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년간 사용해본 글카는 5770 - 960 - 1070 - 1080ti 입니다.
시호크는 구하기도 힘들고 구해도 불량이 많다는데, 사려던 시점에 물건이 적당한가격(109만원)에 있었고,
물건도 양품이라 만족하며 쓰고 있습니다.
모토가 게임이 돌아가기만 하면 되지라는 옵션타협주의자였는데, 모사이트에서 눈팅하다보니
롤말고는 플스만 하는데도 사양이 점점 좋아지고 있습니다.

환경 - 27인치 모니터 뒤에 L900이라는 미들타워 본체를 두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단엔 물건을 올려두는 터라, 후면부에 라지에이터+팬을 장착하였습니다.

소음 - 수랭이라 그런지 소음이 좀 다르게 들려서 처음엔 거슬렸는데, 금방 익숙해졌습니다. 기존에 달려있던
기본팬정도 소음(전면팬을 끄면 당연히 조금 더 커짐)인것 같습니다.

온도 - 어떤 게임을 해도 온도가 50도를 넘지 않습니다. 전면의 흡기팬이 기본쿨러라 그런지 씨끄러운터라 꺼놓아서
전면,상단,측면이 막혀있고 전면의 틈새로만 흡기 되는 조건인데도 롤정도의 게임은 42도정도를 유지합니다.
수냉식은 처음인데, 이래서 수냉수냉 하나보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시호크는 완제품이라서 산거지 CPU수냉이나
이런건 귀찮아서 못 할 것 같습니다. 박스 뜯고 조립/설치하고 끝. 이게 좋아요. 흐흐흐

단점 - 박스가 너무 큽니다. 라면40개짜리 박스정도 되는것 같아요. 아무 생각없이 본가에 배송 보내놨다가
들고서 2시간 가까이 이동하는데 어휴...
그리고 본체 내부의 온도가 착한 대신 방온도는 올라갑니다. 모니터 뒤에 본체가 있는 구조에 상단을 선반으로 막아둬서
열기가 제 쪽으로 나오게 되는데 게임하다보면 문득문득 더운데? 라는 생각이 듭니다. 조만간 발 밑으로 옮길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