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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5/21 19:13:32
Name 티티
Link #1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05/21/0200000000AKR20170521022851064.HTML?input=1195m
Subject [일반] [오송주의] KTX 세종역 경제성 미달 결론…충북권 일제히 환영
세종역 신설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 비용편익을 따져봤을 때 1에 미달하여 경제성이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네요.
당연히 이런 결론이 나올 수는 있겠지만, 이런 결론이 나오게 된 원인이 무엇인지가 중요하겠죠.

1. 호남 KTX 통행시간 증가
애초에 오송, 공주역 따위 없으면 별 문제 없는 부분인데, 그러려니 하겠습니다.

2. 오송역·공주역의 수요 감소
똥 같은 곳에 역을 지어놓고, 제대로 된 곳에 역을 지으려 하니 거기에 역을 지으면 똥이 개똥이 되니까 안된답니다 (...)


게다가 관계자들 반응은 더 혈압 오르게 하네요.

충북도의회는 "세종역 신설 백지화는 지역의 민·관·정이 모두 노력한 결과"라고 하고, (...)
그동안 민간차원에서 세종역 신설 반대 운동을 주도해 온 충북범도민비상대책위원회는 "세종역 신설은 세종시 및 고속철도 건설의 목적과 계획에 정면으로 위배되기 때문에 타당성이 없다는 결론은 지극히 당연한 것"이랍니다.

세종역 신설이 세종시의 목적과 계획에 어떻게 위배되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될 뿐더러, 고속도로랑 중복되는 부분이 있어 안된다는 것도 결국 오송역이 그딴 곳에 있으니 고속도로가 필요하게 됐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이미 똥을 이렇게 치우기로 했으니 다른 방식으로 똥을 치우는 세종역은 안된다는 주장이 참 웃기죠.

세종시가 반쪽짜리가 돼버리면서 국가적으로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닌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당장 공무원들 서울 올 일이 그렇게 많다는데, 오송 덕분에 참 쾌적하게 왔다갔다한다고 말이 많더군요. 개헌하지 않는 이상은 국회, 대통령 소재지가 세종으로 바뀌는 것이 불가능하니 앞으로도 이런 상황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세종역이라도 있어야 좀 사정이 나아질텐데 참..

이런 부분은 오송역 실패 인정하고, 국가 차원에서 좀 밀어붙여야 하는 사항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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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21 19:14
수정 아이콘
이미 지어진 역과 주변에 개발된 도시들을 이제와서 다 밀어버릴 수도 없는 노릇이니...
그냥 잘못된 정책의 사례로만 역사속에 남을 듯 합니다.....에휴...
미뉴잇
17/05/21 19:20
수정 아이콘
오송역 종종 이용하는데 서울에서 오송 가는게 40분대인데
내려서 택시 타고 세종 들어가는데 2-30분 걸리니 비싼 돈 내고 KTX탄 의미가 많이 퇴색되죠..
17/05/21 19:22
수정 아이콘
그런 점에서 고속도로 완공되고 나면 오송은 알아서 고사하지 않을까요? ;;
최초의인간
17/05/21 19:20
수정 아이콘
제목에 [오송주의]를 붙여주셨는데도 참 갑갑하고 화나네요. 저 비용편익분석에도 얼마나 많은 압박 내지 로비가 들어갔을지..
침묵하는자
17/05/21 19:21
수정 아이콘
아 심시티였으면 바로 밀어버리는건데
방민아
17/05/21 20:03
수정 아이콘
심시티 였으면 애초에 거기다가 짓지 않았겠죠??
멸천도
17/05/21 20:06
수정 아이콘
클릭미스 할 수 도 있지 왜 기를 죽이시나욧!!
곰그릇
17/05/21 19:22
수정 아이콘
이런 거 보면 집단이기주의란 참 더럽고 나라를 좀먹을 수 있는 사회병이네요.
아라가키
17/05/21 19:23
수정 아이콘
쓰레기같은 오송역이지만 없애버린다고 하면 바로 투표율이 달라지겠죠..
똥치우는 사람들은 이래저래..
17/05/21 19:28
수정 아이콘
애시당초 오송역만든것부터가...
히오스
17/05/21 19:31
수정 아이콘
크크크 ㅜㅡㅜ
동굴곰
17/05/21 19:34
수정 아이콘
오송도 오송이고 그 밑 공주역도 참 할말 없죠... 저 위치에 누가 가...
17/05/21 19:35
수정 아이콘
갓송.. 크크..
17/05/21 19:41
수정 아이콘
100년뒤에는 전국에 ktx 역이 2천개는 될듯
17/05/21 19:42
수정 아이콘
사실 오송/공주역을 밀어버리고 그 주변은 선형을 새로 만들어야죠.
정지연
17/05/21 19:54
수정 아이콘
오송을 없애고 노선을 피고 나서 일단 생각해야죠..
17/05/21 19:56
수정 아이콘
오송 돈받아먹은놈 꼭 잡아야된다고봅니다 진짜로
불량사용자
17/05/21 20:06
수정 아이콘
사실 공주사람 입장에선..... 공주역 밀어버리고 세종역 만들어도 대부분 거리는 거기서 거기일겁니다.
물론 자가로 가면 공주역은 차량 통행이 전혀 없다고 봐도 되니 시간은 얼마 안걸립니다만.
여우왕
17/05/21 20:10
수정 아이콘
세종역 부지가 호남에서 오가는게 아니라면 많이 애매했죠.
경부 호남 모두 세종시 관통해서 지나가고 역은 용호리(행복도시 5-3지역. 조치원 오송과도 비교적 가까움) 강변에 지으면 정말 아름다울 것 같은데...
17/05/21 20:19
수정 아이콘
http://cfile225.uf.daum.net/image/260F113953FCE6103315C0

아직도 이 사진에서 선로 휘어진거 보면 기가막히고 코가막힙니다.

애초에 원안대로 세종역으로 갔어야 하는데 진짜....
Matsui Rena
17/05/21 20:38
수정 아이콘
각도 예술이네요 크크크
17/05/21 20:37
수정 아이콘
도어투도어로 20분거리에 주차요금도 일일5천원밖에 안하는 오송역. 댓글흐름에는 미안하지만 부산본가이고 2년전에 아산에서 오창으로 이사왔는데 엄청 잘 이용하고있네요. 근데 오송욕하려면 똑같이 공주역도 욕해야하는거아닌가요? 오송이야 천안아산과 맞먹는 청주권 산업단지도 있는데 공주역은 공주사는사람도 도대체 왜지었는지 모르겠다고 하던데요.
17/05/21 20:44
수정 아이콘
오송분기가 없었다면 공주역도 없...
호모 루덴스
17/05/21 20:45
수정 아이콘
오송역의 나비효과라고 해야하나,
일단 익산역은 확정인데, 오송과 익산역 사이에 역을 하나 지어야해서 지은게 공주역이죠.
논산쪽으로 가까이 짓으자니, 익산이랑 너무 가깝고, 세종으로 가깝게 짓자니 오송이 너무 가깝고,
그렇다고 않지으자니 지역사람들의 반발이 거세고,
뭐 그렇게 해서 지어진 역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강원도의힘
17/05/21 20:50
수정 아이콘
박근혜도 누군가에게는 좋은 대통령이었겠죠.
17/05/21 20:58
수정 아이콘
오송역분기가 아니라 계획대로 천안아산역분기였으면 직선형으로 천안아산-공주-익산 찍었습니다. 공주역이 위치가 그따구인건 오송역 스노우볼때문에 생긴건데 인과관계를 제대로 파악하고 비판하셨어야죠
캐러거
17/05/23 00:10
수정 아이콘
오송분기가 없었으면 공주역이 없습니다.

전후상황좀 아시고 비판을
포켓토이
17/05/21 20:50
수정 아이콘
흠.. 오송이 청주 시내 안쪽에서는 도로가 좁아서 접근성이 떨어질지 모르지만
청주 2차 외곽순환도로 덕분에 청주 외곽에서는 접근이 꽤 빨라졌습니다.
청주 완전히 반대쪽인 용암동에서도 외곽순환으로 가면 오송까지 30분이 안걸리죠.
오창이나 봉명동 공단지역 등에서는 상당히 가깝다고 느낄 정도죠. 오송역 옆의
식약처와 바이오 단지도 그리 작지 않구요. 기본적으로 청주를 오송쪽으로 키우고 있기
때문에 오송역이 처음 만들때는 애물단지였을지 모르겠지만 오송역의 활용도는
계속 늘어날겁니다. 도리어 세종역을 만들고 오송역을 버렸었다면 세종 사람들은
좋을지 몰라도 청주는 KTX로부터 완전히 버림받는 셈이라...
(오송은 청주와 세종의 딱 중간 즈음이죠)
청주 시민으로서 오송역을 너무 쓸모없다고들 하시니 좀 그렇네요.
17/05/21 21:06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청주인구가 천안이랑 맞먹고 도청소재지인데 교통이 너무 불편하더군요. 부산가는 기차편알아보는데 경부선선로는 지나가지도않고요.. 청주가 주변지역이랑 통합하고 세종-오송-청주라인 발전성이 앞으로 엄청난데도 청주한번도 안와본사람들은 잘모르죠
17/05/21 21:44
수정 아이콘
다른 요소 다 제외하고 엉망인 선형만 보면 솔직히 혈압이 오를 수 밖에 없어서요.
무무무무무무
17/05/22 09:54
수정 아이콘
하긴 세종에 그렇게 이것저것 밀어넣고도 인구가 25만인데 청주는 83만이죠. 이정도 크기면 지역수요를 고려안할 수가 없다고 봅니다.
빠르고 일직선으로 가고 싶으면 비행기 타면 되는거죠.
휘끼휘끼
17/05/22 23:34
수정 아이콘
서울 빙 둘러있는 위성도시들 중에 큰건 단독으로도 백만이고, 작은도시 두개 합치면 83만 되는데는 수두룩합니다. 그 논리대로라면 ktx는 서울역 출발하고 경기도 한바퀴 돌고 부산으로 가야죠. 청주에 멀쩡한 공항도 있는데 ktx 지어달라고 하지 말고 비행기 증편하면 청주시민은 제일 좋은 교통편인 비행기가 생기는데 왜 ktx에 집착합니까?
김소현
17/05/23 00:10
수정 아이콘
오송이 교통이 좋다고요?
용암동에서 30분은 대체 어느시간에 가신건가요?
출퇴근시간에 외곽타고 가경터미널까지 20~30분이 걸립니다
출퇴근 시간이 중요한거지 차 없는 시간이면 서울도 교통지옥아닙니다
17/05/21 20:57
수정 아이콘
청주시민들입장에서야 당연히 오송역처럼 선형이 동쪽으로 이동해서 접근성 늘어나니 당연히 좋아하는거죠...
그런데 청주,오송만 이득보고 나머지 이용객들 전부 손해보니까 파이어난건데요
포켓토이
17/05/21 21:05
수정 아이콘
솔직히 나머지 이용객 전부가 손해인건 아니죠.
오송역 때문에 피해받는다고 느끼는건 세종에 볼일 있는 사람들뿐이죠..
오송을 지나쳐갈뿐인 사람들이야 오송으로 지나가든 세종으로 지나가든
사실 큰 상관 없잖습니까?
그리고 나중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청주가 세종보다 큽니다.
청주를 완전히 버린다는건 너무한 처사죠.
미뉴잇
17/05/21 21:06
수정 아이콘
시간이 더 오래걸리는데 왜 상관이 없나요.
17/05/21 21:09
수정 아이콘
수요가 있으면 짓는게맞죠. 청주가 어디 촌구석도아니고요. 부산가는사람이 경주나 울산역 때문에 돌아가서 시간더걸린다고 비난하는것도 상관안하시겠네요
운명의방랑자
17/05/21 21:13
수정 아이콘
부산행은 밀양-구포 경유라도 있지 오송은 피할 도리도 없는데요?
17/05/21 21:26
수정 아이콘
경부고속선이 기존 경부선따라 지은게 아니라 경부고속도로처럼 경주,울산 경유로 지어진건 수요문제도 있지만 기존 경부선 노선이 연약지반이라 고속선 깔기에 적절치 않아서 일석이조 개념으로 노선 돌린게 큽니다. 그리고 그 수요문제도 울산역>>>>오송역이구요. 신경주역까지 합치면 더 비교불갑니다
사르트르
17/05/21 22:16
수정 아이콘
울산 경주와 오송이 인구 수요면에서 비교가 되요?
무무무무무무
17/05/22 09:35
수정 아이콘
청주인구가 83만인데요....
휘끼휘끼
17/05/22 23:49
수정 아이콘
울산 신경주 합치면 오송역 수요의 두배입니다. 오송역에서 세종수요 빼면 얼마나 될것 같으세요?
최초의인간
17/05/21 21:14
수정 아이콘
'세종 사람들'이라고만 말씀하셨는데, 정부 청사가 세종에 있기때문에 광화문에서 세종 청사까지의 이동시간이 길어지고 환승절차가 번잡해지는 것은 단순한 사적 불편함의 문제가 아니라 공공기관의 업무효율과 관련한 문제입니다. 세종역이 있는 경우에 비해 불필요한 손실이 발생하고 있는거고요, 오송역이 있으니 세종역을 짓지 말라고 반대하는 세력들이 있어서 결국 세종역이 신설되기 어렵게 된 겁니다. 그 밖에 '오송을 지나쳐갈뿐인 사람들'의 입장에서도 선형이 휘어지고 노선이 길어져 발생하는 손실이 있고요. 오송역 때문에 선형 자체(특히 전남 방향)가 이상해져버렸죠.
게다가 현재까지 오송역 이용객 중 천안시민들의 비율이 그렇게 높지 않다는 것 + 오송역 주변 개발계획이 몇년째 제대로 추진되지 못하고 있는 것까지 감안하면 국가 전체로 보았을 때 오송역의 존재로 인한 이익보다는 그 손해가 더 크다는 게 일응 명확하지 않나요. 물론 위에 말씀하신것처럼 장차 오송을 중심으로 한 개발이 장기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앞으로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과연..
포켓토이
17/05/21 21:40
수정 아이콘
오송역으로 인해 이런저런 손해들이 난다는건 알겠지만 그렇다고 오송역이 없어진다는건 장기적으로
청주는 대한민국 중심축에서 완전히 버림받는다는 의미입니다. 청주 인구가 이래뵈도 83만입니다...
뭐 개인적으론 세종역을 짓고 청주 세종간에 환승 가능한 전철이라도 하나 만들어줬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긴 한데 어쨌든 청주로서도 쉽게 양보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만약 청주가 버림받으면
장기적으로 청주 인구는 전부 세종으로 유출되고 청주는 사정없이 쪼그라들 수 밖에 없습니다.
청주가 그나마 이만한 규모를 유지하고 있는건 도청소재지라는 상징성과 근처에 큰 도시가 없기
때문인데 이제 바로 옆에 세종이 있으니...
지적하신 그런 작은 문제들 하나하나는 솔직히 청주 니가 포기해라는 식으로 강요할만큼
중대한 문제들이 아니기도 합니다. 청주 입장에선 도시의 장기적 생존이 걸린 문제입니다.
최초의인간
17/05/21 21:46
수정 아이콘
이해합니다. 그런데 현 시점에서 '오송역 폐지'는 현실적으로 선택 가능한 방안은 아니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까지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 세종역 신설은 고려해볼만한 대안이 아니었나 않았나 싶습니다. 물론 세종역 신설이라는 해결책마저도 '청주 니가 완전 포기해'라는 정도라고 생각하신다면 더 드릴 말씀이 없긴 합니다만.. 말씀하신대로 세종-오송-청주 라인이 장기적으로 잘 발전하는 것만이 또다른 해답이 될 수 있으면 좋겠네요.
무무무무무무
17/05/22 09:40
수정 아이콘
애초에 지역분산한답시고 공무원들 세종으로 내려보낸것부터가 업무효율에 정면으로 반하는 행위라 효율얘기해봤자 설득력이 없었죠.

말씀하신 것처럼 세종-오송-청주가 한 지역권으로 성장하는 게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봅니다. 그거야말로 균형발전이기도 하고....
지금 세종 청주가 108만인데 이게 150만 대전 수준까지 성장하게 되면 그정도 수요엔 선형이고 뭐고 무조건 정차할수밖에 없으니까요.
17/05/21 21:38
수정 아이콘
1. 오송역 때문에 피해받는건 세종 볼 일 있는 사람들 뿐만이 아닙니다. 오송 분기 덕분에 호남선쪽 소요시간이 죄다 연장됐죠.
2. 이미 있는 오송역 잘 쓰고 있는 사람들이야 계속 잘 쓰면 됩니다. 그런데 본문 보시면 민관정이 노력해서 세종역까지 막고 있으니까 문제인겁니다.
3. 댓글 달아주신 분도 있지만, 세종역 문제는 단순한 공무원들 편의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운영의 효율성과 직결된 문제입니다. 이런 사안을 돈 때문에 미친듯이 반대하고 있으면 욕을 안 먹기가 더 힘들죠.
휘끼휘끼
17/05/22 23:40
수정 아이콘
오송역만도 모자라 호남선 분기 땡겨갔죠? 천안아산에서 가면 시간을 벌고, 대전에서 분기하면 과포화인 대전서울 수요분산이 있습니다. 오송분기는? 민폐죠. 오송으로 가느라 철도 휘어진건 잘 아시는 사실이고요.
캐러거
17/05/23 00:12
수정 아이콘
나머지 이용객 특히 호남선 이용객들 손해거든요

호남선은 저렇게 훅 꽈나서 시간이 더걸리는데

안보이는지?
SCV처럼삽니다
17/05/21 20:57
수정 아이콘
오송을 칭찬할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핌피를 스스로 증명하는 사람들 뿐이겠죠.
17/05/21 21:02
수정 아이콘
오송역이 대표적인 핌피 사례로 교과서에 실릴 정도로 엄청나게 욕 먹고있는걸로 아는데..
사실인가요?
아이군
17/05/21 21:11
수정 아이콘
궁극적인 이유를 말하자면 '우리 이니 하고 싶은거 다해'쯤 될려나요? 좀 이상한가?

https://namu.wiki/w/%EC%98%A4%EC%86%A1%EC%97%AD/%EB%B9%84%ED%8C%90

수도이전을 추진하다가 망함->충청도에서 비판여론이 올라감 -> 별수 없으니까 충청도에서 원하는 거 하나 해 줄수밖에 없음
->투기꾼+지역유지 위주로 오송역 유치 바람몰이 들어감 -> profit!

냉정하게 말하면 여론전의 힘입니다. 비리가 아니고(아예 없다고 말하진 못하겠지만서두요) 아시다시피, 참여정부 실패의 원인은 시민들이 참여하지 않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언론에 휘둘릴수밖에 없었고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가 먹혀들어갔고 많은 정책이 결국 실패했습니다. 언론개혁, 교육개혁, 검찰개혁등등 오송역은 그 실패한 정책 중 하나입니다.
무무무무무무
17/05/22 09:47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말씀처럼 일반인들은 수도이전의 큰 대의에는 공감했던 정도지 그게 어디로 가야할지까지는 생각을 안했으니까요.
연기가 어디인지 오송이 어디인지도 잘 모르는데 충남에 하나 줬으면 충북에도 하나 줘야 균형발전이지 청주도 동네 크니까.... 에서 끝.

충남쪽은 수도를 받았으니 KTX역까지 달라고 강하게 밀어붙일 수가 없었고 반대할만한 세력이라고는 철덕밖에 없었죠.
테이스터
17/05/22 19:13
수정 아이콘
이시종 충북지사의 정치적 승리로 결론이 났군요
17/05/21 21:15
수정 아이콘
지난주에 일때문에 세종시를 갔었는데 ktx 진짜 불편하더라구요
택시타니 미터기를 끄고 가도 오송-서울 기차비 만큼 돈이 나오고, 시간은 시간대로 걸리고...
차라리 버스가 훨씬 편했어요.
어쩌다 한번씩 가는 저도 이런데, 세종-서울 자주 다니는 공무원들은 오죽할까 싶습니다.
17/05/21 21:17
수정 아이콘
3호선 양재-경복궁 때문에 신분당선 강남 -> 광화문 연장이 B/C가 안나오는거랑 같은 이치입니다.


덧붙여서, 정치적으로 꼬인 일은 정치적으로 풀어야겠죠. 그런데 당분간은 못풀것 같습니다. 아마도 평생일지도요...
17/05/21 21:32
수정 아이콘
오송역 막장의 시작을 알려드립니다!!

http://m.jb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17196

'충북 소외' 소식에 1989년 민간사회단체 중심 도민 궐기
"3톤 트럭에 폭탄실어 폭파" 협박까지…무모했지만 절박
노태우 대통령 방문 재검토끝 승인 "155만 도민의 승리"
17/05/21 21:50
수정 아이콘
애초에 고속철도 최초 기지가 오송이었던게 잘못입니다... 휴...
17/05/21 21:49
수정 아이콘
지금이라도 천안에서 선로를 새로 깔았으면 하네요.
여우왕
17/05/21 22:20
수정 아이콘
경부고속선의 선형을 손보려면 청주에서 수도권으로 가는 200kn/h급 선로를 먼저 깔아서 충북민들의 KTX에 대한 집착을 줄이는게 먼저가 아닐까 싶네요.
17/05/21 22:45
수정 아이콘
오송역으로 오송~~

도 아니고 ktx가 서는데 전 맨첨에 여긴 어딘데 정차하지? 싶었어요
17/05/21 22:57
수정 아이콘
청주토박이로 오송역이 가십거리로 오르락내리락할때마다 창피하고 부끄러워 죽겠습니다 ㅠ_ㅠ
17/05/22 08:15
수정 아이콘
전라도민으로써 오송역은....
차라리 고속버스를 타고 말지
무무무무무무
17/05/22 09:57
수정 아이콘
오송과 관련해선 청주-오송-세종 전철을 건설하는 게 해결책이라고 봅니다.
청주터미널-오송역-조치원역-행정도시 해서 세종-청주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어서 키워야죠.
17/05/22 11:31
수정 아이콘
4대강의 수문을 열고, 장기적으로 문제가 있으면 보를 허물듯이
오송역같은 적폐도 허물고 세종역 ktx가 옳은 방향이라고 보여짐.
시들지않는꽃
17/05/22 12:05
수정 아이콘
이건 국민들 특히 지역 이기주의에 문제겠죠
대표적인게 오송이겠지만
툭하면 언론이나 정치권에서 이야기하는
그놈의 지역안배!
이지역에 이걸주었으니 다른지역은 그 보상으로
이걸!
그 사람 능력을 보지 않고 어느지역 출신이냐에
따라 임명하고!
국민들이 그런것에 현혹되지 않으면 정치인들도
안하겠지만 국민들이 또 그런걸 원하니까요
좋은건 우리동네 나쁜건 절대 안돼!
요근래 지역 인터넷모임에서 국민신문고
민원릴레이 하는거 보니 더 그런생각이 드네요
제생각은 지금 못해주는게 타당성 있어보이는데
어린아이 때쓰듯이 무조건 해달라고 하네요!
아마도 그건 이미 그렇게 하면 들어준다는
선례가 있기 때문 아닐까요
흥함냉면
17/05/22 15:35
수정 아이콘
다른지역 BC 떨어졌다고 좋아하는 막장 지자체는 앞으로도 계속 까줘야죠 크
캐러거
17/05/23 00:14
수정 아이콘
오송주의 알고들어왔는데도 성질이 확 나네요

진짜 심시티였으면 허물고 천안아산부터 쭉 놓고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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