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7/07/05 22:49:16
Name 밴더
File #1 61cbd3f5322b3248f60408b0ac5b310e69b8325800a1c8cc05c0ff0a9d165cd9.jpg (241.4 KB), Download : 58
Subject [일반] 일드 '한자와 나오키'(2013) 이제야 다 봤습니다!


예~전부터 본다본다 생각만 했지, 좀체 시간이 애매해서 못 보고 있었는데..

방금 '한자와 나오키'를 한방에 다 몰아서 보게 됬습니다. '왜 이걸 이제야 봤을까.....' 싶을 정도로 무지 재밌더군요.

'은행원' 이라는 주제로 이렇게 버라이어티한 드라마가 나올 수 있다는 점이 놀랐습니다.

무엇보다도 배우들의 연기가 진짜 대단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일본 드라마/영화를 보기 꺼려했던 이유가 있었는데요, 뭔가 만화같은 대사나 분위기가 제 손발을 오그라들게 만든다는 것이였는데

하지만, 배우들의 연기력이 뒷받침 해주니 오그라들기는커녕 몰입감을 높여주는 데 충분했습니다.

특히나 주연인 한자와 나오키 역의 '사카이 마사토'의 연기력은 보는 내내 저를  감탄하게 했습니다.

주연의 연기력이 뛰어나서 가려진 면도 없잖게 있습니다만, 조연들 역시 뛰어난 연기를 보여주더군요. 특히나 악역들의 입체적인 모습, 연기들은 제가 가지고 있었던 일본 드라마의 편견을 깨주기에 충분했습니다.

시간이 지나서야 보게 됬지만, 과연 일본 내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드라마임은 틀림없다는 걸 느꼈습니다.

엔딩을 보고나니, 시즌2의 여지를 남겨두고 4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는데..
방금 전에 엔딩을 본 저도 당장 다음 시즌이 기다려지는데, 하물며 당시에 드라마를 다 보시고 계속 기다리시는 분들은 얼마나 애가 탔을지 상상도 못하겠네요..

마지막으로 아직 '한자와 나오키'를 못보신 분이 계신다면 이 드라마 강력 추천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7/05 22:57
수정 아이콘
보셨을 수도 있지만 한자와 나오키 보시고 열쇠 도둑의 방법을 추천 드립니다. 크흐흐
영화 내용 자체는 막 재밌진 않은데 사카이 마사토랑 카가와 테루유키 떄문에 빵빵 터지죠.
뭐 물론 둘 다 너무 유명한 배우라서... 리갈하이 시리즈도 참 재밌지요.
17/07/05 23:13
수정 아이콘
저도 그 다음 볼 드라마로 리갈하이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추천해주신 '열쇠 도둑의 방법'도 한번 봐야겠네요!
오고고곡
17/07/05 22:58
수정 아이콘
책도 4권 있는데 한번 보세요 재미있습니다.
17/07/05 23:14
수정 아이콘
제가 원작을 한 번 보게 되면 이후 애니화나 영상화 된 미디어 매체를 거의 보질 않아서ㅠㅠ

혹시나 모를 시즌2를 위해선 일단 아껴둘 생각입니다....
17/07/06 07:36
수정 아이콘
책이 원작이에요
무무무무무무
17/07/05 22:59
수정 아이콘
비슷한 류의 드라마로 하케타카, 레이디 조커 강추합니다.
17/07/05 23:14
수정 아이콘
넵, 추천 감사합니다.
17/07/05 23:10
수정 아이콘
저도 일드 12년째 보고 있지만
다들 이 드라마 보면 글쓴이분과 같은 감정이실겁니다.크크. 저도 그랬구요.
며칠동안 여운이 계속 남는 드라마인데, 문제는 이런 드라마가 흔치 않다는점...흑흑(1년에 한 작품 나올까 말까합니다...)
17/07/05 23:16
수정 아이콘
진짜요ㅠㅠ 막판에 분위기 좋게 끝내면서 좀 아쉽다는 느낌도 있었는데...

마지막에 은행장이 이상한 데로 발령 시키면서 시즌2 떡밥 던질 때는 가슴이 벅차더라구요.
근데 시즌2는 없잖아...? 으아아아아 ㅠㅠㅠㅠ
네파리안
17/07/05 23:21
수정 아이콘
너무 심각해 보여서 안보다 1편 보자마자 밤새며 끝까지 봤었던 드라마 였는대 보고 1년동안은 시즌2 너무 기다렸는대 이제는 안나와도 그러려니 합니다.
개인적으론 비슷한류론 화려한 일족을 재미있게 봤습니다.
17/07/05 23:27
수정 아이콘
제 나름대로는 내심 요번 년도에는 뭔가 좋은 소식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제발요...ㅠ 전 방금 다 봐서 그런지 여운이 너무 남네요...
바보처럼
17/07/05 23:24
수정 아이콘
ゴチャゴチャゴチャゴチャと半沢
君のそういう態度が
金融庁から問題ありと判断されたんじゃないのか

전 오오와다상무 연기가 한자와보다 더 인상깊더라고요.
위에 대사는 오오와다상무가 끝까지 냉정을 유지하다가 마지막에 무너지면서 내뱉는 사자후ㅠㅠ 오오와다 불쌍
17/07/05 23:30
수정 아이콘
동감입니다, 저랑 똑같은 부분에서 그런 인상을 받으셨다는 게 놀랍네요!

계속 일관되게 여유있는 모습을 보이다가 마지막에 내뱉은 사자후는 연기의 내공이 느껴지더군요.
비슷하게는 5화에서 아사노 지점장한테도 그런 걸 느꼈습니다. 이 드라마는 주연도 주연이지만, 다른 조연들의 연기도 너무 좋아요~
17/07/05 23:29
수정 아이콘
야라레타라
Euphoria
17/07/05 23:37
수정 아이콘
やらないか
17/07/05 23:47
수정 아이콘
저나 이걸 본 아는 동생이나 아야 같은 와이프 있으면 얼마나 좋겠나 생각했습니다
스타나라
17/07/06 01:19
수정 아이콘
그친구도 거북이상 아니던가요?
alphamale
17/07/06 00:14
수정 아이콘
아 저는 참 취향이 특이한게 리갈하이는 시즌2까지 달렸는데 이거는 보다가 중도포기... 왜 인지 모르겠는데 그렇게 엄청 재밌지도 재미없지도 않아서 흥미를 잃었어요. 이 글을 보니 다시 도전해보고 싶어지네요.
이오르다
17/07/06 00:41
수정 아이콘
워낙 메가히트작이라 시즌2를 염두에 두고 세트장을 해체안하고 그대로 남겨놨다는 뒷얘기가 있다던데 4년이 지난 지금도 남아있을까요..
전 콘도역의 배우가 제일 인상깊었습니다. 일본배우 특유의 작위적인 연기 느낌이 안 들어서 좋았습니다.
바닷내음
17/07/06 01:31
수정 아이콘
쥬바이가에시다
울리히케슬러
17/07/06 02:00
수정 아이콘
친구한테 추천받아서 봤는데 재미있었습니다 리갈하이도 보세요 재미있어요
여기좀
17/07/06 11:20
수정 아이콘
한번 보면 인생작 맞는데
다음에 다시 보면 오바하는 연기가 눈에 너무 거슬리더군요
리갈하이는 코믹물이라서 그 연기가 이해가 가는데 한자와 나오키는 크크크크
러블리너스
17/07/06 12:59
수정 아이콘
리갈하이1은 진짜 수작이라고 생각해요. 일드 특유의 오그라드는 분위기 싫어하셔도 재밌게 보실거같아요.
무무무무무무
17/07/06 16:17
수정 아이콘
저도 리갈하이2는 좀 실망했었는데 1은 손꼽을정도로 재미있게 봤습니다.
오연서
17/07/06 13:21
수정 아이콘
전 리갈하이를 먼저봐서 아직도 이거 좀 보다가 놓은상태로 다시 못보고있습니다 코미카도가 한자와로 변하니까 적응이 안되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2716 [일반]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14조,매출 60조,영업이익률 23.3% [132] B와D사이의C11608 17/07/07 11608 3
72714 [일반] 유모차 끌며 pgr합니다.. [34] 래쉬가드7000 17/07/07 7000 36
72713 [일반] 가상화폐 시장은 참 더러운 곳입니다. [80] 프라이머리14003 17/07/07 14003 28
72712 [일반] 현직 판사 "판사 블랙리스트 관심 가져달라" 아고라 청원 [15] 리얼리티즘6149 17/07/07 6149 14
72711 [일반] [영화공간] 마블에 질리다 [101] Eternity12440 17/07/07 12440 14
72710 [일반] [단상] 이번 베를린 연설은 무척 적절했습니다. [131] aurelius13906 17/07/06 13906 48
72709 [일반] 더민주 우상호 전대표가 국민의당과의 합당을 언급했습니다 [177] 아이오아이15637 17/07/06 15637 0
72708 [일반] 햄버거병과 맥도날드가 연일 검색어에 올라와있네요. [60] 14834 17/07/06 14834 3
72706 [일반] 베란다의 새끼 비둘기를 어떻게 처리할까요? [35] 콩탕망탕17013 17/07/06 17013 8
72705 [일반] 국민의당曰, 추미애 사퇴하고 정계은퇴해라!!! [80] 어리버리12621 17/07/06 12621 4
72704 [일반] [풀스포] 스파이더맨 홈커밍 떡밥과 감상 [19] 유나10183 17/07/06 10183 2
72702 [일반] 팟빵의 변경된 약관과 이후 시스템 정리 [26] 어리버리7941 17/07/06 7941 1
72701 [일반] 국물라면을 볶아먹지-쿠지라이식 라면 [39] 정공법14473 17/07/06 14473 2
72700 [일반] 올해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에 대해 관계 부처와 협의 중 [56] 로즈마리9976 17/07/06 9976 2
72699 [일반] 스파이더맨: 홈커밍 (스포있음) [22] 미완7272 17/07/06 7272 0
72697 [일반] 삼국통일전쟁 - 5. 황제는 요하를 건너고 [13] 눈시BB6787 17/07/06 6787 18
72696 [일반] 서점중독 [8] 위버멘쉬5751 17/07/06 5751 18
72695 [일반] 문재인 정부의 블라인드제와 지역인재 할당제 확대 [379] 전부수개표16074 17/07/05 16074 14
72694 [일반] 대통령 방미 특별수행원의 후기 글 올립니다 [14] 틀림과 다름7213 17/07/05 7213 0
72693 [일반] 일드 '한자와 나오키'(2013) 이제야 다 봤습니다! [25] 밴더5068 17/07/05 5068 3
72692 [일반] [짤평] <스파이더맨 홈커밍> - 짜잔! 내가 돌아왔다! [58] 마스터충달7933 17/07/05 7933 12
72691 [일반] 체육선생님의 대처 순발력이 놀라워요 [51] 낯선아이12349 17/07/05 12349 6
72690 [일반] 가상화폐 거래사이트 빗썸 해킹 피례 사해 [37] 빛돌v8986 17/07/05 8986 1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