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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8/22 16:31
저 같은경우 다만 걱정인 것은 나중에 펜더병이 생겨 지름신이 또 강림하지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지금보니 제닉네임도 저를 채찍질 하는 닉이군요;;
13/08/22 16:37
저 같은 경우 지금은 사정상 중고가 12만원짜리 쓰고 있기는 한데, 그래도 제 손이 12만원보다는 비싸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요즘 보면 하도 안 쳐서 손이 썩어가니 12만원도 과분한 것 같다는 생각마저 듭니다.ㅠ_ㅠ
13/08/22 16:55
"기타가 펜더이면 뭐하나.. 니 손가락이 펜더여야지.."라고 하셨던 예전 밴드 선배의 명언을 남기고 사라집니다.. 총총총..
(저는 그래서 150만원짜리 야마하 통기타를 팔았습니다.. 미안해서.. 흑흑)
13/08/22 17:18
레스폴 하면 지미 페이지도 지미 페이지지만 한손에는 담배를 물고 웰컴투더 정글을 쳐야 할 것 같은 그런 기분이 듭니다
친구가 그 노래는 도대체 뭐길래 미역미역미역 거리냐고 놀렸던 생각이 갑자기 나네요 어쨋든 레스폴은 정말 특별한 기타인 것 같습니다 보통 깁슨 / 펜더 다음 가는 브랜드로는 뭐를 꼽나요?
13/08/22 18:21
펜더 깁슨 다음으로는 그렛치기타랑 야마하 가있죠
그다음에 인제 esp 쉑터 PRS 아이바네즈 탐앤더슨 타일러 이런 기타들로 쭉 가는거고
13/08/22 17:36
저도 2000년대 초반에 산 레스폴 스튜디오 보유 중이네요
돈 더 모아 업글 하겠다 맘 먹었지만 앰프 사고 결혼하다보니 업글은 ㅠㅠ 그나마도 복도형으로 이사오니 이제는 아이패드에 꼽고치는 ㅠㅠㅠㅠㅠㅠ
13/08/22 19:16
오 저는 아이바네즈 매니아입니다.
스티브바이 시그너쳐인 JEM77 을 사고 싶었는데 돈이 없어서 (대학교시절 97~04) 못사다가 돈이 생겨서 사려고 했더니 단종되고 JEM7 로 리뉴얼 됐더군요. 디자인이 너무 깔끔해져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로망 모델이라서 샀습니다. 대학교 시절 밴드할때 JEM77 을 정말 너무 너무 사고 싶었는데, 치과 의사 아버님을 둔 후배가 기타의 G 자도 모르는데 JEM77 을 사와서 치는걸 보고 참 좌절했드랬죠 흐흐흐. 근데 나이먹을 수록 잘 안치게 되네요 ㅠㅠ 야마하 어쿠스틱도 비싸게 주고 샀는데 ㅠㅠ 아마 올 여름 습기 때문에 다 망가졌을듯 ㅠㅠ
13/08/22 19:39
야마하 뭐 쓰시는지요? 흐흐 저도 야마하 좋아하는데, 지금은 돈이 없어 저가형 쓰고 있습니다.
전에 쓰던 놈을 도난당해서 ㅠ_ㅠ
13/08/22 19:37
캬...레스폴...
저는 어쿠스틱 유저이지만 꼭 일렉 산다며 안덕순의 크라우드스터 사고싶네요... 그러나 가격이 장난아니죠...
13/08/22 21:02
저도 예전에 깁슨쓰다가(레스폴->es335) 지금은 폴리드스미스 쓰고있습니다만
레스폴의 그 정제되지 않은 묵직한 느낌이 종종 생각나곤 합니다. 괜히팔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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