예를 들아 아들 부시를 클린턴보다 높게 평가하는 사람은 없죠. 근데 만약 아랫사람에게도 똑같이 할 것을 요구한다면 그때는 저사람이 높은 자리에 가는 것이 좀 꺼려질 것 같긴 합니다.
17/05/21 20:49
솔직히 저런 사례가 귀감이 될 만한 사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런 상사 밑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요... 아, 나도 친한 가족이 죽어도 발인날 출근해야 된다라는 생각을 자연스레 가질 거라 봅니다 그게, 경직성 가득한 공무원 사회라면 더더욱 그렇겠지요 결격사유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저게 추켜세울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7/05/21 20:49
'귀감'이라 보도하는 논조는 문제될 수 있지만..
사적인 영역의 문제이기에 (아들을 보낸 슬픔을 일로 잊으려 할 수도 있고...) 예단해서 내정자를 깎아 내리려는 건 아니라 보이네요. 아들보내고 나쁜 아빠가 되어버렸네요.
17/05/21 20:50
일종의 비평을 하신 셈인데,
사적의견의 표현이라는 것이 딱히 보호받을 대상은 아닙니다. 내용이나 표현이 부적절하면 안좋은 취급을 받을 수 있지요. 본문 내용의 방향은 대체로 공감합니다. 표현수위는 과해보이고요. 다만 리플에서 사적,주관적 의견이라는 말씀을 방어논리로 사용하시는 느낌을 받습니다. 게시판은 일기장이 아닙니다. 본문이 질떨어진다는 말이 아니고, 공론의 장이라는 말씀을 드리는거지요. 제가 괜한 걱정을 하는거라면 좋겠습니다.
17/05/21 20:52
영부인입장에선 문대통령도 나쁜아빠 아닙니까
이 논리대로면. 툭하면 감옥가 전세2천짜리 살면서2억대출받아서 한겨레도와줘 제대로 프로포즈도 안해서 직접하게만들어 기타등등많은데 남 일을 너무 쉽게 말씀하시는거 아닙니까?
17/05/21 20:53
글쓰신 분은 '저런 인간미 없는 인간을 봤나'라 생각하고 글을 쓰셨겠지만
이 글도 그다지 인간미 있는 글은 아닌듯 느껴집니다. 귀감이라고 포장을 본인이 하는 것도 아닌 상황에서 왜 화살을 마구 쏴 대시는 건지... 말 그대로 만감이 교차하는 게 사람의 죽음인데... 한 행동을 한 감정으로 해석하는 게 과연 맞는 걸까요?
17/05/21 20:57
발인 하고 출근 할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처음엔 장례식 하는날 오후에 출근했다는줄 알았네요;
자기가 그렇게 일하는건 국민의 공복인 공무원으로서 귀감이 될수있죠. 그걸 남한테 시키면 정신나간사람이겠지만요. 무려 그걸 남에게 시킨 분들이 지금 대한민국의 위인들인 마당에.. 저정도 분이면 충분히 존경 받아 마땅한 공직자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 양반이 어떤 마음으로 출근했는지 모르는 마당에 그걸 가지고 나아니면 안된다는 마인드라고 말하는건 잘못되었다다 못해 아주 끔찍하군요. 개인주의적 성향도 인정하고 전근대적인 근로문화를 배격하는것도 좋은데 그 이전에 사람으로서 기본적인 도리부터 지키는게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지름길일거 같습니다.
17/05/21 20:59
제목만 읽고 상중에 출근한 고위공직자에게의 부당한 태도에 대한 성토인줄 알았는데, 부당한 태도자체가 본문일줄은 몰랐습니다. 참신함에 큰 점수드립니다(...) 진심으로 벙쪘네요
17/05/21 20:59
혜화역 2번 출구는 늘 설레는 마음으로 걸었던 길이다. 꽤나 좋아하는 일 중 하나인 대학로 소극장에서의 뮤지컬이나 연극을 보러가는 길목이어서였다. ‘지하철 1호선’이나 ‘라이어’ 시리즈 무대도 이 길을 따라 찾곤 했다.
같은 혜화역에 전혀 다른 세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은 2년 반 전, 갑자기 힘든 병을 얻은 큰애가 서울대병원에 입원하면서부터였다. 병원 가는 길인 혜화역 3번 출구는 가슴 찢는 고통을 안고 걷는 길이 돼 버렸다. 서로 마주 보는 두 길이 이렇게 다를 수 있나 탄식이 나오곤 했다. 가끔 했던 강연에서 젊은이들을 꽃에 비유하곤 했는데 정말 꽃 같은 학생들이 세월호 사고로 희생됐다. 구조를 애타게 기다리는 부모의 모습을 TV로 보면서 남 몰래 눈물을 닦았다. 아내는 너무 울어 눈이 퉁퉁 부을 정도였다. 떠난 자식에 대한 애절한 마음과 간절한 그리움을 누가 알까. 자식을 잃어 본 경험이 없는 사람은 알 수 없는 고통일 것이다. 죽을 것 같은 그리움도 세월 앞에는 먹빛처럼 희미해지기 마련이지만, 아주 드물게는 그렇지 않은 것들도 있다. 반년 전 스물여덟 나이로 영영 돌아오지 못할 곳으로 가버린 큰애는 지금도 씩 웃으며 어디선가 불쑥 나타날 것 같아 주위를 둘러보곤 한다. 어린이날을 생일로 둬서 이맘때는 더욱 그렇다. 옆에서 많이들 그런다. 시간이 지나야 해결될 것이라고. 일에 몰두해 잊어보라고. 고마운 위로의 말이긴 하지만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그럴 수 없다는 것을. 자식 대신 나를 가게 해달라고 울부짖어 보지 않은 사람, 자식 따라 나도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지 않은 사람은 이해하지 못할 아픔이란 것을. 떠나보낸 뒤에도 그 아픔을 매일 ‘똑같이’ 느끼는 것이 힘들었다. 아픔을 잘 견디고 있는 ‘척’을 해야 할 때는 더욱 그랬다. 그래서 언제부턴가 ‘생각의 서랍장’을 만들려 해봤다. 그 장(欌)의 칸을 막아 그리움, 사랑, 분노, 안타까움, 미안함, 애틋함과 같은 감정의 끝단이 들어갈 서랍을 따로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너무 아파 견디기 힘들 때 그 일부를 잘라 서랍에 보관해 두는 것이다. 그것이 오히려 애절함의 더욱 절실한 표현이란 생각도 들었다. 그래도 해결이 안 되는 아픔은 언젠가 서랍에 꼭꼭 넣어 두었던 감정의 모서리까지 모두 꺼내 훌훌 털어 풀어야겠다고 생각했다. 훗날 그리운 사람을 다시 만나는 소망이 이루어졌을 때다. 그런 해원(解寃)이 있을 때야 서로 부르는 소리가 비껴가지 않을 것이다. 서랍장을 만드는 데 힘이 된 것은 주위의 위로였다. 큰애를 보낼 때 얼굴을 무너뜨리고 눈물을 흘렸던 반백의 중년은 큰애 돌 잔치 때 왔던 40년 넘은 친구였다. 어린애처럼 엉엉 울던 덩치가 산(山)만 한 청년은 외국에서 일부러 귀국한 큰애의 친구였다. 노구(老軀)를 지팡이에 의지해 운구차를 지켜보던 분은 큰애가 대학원 갈 때 추천서를 써주셨던 여든이 넘은 옛 상사였다. 이번 사고로 많이 아프다. 어른이라 미안하고 공직자라 더 죄스럽다. 2년여 투병을 하다 떠난 큰애 생각만 해도 가슴이 먹먹한데, 한순간 사고로 자식을 보낸 부모의 심정은 어떨까 생각하니 더 아프다. 사고 수습 과정에서 그분들의 심정을 조금이라도 더 이해하려고 노력했는지, 그분들 입장에서 더 필요한 것을 헤아려는 봤는지 반성하게 된다. 돌아보고 고쳐야 할 것이 한둘이 아니다. 그래도 우리처럼 모든 국민이 함께 아파하는 나라는 그리 흔치 않다. 여기서 더 나아가 서로를 위로하고 보듬어 주는 치유공동체를 만들면 좋겠다. 그리고 희생된 분들을 오래 기리고 기억했으면 좋겠다. 그것이 진정한 사회적 자본이고, 희생된 꽃 같은 젊은이들에게 우리가 진 빚을 갚는 길이다. 혜화역 3번 출구에는 아직도 다시 갈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가족 중에 누군가 아파야 한다면 엄마, 아빠나 동생이 아니라 자기인 것이 다행’이라고 했던 큰애 때문이다. 이번 희생자 가족들도 견디기 어려운 사연들을 갖고 있을 것이다. 그분들께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위로를 드리고 싶다. 그렇게 할 어떤 방법도 없다는 것을 알기에, 아무 말 않고 그저 따뜻한 허그(hug)를 해드리고 싶다. 그분들에게 닥친 엄청난 아픔의 아주 작은 조각이나마 함께 나누고 싶다는 마음을, 그분들의 힘든 두 어깨를 감싸며 전하고 싶다. [출처: 중앙일보] [김동연의 시대공감] 혜화역 3번 출구 http://news.joins.com/article/14598565#home 적어도 나쁜 아빠, 나쁜 남편은 아닌 것 같네요.
17/05/21 21:05
적어도 글쓴이가 주제넘게 나쁜아빠, 나쁜남편이라고 쓴 부분은 사과하셔야겠네요. 이분은 조금씩 찾아볼수록 문통이 굳이 쓰려고 한 이유를 알겠네요.
17/05/21 21:11
다른 건 판단을 유보해두는 게 합리적이겠지만
글은 너무 아프네요. 정말 아프네요. 혜화역에 가면 문득 여기가 몇번 출구인가 하고 생각이 날 거 같아요.
17/05/21 21:03
자기의견에 동조하지 않고 반대로 비판이 인다고 바로탈퇴라니...
좀 어린애 땡강같아 보이네요 나름 날선 비판글올린사람으로서 저역시 개운치가 않군요
17/05/21 21:07
실컷 글쓰고나니 탈퇴하셨군요.
댓글은 지울건데...참 무책임하군요. 이런 경우는 일하다 비판좀 받는다고 일을 내팽겨치고 도망가는거 아닌가요? 본인이 나쁘다고 한 김동연 내정자보다 더 나쁜거 같은데요?
17/05/21 21:14
아들의 발인날에 출근을 했다 ㅡ 워크홀릭이다 ㅡ 저런 사람이 고위공무원이면 공직사회분위기상 아랫사람이 피곤할 것이다 ㅡ 그러므로 나쁜 아빠, 나쁜 남편이다.
글쓰신분이 내용을 수정하시기전의 글을 봤을 때는 이런 논리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아랫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오죽했으면 출근을 했을까하며 안쓰러워했을 수도, 한편으로는 일중독 상사로 비춰졌을지도 있겠지요. 아들을 잃은 슬픔을 일로 승화시킨 훌륭한 공직자..로 포장하는 언론의 자세는 경계해야하겠지만, 이 분의 심정도 모르고 나쁜 아빠, 나쁜 남편으로 말씀하신 건 너무 과하셨습니다.
17/05/21 21:17
저와 다른 생각인 사람이 많군요, 단정적으로 말해서 죄송합니다라고 하는게 그렇게 힘듭니까?
넷에서 똥글쓰더라도 인정할건 인정하고 주장하고 싶은건 계속 주장하셔도 크게 문제없고 또 시간 지나면 잊을텐데 대부분 귀신같이 탈퇴하네요 크크크 인정하는게 그렇게 싫을까요?
17/05/21 21:19
개인적으로는 글이 수정된 게 더 기분이 나쁜데요.
원 글이 정말 사회문화, 언론, 공직문화 같은 것을 노리긴 했었나요? 그걸 노리고 쓰다가 조금 엇나간 거였던가요? 제가 기억력이 너무 나빠서 기억이 잘 안나는데.... 그거 아니었던 거 같은데;;; 그냥 정조준 대상을 잘못잡은 글 아니었어요? 정조준 하고 그 너머까지 꿰뚫어버리겠다는 의도가 분명 읽혔었는데....
17/05/21 22:45
탈퇴하면서도
제대로 주제를 못읽는 너희들이 날 적폐라고하냐는 식으로 호도하네요. 인정하고 사과한번 하는게 탈퇴보다 어렵죠? 남 적폐취급하는건 그렇게 쉬운데 자기가 그 소리듣는건 참을수가 없죠?
17/05/21 23:05
이미 한번 휩쓸고 간 내용인가 보네요.
개인적으로는 저런거 보고 우와 대단하다... 얼마나 한스러운 마음 곱씹으면서 출근했을까...란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부디 모두가 그정도의 반응으로 끝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비울 수 없는, 타인의 생명이 경각에 달린 일이 아니고서야 저런 상황에 출근하지 못하는걸 이해 못하는 사회가 되길 바라진 않습니다. 외려 그런 상황이 아니고서야 한 사람의 슬픔에 대해 애도를 공감해줄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7/05/22 00:00
진흙탕을 먼저 만들어놨으면 그래도 끝까지 굴러줘야 되는거 아닌가요? 다 진흙범벅 만들어놓고 혼자 타락천사가 날개 다시 달고 승천하는거마냥 메소드탈퇴라니..
17/05/22 00:54
크... 결격사유라곤 전혀 생각하지는 않지만 미담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언론에 미담처럼 기사 떠있길래 갸우뚱했네요 그 기사 읽어보진 않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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