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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10/23 06:57:48
Name 미하라
Subject [일반] [MLB] 추신수의 양키스행 가능성이 기사로 언급되기 시작했네요.
저는 이전부터 추신수가 양키스에 가도 팀과 선수에게 모두 괜찮은 선택이 될거라고 생각했는데 국내 언론에서는 메츠와 텍사스가 가장 많이 거론되었고 양키스는 제 생각과는 다르게 별로 추신수의 행선지로 거론되지 않았었습니다만 어제 미국언론에서 양키스가 추신수를 영입리스트에 올리고 있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커뮤니티 여기저기서 추신수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너무 비싸다, 유망주 키워야된다, 자리없다라는 말들이 참 많은걸보면 이선수가 한국선수인데도 참 저평가를 많이 받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다저스같이 팀내 총연봉이 무지막지한데다 맷 켐프, 칼 크로포드, 이디어같은 고액 돈덩어리 선수들이 가득 차있는 구단이라면 또 모르겠습니다만...추신수 정도의 클래스면 없는 자리도 만들어서라도 데리고 와야하는 선수이며 추신수를 아주 필요로 할만한 대표적인 구단중 하나가 양키스라고 생각하는데 지금부터 거기에 대한 글을 적어볼까합니다.


아마 이렇게만 이야기하면 양키스도 A-로드, 티렉, 사바뚱같은 돈덩어리들 넘쳐나는 다저스랑 다를게 뭐냐? 라고 반문도 나올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때문에 좀 더 많은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취지에서 양키스의 구단 사정에 대해서 이야기 하겠습니다.



1. 현재 양키스의 확정된 샐러리

알렉스 로드리게스 (2500만)
C.C 사바시아 (2300만)
마크 테셰이라 (2250만)
데릭 지터 (800만)
스즈키 이치로 (650만)
알폰소 소리아노 (500만) - 컵스에서 연봉보조
버논 웰스 (240만) - 에인절스에서 연봉보조

- 내년시즌 고정으로 빠져나가는 금액 총 9440만 달러. 내년 웰스의 연봉은 2100만 달러지만지만 에인절스에서 연봉을 보조해주고 있는데 이게 내년이면 1860만 달러까지 보조해주는 금액규모가 늘어나서 양키스가 웰스에게 부담하는 금액은 240만 달러에 불과합니다. (에인절스 지못미...) 소리아노 역시 내년 연봉은 1800만 달러지만 이중 1300만 달러를 컵스가 보조합니다.



2. 옵션

만약 A-ROD가 660홈런을 넘길경우 A-ROD의 샐러리는 3000만까지 증가.
데릭 지터가 2014년 MVP, 골든글러브, 실버슬러거 수상시 800만의 인센티브 추가.

- A-ROD가 내년시즌 전경기 징계를 먹지 않는다면 옵션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만 지터는 부상도 있었고 나이가 있어서 저 요건을 충족시키긴 불가능해 보이는군요.



3. 계약만료 : 로빈슨 카노, 구로다 히로키, 커티스 그랜더슨, 케빈 유킬리스, 필 휴즈, 분 로건 등...

- 구로다 말고는 양키스가 확실히 잡을것이다...라고 말할수 있는 선수가 없을것 같습니다. 유킬리스랑 휴즈는 내년엔 없을것이 사실상 확정이구요. 역시나 가장 핵심은 카노가 떠나느냐, 남느냐의 문제겠지요.



4. 은퇴 : 마리아노 리베라, 앤디 페티트

- 저 둘의 은퇴로 올해 2200만 달러의 샐러리가 내년엔 빠지게 됩니다.


여기에 연봉조정대상 선수들의 샐러리가 추가되는데 로버트슨, 가드너, 노바같은 연봉조정대상 선수들의 인상폭까지 감안하면 FA 선수들 제외한 아마 내년 양키스 확정 샐러리는 약 1억 1000만 달러 정도 예상됩니다. 관건은 A-ROD의 징계여부인데 징계기간동안의 연봉은 팀샐러리에서 빠지기 때문에 만약 2014년을 통째로 징계를 먹을경우 최대 2500만달러까지도 절약되겠죠. 양키스 팬들과 구단측에서 A-ROD의 징계를 간절히 바라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A-ROD가 만약 2014 시즌 전체 출장정지를 먹을 경우 양키스의 189 프로젝트는 샐러리에 있어서 엄청난 유동성을 확보하게 됩니다.

하지만 징계수위와 징계여부가 결정되지 않았고 기존 약물선수들에게 내려졌던 징계수위, 그리고 무엇보다 A-ROD가 지금도 MLB 사무국을 상대로 꼬장을 피우고 있으므로 지금으로서는 징계수위가 어떻게 결말이 날지 알수 없으므로 넉넉하게 1억 1000만달러 정도로 잡고 FA 계약 시나리오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양키스 팬분들이면 아시다시피 현재 양키스는 사치세 리셋을 위해 189 프로젝트를 2016년까지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양키스가 내년에 부담할수 있는 페이롤은 7500만 전후 수준의 규모가 될것이며 양키스는 내년 보강을 위해 3억달러 규모의 돈을 쓴다고 합니다.



5. 로빈슨 카노

이번 오프시즌 양키스의 행보는 크게 둘로 나눌수 있습니다. 카노가 양키스에 남는것과 남지 않는것. 현재 양키스의 문제는 주전들의 노쇠화, 팜 유망주들의 폭망으로 보강해야할 포지션이 여러곳이 되었고 당장 시급히 보강해야하는 자리만 해도 페티트가 빠진 선발진, 팀내 가장 구멍 포지션인 포수자리는 반드시 보강이 필요한 포지션이 되었습니다. 거기에 노인정 외야를 보고 싶지 않다면 추가로 외야수까지 한명 필요한 상황이죠.

이런 상황에서 시장에 나올경우 총액 2억달러까지, 많게는 그 이상까지 찍을것이라고 평가되는 로빈슨 카노를 과연 잡을지, 안잡을지...또한 잡는다면 얼마에 잡을지가 내년 양키스의 시즌을 좌우할것이라고 봅니다. 만약 카노가 원하는 2억달러 수준의 계약을 맺을경우 남는 1억달러로 할수있는건 다나카 영입정도말고는 할수 있는 무브가 없어지겠지요.



6. 다나카 마사히로

올해 NPB를 완전히 평정하고 메이저에 입성하는 또 한명의 일본 투수입니다. 현재 양키스는 페티트의 은퇴, 거기에 사바시아가 다른시즌에 비해 지난해 부진했고 휴즈가 2011 시즌에 이어 다시한번 폭망하면서 선발진이 크게 금이 간 상태입니다. 그런 양키스에게 다나카가 매력적인 이유는 다른 MLB내 특급 투수들에 비해 연봉부담은 적으면서 10승 이상을 기대할수 있고 포스팅 입찰비용은 팀 샐러리에 들어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양키스가 지금 허리띠를 졸라매는건 순전히 사치세 라인을 넘기지 않기 위해서지 돈이 없어서가 아니므로 영입하려고 맘만 먹으면 포스팅에 가장 많은 비용을 쓸수 있죠. 이때문에 양키스 이상의 페이롤을 부담하는 다저스와도 연결되고 있고 다르빗슈, 이와쿠마, 류현진같은 아시아 선수들의 잇다른 성공사례 덕분에 아시아 선수들에 대한 평가도 좋아지면서 여러 구단들에게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7. 구로다 히로키

이미 캐시먼 단장이 잡겠다고 선언했고 팀내 넘쳐나는 고액 장기계약자들 때문에 장기계약의 부담을 피하고 싶은 양키스로서는 매년마다 단년계약을 맺는 구로다는 놓쳐서는 안될 선수죠. 후반기에 주춤하는 바람에 승수가 작년보다 하락했지만 세부기록은 작년과 거의 차이가 없는 수준이라 아마 작년과 비슷한 1500만 달러 수준에서 계약이 될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므로 현재 추세로 봤을때 양키스가 할수 있는 선택지는...

- 플랜 1 (카노를 잡았을시) : 로빈슨 카노, 구로다 히로키, 다나카 마사히로
- 플랜 2 (카노를 잡지 않을시) : 구로다 히로키, 추신수, 브라이언 맥켄, 다나카 마사히로, 오마르 인판테

이렇게 나눌수 있는데 저는 후자쪽이 훨씬 효율에 있어서 나은 선택이라고 판단합니다. 카노가 디스카운트해서 계약을 하지 않는이상 카노가 원하는 총액수준의 규모면 추신수, 맥켄과 계약이 가능하고 계약상황에 따라서 추가로 인판테같은 2루수까지도 노려볼수 있습니다.  플랜 2를 택할 경우 구로다, 추신수, 맥켄, 다나카, 인판테의 년간 샐러리를 합치면 6500~7000만 달러 규모 정도가 될것 추측되며 양키스의 총 페이롤은 1억 7천 5백만달러~1억 8천만달러 사이가 될것입니다. 여기에 여유가 되면 불펜투수 한명 정도 추가되고 A-ROD의 징계수위에 따라 빠지는 금액만큼 3루수 한명 정도가 더 추가되면 다저스의 도움으로 올시즌 아메리칸리그의 최강자로 자리매김한 보스턴을 넘는건 힘들어도 와일드카드로 인한 진출을 충분히 노릴수 있는 PO 컨텐더급 전력은 유지되리라 생각됩니다.

반면 로빈슨 카노를 택할 경우 양키스 프랜차이즈 스타를 팀에 남기는 상징적인 의미는 있지만 또다시 양키스로서는 고액 장기계약이라는 불안요소를 떠안게 되며 리그 최고수준의 구멍이라 평가되는 포수 포지션은 여전히 구멍으로 남고 외야는 이치로, 소리아노, 웰스가 주전력이 되는 노장일색의 외야가 구성되어 버립니다. 이런 구성으로는 치열한 아메리칸 동부에서 포스트시즌 진출을 낙관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물론 추신수와 멕켄은 카노, 엘스버리와 함께 이번 오프시즌 가장 핫한 FA 선수들이기 때문에 카노를 포기하고 저 선수들에게 오퍼한다고 양키스가 반드시 잡는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그러나 추신수 영입에 실패하고 차선책으로 벨트란을 택한다고 해도 카노 + 다나카로 끝내는것보다는 낫다고 보여지는군요.


8. 결론

추신수의 양키스행 가능성은 카노의 잔류여부에 따라서 크게 갈릴듯 싶습니다. 카노가 잔류할 경우 가능성은 아예 사라지지만 전력보강해야할 포지션이 많은 양키스의 팀 사정, 또 다시 고액 장기계약을 떠안아야하는 부담을 고려했을때 카노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꽤 높다고 판단되며 이번시즌 카노를 제외하면 출루율 3할 5푼이 넘는 선수가 전무하며 외야에 가드너를 제외한 모두가 노장선수들 일색인 팀 상황을 봤을때, 그리고 메이저리그 최고의 인기구단이자 명문구단이면서 추신수가 희망하는 대도시를 연고로 하고 있다는 점. 계속해서 포스트시즌에 진출을 경험할수 있으면서 189 프로젝트가 끝나는 추신수 계약기간 중후반 무렵에는 챔피언 반지를 바라볼수 있다는 점들은 양키스나 추신수 모두에게 괜찮은 선택이 될것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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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K간다
13/10/23 07:16
수정 아이콘
윤석민에게 관심있다는 썰도 본거 같은데...
추신수선수가 양키스라니....
탕수육
13/10/23 07:43
수정 아이콘
만약에 추추가 양키스로 간다면 시애틀 때와는 정반대의 현상이 일어날지도 모르겠네요. 아직 포텐이 채 터지지 않은 유망주와 당시 전성기를 구가하던 골드글러브급 외야수의 구도가, 리그 정상급의 생산력을 지닌 전성기의 거액 FA 선수와 이제는 하향세를 그리며 은퇴가 머지 않은 노장 선수의 구도로 바뀌었으니... 물론 쌓아놓은 업적만 놓고 보면 아직까진 비교불가지만 당장 현재로만 놓고 보면 이치로는 추추한테 밀려서 제 4의 외야요원이 될 수도 있겠네요.
Wil Myers
13/10/23 07:49
수정 아이콘
추신수 양키스행의

전제조건은 카노가 잔류안하고 이적입니다.

10년 3억불 달라고 계속 뺑카 치고 있기한데

다저스는 너한테 무관심이라고 선포하고 알렉산더 게레로랑 계약..
미하라
13/10/23 08:02
수정 아이콘
양키스 입장에서는 10년 3억불은 고민할 가치도 없고 8년 2억불도 주기 곤란해 보입니다.

본문에도 적었지만 카노한테 2억불 줘버리면 양키스가 남는 돈으로 할수 있는 무브라고는 다나카 지르는거말고는 없죠.
13/10/23 07:52
수정 아이콘
양키스는 아예 가능성이 없을줄 알았는데... 이렇게 전후사정을 알고보니 가능성이 보이는군요~
자세하게 정리되어있는 글 감사합니다.
Je ne sais quoi
13/10/23 07:59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대로 카노 계약이 문제죠~ 잘 읽었습니다~
단신듀오
13/10/23 08:11
수정 아이콘
뻘질문이지만 메이저에는 크보처럼 타국가 용병 인원수 제한 같은게 없나요?
미하라
13/10/23 08:18
수정 아이콘
메이저리그는 타국가 인원 제한이 없습니다. 아예 용병이란 개념 자체가 없다에 더 가깝지 않나 싶은게...

한국은 코리안 시리즈, 일본은 재팬 시리즈라고 부르지만 메이저리그는 아메리칸 시리즈가 아닌 "월드 시리즈" 라고 하는것만 봐도 애초에 메이저리그는 월드 리그를 표방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자기들 리그가 세계에서 제일 쎈놈들이 겨루는 무대라는 일종의 자부심이 엿보인달까...그러니 국가별 제한같은것도 당연히 필요없는 것이겠지요.
뿌지직
13/10/23 11:11
수정 아이콘
제가 알기론 월드 시리즈가 세계적인 의미에서 월드 시리즈가 아니라 어느 이름에서 딴건데 그게 월드였다네요.. 그래서 월드시리즈이지 세계를 뜻하는건 아니였던걸로..
아이지스
13/10/23 08:26
수정 아이콘
애시당초 메이저리그는 미국 프로야구가 아니라 북미 프로야구입니다. 지금도 캐나다 토론토 연고의 블루제이스가 있죠
Curiosity
13/10/23 10:21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캐나다 연고팀이 있는게 신기하더라구요.
아이지스
13/10/23 08:19
수정 아이콘
내년 외야 FA가 정말 최악의 가뭄이라 추를 데려오는 것도 괜찮습니다. 더불어 다나카는 양키 입장에서 포스팅비는 사치세를 적용 받지 않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다른 구단보다 훨씬 큰 금액도 부를 수 있으리라 봅니다. 그리고 저는 롸드의 1년 반 이상의 징계를 간절히 원합니다
13/10/23 08:19
수정 아이콘
뉴욕타임즈에 "Most Expensive GoChoo"라는 기사가 뜨길....
13/10/23 08:27
수정 아이콘
...
뭔가 엄하네요...
카시와자키세나
13/10/23 12:57
수정 아이콘
진정한 최자...
PolarBear
13/10/23 08:21
수정 아이콘
왜 양키스는 마틴을 피츠버그에 줬을까요.... 리그 최고수준의 수비력을 가지고 있었고 파워툴도 수준급이었던 포수를.... 연봉 이었을거라 사료되는데 포수는 크보에서도 그렇지만 나간 자리가 더없이 커보이는 포지션이거든요.
미하라
13/10/23 08:29
수정 아이콘
실제로 양키스에 있을땐 기대했던것보다 타격이 영 아니기도 했고 그래서 189 프로젝트 하는김에 서벨리도 수비는 괜찮은 편이었으니 연봉도 아낄겸 내보낸건데 서벨리마저 부상으로 나가 떨어지면서 포수 포지션은 완전 헬게이트가 열렸던거죠.

뭐 그래도 이치로 잡을바엔 마틴 잡는게 나았다는 점에서 충분히 삽질이었다고 평가할만합니다.
PolarBear
13/10/23 09:14
수정 아이콘
피츠버그에서 양키때보다 잘치긴 하더라구요. 포사다 은퇴이후 그래도 마틴이 잘해줬는데.... 전다른것보다 피네다가 시애틀시절만큼만 던져준다면 휴즈는 생각도 안날것같고 오히려 1선발급으로 해줄것 같은데... 희대의 빅딜이 희대의 먹튀딜이될 것같은.. 몬테로도 부상으로 올해 시즌아웃 되었고
르웰린견습생
13/10/23 08:3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워싱턴이 어떻게 좀 채가 주면 안 되나 싶긴 하지만,
뉴욕 양키'추'도 괜찮아 보이네요.

단, 뉴욕 메'추'는 노우~
맷 하비 다음 시즌에 없어서 가봤자 라이트랑 스타벅스 커피밖에 못 마실 거 같고,
지역 언론 등에서 추신수를 감히 마이클 본급으로 평가절하하는 추태를 보니
가서 조금이라도 부진하면 엄청나게 뚜드려 맞겠지 싶네요.


그나저나 다저스엔 초구 붕붕이들이 많아서
진짜 필요한 선수는 진득하니 출루해줄 추신수 같은 선수인데
응원단장을 위시한 외야의 돈 먹는 하마들이 많아서 가능성은 낮겠군요;;;
패닉상태
13/10/23 09:03
수정 아이콘
헌데 카노의 저 계약조건을 양키스와 다져스 말고 충족해줄 만한 팀이 있긴 한가요? -_-;;
실력이야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너무 뻥카가 심한듯 싶기도 해서...
템파베이no.3
13/10/23 09:28
수정 아이콘
카노의 계약이 참 애매한 것 같아요.. 2억불이상은 무조건인것 같은데....3억불을 쓸 수 있는게 부럽습니다..저는 글쓴분처럼 두번째에 쓰는게
훨씬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나저나..템파는 또 누구 고쳐서 쓸라나?? 갖고 싶어요추신수형....추-롱고-마이어스면 얼마나 행복할까요..확률은 0이지만.... 템파팬은 프디드먼 사기꾼만 믿고 있습니다.. 올겨울도..
패닉상태
13/10/23 09:30
수정 아이콘
이디어가 팅길거 같은데 함 써보시죠...--
템파베이no.3
13/10/23 09:35
수정 아이콘
이디어는 너무 비싸요....
패닉상태
13/10/23 09:49
수정 아이콘
연봉보조 라던가..크크..
외야 교통정리가 필요한 다져스 입장을 감안할 때 등 떠밀지 않을까 싶습셒습..
도라귀염
13/10/23 09:32
수정 아이콘
제가 mlb에 대해서 많이 모르는 관계로 궁금한게 있는데 본문중에 다저스의 도움으로 올시즌 아메리칸리그 최강자로 자리매김한 보스턴 이부분이 잘 이해가 안갑니다
템파베이no.3
13/10/23 09:38
수정 아이콘
작년에 칼 크로포트 에드곤조 조쉬 베켓등 트레이드를 다저스랑 했죠.. 그렇게 샐러리를 줄이고 알짜들을 사서 일년만에 꼴지에서 지구우승을 했습니다.. 보스턴이
오우거
13/10/23 10:00
수정 아이콘
13/10/23 10:44
수정 아이콘
리빌딩하려고 트레이드 했는데 올해 동부지구 씹어먹고 월드시리즈까지 갔군요. 뭐 다져스도 결코 손해보지는 않은거 같네요. 베켓 이양반 빼고
오우거
13/10/23 10:04
수정 아이콘
카노를 안잡을 경우 추신수의 양키스행은 상당한 가능성을 가지긴 하는데

그 전제인 카노를 안잡는다는게 불가능할것 같아서 큰 기대는 안하고 있음.
함순이는함순함순
13/10/23 14:00
수정 아이콘
이게 현실적인 기대죠 크

양키스가 카노를 안잡는다?
가뜩이나 입장관객수 감소중인데 그러면 팬 로열티 폭망할듯... 크

마치 돈 때문에 롯데가 강민호 풀자는거랑 똑같은겁니다 프랜차이져는 무시할수 없습니다
미하라
13/10/23 14:46
수정 아이콘
강민호랑은 다른게 애초에 KBO는 포수 기근 현상이 극심해서 강민호 대신 주전 1군 선수로 뛸만한 선수가 거의 전무하다시피 하지만 카노는 굳이 잡지 않아도 2루수 매물이 없는게 아니라서 강민호랑 비교하긴 그렇지요. 만약 포수 매물이 시장에 있는 상황에서 강민호가 총액 100억 외치면 롯데도 강민호 안잡고 말겁니다.
박중언
13/10/23 11:33
수정 아이콘
카노를 안잡아도 추신수는 무리지 않을까요?;;;(물론 가능성이 제로는 아니고 A-ROD가 풀시즌 징계를 받으면 모르지만...)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가장 잉여 자원이 많이 남는 포지션이 외야수로 아는데(문제는 성능도 잉여라는거지만;;)

차라리 그랜더슨 fa 재수 1년으로 잡는게 나을듯;;
미하라
13/10/23 12:57
수정 아이콘
그랜더슨을 잡지 않을 경우 양키스의 외야는 가드너, 이치로, 소리아노, 웰스...사실상 4명인데 적어도 포스트시즌을 목표로 한다고 하면 이건 주전 외야진이라고 하기엔 너무도 경쟁력이 떨어지죠. 이치로와 웰스의 경우 출루율이 3할대도 안되는 수준이구요.

정 추신수를 잡지 못한다고 해도 차라리 카즈가 안잡을것이 확실한 벨트란 사와서 한 2년 쓰는게 그랜더슨 쓰는것보단 낫다는 생각입니다.
루크레티아
13/10/23 12:13
수정 아이콘
카노 3억불은 대놓고 뻥카니 양키스가 대충 2억불 언저리에서 해줄 것 같습니다. 그나마 먹여 살린게 카노에다가 지터 은퇴하면 프랜차이즈가 망하죠. 양키스는 카노는 잡아야만 하고, 카노의 에이전트나 본인이 바보가 아니라면 적당한 선에서 타협을 볼 겁니다.

다저스는 이디어가 나가도 추신수 자리도 없고, 현실적으로 메츠 정도가 적당하겠네요. 분명 추신수가 대어는 맞는데, 그 대어가 갈 팀이 마땅찮다는게 유머네요.
미하라
13/10/23 13:18
수정 아이콘
금액도 금액이지만 계약기간이 참 문제입니다.

6년 1억 5천달러 정도면 양키스에게도 나쁘지만은 않아 보이지만 총 2억달러에 가까운 금액이면 8년 연평균 2500만 달러 수준...아니면 그보다 살짝 못미치는 가격일텐데 8년뒤면 카노는 한국 나이로 40세가 되고 현재의 암흑기가 A-ROD와 티렉같은 고액 장기계약자들에 의해서 왔다는 점을 본다면 189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안 고액 장기계약은 꽤나 부담이 되는 입장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함순이는함순함순
13/10/23 14:10
수정 아이콘
양키 입장에선 어차피 카노 8년 줘도 그땐 티렉 롸드 다 없으니 지타로 돌려도 됩니다 설령 지타 못볼 정도로 늙어도 프랜차이져니까 말년먹튀는 그러려니 할껍니다

문제는 지금 당장을 위한 샐러리인데... 사실 3억불은 누가봐도 뻥카고, 개인적으로는 200/8이 양측 다 윈윈 할수 있는 규모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양키는 카노외에도 돈 써야할 우선순위가많습니다
포수, 선발 1~2자리, 불펜, 3루 가능한 준주전급 내야유틸...

양키스가 추를 안 사갈, 못 사갈 이유는 없지만 현실적으론 힘들지않나 싶습니다


여기까지가 일반론이고.....
최근 mlb 퐈 시장은 미스테리팀이 막판에 나타나 유력 팀들 제끼고 사가는게 유행이라 크크크
필더도, 해밀턴도 그랬죠 절대로 디트랑 엔젤스는 아닐꺼라고 크
이러다보니 매니아들의 추측이 거의 쓸모 없어지는...;; 크크

무튼 추가 좋은 선수인건 누구나 아니까 분명 좋은 팀이 델꼬 갈껍니다? 가 결론이겠네요;; 크크크크크
날뛰는사자
13/10/24 05:03
수정 아이콘
흐음.. 시나리오대로라면 전 내년에 카노나 추신수 레플 둘중 하나는 사게 되겠군요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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