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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0/23 14:46
그동안 김한길이 해왔던 투트랙 전략들(원내외 병행 투쟁, 박근혜의 사과와 국정원 개혁을 국회로 가져오되 대선 결과론은 제기하지 않는 것)은 성과 하나 없이 다 망하고 문재인 비롯한 친노는 대화록 정국에 위기에 몰렸다가 강공을 두고... 옳고 그른 걸 떠나서 뭐 하나 제대로 해보지도 못하고 그야말로 오합지졸이네요. 요즘 가장 즐거운 건 손학규겠네요. 참...
13/10/23 15:42
아마 이런건 당 대표가 좀 컨트롤 해야할 사안인데 당대표는 제대로 뭔가 되는게 없고
당내 다른 유력인사가 이런걸 하는것에 대한 비판이신거 같네요 개인적으로 당대표된 이후의 김한길대표가 그렇게 뭐 잘못하는거 같지는 않고 오히려 원론적으로 보면 잘 한다고 생각하지만 워낙에 새누리당이나 이런쪽은 그렇게 하면 콧방귀도 안뀌는 집단이니.... 좀 존재감이 부족하긴하죠;
13/10/23 16:34
그간 잘했었다면 윤석열 검사 건이 뇌관이 될 수 있었죠..
생각보다 지지부진했던 탓에 아까운 건이 장약 역할을 하게 된 상황이라 아쉬워하시는 것 같아보이네요.
13/10/23 14:44
NLL 기록 이관에 대한 무책임한 발언은 실망이었지만 그래서 더욱 조심스러울텐데 대선의 피해자일수도 있는 그래서 불복의 의미로 받아질수도 있는 입장에서 전문을 낸 것은 분명 용기 있는 행동이라 생각됩니다. 그나저나 이 사건의 결과는 어떻게 도출될지 궁금합니다.
13/10/23 14:45
자칭 개혁보수라는 황장수씨도 한마디 했군요.
여권 정신 제대로 차려라! http://blog.naver.com/pjbjp24/110178285284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의 선긋기로 끝날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13/10/23 14:46
동의하고 지지합니다
시의 적절하게 성명서가 나와서 다행입니다 안철수 의원과도 같이 동조해서 더 엄중하게 책임을 묻고 재발되지 않도록 힘을 모으길 바랍니다 아울러 박근혜씨도 말도않되는 이유로 피하려만 하지말고 정정당하게 본인과 관계없음을 입증하고 재발방지에 힘을 쏟으면 됩니다
13/10/23 15:08
최근에 다른 글에서도 얘기 나왔다가 정리된 부분인데, 개인적인 평가와 호불호에 따라 호칭 정도는 마음대로 붙일 수 있죠.
노무현, 노무현 대통령, 이명박, 이명박 대통령 모두 다 가능한 호칭이고, 노무현 대통령이라고 부르면서 이명박이라고 부르는 분들도, 그 반대도 많으시죠. 이런 건 타인이 문제 삼을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3/10/23 21:16
물론 예의면에서 보면 그렇죠.
그런데 타인을 지칭할때 호칭을 붙이지 않는다는 것 또한 예의가 바른 행동은 아니니까요. 정도를 따지려고 한다면, 댓글 하나와 댓글 몇십개의 차이가 없다고 주장하는 글들을 근거로 세우고 싶네요.
13/10/26 09:47
문재인이든 박근혜든 예의 없이 부를 사람인지 아닌지는 님의 판단이구요. 님의 판단에 그다지 흥미가 없어서요.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시는건가요?
13/10/23 22:49
호칭은 반말만 아니면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라고 보여집니다.
(직함은 반드시 논의 되어야 할 상황아니면, 구지 언급안되도...)
13/10/23 14:47
국정원에서 댓글공작이 있었다 -> 댓글도 추가적으로 발견되고, 트위터 작업도 추가적으로 발견 -> 국정원뿐만 아니라 국방부에서도 그와 유사한 작업을 하였음
그리고 최근에 청문회와 검찰에서는 위 대선개입 수사에 대해 검찰의 지휘부와 수사부에서의 마찰이 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수사부에서는 기소건보다 좀더 중대한 위반이 있다고 보았고, 지휘부에서는 추가기소 없이 현 상태로 유지하려 하여서 수사부 검사가 지휘부의 지휘를 받지않고 단독으로(반대 입장에서는 '항명'하였다고 주장) 추가기소를 한 상태입니다.
13/10/23 15:01
국정원에서 댓글공작이 있었다 -> 댓글도 추가적으로 발견되고, 트위터 작업도 추가적으로 발견 -> 국정원뿐만 아니라 국방부에서도 그와 유사한 작업을 하였음
에 추가로 국가보훈처에서도 유사한 작업을 했습니다. [보훈처, 지난해 총선 직후 이미 “노무현 NLL 포기” 특강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607095.html] 더불어 경찰의 국정원녀 관련 허위 내용 발표, 검찰의 수사 축소 의혹까지. 국정원, 국방부 사이버사령부, 국가보훈처, 경찰, 검찰의 5개 기관에서 불법선거 의혹, 정황, 증거들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13/10/23 14:48
조금 더 쎄게 나가도 될것같았는데....약간의 아쉬움은 있지만..
그래도 의지표명을 했다는것에 의미를 두고싶습니다. 그리고...무능의 민주당.... 아무리 기울어진 경기장이라고 하지만...뭔가 꿈틀대는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해봅니다....
13/10/23 14:58
이 진상은 민주당 의원들의 입에서 나오는 거고 당대표는 천막에서 자기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이석기 사건 이전가지 원외 투쟁도 했구요. 그걸 무시한 건 국민이지 민주당이 아무것도 안한게 아니죠.
13/10/23 14:51
민주당은 의원 총사퇴라도 걸었어야죠. 관권선거입니다.
애시당초 댓글이 얼마나 효력을 발휘했느냐, 계량화 할 수 있느냐는 본질과 아무런 관련이 없어요. 유야무야 넘어가게 되면 누가 정권을 잡든 정부기관은 다음 정권을 창출하기 위해 권력을 악용해도 할 말이 없게 됩니다.
13/10/23 18:54
대선에 불복하는 정부관계자 한명이 작정하고 후보 비방 댓글 달고 조작 시인을 한다면 그것도 선거무효라는거죠?
선거 무효시키기 참 쉬운데요. 오히려 이걸 이용해서 독재정권 창출도 가능하겠군요. 정부관계자들이 정권교체전에 선거무효시켜서 정권 유지하는거죠.
13/10/23 19:19
댓글의 양이 중요한게 아니라 국가 기관을 동원해서 선거에 개입했다는게 중요한거죠. 계량화할 수 있느냐는 당연히 상관이 없죠. 시험에 커닝페이퍼 가지고 들어갔다가 걸렸는데 한 문제를 베꼈든 열문제를 베꼈든 중요한게 아니죠. 커닝페이퍼 가지고 들어간게 문제지. 말도 안되는 논리로 쉴드 좀 그만치세요.
13/10/23 21:18
예 맞습니다. 그러니까, 그런 형식적인 것이 선거 결과에 영향을 준다면, 그것과 마찬가지로 측량할 수 없는
날씨나, 노인정 야유회, 휴가철, 폭풍, 지진 같은 것들도 포함시킬 수도 있다는 거죠.
13/10/23 14:58
민주당을 지지했지만.. 박대통령이 즉위하고 나서는 이제는 포기하고 있습니다.
문재인의원이 나선 것이 그나마 위안이 되지만... 새누리당이 머리가 빈 것도 아닐거고 이걸 빌미로 또 다른 뭔가를 획책하려는 움직임이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13/10/23 15:00
저도 대선이후로 잘한다 싶은 사람이 없는것 같아요.
그나마 안철수씨에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어려움이 많으신것 같은데 경험이 좀 쌓이면 박원순 시장같이 기존 정치인과는 다른 길을 걷지 않을까 해서 지켜보려고 합니다.
13/10/23 15:02
문재인의원이 이런말 하면 나선것이고 며칠전에 이와 비슷한 발언을 한 안철수의원은 뚜렷한 행보가 없는것이군요.
13/10/23 15:04
지금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검사 옹호하면서
국정원이나 검찰 까는게 민주당 아닌가요?? 윤석열 검사를 특검으로 하자고 주장하고 있기도 하고.. 검찰이나 황교안 옹호하기 바쁜 새누리당을 까도 시원찮을 판에.. 제대로 못한다고 민주당만 까이는 현실..;;;;
13/10/23 15:07
무식한데다가 오기만 가득한 박근혜의 막장행태가 어떤 결말을 맞게 될지 참 흥미진진하네요.... (하면서 너무너무 슬픈 현실이군요. 흑)
13/10/23 15:07
그나저나 새누리당 반응이 재미있네요.
이번 입장 표명을 두고 '대선불복'이라는 말로 연결시키려고 열심히 애쓰고 있군요. 그런데 '대선불복'이란 말을 앞장세워봤자 새누리당이 크게 얻을만한 건 별로 없어보이는데... 참 내세울 것이 없나봅니다. 덮으려고 덮으려고 하는데 국정원 댓글 사건이 좀비처럼 당최 죽질 않으니... 흐흐
13/10/23 15:11
댓글 공작좀 하면 어때?
이게 새누리당 지지자 생각 아닌가요? 굳이 새누리당 & 박대통령이 사과할 필요를 느낄까요? 그리고 이렇게 생각하니까 국감에서 그따위로 하는 거겠죠?
13/10/23 15:13
그렇죠 확실한 국정원 댓글이 나와서 심지어 조중동조차 이번국정원사태 문제있다고 1면에 때려도..
댓글좀 달았다고 뭔 이난리인지 이해못하는 사람들이 최소 30~40%는 넘을테니..;;;
13/10/23 15:18
저도 좀 신기했던게..
지하철에서 신문 1면 제목들만 보고 자세한 기사 내용은 안 읽긴 했습니다만... 조중동 1면이 국정원 까는 기사들이더라구요...?! 왜 저러나 싶었는데... 자기들이 그런 기사 실어도 전혀 영향이 없을 거라는 자신감일까요??...
13/10/23 15:25
맞습니다.
심지어 새누리당 지지자가 아닌 제 주변 대다수의 사람들 생각이 그렇습니다. 끽해야 몇십개인데, 그거가지고 얼마냐 유의미한 효과가 있겠냐고, 왜 쓸데없이 일을 크게 만드냐고....에휴
13/10/23 15:42
북한이 하니까 우리도 해야된다는 입장이겠죠….
다만 댓글이 대선에 영향을 못끼친다는 말은 말도 안됩니다. 영향을 끼치니까 하는 것이고 반공작을 하는 것이니까요.
13/10/23 17:00
지난 번 대선 떄 새누리당 지지했던 사람인데요.
[댓글 공작 좀 하면 어때?] 라고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 일단 전 아니니 지지자 전부가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을테고. 대부분이 그렇게 생각한다고 생각하시면 뭐 근거라도 가지고 얘기하시죠.
13/10/23 17:11
근거요? 새누리당 하는거 보면서도 지지하는게 댓글 공작좀 하면 어때라고 생각하는거 아닌가요?
새누리당 지지는 하는데 하는게 맘에 안든다라고 하면 뭐 할말 없죠
13/10/23 17:16
아 네 제 생각이죠
제 생각에는 민주주의 국민이라면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 그리고 자신이 뽑은 대통령이 국가 기관을 움직여 사이버 공작을 벌이고 당선되고 야당이 그걸 수사하라고 촉구하는 과정, 그리고 그런 국감에서 여당 국회의원에게 그러면 되느냐고 물어봤을때 "국정원 댓글 달면 안되요?" 이런 답변이 나왔을때 정말 자신의 선택에 대해 야당 지지자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고 자신의 후손들에게 챙피한일이라고 생각하는데 그쪽은 아닌가보죠. 존중합니다. 취향
13/10/23 17:16
지지자를 적극적 지지자로만 한정한다면 뭐 맞는 말씀일 수도 있죠.
새누리당에 한표를 던진 이유는 제각각 무수하게 많은데. 그냥 지지자라고 해놓고 저렇게 다 뭉개버리면 안되죠.
13/10/23 17:21
근데 정신승리 하시는거 같아서 짤막하게 남기면
목화씨내놔님이 무슨 이유로 새누리당을 지지하는지 제가 알바 아닙니다만 그런 이유가 수백가지라고 하더라도 민주주의를 짓밟았다, 그리고 그걸 대선전에 알았는데도 뽑았다 는 이유가 저한테는 더 커보입니다.
13/10/23 15:15
새누리당은 댓글 몇개가 선거에 얼마나 영향이 있었겠냐 + 대선불복이다!
의 프레임으로 갈건데, 이러면 문재인의원이 나서는게 좀 모냥새가 빠질거 같아요 '얼마나 못났으면 본인이 못해서 져놓고 이제와서 그러냐!' 라는 식으로요 글 자체는 정도를 넘지 않고 굵게 가는데, 이걸로 뽑아놓은 제목이[문재인 "지난 대선 불공정 했다…朴대통령은 수혜자"] 이런거니 정부여당 지지자들에게는 여전히 안먹힐거라-_-;;
13/10/23 15:25
현재 국가기관 [국정원, 경찰, 국방부, 보훈처], 그리고 십알단까지 모두 한통속이 되어 대선 사이버 공작을 한것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습니다.
상식적으로 대선 직후 부터 지금까지 10개월간 수없이 많은 글을 지웠을텐데 아직도 남아있는 것은 그게 얼마나 방대했는지 정말 놀랄만한 일입니다. [[사설]국정원, 경찰, 보훈처, 군까지 대선 개입했나]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10152123075 지금 윤석열 검사가 공소장 변경을 통해 국정원의 트윗, 국정원과 십알단과의 연계성등을 더 넣으려 하고 있는데.. [윤석열 “공소장 변경 요청 4차례 재가받았다”]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3102101070127255004 이것을 현재 새누리당 지도부나 검찰 지휘부가 막으려고 있는 상황입니다. [새누리 "검찰, 공소장 변경 신청 취소할 것"]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104310 검찰의 수사 내용이 새누리당의 윤상현 수석 부대표에게 고대로 전달이 되어가는 과정이 심상치 않습니다. [금태섭 변호사 "검-검 갈등이 아닌 수사 외압이 문제"] http://news.jtbc.co.kr/html/777/NB10362777.html 트윗은 알려진것만 5만건이 넘는 방대한 양이고, 직접적으로 대선비방목적으로 작성된 글들이 2000개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놀라운 것은 이게 심리전단 전체의 것이 아니라, 겨우 5-6명의 사람들것만 그렇다는 것입니다. [39개는 '생산', 363개는 '유포' 국정원 트위터 계정 이렇게 움직였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918393 이렇게 있는 증거마저 기소를 못하면 재판에서 다뤄지지도 않을 뿐더러, 그야말로 댓글 몇개로 침소봉대의 상황으로 흘러갈 상황입니다. 이 상황에서, 문의원의 행동은 어떻게 보면 공소장 변경된거 바꾸지 마라..라는 강력한 메세지로 볼 수 있을거 같습니다. 아마 이번주내로 공소장 변경의 문제가 첨예하게 대립되는 의제가 될텐데...과연 쉽게 바꿀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문재인의원 입장에서는 여러모로 힘든 결정이었을텐데...이런 성명서를 내주어서 감사한마음입니다.. 여기 저기 들려오는 이야기를 들어보면 문재인씨 본인은 다음 대선에 출마하겠다는 생각이 전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국가기관의 선거개입, 대선 부정선거 이거 하나만이라도 제대로 밝혀낼수 있다면 본인의 역할은 다한것으로 보입니다.
13/10/23 15:26
헬스클럽 휴게실에 있는데,
방금 tv조선에서 노무현 당시후보가 이회창 후보에 대해 허위사실을 발언한 것과 이건을 비교하더군요. 후보 개인이 허위발언한것과 국가 기관을 움직이는게 같다고 보는 것인지 역시 크라스가 다르더군요. 뭐 어찌됫던 이제 관심 껏습니다. 피지알에서나 이런거 불타오르지 일반 사람들은 국정원사건 뭔지도 모르더라구요. 절대 이슈도 안되고 그냥 밍기적거리다가 넘어 갑니다.
13/10/23 15:29
개개인에 대한 허위발언은 널리고 널렸죠.
당장 이번 대선때도 박근혜씨가 문재인씨에 대한 허위사실을 무려 전국민이 지켜보는 TV토론때 말했거든요.
13/10/23 15:26
누구를, 정당을, 어떤 이념을 지지, 지향하든 국민모두가 함께 분노해야 할 일이지요.
어느편이든 국민모두의 소중한 권리와 가치가 훼손당하고 민주주의가 전방위적인 공작질로 유린당했으니까요. 관련자들은 전직 대통령이든 누구든 지위고하 막론, 철저하게 응징하고 박근혜씨도 수혜자인지 공범인지를 밝혀서 그에 상응하는 댓가를 치뤘야겠죠.
13/10/23 15:27
무능의 민주당도 프레임 아닐까요? 생각보다 이래저래 움직이고 있더군요. 근데 전혀 보도가 안 되고 있어요. 이렇게 미디어가 장악당한 이상 민주당의 할아버지가 와도 대응이 힘든게 지금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자기 입지만 지키려는 국회의원이 움직이는 이들보단 더 많은 거 같아요.
여튼 문재인 의원 여전히 지지합니다. 발끈하실 그분이 제발 발끈으로 그치지 말길...
13/10/23 15:28
민주당 무능도 확실히 프레임중에 하나죠.
민주당이 암만 외쳐봤자 보도가 안 되고 그중에서 삽질 하나만 해도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그거에 관련된 것만 주구장창 보도되죠.
13/10/23 15:30
안철수도 마찬가지죠..트윗으로 여러가지 의제에 대해 언급하고 있지만...
돌아오는 건 언제나 하는일 없는 안철수 생각없는 안철수이니 말입니다. 안철수의 트윗만 잘 따라가도 그가 이런 저런 정치 현안에 목소리를 내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안철수의원이 좀 더 강하게 목소리를 내줬으면 하는 욕심도 있지만...신중한 분이라 아마 앞으로도 비슷한 소리를 들을거 같습니다.
13/10/23 15:46
좀 찾아보면 할만큼은 하고 있다고봅니다. 그걸 다 무시해도 별 타격안받는 새누리당과 청와대가 좀 괴랄한 강력함을 가지고 있는거라고 생각해요;;
13/10/23 15:27
딱히 이미 국민의 50%이상은 이런 새누리당 방향에 찬성하는거라 무방합니다.
댓글 좀 달 수 잇지 생각하는 사람이 일단 40%는 될꺼라 봅니다. 이런 상황에서 국정원댓글 사안은 전혀 중요한게 아니죠.
13/10/23 15:41
정확히 말하면, 50% 이상이 새누리당 방향에 찬성하는 게 아니라 무관심한거죠.
의외로 새누리당 주장에 적극적으로 동의하는 사람들은 30%가 안 됩니다. 지켜보자는 사람들(을 가장한 무관심한 사람들 포함)이 가장 많죠. 그렇다고 이걸 중요하게 다루지 않으면, 야권 지지자들 모두가 현 야권 정치세력에게 등 돌릴겁니다. 여권 지지자들에겐 별로 중요하지 않겠지만, 그 외의 사람들에게는 엄청나게 중요합니다.
13/10/23 15:33
포탈에서 기사 제목만 보고 떠오른 생각이 '물어 뜯기시지 않으려나' 였어요;;
그리고 그런 생각만 났다는 점에 대해 한숨이 푸욱.. 걱정은 되지만 이러나 저러나 뭉개질 거라면 뭐라도 하는 게 좋지 않나 해서 응원합니다.
13/10/23 15:35
아무리 박대통령 좋아하는 사람이 많고, 지지해주는 세력이 쎄도,
틀린건 틀린거고, 잘못한 건 잘못한 겁니다. 국가기관을 동원해 선거에 개입한 세력뿐 아니라 이를 비호하는 세력도 다 똑같은 놈들입니다. 국정원장, 법무부장관, 대통령에 이르는 커넥션이 썩은내가 나기 시작합니다. 박대통령에게 다시 바랍니다. 사과하고 이를 일벌백계하세요. 민주국가를 난도질 하는 이 사건만 제대로 고쳐도 저는 박근혜대통령을 칭찬하고 지지해 줄 수 있습니다. 아니면? 아버지하고 똑같이 가는 거지요. 당신도 민주주의를 짓밟는 역사의 죄인입니다.
13/10/23 15:38
그래봤자 한국인들이 가장 존경하는 대통령이 박정희입니다.
아버지와 같이 가는거라면 박근혜는 땡큐죠. 독재를 사랑하는 대한민국이죠.
13/10/23 16:45
여러차례 여기에도 언급이 된걸로 압니다만...
뭐 그래봤자 얼마 차이 안나서 오차 포함하면 엎치락뒤치락 할겁니다. 다만 시간이 지나가면 갈수록 격차가 날 거라고 생각합니다.
13/10/23 15:45
기본적으로 독재로 자기가 이익을 보는 세력이라고 상상들을 하더군요.
독재로 자기가 피해를 입는 다는 생각을 안하니까 그렇습니다. 비슷한예로 노조욕하고 사장님들 입장 걱정해주는 노동자랄까? 어쨌든 좋아하는 건 상관없지만 잘하고 잘못하는건 구분해야지요.
13/10/23 15:36
현재 새누리당의 프레임은 <윤석열 검사의 '항명'> 이더군요... 조중동 및 종편의 프레임이 이렇고..
근데 이게 나이드신 분들한테는 먹힙니다... '새파랗게 어린놈이 어디 국회의원 앞에서 고개 빳빳이 세우고 대들어...' 국정원, 군, 관의 삼위일체 여론조작은 이미 머리에서 잊혀진지 오래...
13/10/23 15:39
역시 새누리에서는 "대선 불복" 프레임으로 갖고 오는 군요.
與 "문재인, 대선불복 본색 드러내" "정상회담 대화록 실종에나 입 열어야" 김 원내대변인은 "댓글 사건이 지난 대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는 국민은 없을 것"이라면서 "문 의원은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실종에 대해서나 입을 열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31023152911416&RIGHT_COMM=R3 댓글은 인정하지만 선거에 영향은 없었고, 여기에 문제 삼으면 대선 불복이라는 논리네요.
13/10/23 15:42
지금까지는 대선불복이라는 프레임을 자신들에게 유리한 카드로 써먹고 있는데 이게 잘못하다간 독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상황이 좀 더 발전되고 혹시 누가 양심선언이라도 나오면 대선불복을 진지하게 이야기해야 될 상황이 될지도 모르거든요.
13/10/23 15:44
전혀 사건의 핵심을 파악하지 못하는 X소리군요..
댓글의 영향력을 따지는게 아니라 국가기관의 대선 개입이 문제인것을... 아마 알고도 저렇게 프레임을 잡는 거겠지만...진짜 국민의 지적 수준을 무슨 병신으로 아는것 같이 굉장히 불쾌하군요..
13/10/23 15:45
철저하게 수사해서 박근혜씨가 수혜를 입었든 공범이든 그에 합당한 댓가를 치뤄야겠죠.
결과에 따라선 스스로 머리를 조아리고 사죄를 하거나 불명예스럽게 물러나도 할 말 없어요. '대선불복'은 박근혜씨 스스로가 해야 모양새가 좋을텐데 말입니다.
13/10/23 16:19
저딴 밥버러지들이 보수 법치 운운했단말인지. 입에 똥을 쳐넣어주고싶네요
소주한잔 마셨다고 음주운전 아니랍니까? "이미 더럽혀진 몸 강간범하고 결혼하라"던 60년대 판결하던 그때 그시절 사람들 맞네요
13/10/23 15:39
득실을 판단하기엔 좀 어려운 상황이네요. 국면이 서서히 요동치는 시기라.
어쨌든 국면 변화에 가속을 불어넣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고 이후에 어떻게 대응하는가가 관건이 아닌가 싶습니다. 보통 상황 같으면 새누리에서 문재인을 대화록 건으로 물어뜯어서 물타기를 하려들겠지만 지금은 어떤 식으로든 이 건이 자꾸 커지는 건 불편한 상황이라 선택이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13/10/23 15:41
국정원 건만 보면 승질이 나서 정말.
우리 작은형님들 중 하나가 소위 박빠인데, 지금껏 나라를 남자들이 망쳤으니 이제 여자가 해야 한다더니만 이 지경..
13/10/23 15:44
이 아저씨 보면 참...멋있긴 한데 노대통령과 스타일이 판박이라..
그냥 편히 여생(?)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더 이상 고통받지 마시고..
13/10/23 15:44
크크 국개론을 떠나서 이런 사건을 두고도 보수 합법운운 할 염치가 있는지.
국보법 운운하는 논객들은 왜 여기엔 입다무는지 모르겠네요 국가 3기관이 나서서 여론조작을 한 건데 이야말로 내란죄아닌가요
13/10/23 15:47
미국이라 한국 정치상황을 깊게 알 수 있는 방법이 인터넷 뉴스밖에 없고, 국정원 댓글이야 정치뉴스 보면 항상 보이는 내용이라 내막을 알고 있긴한데, 실제로 민주당이 가루가 되도록 까여도 할말이 없을만큼 대응을 못하고 있는건가요?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13/10/23 15:51
민주당이 유능하진 않지만 별 힘이 없긴 합니다. 결정적으로 다수의 국민들은 이 사건에 대해 피로감을 느끼는 것이 문제죠. 이대로 주욱 가면 분명 여당의 움직임대로 흘러 갈 것에 한표 겁니다. 정의를 내새우긴 하루하루 살아가는 대다수 사람들은 그냥 조용하고 사고 안치고 외교 치적 보여주는 박근혜 대통령이 편하거든요.
13/10/23 15:51
아무래도 새누리당 누군가가 앞장서서 박근혜 밀어내고 개혁적인 움직임 보여주면 세종시 같은 효과가 있지 않을까 마 그리 생각합니다.
가능한지는 모르겠지만...
13/10/23 15:49
근데 개인적으로 문의원을 대선떄도 좋아했고 지금도 불만도 있고 맘에 안드는 면은 있지만 좋아하긴하는데 개인적으로 타이밍이 그닥 좋아보이지는 않네요 본인에게 있어서나 야권에게 있어서나;;
13/10/23 15:55
흐흐 그건 맞는 말씀이시네요 근데 nll이다 불복이다 뭐다해서 문재인의원을 엮어서 괜히 물타기하기 좋아보여요ㅠ 개인적으로는 민주당 지도부가 더 강력하게 나서주는게 모양새가 제일 좋겠지만 그쪽은 은근히 뭐랄까 너무 신사답다해야되나 그런게 있어서 아쉽구요
13/10/23 15:57
제가 약간 댓글을 헷갈리게 달긴했는데 이런 발언의 타이밍이라기보단 '문재인의원'이 이런발언을 하는 타이밍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유는 바로 윗 댓글로 갈음할게요
13/10/23 16:01
문재인이야 딱히 향후 대권을 염두해 두고 있지는 않은 듯. 굳이 내가 할 필요는 없다 이렇게 읽히네요. 총알받이도 마다하지 않을 사람이죠.
13/10/23 16:04
아마 그런 이유로 자신을 소환하라는 말도 직접적으로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대권을 염두에 두신 분이 자신을 소환하라는 말을 직접적으로 하지는 않겠죠.. 아마 곧있을 해외순방 기간에, 문재인 의원을 검찰에서 전격적으로 소환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13/10/23 15:54
박근혜 대통령 반응 기대할 필요 없잖아요? 느낌 아니까~홍낄낄
콘크리트 지지율 보내주시는 분들은 이미 이부분 익스큐즈하고 계시니 아무 효과 없을거구요. 이번 일도 분탕질 치려는 여권일베 반응이 궁금할 뿐입니다 크크크
13/10/23 15:55
http://media.daum.net/politics/assembly/newsview?newsid=20131023152805348&RIGHT_COMM=R1
문재인 의원 일문일답 후속 기사입니다.
13/10/23 16:00
상식적인 선에서 적절하게 맹공(?)을 가한 느낌이군요..
자신의 정통성이 정면으로 부정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 정도로 comments가 없는 청와대의 반응이 신기할 정도입니다. 아마 긁어부스럼임을 본능적으로 알아서 그런거겠죠.. 곧 또 해외 순방을 나간다고 하던데...또 무슨 일을 꾸밀지 지켜봐야겠습니다.
13/10/23 16:05
개인적으로 문재인 의원 소환에 한표 걸어봅니다..
대통령이 있는 상황에서 상대당 대선 후보의 소환이라는 것은 누가봐도 정치보복의 느낌이 드니.. 아마 순방중에 할거 같습니다. 이러면 아마 멍청한 국민들은 대통령과는 상관없이 검찰이 독단적으로 소환했겠구나 라고 생각하겠죠? 흐흐.. 참고로 대통령은 비행기에서도 정상회담 도중에도 수시로 청와대 및 국무담당자와 긴밀하게 연락합니다... 10개월전 경쟁했던 상대당 대선 후보에 대한 소환조사 같은 거대하고 민감한 사안은 대통령의 재가 없이 누구도 결정 하기 힘듭니다..
13/10/23 17:01
설마요... 바보가 아닌 이상...
지금 시점에서 문재인 의원을 쳐서 박근혜 대통령이 얻을 건 없고, 섣불리 건드리면 그냥 그대로 망할텐데요..
13/10/23 15:57
윤석열 검사로 인해 사건이 티핑포인트에 도달할 계기를 얻었다고 봐요.
문의원이 나선것도 그래서이긴 한데.. 사실 저 발언 자체만으로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성급했다거나 적절했다거나 이런 거요) 새누리당이나 민주당이나 지금은 호랑이 등에 올라탄 형국이라.. 양측 모두 상황을 어케 컨트롤 하기가 힘들고.. 당분간은 교착상태가 지속되지 않을까 싶네요.
13/10/23 16:05
전 그냥 포기했어요. 그냥 민주당 총사퇴하고 저 치들이 9할 넘게 의석 차지하면 10년후가 어찌될지 아주매우정말 궁금한데 꼭 보고싶어요
13/10/23 16:05
'국정원이 댓글 좀 달 수도 있는거 아니냐?'라고 생각하고 있는 지지층이 많기 때문에
박대통령은 결단할 필요도 없고 결단하지도 않을 겁니다. 새누리당에게는 종북좌파와 항명검사가 나라를 흔들고 있다는게 더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13/10/23 16:07
타이밍이나 전략으로 민주당 까서는 안된다는 걸 요즘 들어 부쩍 느낍니다. 예전엔답답하고 왜 저렇게 밖에 못할까 라는 마음도 들었지만 그냥 이건 패러독스에서 플토 대 저그 입니다.
저그가 아무리 칼같이 타이밍 갈고 나와도 전략을 준비해도 뮤탈 오버로드가 커세어에 찢기며 공중을 무조건 빼앗기는 그런 패러독스와 같은 기울어진 링이죠. 결국 아무리 좋은 빌드를 가지고 타이밍 을 칼같이 찔러도 안된다 이말입니다. 결국 맵밸런스 상성을 무시하고 지컬로 찍어누를 시대를 뛰어넘은 먼치킨의 강림이 필요합니다. 예전에 그러한 피지컬 괴물이 있었는데 한판 이기고 나니 두판은 못이기도록 맵밸런스를 더 기울여 버렸죠. 국정원 사태도 결국 맵밸런스를 좀더 자신에게 유리하게 만들기 위한 치팅이고. 그 치팅을 쓸수있는 건 여권이라는 점 에서 야권은 먼치킨 등장까지 어떤 전략도 먹히기 힘듭니다.
13/10/23 16:23
애초에 진보성향 언론기자가 적은것도 한 몫하죠.
조선일보 사회부 기자 수가 한겨레 전체 기자수보다 많습니다. 민주당에 유리한 현장엔 진보쪽 기자가 없지만, 새누리당에 유리하거나 민주당에 불리한 현장엔 조중동 기자가 언제나 있어왔지요. 당연히 국민들에 있어서 접할 수 있는 판단의 소스차이가 몇배 차이가 납니다. 이건 민주당이 삽질해서가 아닙니다 국회 의정록 대화록 훑어보면 절대 삽질하는 정당 아닙니다
13/10/23 16:11
주변에 새누리 지지자들이 꽤 많은데, 그 사람들의 특징은 대부분 정치 이야기를 먼저 꺼내지 않는다는 겁니다.
저도 지난 대선 이후부터 오프라인에서는 정치 이야기를 아예 하지 않고 있구요. 이 일에 대해서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도 지켜보겠지만, 솔직히 별 기대가 되지는 않습니다. 이길때까지 그냥 계속 투표나 하면서 살아야겠습니다.
13/10/23 16:40
대선 불복이라... 하하하
호박에 줄 그어서 수박으로 팔아놓고 반품하겠다고 하니 구매 불복하냐고 언성 높이는 꼴이죠. 좀더 적나라하게 표현하면, 구라 치다가 걸렸으면 손모가지 자를 준비를 해야 하는데 구라 안쳐도 어차피 내가 이겼을테니 승복해라! 이러는 거죠. 그들이야 원래 그런 집단이니 그러려니 하는데, 그게 진짜 믿음이 가는건지 자신의 믿음이 틀렸다는 걸 인정하기 싫어서 믿는지 몰라도 그런 집단의 손을 들어주는 사람들이 더 많다는 게 정말 환멸스럽습니다.
13/10/23 19:00
구라치다 걸리다뇨? 무슨 말이신지?
국정원이 무슨 거짓말을 했나요? 박근혜, 새누리당이 국정원 사건과 무슨 연결점이 있는지? 누가 보면 박근혜가 직접 여론조작 시킨걸로 오해하겠네요. 님이야 뭐 원래 그런 집단이니 그러려니 할려고 합니다.
13/10/23 19:13
쉴드가 아니라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 분명한 지적을 해야지 고칠 수 있다는 겁니다.
구라치다 걸린건 국정원이지(밝혀진것은 그 이외에는 추측, 확신하는 것은 비방이므로) 박근혜가 아니거든요. 선거개입 안했다 대북심리전이다. 이런 무리한 확신은 거짓말이므로 거짓말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하는 부분이고, 너희중에 한명이 거짓말을 했으니 너희는 그렇고 그런 사람이야라는 프레임 씌우기로는 문제 해결이 되지 않습니다.
13/10/23 19:30
아 말꼬리를 잡으려고 하신거였군요.
물론 국정원은 거짓말을 했죠. 위에서 구라치다는 박근헤, 새누리당을 싸잡아서 말하는 것이구요.(그런집단의 손을 들어주는 사람이 더 많다는게)
13/10/23 19:53
국정원이 무슨거짓말을 했냐고 하신건 님이죠. 그게 국정원의 거짓말 여부인지 국정원이 한 거짓말을 말하는 건지 명확하게 말씀 하시지 않고 말꼬리 잡는다고 상대방을 비아냥 거리는 것이 옳은 태도인가 싶네요
13/10/23 21:21
그게 제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이 아니니까요.
핵심을 읽지 않고 부분에 집착해서 먼저 비아냥 거리는 것은 옳은 태도인가요? 스스로 누군가를 평가하려면 일관성부터 가지시기 바랍니다. 남에겐 삿대질하면서 자신이 그 행동을 한다면, 님의 평가 같은 것을 들어줄 사람은 없을겁니다.
13/10/23 22:49
저는 이 리플 하나밖에 안달았는데 무슨근거로 저의 일관성을 판단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저는 논리 이런걸 이야기 하는게 아니라
상대방에게 단정하고 비하하는 듯 말하는 님의 태도를 문제삼은건데요? 어이가 없네요
13/10/23 20:34
박근혜와 국정원의 관계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작년 대선과 국정원의 관계는 밝혀지고 있죠. 밝혀진 사실만으로 작년 대선은 부정선거가 맞습니다. 후후하하하님은 무슨 집단이신가요? 근혜바라기, 박근혜쉴더라도 되시나요. 혹시 그러시다면 그러려니 하겠습니다.
13/10/23 21:24
작년 대선과 국정원의 관계라는게 무슨 소리세요?
국정원의 대선개입은 모두가 인정하는 사실입니다. 제 말 뜻은 새누리당이나 박근혜와 직접적으로 연결된 증거가 나온 이후에 환멸스러워하든 뭐를 하는 것이 이해 못할 소리로 들리지 않을 거라는 말입니다.
13/10/23 22:05
이건 새로운 유체이탈 화법인가요? 국정원이라는 조직이 프리랜서들 연합이라도 되나요? 누군가의 지시 없이 단독으로 저런 짓을 했을리가 없잖아요? 새누리, 박근혜 중 누군가는 혹은 복수의 누군가들은 당연히 관련이 있겠죠. 설마 민주당이 시켰겠어요?
설사 박근혜 대통령과 관계는 없다 해도, MB 및 당시 여당(이자 현재도 여당인) 새누리당과 관계 없이 독자적으로 움직였을리도 없는 것이 당연한거 아닙니까? 여당 출신 대통령이면, 그리고 본인과 관계가 없다면 더더욱 이 건을 철저히 규명해서 책임 소재를 가리고 처벌할 사람들은 처벌해야 하며, 향후 재발방지를 위한 액션이 있어야 정상 아니에요? 지금 어떻습니까? 수사 중인 검찰 흔들고 어떻게든 은폐하려는 짓만 하고 있잖아요?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박근혜 대통령과 여당에 환멸을 느낄 수 있어요.
13/10/23 22:16
전 처음 댓글에서 박근혜의 박자도 꺼낸 적 없는데 뭐가 그리도 찔리시는지, 뜬금 없이 무슨 연결점 말씀을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새누리당은 당연히 연결점이 있습니다. MB 정권 하에서 국가기관이 조직적으로 행한 선거개입 건인데 당시 여당 후보 선거캠프를 운영한 MB와 새누리당은 연결점이고 자시고 이미 본 건의 피의자 그 자체입니다.
더불어 본 건에서 KH와 중대한 연결점이 명백하게 나온다면 그거야 당연히 탄핵감이고, 안나온다 해도 최소한 간접 책임을 면할 길이 없습니다. MB 정권 4년차부터 국정의 중심은 이미 KH쪽으로 기울었으며 특히 대선캠프 및 당권 관련해서는 MB가 모든 주도권을 상실하고 KH에게 넘겨줬다는 걸 부인할 수 없습니다. 구라치다 걸렸다는게 무슨 말인지 모르시겠다면, 국정원 여직원 사건 처음 났을때 국정원과 새누리당이 어떻게 반응했고 지금은 어떻게 바뀌었는지 알아보시면 될 겁니다. 말이 하도 많이 바뀌어서 구라치다 걸렸다는 표현으로도 모자라면 모자랐지 과하지는 않습니다.
13/10/23 16:46
여든 야든 호랑이에 등에 올라 타 있는 모양새군요.
저는 박통이 받고 있는 압박이 일반의 상상 이상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13/10/23 16:54
박대통령이 수혜자란 표현은 없는게 더 좋았을텐데....
저들이 어떤식으로 꼬투리 잡을지 훤히 보인다 했는데 여당 대꾸하는거보니 역시나네요.
13/10/23 16:54
문재인은 당당히 대선불복을 선언해야합니다
도로 박근혜대통령이 되더라도 모든게 드러나면 다시 대선을 치뤄야 합니다 해야하고 할수있습니다 비겁한 시대로 기억될순 없습니다
13/10/24 09:53
저도 대선불복 프레임은 절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대통령 바꼈으면 좋겠지만, 국민의 뽑은 대통령을 인정 할 수 없다가 되버리거든요..
13/10/23 16:57
이 와중에 법무부는 또 은폐시도를 하고 있군요..
[법무부, '국정원 트위터사건' 美사법공조 협의 중단]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03&aid=0005453009 간단하게 요약하면... 402개 국정원 의심 트윗 계정은 수사팀이 이메일 확보를 통해서 알아낸거고.. 수사팀이 402개 계정에 대한 트윗을 확보하고자, 법무부를 통한 사법공조를 통해 미국 측으로부터 관련 자료를 넘겨받을 계획이었는데.. 발췌... [법무부는 수사팀이 요구한 402개 계정이 너무 많아 시간이 지연될 것이란 점 등을 이유로 계정 축소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팀은 법무부의 사법공조 논의가 진전되지 않자 50만여건의 글 중 선거와 연관성이 있는 20만여건의 글을 추려냈고, 이 중 5만5689건의 글에 대해 선거법을 적용해 원세훈 전 국정원장 등에 대한 공소장변경신청서를 지난 18일 법원에 접수했다.] 이 공소장 변경 마저도 제대로 될지 심히 의문인데...법무부는 공소장변경신청서를 냈으니 이제 미국과 사법공조 그만하자를 외치고 있군요.. 검사로써 더 진실을 파헤칠 생각은 조금도 하지 않고 그저 정권의 안위에만 목말라있는 이런 씹어먹을 것들... 아 정말 드럽게 꼼꼼하고, 가증스럽습니다...정말 이거 어떻게 해야할지....
13/10/23 17:03
링크하신 뉴스에 법무부가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며 부인했다는 내용도 같이 적혀 있는걸요.
게다가 윤석열 수사팀장도 국정감사에서 사법공조를 못 받았냐는 질문에 "협의에 애로사항이 많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증언했습니다. 법무부는 이 건과 관련해서 미국 측과 10여 차례에 걸쳐 실무 협의를 거쳤구요, 사법공조 절차에 이미 착수했다고 발표했어요. 기자가 쓸 데 없이 제목만 자극적으로 뽑아낸 것 같은데요.
13/10/23 17:07
다시 읽어보세요..[협의 중단]은 법무부 관계가가 한말입니다..
발췌... 법무부 관계자는 "수사팀이 지난주 법원에 공소장변경신청서를 냈기 때문에 검찰의 사법공조 필요성이나 명분이 없어졌다"며 "향후 법원에서 사법공조를 요청하면 법무부가 다시 검토할 순 있지만 검찰 단계에서의 사법공조 요청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지금까지 법무부가 해온 것들을 지켜보면 누구말을 믿어야 할지는 명확해보입니다,.
13/10/23 17:08
제가 얘기드린 것은 말씀하신 기사에 대한 법무부 공식 대응입니다.
누군지 알지도 못할 법무부 관계자보다야 훨씬 공신력있어 보이는데요. "미국 측에서는 대규모 개인정보 요청에 해당해 (범죄)관련성이 명확히 인정돼야 한다는 입장을 전해옴에 따라 이를 수사팀에 전달하고 협의 절차를 진행한 것"을 보면 애로사항이 법무부에 기인했다고는 보기 어렵네요.
13/10/23 17:11
그럼 그렇게 해석하시죠..
법무부 공식 대응으로는 여전히 "수사 외압이 없다"가 맞는 말이죠.. 근데 누가봐도 수사 외압이 있어 보이는데 법무부 발표가 딱히 믿기지는 않는군요..
13/10/23 17:15
변경된 공소장에 헛점이 많아서 국정원과 새누리당 의원이 그 부분을 쿡 찌르고 들어오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외압이 있었다는 윤석열 지청장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는데, 국감을 쭉 보다보니 더 공소장을 검토했어야 했다는 지검장의 말이 옳았다고 생각하게 되네요.
13/10/23 17:05
별로 영향력이 없을 것 같은데... 안그래도 중장년층에게 빨갱이 이미지가 강하다고 보였는데 이번에 대화 녹취록 문제에서 언론에서 노무현정부에서 했다고 프레임 띄워버리는바람에 그 색채가 훨씬 강력해 졌습니다. 딱히 지금 여론의 행방자체가 국정운영에 큰 지장이 있을정도로 낮은 상황도 아닌데다
다수의 언론도 그리 우호적이지 않죠.(뭐 적대적이라고 봐야합니다.) 차라리 박근혜대통령이 임기 끝나고 나서 현 야권 대통령 당선이후에 이 일을 끄집어 나왔다면 모르겠는데 박근혜입장에선 하다하다 안되면 모든건 이명박 때문이다라고 미룰께 불을 보듯 뻔해 보이구요.. 큰일이라는것에는 분명 동의를 합니다만 참 이렇게 패가 빨리 깔껀 아닌듯 싶기도 하고.. 별 타격을 못줄것 같아서 안타깝기 그지 없네요.
13/10/23 17:12
부정선거 사건인데 임기 다 끝나고 문제제기 해봐야 아무런 의미가 없죠.
타격을 줄 수 있느냐 없느냐를 떠나 옳냐 그르냐의 문제입니다.
13/10/23 17:22
이렇게 성명을 발표한다고 뭔가 바뀔 것 같지는 않은데요. 새누리당에 별 타격도 없을 것 같고.
이런 공식적이고 점잖은 방법 말고 다른 액션은 생각하지 못했을까라는 걱정이 드네요.
13/10/23 17:29
천막 치고 나가서 할 수 있는 걸 다 해도 언론 때문에 묻히는 상황인데 어떤 액션을 취해야 하겠습니까?.. 잘하고 있는 거라 봅니다.
13/10/23 17:39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3/10/23/2013102301156.html?news_topR
기사에 달린 댓글이 개그입니다. 흐흐흐
13/10/23 17:44
박근혜의 대통령 당선은 인정한다
그러나 국가기관의 선거개입은 결과에 미친 영향과는 상관없이 시도 자체로 처벌받아야 한다 이렇게 가야 하는데
13/10/23 17:51
근데 사실 박근혜 대통령 당선 인정하는 걸 깔고 가는 것도 사실 웃기는 일 아닌가요??
그냥 이것도 한국의 유교적 꼰대 정신이 가득한 국민성(급진적이거나 과격하면 일단 논리는 안보고 반감부터 갖고 욕하는)으로 인해 어쩔수 없이 그런것 같은데, 사실 이번건은 불복 운동해도 할말 없는 상황이죠. 국정원의 여론 호도뿐아니라 수사기관, 사법기관 모두 한통속으로 조작한거니까요.
13/10/23 17:58
네 참 갑갑합니다.
당연한 권리와 투쟁일지라도 새누리당에 반대하면 빨갱이 낙인이라는 프레임은 유신 시절보다 지금이 오히려 더 공고하게 된거 같기도 하고요. 야당 그 누구도 이러한 프레임에 갖혀서 강한 목소리를 못내고 눈치봐야 한다는 그러한 현실이, 그러한 국민이 다수를 이루고 있는 지금의 현실이 정말 갑갑합니다..
13/10/23 18:25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박근혜씨를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원래는 저런거 없어도 박근혜씨가 대통령 됐을거라는 생각을 했던 사람인데....나중에 대선기간당시 경찰과 연관된걸 보면서 생각이 바뀌었고 지금 계속 나오는걸 보니 기도 안차네요
13/10/23 17:58
당사자 둘이 그냥 직접 회담을 해서 담판을 냈음 좋겠단 생각도 듭니다. 하아....김한길씨 앉혀놔봐야 여야 영수회담 결론이 나겠습니까. NLL부터 국정원까지 결국 타겟은 서로가 너무 잘 아는 두 당사자인데요.
13/10/23 18:05
다 떠나서 박근혜 지지율이 아직 57.9% 입니다. 기울어진 경기장 이야기 누가 시작했는지 몰라도 참 국개론을 포장 잘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쩌면 기울어진 경기장이 아니라 과반수가 넘는 사람들은 농구를 하려고 하는데 축구를 하면서 이 경기장에서는 제대로 축구는 할 수 없어.. 라고 말하는 거일지도 모르죠.
누군가에게는 정치가 중요한 문제지만 누군가에게 민주주의냐 아니냐라는게 헛된 허상의 이야기로만 보일수도 있습니다. 이게 옳은 현상인가에 대한 가치판단은 미루어두고 현실을 보면 그럴 확률이 매우 농후해보이구요. 누군가가 정부에 의해서 죽는다던가 내 돈을 눈앞에서 세금으로 내야한다던가 이런 '중요한' 문제와는 별개로 민주주의가 밥먹여주냐는 말이 사람들 다수의 인식인것 같네요. 과연 50대이하에게서 빨갱이라는 낙인이 유효할까요? 그래서 박근혜 지지율이 유지되는걸까요? 당장 지난 대선에서 빨갱이로 내몰린 문재인의 지지율은 상당했고 노무현을 만든 주축이 40-50 이고 꽤나 많은 사람이 노무현을 뽑았던 50-60 인데요. 10년만에 빨갱이 담론에 젖어버린건가요? 그러니까 과연 국정원 사태를 빨갱이들의 반란이라고 생각해서 박근혜 지지율이 55%를 넘고 있는가 하면 아닐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애초에 그냥 이문제에는 별로 관심이 없어서 파이어가 안되는거겠죠. 그렇다면 그 이유로 색깔론이나 기울어진 운동장을 꺼내는게 과연 합당할까요? 이 문제에 사람들이 별로 관심이 없는데 어떡하지라는 문제제기가 맞지 않나요?
13/10/23 18:30
공감합니다.
지난 대선전후로 민주주의라는 가치를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사람들이 많다는걸 실감했어요. 중고등학교때 그리 중요하게 들어왔던 가치인데, 어찌됐든 그런 사람들까지 설득시킬만한 움직임을 보이는 수밖에는 답이 없습니다
13/10/23 18:32
박근혜 지지와 국정원 사건의 국민여론은 꽤나 다르죠 박근혜의 국정운영을 지지하는 분들도 국정원 사건은 제대로 해결되어야 한다고 보시는 분들이 많았던걸로 기억합니다. 각종 여론조사를 봐도 현정부의 국정지지도와 국정원 사건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 퍼센트가 비슷비슷했던걸로 기억하네요
그리고 민생과 민주주의가 분리된다고 보는 시각은 대단히 잘못된거죠 국민이 원하는 정치를 하지 않고 공작과 부정으로 정권을 잡을 수 있는데 왜 민생챙깁니까? 지금 현 정부의 각종 복지공약 파기에서도 잘 볼 수있죠 박근혜정부가 각종 복지공약을 계속 헛공약으로 만들다보면 전 국정원 사건이 거대한 폭탄으로 집권 세력에게 갈거라고 봅니다.
13/10/23 18:41
박근혜의 지지율을 이야기 꺼낸건 재선거라는 이야기나 민주주의의 종말이라는 레토릭이 얼마나 현 상황에서 무의미한 구호인지 말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민생과 민주주의가 과연 분리되지 않는가도 단언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죠. 60-80 한국의 성장에 독재란 요소가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하는 경제학자가 얼마나 많습니까? 그러니까 지금도 독재를 하자는 말은 당연히 아니구요. 민주주의가 일자리를 만들어냅니다. 민주주의가 포퓰리즘이 아닌 진짜 복지를 이루어냅니다.는 구호가 정말 설득력이 있나 싶습니다. 별개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상당한것같은데 사실은 별개가 아니야라고 말할 타당한 근거가 있는가 하면 아닌 것 같아요.
13/10/23 18:55
개발도상국의 경우에야 뭐 독재가 훨신 효율적인 시스템인건 맞죠 저도 박정희시절의 독재가 우리나라 경제의 고도성장의 큰 원인중 하나라는데 부정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꽤 잘하기도 했다고 생각하구요 하지만 그 성장의 댓가를 국민이 제대로 받았느냐에 대해서는 많은 의문이 있습니다. 물론 엄청난 경제성장으로 절대빈곤을 벗어난건 맞지만 그와중에 많은 사람들의 희생이 있었고 그 이후에 독재정부와 싸웠기 때문에 나중에라도 성장기대치에 어느정도 걸맞는 성과를 받은거라고 생각하구요.
민주주의가 제대로 되면 최소한 국민이 하는 얘기에 귀를 기울이고 그것을 실행하려고 노력하는 정치인들이 생기겠죠 사실 지난 대선때 새누리과 박근혜 캠프도 표면적으로는 그랬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도 어느정도 공작이 있긴했지만 그것이 없었더라도 박근혜대통령이 당선됐을거라고 생각했던적도 있었구요 문제는 그렇게 귀를 기울여서 표를 얻는 방식이 아닌 다른 방식에 더 큰 노력을 사용한것이 드러났고 귀를 기울였던건 지금 거의 쇼라고 드러다고 있다는게 문제죠
13/10/23 18:38
국정원 사태는 분명 비판하고있고 개혁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것을 묵인할만큼 민주당이 더 싫어서 박근혜대통령을 지지합니다. 어쩔 수 없죠.
13/10/23 19:00
농구 축구 비유 보다는 흠..
스포츠 그중에서 예로 들기 쉬운 (저 개인적으로) 야구를 예로 들자면, KBO와 심판진, 중계팀과 기자들이 팬많은 팀의 가을 야구를 위해서 다같이 승부조작한걸로 들면 좋을 거 같네요. 그 인기있는 팀들의 팬들은 야구팬의 대다수라 승부조작이든 뭐든 즐겁고 야구 보기 좋지 않냐고 하면서, 승부조작을 옹호하고 있는 거구요. 님의 생각도 충분히 공감하는 바입니다. 그렇기에 민주당이 51.6%의 눈치를 봐서 강경한 입장을 취하지 않는 거 같기도 하구요. 저라도 이런 소극적인 스탠스를 취할거 같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것은 '다른' 문제가 아니라, 사회의 기본적인 룰을 어긴 '틀린' 문제 같습니다. 민주주의는 단순히 국민을 위한 사상만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향한 정치 제도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국정원, 국방부 등의 댓글 사건은 국민이 아닌 소수 권력자의 정권 유지를 위한 불공정한 사건이지요. 국민을 향한 정치제도를 뒤엎는 반란행위입니다. 그렇기에 비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사건의 경우 단순히 다수의 국민들이 그 제도를 옹호하고 있다고 할지라도, 민주주의를 지지하고 있다면, 다수의 국민들과 다른 의견을 내고, 다수의 국민들을 여러 방법들을 통해 설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3/10/23 18:46
진짜 다 썩어 문들어져도 언론만 제대로 존재했다면, 하다못해 MBC라도 지킬 수 있었다면 지금 이 따위의 프레임이 먹혀들지 궁금합니다.
그깟 댓글이 대선에 무슨영향을 끼쳤느냐가 아니고 국가기관이 대선에 개입했다는 사실이 중요한데 프레임한번 잘 짜놓으니 대선불복이란 소리만 보이니 거참 ㅡㅡ; 정통성의 문제인데 그래도 박근혜 지지율이 50을 넘어가는거보면 극렬 사생팬들의 힘인지 아니면 언론통제의 힘인지 아리까리 하군요.
13/10/23 19:08
그렇게 보시는 분들이 많으니까요 적절한 예 인지는 모르겠지만.. 지난 노통 탄핵시때에도 지지율이 그렇게 높지 않았지만 대통령을 탄핵해?이런 여론이 많았고 열우당이 총선에서 과반수를 차지했던거랑 비슷한현상이 아닐까 싶습니다.
13/10/23 23:41
저도 적절한 예인지는 잘 모르겠어요...다만 그때 한창 그런 분석들이 많이 나왔고 나름 일리가 있다고 봐서 그렇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13/10/23 19:40
워터게이트도 2년이나 걸린 사건이었다고 하더군요.
미리 한계를 그어놓고 자학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끝날 때까진 끝난 게 아니니까요.
13/10/23 19:10
지금이 대한민국 역사의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미래로의 발전이냐 과거로의 회귀냐. 이대로 넘어가면 다음 선거에서도 그 다음 선거에서도 똑같은 짓을 벌이겠죠. 위에서 그러면 아래서도 그러겠죠. 사회 전반이 다시 부정부패가 익숙한 그런 시대로 돌아가게 될 겁니다. 그런데 솔직한 생각으론 그렇게 될 것 같아서 두렵네요.
13/10/23 19:12
저는 과연 국민들이 지지도 국정원 개혁 문제의 대한 공감대가 별개의 문제로 보고 있다고 보느냐에 대해 의문입니다.
현재상태는 박근혜 대통령이 완전히 이 문제와 격리되어 있는 상태기 때문에 지지도는 잘 못하는게 없다는 의견에서의 소극적 지지도가 꽤 있다고 보고 있는데요. 이건 이번 국정원 사태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더이상 피하지 못할 상황이 되면 무너질꺼라고 봅니다. 그 이유 때문에 청와대에선 따로 별 말이 없는 것인데요. 이제 법원 1심 판결이 나오게되면 어떻게든 입을 열수 밖에 없을 겁니다. 물론 직접 열진 않을테지만 연관되었다고 나오든 수혜를 받았다고 나오든 그 결과는 지지도 하락을 겪을수 밖에 없겠죠. 그 지지도 하락에서 어떻게 벗어날 방법을 찾느냐가 관건일텐데 주위에 있는 분들을 봐서는 국정원건과 비슷한 방법을 쓸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13/10/23 19:21
그리고 박 대통령이 무언가 입장정리를 하긴 해야죠. 언제까지 모르쇠할순 없어요.
개인적인 생각으로 100%로 확신할순 없지만, 꽤 높은 확률로 박 대통령이 국정원 사건과 커넥션이 있다고 봐요. 이유는 1. 국정원 뿐 아니라, 국방부 및 다른 기관에서도 광범위하게 댓글 조작을 했다는 건 그들을 모두 통제할 수 있는 상위 단계에서 조종이 있었다는 것. 그리고 그 정도의 상위 단계라면 박 대통령이 모르기 힘들었을 듯. 2. 반대로 박 대통령이 이번 사건과 무관하다고 했을 경우 예상되는 반응은 "나는 이런 거 모른다. 억울하다. 반드시 진상 규명해서, 구라치는 놈(혹은 년?;;)은 피보는 걸로 하자." 라고 하거나, 선인의 경우는 "이번 대통령 선거에 관한 정당성을 다시 한번 검토해보자." 이런 반응이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실제 반응은 모르쇠 or 분노로 일관하고 있죠. 그렇다고 이런 심증을 가지고 박 대통령을 털수도 없는 노릇이지만, 적어도 김총수 말처럼 자금흐름을 추적해서 위로 따라 올라간다면 꼬리자르기 못하고 어느 선까지는 올라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미 검찰 수뇌부가 잘려나간 판국에 양심있는 기자들이 큰 건수를 물어줬으면 하네요.
13/10/23 19:25
박근혜가 실제로 몰랐을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말 그대로 권모술수는 아래의 환관들이 다 획책하고 여왕님은 아무 것도 몰랐을 수도 있을 거라고 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는거죠. 십상시가 깽판을 치면 그것을 몰랐다 하더라도 그렇게 방치한 무능력한 영제가 근본적인 문제의 원인이니까요.
13/10/23 21:33
"국정원 뿐 아니라, 국방부 및 다른 기관에서도 광범위하게 댓글 조작을 했다"는걸 대부분 인정하게 될 경우에는 우리나라 정서상 보스가 책임을 안질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한사코 발뺌하는거고 덮으려고 하는거고요.
13/10/23 19:26
제 생각엔 1심 재판부에서 좀 강도 높은 판결을 할 것이라고 예상하는데 그정도의 증거를 검찰이 증명할 수 있느냐가 관건인데...
사실 검사쪽에서 어느정도나 증명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긴 하네요.
13/10/23 19:43
선거 다시하자는 소리 안할테니 문제 있는 놈들 처벌해라 라는데 선거 불복이냐! 이따위로 나오니;;
저 일에 관여된 인간이 소수였으면 대선 과정에서 박근혜측이 보여줬던 것처럼 칼같이 쳐냈을꺼라 봅니다. 문제는 너무 많은 인원이 엮여 있으니 끝까지 버텨보지 이따위로 나오는 것 같은데 이러니 일이 점점 커지지요. 초반에 쳐내고 이일은 여기까지 하자라는 식으로 끝냈어야 하는데 지금 이렇게 커진 마당에 야권도 멈추는게 불가능하죠. 이제는 당의 입장을 떠나 지지자들 때문에라도 달리게 될텐데요. 어차피 새누리당 지지자가 상당히 많고 이런 문제에 둔감하다고 보기 때문에 극단적인 상황까지는 안갈꺼라 봅니다만 길게 가겠네요. 새누리당 입장에서는 이번 겨울이 무지하게 춥기를 바라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13/10/23 19:45
정상적인 국가라면 대통령이 지금 자리보전하기 어려울 겁니다...
미국에서 CIA, FBI, 군 기밀조직이 이런 식으로 오바마 대통령 당선을 위해 이 정도의 일을 벌이고 그게 드러났는데... 오바마가 "나는 몰랐다" "나와는 관계가 없다", "정쟁 그만두고 민생이나 챙기자"는 말로 퉁칠 수 있을까요?...
13/10/23 19:46
그 동안 민주당의 무능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많았고, 저도 그 중에 한 명이었는데 국정원의 개입규모가 자꾸 커지고(뿐만 아니라 군도 가담한 걸로 나타났고...), 수사팀에 대한 태클이 계속 되는 걸 보니 생각이 바뀌네요. 이쯤되니 정권을 흔들만한 뭔가가 있다는 의심이 강력하게 드네요.
13/10/23 20:23
정권을 흔들만한 부분은 결국 돈 문제겠죠..
이번 수사를 보면서 가장 의문이 들었던 부분은... 국정원 PA나 십알단 관련해서 왜 돈 문제를 파고 들어가지 않는지 궁금하더군요.. 뭐, 댓글 하나 밝히는것도 이렇게 힘든데...돈문제까지 파고 들어가기가 쉽지는 않았겠지만.. 어쨌든... 새누리에서 십알단이란 알바팀을 운영한건 분명한 사실이고...그럼 이 돈이 어디서 나왔는가는 분명치 않습니다. 새누리 돈에서 나갔으리라가 일반적인 예상이지만...새누리의 대선 자금 보고서에는 그 돈이 전혀 나와있지 않습니다.. 새누리 돈으로 알바팀을 돌렸는지...아니면 그 돈이 국정원에서 나온 돈인지. 거기를 파고드는게 중요한데... 이 문제는 결국 새누리의 대선 자금 문제로 들어갈겁니다.. 이번 공소장 변경에서도 제일 문제가 되는 부분이 십알단과 국정원과의 연계성 부분인데.. 윤석열 검사의 말로는 연계성이 있어 보인다고 언급했습니다. 아직까지는 국정원의 트윗을 십알단이 리트윗했다 정도지만....그걸 어떻게 알고 리트윗을 했을까 생각해보면 좀 이상하긴합니다. 만약 십알단과 국정원이 연계성이 있다면 결국 박근혜의 대선자금의 일부를 국정원이 제공한 셈이 되버리니... 이건 문제가 진짜 커져버리겠죠... 이 부분은 이미 정청래 의원이 언급한 바가 있습니다. 즉 민주당도 이 커넥션을 상당히 주목하고 있다는 거죠.. [정청래 “국정원 예산 150억, 대선 ‘댓글알바’ 비용?”] http://www.polinews.co.kr/news/article.html?no=188120 발췌: [정 의원은 “이미 검찰 수사 과정에서 밝혀졌듯이 대북심리전단 파트장에 불과했던 이모씨가 ‘댓글 알바’ 이모씨에게 전결사항으로 결제한 돈이 9234만 원이다. 한 사람 ‘댓글 알바’에게 지급한 돈이 1억 원”이라며 “그렇다면 (국정원 여직원) 김하영만 ‘댓글 알바’를 고용했을까. 77명이 고용한 ‘댓글 알바’의 비용은 도대체 어디서 나갔을까”라고 반문했다.] 이 기사를 보면 저 9000여만원은 한 사람의 댓글 알바에게 지급한 돈입니다.. 그러면 9000여만원을 그 사람이 모두 가졌을까요? 추측이긴 하지만....댓글 남긴다고 1사람에게 무려 9000여 만원을 줬다는 것은 신빙성이 없습니다. 전 아니라고 봅니다..그 한 명의 알바 밑에 또 다른 알바들이 있었겠지요... 그 알바 밑의 알바들의 정체는 대체 무엇일까요? 그들은 도데체 누구인지 밝히는게 수사가 되어야 합니다. 근데, 아무리 그래도 당연히 저PA에게 준 9000만원에 대한 계좌 추적은 검찰에서 하지 않았을까요? 적어도 저 9000이 과연 어떻게 사용이 되었는지 현재 검찰은 분명히 알고 있으리라 봅니다. 그 부분은 왜 발표를 안하는 걸까요? 물론 이 모든 것은 추측입니다. 누군가 (아마도 민주당 쪽에서) 이 부분에 대한 고소가 나올거고.. 십알단 관련해서 고소 고발이 이어지만 여기가 진짜 뇌관이 될거라 보입니다. 민주당도 이제 거의 끝까지 몰린 만큼, 아마 이래저래 상당한 정보를 축적해 놓고 있겠죠.. 진짜 수사는 돈문제를 파고 들어야 하겠죠....여기까지 가지 않는게 새누리의 1차 전략일겁니다. 아직까지는 그저 소설일 뿐이지만....앞으로 한번 지켜봐야 할 겁니다.. 지금 국정원 댓글 관련 수사는 진짜 수사의 일부분일뿐입니다..
13/10/23 20:05
악날하다 못해 순수하다 할정도의 권력에 대한 집착때문에 새누리당을 혐호해 왔습니다만, 요즘들어서는 정말 두려워집니다. 이들한테는 권력을 잡는것 이외에는 못할게 없으니 말입니다. 이번 국정원건을 곰곰히 복기해보니 크게 2가지를 알수 있겠습니다. 1. 그들은 정권을 내어줄 생각이 없었다. 2. 그들은 정권을 주고 받으며 대한민국을 이끌 능력이 없었다. 그들이 과거 노무현 대통령과 참여정부에 대한 광기어린 행동이 요즘들어 진심으로 이해가 되네요. 그 5년이 얼마나 무서웠을까요?
안했으면 모를까.. 이정도로 일을 저질러 놓고 책임지고 자시고 할게 없겠습니다. 권력을 잡기 위해 수단방법 가리지 않는 종자들이 권력을 놓아줄리가... 오히려 강짜를 부릴대로 부리겠죠. 내가 가지지 못할거라면 부셔버리겠어!! 지금 꼴을 보면 저들은 대한민국에게 2지선다를 강요하고 있습니다. 우릴 선택하던지, 다같이 망하던지. 어느쪽을 선택하든 그 결과는 최악... 진짜 최악입니다. 지금 우리는 이 어처구니 없는 2지선다 때문에 엄청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지지하는 정당과 상관없이 말입니다. 여권 지지자라 해서, 야권 지지자라 해서 이번 국정원 사건의 무게에 대해 파악하지 못하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오히려 그 무게가 감당을 못하기 때문에 이 문제가 되는거겠죠. 묻자니 너무 크고, 해결하자니 뒷감당 못하겠고.. 국정원 사건과 박근혜 대통령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어!! 라는주장이야 사실 간절한 신앙에 가까운 안타까운 바람일뿐, 그걸 믿는 사람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누굴 지지하든 말이죠. 문제는 그럼 어떻게 책임을 지겠느냐는 건데 사실 이건 의식적으로든 무의식 적으로든 대충 감 잡을수 있죠. 덕분에 야권 지지자층에서도 미지근하고, 여권 지지자층에서도 미지근한 현상이 일어나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감당할 방법이 없으니까요. 국민 모두가 안정된 환경을 바라는 요즘같은 현실에서는 더더욱 말입니다. 결론적으로 문재인 의원의 이글은 잘 쓰인 원론적인 내용이긴 한데 하나마나한 말이겠죠. 여권에서는 방빼고 나가라고?!라고 받아들일겁니다. 실제로도 그와 별반 다르지 않은 말이기도 하구요. 결론은 답이 없다. 흑흑... 쓰고 보니 엉망이네요. PGR분들은 어느선까지 책임을 물을수 있다고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도저히 재단할 자신이 없네요.
13/10/23 20:31
적어도 저번달 까지만 해도 여권 지지자의 대다수는 이 문제를 그렇게 크게 보고 있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무슨 댓글 몇개니, 국정원 여직원 인권문제니 뭐니 말도 안되는 소리를 지껄일수가 있었죠... 그런데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검사의 발언과 국정원, 보훈처, 군 등등이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는 것이 밝혀졌으니... 이제 그들의 입장이 어떻게 바뀔지 한번 지켜봐야겠습니다. 그들에게 더 이상 실망하게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13/10/23 20:35
저 같은 경우에는 그게 인지부조화가 아닌가 싶어서 말이죠 흐흐.
견적을 잡아보니 도저히 감당을 못하겠으니, 현실왜곡을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정말 편하게 인생사시는 분들도 더러 있겠습니다만.
13/10/23 20:41
그 정도는 아니리라 생각합니다..박근혜 지지자분들도 분명히 잘못임은 인지할테니까요.....
제가 노무현 정부에 실망했던 것 같이...그 분들도 분명히 박근혜 정부에 대한 실망감은 느끼리라 봅니다. 향 후 문제점이 분명해 질수록 그들이 느끼는 실망감도 커지리라 생각해요... 당장에 뭐로 나타나지는 않겠지만....장기적으로는 어떤 식으로든 그 실망감이 표출되리라 봅니다.
13/10/23 20:44
실망감이야 가지겠으나 과연 그 실망감이 그래도 새누리당!!이라는 공식을 까부실수 있을까는 좀 의문이거든요. 흐흐
그분들의 모습을 보면, 새끼에게 먹이를 물어오는 어미새의 간절함이 보이니도 하니까요. 물론 그건 그분들만의 잘못은 아닙니다만.
13/10/24 00:42
아무리 실망을 해도 그래도 빨갱이보다는(빨갱이라고 억지로 생각을 해버리면..) 낫지 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여전히 많은것 같습니다.
13/10/23 20:58
애초에 불붙을 이유가 없을 정도로 명백한 사안이니까요...
비슷한 의견으로 거의 200플이 만들어지는 것도 흔치 않은 일인거 같습니다... 박근혜씨를 지지하는 분들이라도 최소한 이 문제에 관해서는 문제라는 것을 공유하시는 거 같습니다. 지금 1년째 이 문제로 국내 정치는 아주 개판이 되고 있으니...대통령직을 잘 수행하고 싶다면 잘 털고 가야겠죠....
13/10/24 00:49
말도 안되는 어그로 끄시는 분은 정지 먹으신 것 같고 그 외에 여권지지 성향이신 회원님들은 애초에 유불리가 확연한 글에는 댓글로 잘 참여하지 않으시더군요.
13/10/23 21:14
한가지 덧붙이고 싶은데 박근혜 대통령이 책임져라라는 것은 선거무효화를 말하는 것으로 오해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증거가 없는 현재 상황에서 그것을 책임져라라고 하는 것은 무효를 뜻하는 것으로 밖에 해석이 안되구요. 만약에 변화를 촉구한다면, 책임이 아니라 선거에 문제가 있었음을 인정해라라고 해야 합니다. 인정한 이후에 국정원 개혁에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라고 해야지, 책임을 지라고 한 이후에, 인정을 하면 그에 대해서 책임을 지고 재선거로 가자고 할 것 아닙니까? 이런 애매한 기회주의적 표현들은 효과적 정치를 방해할 뿐입니다.
13/10/23 21:36
효과적 정치는 이미 국정원이 대선에 개입되었을때 부터 이미 저 멀리 사라진거죠. 문재인 의원의 발언을 애매한 기회주의적 표현이라고 해야 할지 똥싼 양반 때문에 이러지도 못하고 저리지도 못하는 고심의 글인지 판단은 그리 어렵지 않을텐데요. 지금 야권 어쩐다 저쩐다 할 사항이 아니올습니다.
문재인 의원의 말 뜻은 똥싼 양반들이 어떻게 해결할 방안을 내놓으라는 말이죠. 이미 없던걸로 하기엔 냄새가 진동하니까. 근데 치울방안 안내논다고 기회주의적 표현으로 몰이하는게 과연 옳은지 모르겠네요. 똥 싼 양반이 치우고 닦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13/10/23 21:45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지 말고 정치에 관련 없는 일반인도 쉽게 파악할만한 표현의 정확성에 신경을 써서 어떤 행동을 하길 원하는지 분명히 요구하라는 말입니다. 물론 실수라고 봤을때의 이야기입니다.
13/10/23 21:51
당사자인 박근혜 대통령이 책임을 지시라는 간단명료한 글에 더 정확한 표현을 넣을게 뭐가 있지요? 너 책임져?!를 넣어야 한다는 말인가요? 애초에 국정원 똥이라는 듣도 보도 못한 똥 때문일걸 단순히 발언의 애매모호함, 표현의 부정확함을 따질 일이 아니올습니다.
13/10/23 21:58
책임지라는 말은 잘못에 대해 책임을 지라는 이야기인데 박근혜가 직접적으로 잘못했다고 밝혀진 것이 없는 상황에서 책임지라는 것은 국정원의 잘못을 대신 책임지고 선거무효를 말하는 것 밖에 안됩니다.
박근혜가 국정원 조사에 적극적으로 임하길 원하는 뜻이라면 대선개입을 인정하고 그 이후에 조사에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고 하는 것이 정확한 표현입니다. 두번째 줄은 국정원이 잘못했으니 민주당도 아무렇게나 해도 된다는 뜻인지 잘 이해가 되질 않네요.
13/10/23 22:07
쩝;;; 제 해석능력을 걱정하실게 아니라 후후하하하님의 시력을 의심해 봐야 겠습니다. 뭐 어느정도 이해는 갑니다만;;; 안쓰럽네요.
지금 국정원 터지고 법무부 수사압박에, 검찰총장, 지청장 짤려나갔지, 전에 국정조사 파토났지, 요즘들어 십알단이니 군대와 커넥션에, 과거 권영세 김무성 녹취록에 의한 국정원 커넥션 등등등 지금 의심나는 행동이 몇개인데 이런 쉴드를 치시는지;;;; 문재인 의원의 글은, 지금까지의 조사결과만 봐도 동조했든 방기했든 몰랐든 국정원 대선개입에 박근혜 대통령은 책임이 있다. 앞으로 얼마나 더 큰 사안이 될지 아무도 모른다. 여기서 모르쇠 나는 댓통령이 아냐!!라고 우기는건 책임회피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나서지 않으면 이 논란은 계속 진행된다. 스스로 방안을 마련해 서둘러 실시하세요.라는 정성어린 글을 기회주의로 읽으시면 한참 문제가 있네요. 안과 가보세요. 또한 민주당 마음데로가 아니라 이미 민주당이 어떻게 해 줄수 있는 사항이 아닌데 왜 뜬금없이 문재인 글 핑계를 대시면서 안쓰러운 쉴드를 치시냐 이거죠. 좀 웃기거든요. 추가로 지금 야권 그 누구도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의 견적이 얼마정도인지도 모르는 판국에 무슨 정확한 대안을 적어야 한다는 건지 모르겠네요. 억지에요. 개입했는지 아닌지 알아보자니까 대선불복?!으로 물타기하는 분들이 누군데 이런글을 쓰시는지;;; 물론 이해는 합니다. 하지만 문재인 의원이 쓴 글 내용이 현 상황에서 마지노선입니다. 해답은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내놔야 합니다. 그 이상은 무리에요. 문재인 의원에게 따지는 것은 합당하지 않습니다.
13/10/23 22:11
후후하하하님에게 굼금한 게 하나 있는데요...후후하하님 생각에 현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 박근혜 대통령이 어떻게 해야 한다고 보시는지요?...일단 본인이 국정 최고 책임자이니 만큼 본인이 관련이 안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뭔가 해결책을 내놔야 하지 않겠습니까?..."나하고는 관련이 없는 일"이라고 하고 침묵만 하고 있는 건 아나라는 생각이 드는데 말입니다...아니면 지금 현재 대처를 잘 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13/10/23 22:52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 또한 박근혜의 대응에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이상적으로 봤을때 대통령은 '大'統領이 아닌 '代'統領이 되어 시민의 요구를 대신해서 이루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의 요구를 독단적으로 해석해 반응을 고려치 않고 판단하는 것은 우연적으로 효과를 볼 수 있을지 몰라도 지속적으로 효과를 볼 수 없을 겁니다. 수치적으로 대략 4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은 40%의 국민의 요구를 대신해서 나온 대리인이고 그들이 요구하는 민주주의를 온전히 이룩하는 것은 내용을 제쳐두고서라도 중요한 문제입니다. 박근혜의 업무(중요도)를 100%를 기준으로 봤을때 40%이상을 투자하여 그들의 요구를 들어주어야만 할 의무가 있고 그것을 조화롭게 해결하지 못하는 대통령은 제 기준에서 옳거나 능력 있는 대통령이 아닙니다.
13/10/23 21:31
오늘 jtbc 뉴스 굉장히 좋네요. 국정원관련 뉴스만 27분. 내용도 알찹니다...
군 사이버사령부 관계자 몇 명은 MB퇴임 직전에 포상을 받았다거나 인수위 시절을 포함해서 국정원에 맞서거나 국정원 개혁의지를 보인 사람들은 다 불명예퇴진 했다는 뉴스도 후덜덜하구요. 법무부가 검찰에 축수수사를 사실상 지시했다는 정황도 보도했네요. 공중파는 나중에 확인해봐야겠지만 기대는 안됩니다;
13/10/23 21:45
대선무효나 불복은 2002년이랑 2007년에 민주당 쪽에서도 한게 있는데 절대 자기 입으로는 못꺼낼테고 국민들이 알아서 촛불들고 나와서 직접 하라고 유도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는게 맞습니다.
13/10/23 22:15
맞습니다. 이런 치졸한 일에 전혀 가동된일은 없죠. 그냥 전방위적으로 당시 대선후보들 불법사찰한정도이고 이게 어떤 루트를 통해서 정치권으로 흘러갔다는 정도죠.
13/10/23 22:20
흠... 아마 이걸 말하시는 거겠죠?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526610.html 이거야 전에 한창 사용되던 물타기 용도니 볼것도 없고, 애초에 민주당에서 한게 있어서 자기 입으로는 못꺼낸다는 표현은 어떻게 받아 들이면 좋을까요? 이걸로 민주당이 찔려요 할건 없어보이는데 말이지요.
13/10/23 22:32
지금 이 사건과 비슷하게 진행되고 있죠. 박근혜 캠프랑 박대통령은 국정원에서 이런 일하는거 몰랐다고 하고 도움 받지도 않았다고 하고 있고 심지어 원세훈 원장도 대선개입은 하지 말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결론이 국정원 일개 직원이 확대 해석해서 나간거라고 나오면 이걸 믿으시겠습니까.
13/10/23 22:37
쩝;;;; 전혀 아닌데요. 국정원 고아무개씨와 국정원 심리전단 팀을 같은 선상에 두지 않더라도(두더라도)말입니다.
규모와 내용이 전혀 다른 사안을 붙여봐야 소용 없습니다. 이번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은 물타기가 불가능 하거든요. 그냥 애국청년 국정원 직원의 뻘짓으로 몰고가려면 진작에 꼬리자르기 했어야죠. 적어도 73건으로 우겨댈수 있었을때요. 법무부에서 압박 넣고, 국정조사 파토내고, 검찰총장 원장 짜르고, 대선불복 언플할때 부터 이미 그런 번명은 저 멀리 하늘로;;;; 흑흑.
13/10/23 22:44
당연히 중요성을 보면 현재 문제가 더 심각한게 맞긴 하죠. 당연히 여기서 책임자 처벌과 사후 재발 방지까지 완벽하게 해놔야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안하는게 맞는데 이게 대선불복이나 무효까지 확대 재생산이 가능할까에 대한 문제는 조금 회의적으로 보는 입장이라서 한 말입니다. 제가 좀 현실적인 생각이 강한 스타일이기도 하고요. 또 새누리당이 이렇게 마냥 당하고 있지는 않을거고 말입니다.
13/10/23 22:49
과연 이번 국정원 사건이 대선불복까지 갈수 있겠느냐라는 것은 현실적인 측면이고, 이 사건이 대통령까지 선이 닿아 있다면 대선무효까지도 갈수 있는 사항이라는 점은 원칙적인 측면이면서 진실이죠. 이걸 분리해서 설명하셨다면 별 문제 없었겠죠. 지금 민주당에서 강하게 푸시하지 못하는 것 역시 현실적인 측면 때문이지 사항이 애매모호 하거나, 과거 자신들이 한 일 때문이 아니거든요.
결론을 말하면 Happy님 글이 좀 잘못되었어요.
13/10/23 22:40
필적된다고 한적은 전혀 없습니다. 당연히 잘못된 일이 일어났고 시정해야할 중대한 문제이지만 대선 불복이나 무효 투쟁은 무리라는 겁니다. 분명 과거 문제로 공격 받을게 분명하거든요. 새누리당에서 이회창 병풍이나 비자금 폭로 문제로 맞 받아칠수 있다고 보는 입장이기 때문입니다, 반론으로는 이때는 국가기관 동원 안했다는 의견이 있을텐데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당시 민주당이 폭로로 사용했던 정보들이 민간이나 캠프에서는 구할수 잇는 정보가 아니었습니다.
13/10/23 22:49
네거티브 공격과 국정원 개입을 같은 선상에 놓고 볼수 있다는건 헛소리죠. 물론 핑계로서의 가치는 가지고 있겠죠. 여권지지자들이 계속 지지할 핑계거리는 될테니 말입니다.
문제는 Happy님이 [민주당 쪽에서도 한게 있는데]로 쓰셨기 때문이죠. 민주당에서는 이번 국정원 사건에 물타기될만한 일을 한적이 없습니다. 그건 여권과 여권지지자들의 간절하고 헛된 망상에 지나지 않습니다. 근데 Happy님은 그런 일이 있었던 것 처럼 글을 쓰셨기에 응? 스러운 반응이 나오는 겁니다. 위와 같이 결론은 Happy님 글이 좀 잘못되었어요.
13/10/23 22:22
국가 기관을 동원한 예가 없고 국헌문란을 일으킨 적이 없으며 가짜계정을 만들어 정보르루 확대 재 생산 하지도 않았지요. 멘붕은 이해하지만 어거지는 쓰지맙시다
13/10/23 22:34
저는 스스로의 정치 성향을 중도 보수라고 생각하고 정치 관련 글에는 댓글을 잘 안 쓰는 편이지만, 이번 일은 절대 그냥 넘길 일이 아닙니다.
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든 중대사예요.
13/10/23 22:48
그리고 나서 있었던 일입니다. 비하용어가 있으니 링크에 주의하십시요.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issue&no=118197 댓글이 압권이군요
13/10/23 23:43
꼭 문재인 의원이 저렇게까지 말할 필요가 있었나 하는 생각입니다.
아무리 읽어봐도 오늘의 문재인 의원의 말은 "너님 대통령 인정할 수 없슴. 하야하삼." 이라고 밖에 안들립니다. 상당한 진통이 있긴 하지만 국정조사에서 하나도 밝히지 못한 사실들이 검찰 조사에서 밝혀지고 있습니다. 점점 실체적 진실에 다가가고 있다고 봅니다. 지금 이 시점에서 일부러 "대선무효"라고 들리는 말을 해야 했나는 건 이해하기 힘드네요. 그것도 대선에서 패배한 당사자가 말이죠. 저런 얘기를 대변인 이상의 위치에 있는 사람이 말하는 건 득보단 실이 많다고 생각하네요.
13/10/24 06:26
한국에 없으니 지금 어느 정도인지 체감이 가질 않네요. 이 글만 보면 비등점인 것 같기도 하지만 다른 데서는 관심 대상도 아닌 듯하고...
13/10/24 11:18
비등점은 1심 재판결과 나오고 봐야 될거에요.
법원에서 어떻게 판결을 내려주느냐에 따라 비등점이 될수도 찻잔속의 미풍으로 끝날수도 있다고 보긴 합니다. 뭐 찻잔속의 미풍으로 끝나더라도 민주당에선 끝까지 가야될 수 밖에 없긴 하겠지만요. 사법부에서도 상당히 엄중한 사안으로 보고 있다는 느낌은 여기저기 받긴 하는데 사안이 엄중하긴 하지만 증거능력부족으로 예상보다 별 것 아닌 판결을 낼수도 있다고 봐서... 근데 이건 끝까지 물고 늘어져야 다음 대선엔 이런 일이 안 생길 가능성이 좀 더 생기겠지요.
13/10/24 09:17
사실 이건 대통령 탄핵으로 몰고가도 될만한 사안인데요.
박대통령이 알건 모르건 그건 두번째 문제 아닙니까. 당선에 영향을 끼쳤던 안끼쳤던 대선 자체에 부정이 있었다면. 음. 알수가 없는 세상이네요,
13/10/24 10:46
다른사람이름으로 나온글이면 몰라도 문재인이름달고 나오는건 좀...
여권쪽이야 뻔하죠 '어쩌라고 불복하는거야 지금?' 예라고 하기도 이상하고 아니라고 하기도 모양빠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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