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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5/22 18:34:10
Name 글곰
Subject [일반] 멘탈 부여잡기 - 공무원시험 준비 경험에 비추어 보기
안녕하세요. 글곰입니다.

공무원에 대한 욕구가 점점 더 커져가는 이 세태에, 피지알에도 많은 분들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계실 것 같습니다.
하여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면서 겪었던 경험을 조금 공유해드리면 좋지 않을까 싶어서요.

물론 합격수기 같은 건 이런저런 카페에 엄청나게 올라와 있을 겁니다. 그런 대동소이한 내용에 굳이 하나를 덧붙일 생각은 없고, 다만 저는 수험과정에서 무너져내리는 멘탈을 부여잡은 이런저런 방법에 대해서만 언급해 볼까 합니다.



[1. 데드라인 정하기]

전 2006년 1월 1일부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대학교 4학년 1학기였지요. 휴학은 안 했습니다. 계산해 보니 4학년 1학기에 최소학점(6학점)을 듣고 4학년 2학기에 최대학점(19학점)을 밀어넣으면 딱 졸업가능하더라고요. 당시 휴학을 하지 않은 건, 물러날 곳을 만들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공부를 시작하면서 아예 데드라인을 정했습니다. 2007년까지 해 보겠다. 그러고도 안 되면 미련없이 어디든 간에 취업하겠다.

하지만 제 전공과 학점, 토익점수 등을 고려해볼 때 취업가능한 곳은 무척이나 한정되어 있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심지어 모 제2금융권에서 교수님께 직원 추천의뢰가 들어오고 교수님이 저를 추천하셨는데도 불구하고, 게다가 명색이 명문대인데도 불구하고, 제가 토익점수 660점이라고 선명하게 적혀 있는 이력서를 보내자 더 이상 연락이 없었던 멋진 경험도 있었죠. 그래서 저는 물러날 곳을 만들 여유가 없었습니다. 데드라인을 정하고 무조건 그 기간 안에 결착을 내야 했어요.

그런 방식이 누구에게나 적용될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제게는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다음해에 세 곳에 합격했으니까요.



[2. 집중하는 때와 아닌 때를 명확히 구분하기]

처음 공부를 시작하면서 제 생활패턴은 이랬습니다. 아침7시 기상. 동영상강의 청취. 학교 도서관 가서 점심 먹은 후 책으로 공부. 저녁 먹고 나서 헬스장 1시간. 다시 복귀해서 10시까지 공부 후 집으로. 이렇게 월~토를 보내고 일요일은 오전 공부 후 오후 휴식. 빡빡한 일정이었습니다.

딱 두 달 동안 한 후에 때려치웠습니다. 인간의 신경이란 이런 타이트한 일정 속에서 빡빡한 긴장감을 버티도록 만들어져 있지 않습니다. 정신병 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바꾼 패턴은 이렇습니다. 최대한 푹 잔 후 내킬 때 기상(보통 10시~11시 사이). 일어나면 부스스한 눈을 뜨고 씻은 후 빵이나 햇반 같은 걸 주섬주섬 주워먹으면서 인터넷강의. 이후 도서관으로 가서 공부. 학교 구내식당에 사람들이 몰리는 시간을 피해 느지막한 점심. 다시 도서관으로 가서 공부. 저녁을 먹은 후 헬스장 이동. 1시간 동안 운동 후 샤워하고 도서관으로 복귀해서 11시까지 공부. 이후 귀가. 일요일은 무조건 풀타임 휴식.(보통은 게임폐인짓)

이 일정을 적은 건 '나는 매일 늦잠자고 일요일마다 놀면서도 합격했다' 하고 자랑하려는 게 아닙니다. 내 몸에 맞는 일정을 잡아야 한다는 것, 그리고 적어도 그 일정에 따른 공부하는 시간만큼은 완전히 집중하고 반대로 그 외의 시간에는 완전히 쉬어야 한다는 것을 이야기하기 위함입니다. 사람이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정해져 있어요. 그 이상 앉아 있어봤자 시간낭비입니다. 자신의 한계 이상으로 공부에 매달리느니 그 시간에 잠을 자면서 피로를 푸는 편이 훨씬 낫습니다.

하루가 아니라 전체 수험기간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제 수험기간은 15개월이었는데, 2006년 1월~8월이랑 2007년 1월~7월이었습니다. 2006년 1학기는 6학점밖에 안 넣어서 버틸 수 있었지만 2학기는 19학점이라서 도저히 공무원 시험 준비와 학교 공부를 병행할 수 없었어요. 그래서 4학년 2학기 넉 달은 시험공부를 아예 접었습니다. 그 기간은 '공부 안하는 기간'으로 정한 거죠. 이게 중요합니다. 공부해야 할 때는 공부해야 하고 쉬어야 할 때는 쉬어야 합니다. 그래야 멘탈이 무너지지 않고 장기간의 수험 생활에 맞설 수 있습니다.



[3.  삶의 낙을 만들기]

장기간의 수험생활은 수험생의 몸과 마음을 피폐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더더욱 삶의 낙이 필요해요. 제 경우, 헬스장을 끊어서 매일 한시간씩은 반드시 운동을 했습니다. 그런데 운동이란 게 기껏해야 시속 6km짜리 느려터진 워킹머신 위에서 한 시간 동안 걷는 것뿐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꼬박꼬박 운동을 했던 건 최소한의 운동이 필요하다는 자각과 함께, '워킹머신 위에서 중국 무협드라마를 보는 시간'이 너무나도 소중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무협드라마 따위 관심조차 없었건만, 수험기간에는 정말 재미있더군요. 워킹머신 위를 터벅터벅 걸으며 무협드라마를 보는 그 시간이 제 삶의 낙이었습니다. 그 동안만큼은 모든 걸 잊고 즐겁게 있을 수 있었고, 그 시간이 지나고 나면 다시 공부할 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합격한 후에는 단 한 번도 무협드라마를 본 적이 없습니다. 전 원래 드라마 안 좋아하거든요.



[4. 가족과 연락하기]

수험기간 동안은 거의 매일 가족들과 통화했습니다. 비록 나는 혼자 공부하고 있지만 내 곁에는 나를 믿어주고 지켜주는 가족들이 있다는 그 감각이 제게는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2007년은 졸업한 후였기에 그저 집안의 돈이나 축내고 있다는 자괴감이 엄청나게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족들과 연락을 놓지 않았던 게 정말 다행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에 가족만큼 좋은 건 없습니다.




수험은 매일 조금씩 무너져내리는 멘탈을 다시 일으켜 세우기를 끊임없이 반복하는 과정입니다.
부디 험난한 수험의 세계에 뛰어든 분들이 멘탈붕괴로 탈락하는 일이 없기를 기원하는 마음에서 이 글을 써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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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그릇
17/05/22 18:42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린 슈바르처
17/05/22 18:46
수정 아이콘
저와는 정 반대네요.
전 도서관 갈 시간을 정해놓고, 늦을거 같으면 택시를 타서 가더라도 나와의 약속 시간을 꼭 지켰거든요 :D
마스터충달
17/05/22 18:47
수정 아이콘
운동은 꼭 하시길 권장합니다. 운동을 하면 뇌 기능이 좋아집니다. 특히 기억력과 관련한 부분이 좋아진다고 합니다. 네 그렇습니다. 완전 고시생 꿀팁이라 할 수 있죠.
Jeffrey Marte
17/05/22 19:03
수정 아이콘
오 정말인가요?? 저는 운동을 진짜 싫어해서 그런데.. 합격하셧다면 다른 꿀팁도 부탁드립니다!
마스터충달
17/05/22 19:16
수정 아이콘
합격 못 했...
올해는 시험도 못 보는 상황에 처했는데...
님 정말 나쁩...
ㅠ.ㅠ

그런데 운동은 정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다음은 제가 예전에 쓴 글 중 일부를 발췌한 겁니다. (https://pgr21.co.kr/?b=1&n=2595)

운동은 우리의 뇌를 건강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머리를 좋게 해주기도 한다. 미국 일리노이주 네이퍼빌 센트럴 고등학교는 0교시에 체육 수업을 진행하였다. (몸에는 좋겠지만, 그거 죽을 맛일 듯 ㅠ.ㅠ) 한 학기 동안 자기 체력 내에서 최대한 열심히 뛰도록 한 결과 읽기와 문장 이해력이 17% 증가했고, 0교시 체육 수업에 참가하지 않은 학생들보다 성적이 2배가량 높아졌다. 심지어 같은 시간 동안 공부를 했던 학생들 보다, 운동을 한 학생들의 성적이 더 크게 향상되었다.14)

이유는 뇌 내 물질과 관련이 있다. 운동을 하면 신경세포 성장에 도움을 주는 물질인 신경세포 성장인자(NGF, Nerve Growth Factor)와 뇌유리신경성장인자(BDNF, Brain-Derived Neurotrophic Factor)의 분비를 촉진시킨다.15) 생명공학연구소 솔크연구소와 컬럼비아대학 메디컬센터 스콧 스몰 교수 연구팀은 석 달간 운동을 한 건강한 성인의 뇌에 새로운 신경세포가 생겨났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16) 운동은 특히 성년의 뇌 세포 재건에 탁월한 효과가 있었다. 특히 기억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해마의 신경 밀도를 증가시켜 암기력 같은 학업 능력 향상에 효과가 탁월하다. 나아가 노인성 치매와 알츠하이머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것은 뉴스에도 자주 등장하는 내용이다.
17/05/22 20:57
수정 아이콘
뭐죠 이 소름끼치는 글은.. (링크글 읽다가 댓글답니다.)
요즘 특정 스트레스로 참 많이 힘들었는데 정말 많은 것을 깨닫고 되네요.
17/05/22 22:31
수정 아이콘
제가 기억하기로는 '운동화 신은 뇌'라는 책에서 나온 내용으로 알고있는데, 이외에도 재밌는 얘기가 많습니다. 일단 근력운동이나 스트레칭은 우울감 해소에는 도움이 되나 기억력 증진엔 효과가 거의 없고 달리기를 할 때 설렁설렁 뛰는 게 아니라 각자의 한계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해 뛰는 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마스터충달
17/05/22 22:39
수정 아이콘
제가 찾은 레퍼런스에서는 기억력 증진에 특히 도움이 된다고 하더라고요. 말씀하신 책은 시간 나면 꼭 봐야겠네요. 개인적으로 흥미를 갖는 분야인데 좋은 책을 알게되어 기쁩니다. 흐흐.
17/05/23 07:10
수정 아이콘
요즘 기억력이 나빠진 게 운동을 안 해서 그런가요......(!!)
동네형
17/05/22 20:35
수정 아이콘
사실입니다. 정신과에서돞많이 처방하는걸로 압니다
수면왕 김수면
17/05/22 20:00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제가 요즘 기억력이.... 크헑;;
Carrusel
17/05/22 18:47
수정 아이콘
2017년 7월은 아직 오지도 않았는데요;
아무튼 잘 읽었습니다.
17/05/22 18:54
수정 아이콘
헐. 십년을 더 붙였네요. 2006~2007년입니다.
뒹굴뒹굴
17/05/22 18:58
수정 아이콘
공무원 시험은 안해봤지만 2번은 추천합니다.
인간인이상 쉬면서 하지 않으면 더 망합니다.

물롬 집중해야 할때 집중도 안하고 쉬면 망하지만
어차피 그런 스타일이면 계속해도 집중안하기는 마찬가지 입니다.

장기적으로 잠 줄이면 공부가 될리가 없습니다.
17/05/22 19:10
수정 아이콘
저도 2번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안쉬고 달리면 분명 탈나는 상황이 생기고 마지막 스퍼트를 못해요.
사람마다 다르지만 공무원과목 특성상 암기형이 많고 3일만 쉬어도 기억이 날라가는지라
막판에 집중하는게 매우 중요하다고 봐서 평소 체력 유지하는거랑 쉴때 쉬어주는거는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탱구와댄스
17/05/22 19:11
수정 아이콘
쉬어주는 것은 중요하죠. 저도 전문직 공부할 때 토요일 저녁부터 일요일 저녁 먹기 전까지는 언제나 쉬웠습니다. 그때 애니랑 소설을 보는 타임이었죠. 일요일 저녁까지 놀면 월요일 공부가 하기 힘들어서 일요일 저녁부터는 공부를 했지만요.
무무무무무무
17/05/22 19:19
수정 아이콘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저도 시험준비하면서 잠은 항상 7-8시간 잤습니다. 잠을 줄이는 대신 다른 걸 끊으면 잘 시간은 충분합니다.
운동 같은 경우는 따로 격한 운동을 하기보단 도서관이 집에서 20분 거리라 오고가는 길에 걸어다니는것만으로도 충분하더군요. 돈도 절약되죠. 흐흐.

그리고 개인적으로 정했던 건 햇볕을 꼭 볼 것. 햇볕을 안보면 사람이 망가지더군요.
17/05/23 07:10
수정 아이콘
원래 지하도서관에 다니다 2년차에 4층 도서관으로 옮겼습니다. 햇볕이 필요했어요.
마이러버찐
17/05/22 19:23
수정 아이콘
오오~ 경찰, 소방직 개이득 !!
17/05/22 19:24
수정 아이콘
쉬는것도 중요하긴 한데 스스로 최소한의 양을 빨리 캐치해서 그만큼만 정기적으로 쉬어주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처음에 가장 열의가 넘치는 시기에 안쉬고 공부할 수 있는 한계치가 어느정도까지인지 빨리 파악하는게 중요하다고 보구요. 하루에 몇시간이 한계치인지, 그런하루를 연이어 몇일간 하는게 한계치인지... 가장 열의가 있는 시기에 이걸 빨리 파악하고 몸을 이 주기에 습관화 시키면 적어도 등골브레이커 짓 하면서 후회하는 패턴은 안갈거라고 봅니다.
법돌법돌
17/05/22 19:30
수정 아이콘
어느 시험이건 2번 3번은 레알 중요합니다.
단 휴식이 자기 합리화의 수단이 되면 안되겠지만요!
행운유수
17/05/22 19:36
수정 아이콘
잘 봤습니다.
의외로 젊으시네요.
17/05/23 07:12
수정 아이콘
이 아재들의 소굴 피지알에서 삼십대 후반이면 젊은 축에 속하죠.(으쓱)
그러나 외모는 이미 사십대를 초월했다는 게 문제......
예쁜여친있는남자
17/05/22 20:03
수정 아이콘
전 공무원 말고 전문직시험이었지만 1~4 전부 추천합니다. 특히 2번은 더 중요한게 보통 수험기간이라는게 시작하면 수능마냥 1년 공부하고 끝 이게 아니거든요. 보통 못해도 1년반~2년에서 잘못할 때마다 더 늘어나니 결국 긴장이 끊어지는 시기가 반드시 오는데 이 때를 잘 넘기느냐 그렇지 못하느냐가 결정합니다. 평소에 긴장을 확 했다가 늘여주는 완급조절이 필요하죠
다만 3번은 뭘로 쉬느냐가 정말 중요합니다. 기본적으로 혼자하기 힘든, 단체 구기 운동이나 데이트 같은걸로 쉬는게 가장 좋고 게임이나 미드 등 혼자하기 좋은 것들은 조금 위험합니다. 왜냐하면 혼자 몰두해서 중독되기가 쉽거든요. 그건 자제해야합니다. 저도 게임 좋아해서 게임 한창 하다가 한때 중독되서 공부시간만큼을 게임하고 그랬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수험기간 확 늘어날뻔했죠.4번은 정 가족이 아니면 같은 처지지만 다른 시험 준비하는 같은 수험생하고 연애하는 것도 좋습니다. 같은 시험은 일정도 똑같고 경쟁자다 보니 좀 그렇겠더군요. 주변에서 많이 봤지만 잘되는 경우 거의 못 봤고..
뒷산신령
17/05/22 20:09
수정 아이콘
저희 와이프가 6.4.3 어린애들 7.5.4살 될때까지 열심히 해서 지방직에 붙었는데 정말 시간을 쪼개서 잘 쓰더군요. 애들 얼집 보내고 나면 바로 청소하고 공부시작. 애들 오면 재울때까지 육아하고 재우고 다시 공부 시작. 덕분에 애들도 8시반이면 자는 습관이 들었네요. 주말에는 얼집을 안가니 강제로 공부가 쉬어지구요.
이렇게 로테이션화되다보니 리듬이 잡혀서 좋았던거 같습니다.
무무무무무무
17/05/22 20:27
수정 아이콘
와 가사 육아하면서 시험 합격.... 존경스럽습니다.
17/05/23 07:13
수정 아이콘
3명이나 키우면서 시험준비라니 진짜 존경스럽습니다. 글쓴분께서도 외조를 엄청나게 잘하셨을 듯...
뒷산신령
17/05/23 08:01
수정 아이콘
저는 주말 출장이 일년에 30회 이상이라..
쉬는날 어디안가고 옆에서 롤해줬네요.
디버프 걸어줬죠..
17/05/23 09:03
수정 아이콘
오. 오늘 아침에 버스에서 보니 누가 아내분을 업고 뛰어서 직장까지 바래다주시던데 그게 바로 뒷산신령 님이셨군요! +_+
17/05/22 20:30
수정 아이콘
저도 완전 공감합니다. 아무리 좋은 공부일정 짜봤자 자기가 따라갈 여력이 없으면 아무 필요 없더라구요.
공부량이 좀 부족하더라도 기분좋게 할 수 있는 양을 찾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단기전이 아니라 장기전이니까요.
저는 공무원 시험이 아니고 전문직 시험이었는데,
11시 기상-아점 먹고 도서관 가서 1시 공부시작-11시 귀가 일정이었는데, 제게는 집중력과 공부량을 고려한 적정선이었어요. 욕심내서 공부좀 더하다 보면 금방 슬럼프 오고 그러더라구요
마스터충달
17/05/22 21:10
수정 아이콘
아... 제가 올 초에 공부양을 좀 늘렸더만 바로 몸살이 걸린게... 이거였나 보네요.
미나가 최고다!
17/05/22 21:29
수정 아이콘
시험이랑 게임이랑 비슷한거 같아요.. 킬각 견적 잘 봐야되고 cs도 잘 먹어야되고.. 근데 킬각도 못 보면서 cs도 놓치고 템창만 띄워놓으면 따이죠..
17/05/23 07:14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저는 cs가 필요없는 시공의 폭풍을 합니다!
하고싶은대로
17/05/22 22:09
수정 아이콘
어? 작가분이신줄 알았는데 겸업이 가능한가 보네요
eternity..
17/05/22 22:24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아마도 공무원을 부업으로 하시는듯 하네요;;;; 크크
tjsrnjsdlf
17/05/22 23:37
수정 아이콘
이 분에 대해선 잘 모르긴 하는데 원래 작가란 직업은 전통적으로 부업용 아니던가요(...) 글만 써서 먹고사는게 역사적으로 항상 힘들었죠. 그러고보니 검색해서 알게됬는데 본래 공무원은 투잡이 안되지만 작가처럼 고료를 받는 류의 직업(만화가 등 포함)은 직업이 아니라 '일시적 저술행위'로 쳐서 해도 된다네요.
하고싶은대로
17/05/22 23:42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신기해서 댓글 달아봤어요~!
17/05/23 07:15
수정 아이콘
그렇습니다!
무릎부상자
17/05/22 23:04
수정 아이콘
자신을 혹사시키는 타이트한 일정.. 좋지않죠^^

휴식이 중요하다는것 공감합니다 !
17/05/22 23:33
수정 아이콘
트와이스 안티글을 적는 것도 스트레스 해소의 일환인가요?
17/05/23 07:16
수정 아이콘
의미를 모를 댓글이네요.
17/05/23 11:38
수정 아이콘
아이고...제가 다른 분과 헷갈렸네요. 닉네임이 비슷한 다른 분과 헷갈려 실례를 저질렀습니다. 죄송합니다 ㅜㅜ
푼수현은오하용
17/05/23 08:30
수정 아이콘
다른 분이랑 착각하신게...?
SoulCompany
17/05/23 11:29
수정 아이콘
다른 분입니다
제발 이런 댓글 달거면 제대로 확인해보고 다세요
그리고 사과도 하시고요
푼수현은오하용
17/05/23 08:30
수정 아이콘
3달 공부하고 너무 쉬었더니 ㅜㅜ 국회직 준비하러 갑니다
SoulCompany
17/05/23 11:30
수정 아이콘
저도 공시준비 하려고 하는데 좋은글 감사합니다
D.레오
17/05/23 14:38
수정 아이콘
자격증 딸 일이 있는데 참조하겠습니다.
17/05/23 21:20
수정 아이콘
수험기간에는 아침 늦게 기상하다가 시험날이 가까이 올수록 점점 일찍 일어나는 연습을 하신건가요?
17/05/23 21:37
수정 아이콘
일주일 전부터 아침기상 6시로 몸을 맞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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