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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8/22 16:15
부실한 근거로 타인을 함부로 재단하려 드는 태도가 문제죠. 특히나 그것이 부정적인 평가일 수록 말이죠.
타인이 어떤 말을 할 때, 그 사람의 의도에 대한 추정이나 그 사람에 대한 정보(성별 나이 출신 등등등)는 최대한 배제하고 순수하게 이해하려 노력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렇게 말하면 그러다 속고 당한다는 식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가끔 있던데, 합리적인 판단력을 가지란거지 무조건 좋게 받아들이란 얘기가 아닙니다.
13/08/22 22:43
맞습니다. 자기 속으로는 부실한 근거로도 부정적인 평가를 할 수도 있겠죠.
또 그것이 자기자신을 각종 사기로부터 방어하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고요. 그러나, 대화에서, 특히 커뮤니티와 같은 다수가 보는 공간에서 표현할 때는 자신의 말에 책임을 져야합니다. 근거부터 확실하게 마련해서 해야하는거죠. 단순히 자기입장 표명한다고 합리화할게 아닙니다. 자신의 부실한 근거로 함부로 남을 평가해서 그 남이 억울한 피해를 입을 수 있는 가능성을 생각하면 말이죠.
13/08/22 16:16
애초에 일베용어가 대체로 원래 있는 말에 의미를 첨가해서 쓰는것 뿐이죠.
원래 있는 말 원래 의미로 쓰면 문제가 없고, 그거 구분가는게 운지나 민주화, 의문사가 없는 ~노 정도가 있네요. 이경우는 쓰임새나 의미가 확 달라지니까 쉽죠. 나머지는 솔직히 구분 안 돼요. 노무노무, 쩔뚜기 정도는 뭐 쓸만하죠 넘흐넘흐도 자주 쓰이는데;; 그런데 본문의 아이노는 뭔질 모르겠네요 처음들어봤...지는 않고 키시아이노인가요?
13/08/22 16:19
주변에선 일베인을 피하기 위해 배우고 있습니다.
물론 저도 마찬가지고요. +너무를 넘 늠 느므 이렇게 쓰는건 일상표현으로 쳐도 될만큼 대단히 많이 봤지만..노무는 솔직히 본적이 없어요;;그리고 이건 대부분의 여자들도 저랑 비슷하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일단 제가 가는 여초 사이트에선요.
13/08/22 16:20
사실 노무노무 같은 경우는 크레용팝 논란 때 좀 검색해보니 일베 생기기 전에도 사용례들이 있더군요.
시공을 초월해서 일베인으로 몰아갈 기세...
13/08/22 16:21
빨갱이 잡겠다고 멀쩡한 사람들 고문해 죽인 사람 욕하면서
자신들은 일베충 잡겠다고 멀쩡한 사람들 마녀사냥 하는걸 보고 전 일베유저보다 생사람 잡는 인간들이 더 싫습니다. 일베유저는 자기 부끄러운걸 압니다 뭐 일밍아웃 이라는 걸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말이죠 하지만 일베유저 잡겠다고 난리치는 인간들은 자기 부끄러운걸 모르죠 완장이라도 찬듯 합니다 누가 더 진정한 싸이코패스인지 보이지 않으시나요?
13/08/22 17:05
글쎄요. 누가 더 싸이코패스라는 거죠?
잘못인 줄 알면서 즐기기 위해서 남들을 조롱하고 혐오를 표현하는 사람과 그런 사람들의 잘못에 대한 비난이 과도해서 애먼 사람에게까지 피해를 입히는 사람. 둘 중의 누가 더 문제가 있는 것인지 잘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전 솔직히 이런 반응들이 더 어이가 없습니다.
13/08/22 17:20
혹시나 놓치는 일베충 있을까봐 저인망식으로 훑어 엄한사람한테 일베충이라고 몰아대면서
자신은 정의롭다 정의로운 일을 하는데 선의의 피해자 몇 있으면 어떠냐 나는 정의의 용사 키워리어! 이러면서 사방팔방 떠벌리고 자랑스럽게 완장질 하는 인간들이 전 더 어이가 없네요 적어도 일베충은 지들이 부끄러운줄은 안다니까요? 하지만 완장질 하는 놈들은 부끄러운줄도 모르고 자기네들이 혐오하는 집단이 20년 30년전에 하던일을 그대~로 하고 있죠 이게 싸이코패스 아니면 뭡니까 아 사이코패스란 말보단 인지부조화에 유체이탈 정도 하면 되려나요 ... 제가 이런말 PGR 아닌 다른사이트에서 했으면 저도 바로 일베충 등극입니다. 다들 정말 미친거 같아요 솔직히 말해서 전 일베한테 피해본것보다 일베충 운운하면서 스트레스주는 인간들한테 받은 피해가 훨씬 큽니다. 자주가던 사이트 두곳은 아주 발길을 끊었구요
13/08/22 17:22
저 한가지 전제가 동의가 안가는게..
'일베충은 지들이 부끄러운줄 안다.'라고하는 부분입니다. 물론 자신들의 행동이 사회적으로 지탄받을거라는거, 그래서 숨겨야 한다는건 아는거 같습니다. 하지만... 자신들의 행동이 정당하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그런 언행들을 보이는거 같습니다. 즉 사회에서 지탄받는걸 알지만, 자신들의 언행이 자신들의 프레임하에서 옳다고믿고 있어요. 결국 그건 부끄러운줄 아는게 아닌거 같습니다.
13/08/22 17:26
님은 님의 자그만 피해로 그렇게 분개하지만 일베가 주는 모욕은 님이 당하는 모욕보다 수십배는 더 크고 그 해악도 수백배는 더 합니다.
적어도 님은 님의 상처에 소금을 뿌리고 파헤치는 일은 당하지 않았죠. 그러나 일베에선 상처입은 사람들의 그 상처에 소금을 뿌리고 즐겁게 웃고 있습니다. 사이코패스요? 어떤게 사이코패스입니까? 잘못된 것인줄 알면서도 고통에 몸부림치는 걸 즐기기 위해서 나쁜 짓을 하는 인간과 잘못된 것에 대한 분개가 과도해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들 중 누가 더 사이코 패스 같나요? 님의 주장은 마치 양민학살로 일가족을 잃은 사람이 그 학살범의 가족에게 침을 뱉는 것만 보고 그 사람을 비난하는 것과 다르지 않게 들립니다.
13/08/22 17:45
전 차라리 대놓고 미친놈이 낫지 착한척하면서 속으론 미쳐있는놈이 더 무서울 뿐입니다.
속과 겉이 다른게 사이코패스가 아니면 뭡니까? 세상 살다보면 누가 더 무서운 놈인가 알게 되지 않나요? 세상살다 일베놈은 만난다면 알아서 잘 피해갈 것 같은데 완장질 하는놈은 뭔가 당한 다음에나 알거 같네요 그러니까 간첩이 주는 해악이 생사람 잡는 것보다 훨씬 크니까 남산에 의심되는놈 100명쯤 끌고가서 이근안한테 맡겨놔도 괜찮다는거잖아요 이게 말이 되는 사고방식이냐구요 그리고 이게 일베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하던 방식 아닙니까? 전 일베가 사회에 주는 해악이고 뭐고 저한테 침뱉는 놈들이 훨씬 싫습니다.
13/08/22 21:11
그런 얘기가 아니라, 열 사람의 범인을 놓치더라도 한 사람의 억울한 사람을 만들어내지 말자는 얘기죠.
그리고 중요한 얘기가 있죠. 그런 억울한 사람이 나타나는 것에 대해 아랑곳하지 않고, 미안해하기는 커녕 자랑스러워한다는거요. 일베충보다도 못하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불곰왕 님은 좀 과격하게 표현한 것 같네요. 일베충보다도 못하다고 하기엔..) 그저, 희생자에 아랑곳하지 않고 몰아가기에 급급한 놈들도 잘난건 아니라는거죠.
13/08/22 18:34
그쵸 내가 안당하는데 무슨상관이냐...뭐 그런 쿨한 태도 좋습니다.
그런데 님처럼 내일 아니니까 한발짝 떨어져서 튀는 침에 눈쌀 찌뿌리는 사람도 있는 반면에 똥묻는거 각오하고 뛰어드는 사람도 있는 법입니다. 그사람들을 모조리 님의 프레임에 묶어 둘 수는 없지요. 혹시 국정조사에서 광주경찰이네 광주의 딸이네 내뱉던 국회의원 소식은 들으셨는지?
13/08/22 18:38
속과 겉이 다른걸 사이코패스라고 하지는 않죠.
감정이입 능력이 없는걸 지칭하고, 여기엔 대놓고/속으로는 별로 중요치 않습니다. 타인의 고통을 즐기는 쪽이 사이코패스에 더 가깝겠지요.
13/08/22 17:30
사도마도히즘과 편집성 인격장애죠. 둘다 정상은 아닙니다.
아주 딱 적절한 유게 게시물이 있어서 링크합니다. https://pgr21.co.kr/?b=10&n=130884
13/08/22 18:15
이런식의 물타기 정말 좋지 않습니다. 비판할건 하는게 좋지만 '더 진정한 사이코패스'라니요.
그곳은 대구 지하철 참사 희생자들에게 '통구이' 운운하고 민주화를 부정합니다. 그곳은 매우 심각한 수준의 여성비하, 패드립과 고인드립이 당연시되는 동네입니다.
13/08/22 21:14
일베유저라고 몰아가면서 생사람 잡는 사람들도 자제해야한다는 선으로 말하는게 낫지 않았나 싶습니다.
일베유저보다 더 싫다느니, 일베유저는 그래도 부끄러운걸 안다는지 하는건 무리수네요.
13/08/22 16:25
이미 적지 않은 수가 알고 있다면, 그것에 대해서 다른 사회 구성원들도 관심을 가져야할 약간의 이유가 되긴 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주변에 일베인을 알아내기 위해서 '우리xx끼리' 라는 말을 참 자주 사용합니다. (..) 친구(였던) 모 분이 걸려서.. 고생좀 했죠. 그것이 어떤 것이든 간에, 무지한것이 과연 좋은것일까 라는데는 의문이 들긴 합니다.. 일베가 정말 마녀가 맞다면, 억울한 마녀사냥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마녀처럼 보이지 않게 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특히 일베의 해악성에 대해 알고 있다면요.
13/08/22 16:32
제 글은 그런자세가 잘못됬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일베를 진정으로 혐오한다면 노무노무라는 말을 사용해도 된다는거죠. '마녀로 오해받지않게 노력한다는 자체가 일베를 지능적으로 지지하는게 되는것'이라는 겁니다.
13/08/22 16:46
네, 저는 테루님의 태도가 잘못되었다는걸을 다시 말한겁니다.
일베를 지능적으로 지지하는것이 뭔지는 모르지만, 그렇다고 해서 뭐가 달라지는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사회의 특정 부류가 특정 뜻을 담아 특정 행동이나 어휘를 사용한다면, 그 특정 부류가 그렇게도 싫다면, 그 특정 행동이나 어휘를 사용하는 것은 이율배반적인 것이죠. 오늘부터 일베분들이 하루세끼 팔도비빔면을 먹겠다고 공언하였고, 그 결과 팔도비빔면의 매출액이 20배 상승하였다고 생각해봅시다.(즉, 일베분들이 먹는 비중이 약 95%정도라는거죠. 사실 말도 안되는 이야기입니다만.) 전 팔도비빔면을 매우 좋아하고, 자주 먹지만, 그 분들이 먹는 것 때문에 제가 먹는 것이 망설여질것은 확실합니다. 아니, 먹지 않게 될 가능성도 있겠죠. 반대의 예를 들어, 일베분들이 팔도비빔면을 불매한다고 한다면, 한주에 한팩씩 사서 하루에 한번정도라도 먹어줄 의향은 있습니다. 물론 제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일베가 사회적으로 어떠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가를 생각해본다면, 저 혼자만의 생각은 아닐것 같습니다.
13/08/22 21:21
마녀처럼 보이지 않게 하려는 노력을 하는것 자체가 마녀에게 지는겁니다. (노력을 하려면 마녀를 알아야해서 마녀에 접근할 수밖에 없죠.)
아무런 죄도 없는 일반 사람들이 뜻하지않게 일베유저로 몰리는 것이 그 일반 사람들 자신 탓이라는건 억지입니다. 그건 일반 사람들에게 또다른 짐을 안겨주는것이나 다름없죠. 왜 힘든 삶을 헤쳐나가는데 그런 노력을 더 해야합니까? 그건 일베를 극도로 싫어하는 사람들의 이기주의로밖에 안 보입니다. "내가 일베를 싫어하니까 너도 뜻하지 않게 일베에서 쓰는 단어를 쓰지 말도록 하라. 그렇지 않으면 불이익을 주겠다".는 얘기나 다름없으니까요. 일베에서"도" 쓰이는 말을 쓴다고 해서 그 사람의 모든 면을 100% 일베와 연결해서 혐오하는 것도 딱히 정상은 아닌데요.
13/08/22 16:25
일베식표현이 묘한게... 좀 귀여운 이미지를 붙인다는겁니다.
보통 맘에 안드는 사람을 어떤 동물에 갖다붙이거나 비유할때는 더럽거나 흉측한 동물에 붙이기 마련인데.. 일베에서는 오히려 귀여운 동물을 갖다붙이면서 놀립니다.->펭귄, 코알라--;; 일베식말투도 뭔가 좀 감기는 그런면이 있구요.. 사실 일베전에도 쓰던 감기는 표현을 일베식으로 승화시키는 경우도 있죠. '노'자가 들어간다는 이유로.. 그러니 잘모르고도 어감이 달라붙어 쓰기 쉽상입니다. 암튼 묘하게 병.맛입니다.
13/08/22 17:21
이건 일베 초창기때여서 아는데
그 코알라나 펭귄을 갖다 붙인 것이 그런 '의도'를 가지고 같다 붙인게 아니라 이것저것 가지고 '놀다가' 우연히 얻어 걸린거라고 알고 있습니다.. 어 이거 괜찮네? 식으로 그 후에 노무노무나 ASKY 같은 것 부터 의도적인것이 조금씩 가미되기 시작했구요. 뭐 의도야 어찌되었든 감기는 표현이 많다는 점에 동의합니다.
13/08/22 16:29
맘대로 재단하는 것은 문제지만, 그런 사람들이 수두룩한 세상에 살고 있다면 당당하게 소신을 내세우기 보다는 조심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런 말투를 많이 보다보니 '워따~'로 시작하는 글을 썼다가 수정 버튼을 누르고 그 문구를 지웠던 기억이 나네요. (저는 글 작성후에 수정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동의하지 않으시는 분도 많겠지만) 크레용팝의 경우도 자신들은 문제 없고 오해를 받은것이라고 생각하니 사과 않고 버텼지만, 결과적으론 그로 인한 손해를 감수해야 했지요. 조심하는 것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남들보고 '조심하라'라고 하는 것은 좋지 않은 것 같구요.
13/08/22 16:29
각자의 의견이 있겠지만
전 일베를 말살 수준으로 대응해야한다고 봅니다 오로지 역기능만 사지고 있는 존재를 표현의 자유니 뭐니 하면서 무르게 대응하는건 무책임 또는 방기하는 것이라고 보기때문에...
13/08/22 16:30
개인적으로는 어투 몇개로 일베인이네 아니네 재단하는것도 이치에 맞지 않다 보고, 일베 좀 들락날락 거리면 인간쓰레기라고 낙인찍는 현상도 옳은건지 의문입니다. 평소 선하고 올곧던 사람이 알고보니 가끔씩 일베눈팅 하더라는걸 알게 되는 순간부터 인간말종에 쓰레기가 되는건 아니라고 봐서요
13/08/22 16:34
모두들 일베 눈팅유저라 말하죠. 한번도 일베외에 다른 사이트에서 간간히 눈팅만하지 일베 자주가는 고정회원이라는 사람을 본적이 없습니다.
13/08/22 17:32
예전엔 디시하면 그런 디시충(?) 으로 몰렸는데 요새는 정말 디밍아웃 하기가 편합디다?
디시도 마찬가진데 디시에는 악의 축으로 대표되던 코겔이 있고 착한(????) 갤도 있는데 unluckuboy님이 말씀하신것 처럼 디시를 하지 코갤만 한다는 사람은 또 없었습니다. 하지만 코갤러는 존재하죠. 또 맨날 야옹이갤이나 음식갤만 들락날락 거리던 저도 야갤 스갤 코갤 다 들어가 봐서 놀아 보았죠. 중요한건 누가 무슨 사이트를 하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행동을 어떻게 하냐 인거죠. 일베 NPC에 일베 고렙이라도 밖에서는 멀쩡하게 잘 다니면 그 사람은 멀쩡한 사람인 겁니다. 이중적이다 말을 들을지언정 적어도 그걸 쓰면 안된다는걸 알고 자기 관리를 하는 사람인거죠. 일베 눈팅하거나 일베는 모르더라도 어디서 줏어들어서 밖에서나 일상생활에서나 민주화 폭동 폭동! 이러고 다니면 그사람은 소위 말하는 일베인으로써 욕을 먹어야죠. 물론 그 이중성에 관해서 논란은 있겠으나 적어도 멀쩡한 사람에 컴퓨터에 일베창이 떠 있다고 해서 너 일베인이였어? 이런 쓰레기! 라고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무슨 사상검증도 아니고 말이죠.
13/08/22 16:34
일베인들이 벌이는 전술 때문에 사태가 더 악화되고 있죠.
제가 다니는 몇몇 커뮤니티에서도 게시글에 대해 무작정 일베충으로 몰고 가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는데 알고 보니 다들 일베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아이디 세탁 한 후 그 짓을 하더군요. 전형적인 진흙탕 만들기 전술입니다. 일베가 박해받고 있다는 감성마케팅도 조미료로 들어가 있구요. 그냥 무시가 답이죠. 원래 일베는 그냥 질 나쁜 악플러 이상도 이하도 아니거든요. 악플에는 무플이 답인데 그게 또 안되는게 인터넷세상이라..
13/08/22 16:42
글쎄요. 애초부터 그러한 커뮤니티들이 일베충이라는 단어 자체를 쓰는 것에 대해 거부감이 만연해있다면 그러한 행위들은 먹히지 않았겠죠.
누구를 일베충이라고 몰아가도 그러한 것에 대한 거부감이 별로 없기 때문에 그런 행위들이 통한 겁니다.
13/08/22 16:36
우리가 바로 쓰는 말을 일베에서 변질시켜 쓰는 경우에는 그렇습니다.
민주화라던가 홍어, 전라도라는 말을 우리가 쓰지 못 할 이유가 없죠. 아이노의 경우엔 그 것이 사투리라고 간주할 수 없다. 가 제 기본적인 입장입니다. (노무노무도 마찬가지입니다.) 거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가면 "일베에서 저런 식으로 변형해서 사용한다" -> 의심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을 할 수도 있겠지요. 저 개인적으로는 애초에 말을 똑바로 쓰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맞춤법에 맞지 않는 말을 사용하는 그 자체로는 사소한 틀림이라 굳이 지적을 할 필요가 없겠지만. 노무노무나 용법에 맞지 않는 -노 를 사용하는건 "일베 말인걸 모르는 상태에서 유행어로 따라했을 가능성이 있다"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말을 썼다고 하여 "일베인" 취급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어떻게 유래된지 모르고 사용했다면 고치는게 바람직하다 정도이죠. 아이노 관련한 질게 글에서는, 사투리의 올바른 사용이 아니다는 것 까지만 전달했어야 하고. "저런 식으로 틀린 사투리를 쓰면 일베말투로 보이니 쓰지 않는게 좋다" 는 입장은 저 개인적 태도로 제한하여 언급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니들도 그렇게 하세요" 는 과했다고 인정합니다.
13/08/22 16:43
그냥 자꾸 이런글이 올라올 필요가 있나 싶네요 자꾸 파이어가.나니.....좀 피곤할정도로 일베를 의식하는거 같아요 그리고 일베를 말살 시켜야한다는 분들 중에서는 또 국가보안법 폐지를 주장하는 비율이 많아서 그건 좀 아스트랄하더군요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건 보장하건 그 기준은 동일하게 적용되어야할텐데 말이죠..물론 반대인 경우도 꽤 많고 마찬가지입니다만...
13/08/22 16:47
복잡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처럼 pgr 기본 규정만 잘 지켜도 해결 된다고 봅니다.
사회상규에 어긋나거나 특정인, 특정 사건에 대한 악의적인 풍자나 비난은 그게 누구고 무엇이든 당연히 삭제 대상이고 그럼 삭게가고 벌점 먹으면 되는거죠. pgr은 지금까지 그렇게 잘해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하면 되는건데, 여기에 자꾸 뭔가를 덧붙이려고 드니까 자꾸 시끄러워지는거죠. 간첩이 있으면 간첩을 잡으면 됩니다. 왜 아침에 밝은태양이 솟아올라야지 붉은태양이 솟아오르냐고 때려잡을 게 아니라.
13/08/22 16:49
사실 본문의 내용이 pgr을 향한게 아니라 현실 사회를 향한것이래서 더 난감한 것 같습니다...
우리가 결론을 내린다고 사회가 바뀌는거 아니니까요.
13/08/22 16:54
어느정도 동감합니다. 그래서 전 일단 거창한 얘기는 접고 pgr에 좀 초점을 맞추는게 낫지 않나 싶네요.
우리가 결론을 내리면 pgr이야 정상적으로 돌아가겠죠. ;;;;
13/08/22 16:59
사실 결론은 저번 일베출처논란때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글의 원 출처가 일베라는 것이, 그 글에 주홍글씨를 씌울 수는 없다. 였나요..
pgr에서 대표적인 몇몇 표현들을 사용하면 당연히 벌점, 강등이겠고, 나머지는 자제하면서 스무스하게 넘어가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사실 이 글이 질문게시판에서 현실사회에서 어떻게 해야하느냐에 대한 몇몇 질문들에 대한 답변들에 대한 답변격인(?) 글이다보니 아무래도 pgr이라는 공간과는 약간 동떨어진 감이 있긴 합니다. pgr에서야 너 일베지! .... 이러지는 않잖아요. 그러면 벌점일텐데.
13/08/22 17:29
꽤 자주 나옵니다...
저번주인가만 해도 일베 반응 왜퍼오냐고, 자기 기준에서는 일베 접속만 해도 일베충이란 회원 한분 있었네요.
13/08/22 16:50
일베들은 자기들이 어그로를 잘 끈다는걸 알고 이용하고 있는거죠.
그거에 낚시하는대로 낚이는 사람이 바보라고 봅니다. 디씨에서도 저런 어글러 무수히 봐왔지만 이런식에는 그냥 무관심이 답이예요. 저런 부류들은 관심 안주면 알아서 활활 타다가 좀 있으면 꺼지거든요. 옆에서 불 꺼지라고 계속 부채질 해주니깐 더 활활 잘 타는겁니다.
13/08/22 16:52
글쓴이 의견에 10000% 공감합니다.
애초에 저런 단어에 민감한 이들이 일베를 키워주는 꼴이죠 종북 논란, 국가보안법에 학을 떼는 사람들이 일베충 낙인찍기는 좋아하니 참 우스운 꼴이죠.. 그런 사람들은 자기환경에 따라 바로 이쪽에 붙었다 저쪽에 붙었다 하겠죠.
13/08/22 16:56
노무노무 나 쩔뚝이 같은 단어는 잘 쓸일이 없을듯하지만 -노 로 끝나는 말은 입에 달고 사는 거같은데 이것도 조심해야하는걸까요?
머라카노 와이래 덥노 이런 말은 굉장히 자주 쓰고 있는중인데 이런 말을 했다고 누군가 날 일베인이냐고 몰아간다면 굉장히 화가 날듯 하네요 전 불곰왕님 댓글처럼 빨갱이 잡겠다고 멀쩡한 사람들 고문해 죽인 사람 욕하면서 자신들은 일베충 잡겠다고 멀쩡한 사람들 마녀사냥 하는걸 보고 전 일베유저보다 생사람 잡는 인간들이 더 싫습니다. (2) 물론 일베를 하는것이 100퍼센트 확실하다면..욕하고 싶어지긴 하지만요..
13/08/22 16:59
뭐, 왜, 어디, 언제 등.. 의문사가 있는 경우엔 -노 로 끝나는게 맞습니다.
그 경우는 전혀 조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런 말을 썼는데 누가 ArtofX님을 일베인이냐고 몰아간다면, 반대로 그 사람의 무지함을 비웃어주시면 됩니다.
13/08/22 17:07
일베용어 모르고 쓸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어린 친구들은 재밌으면 은어로 사용 많이 하니까요. 문제는 뜻을 알고난 다음에도 쓰느냐 라는 겁니다. 예전에 김태형 해설이 까인 것도 그러한 이유였고, 크레용팝 소속사 사장도 어느 정도는 그 같은 이유로 까인거지요.
13/08/22 17:09
일베식 말의 가장 큰 문제는 그게 현실에서 실제로 쓰이던 단어를 변형했다는게 꽤 크다고 봅니다.
제가 자주가던 모 사이트에서는 어떤 유저가 일밍아웃하고는 지속적으로 홍어란 단어를 줄타기 하듯이 아슬아슬하게 허용범위로 썼었는데 이걸 일베유저라는 것만으로 제재할 수도 없고 단어에 대한 심증만 갖고는 뭐라할 수는 없었죠. 결국 어느순간 선을 넘어서 제재받긴 했습니다만. 이런식으로 지능적으로 분탕질 치는 유저들도 많아서 더 혼란스럽더군요. 개인적으로 일베에서 그런식으로 쓰이는 단어들에 대한 어느정도의 지식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알아야 대처를 하건 무시를 하건 할 수 있으니까요. 일단 그런 말을 쓰는 사람들한테 그 단어의 의미를 알려주고 그래도 변하지 않는다면 그 다음에는 무시합니다. 그리고 -노의 경우에는 개인적인 기준이지만 10마디 중 7~8번 이상 -노로 끝나면 의미를 아는지 모르는지를 떠라 어느정도 의도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의문사나 감탄사 등에 -노를 쓴다고는 하지만 그게 말할때마다 나오는건 아니니까요. 아니 보통 그렇게 많이 쓰는 경우가 드물죠. 아예 쓸 필요 없는데 썼다면 완전히 의도적이라고 보고요. 근데 노자를 써도 되는 때인지 아닌지는 또 타 지역 사람들은 잘 모르죠.
13/08/22 17:16
그냥 표준어 쓰면 문제가 없습니다.
유행어도 어원을 알고 쓰면 되고요. 다른 사람이 쓴다고 뜻도 모르고 막 따라하는건 바보 같네요
13/08/22 17:56
강요하니까 문제가 되겠죠 특정 단어쓴다고 일베충이라고 몰아가구요 그리고 따라하는게 바보같다면 바보같다고 하면 그만이지 사람 하나 매장 시키니문제죠 전효성의 경우를 봐도 알지 않나요?? 일베돌이니 어쩌니 평생 먹을 욕을 그때 다 먹었죠
13/08/22 17:16
일베용어를 왜 조심해야 하느냐?
일베인으로 몰릴 우려가 있으니까? 그것도 하나의 이유는 됩니다. 그보다 더 큰 건 일베가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는 행위를 노골적으로 하고 이로 인해 일베의 표현을 듣는 것 만으로도 힘든 사람이 많기 때문입니다. 오오미라는 말이 별 의미 없다는 말은 니거라는 말이 별 의미 없다는 말과 다를바 없는 얘기입니다. 전라도를 비하하기 위해서 쓰이는 특수한 표현입니다. 그 표현만 들으면 불쾌해지는 사람이 다수 존재합니다. 지역 비하의 피해자가 아니라고 이런 부분에 대해 너무 둔감한 게 아닌가 싶은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전라도 사람들이 지역비하에 시달린 경험을 생각하면 그들을 배려하지 않을 수가 없죠. 일베 용어를 삼가기를 권면하는 것은 그들에 의해 조롱당한 사람들을 배려하기 위한 것이죠. 물론 이런 권면이 강요로까지 이어진다면 그것도 문제이지만 그것이 일베보다 더 나쁘다고 하는 이야기는 주객이 전도된 이야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다고 일베 용어를 조심하기 위해 일부러 일베 용어가 무엇인지 관심을 갖고 찾아서 알아둬야 된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단지 그런 지적에 대해 그게 뭐 어때서라고 반응하기 보다는 그들에 의해 조롱당하는 사람의 입장을 한번쯤 생각해 봤으면 한다는 거죠.
13/08/22 17:32
생각난 김에 사소한거지만 -노 에 대해 하나 추가하자면,
"그걸 그렇게 처리하고 앉아있노" 는 식의 문장이 있습니다. 핀잔을 주거나 질책을 하는 상황이지요 보통. 저 문장에는 의문사가 없습니다.... 만, 이 경우는 "(왜) 그렇게 처리했노" 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의문사가 생략된거죠.
13/08/22 17:32
-노 의 경우 의문사 없어도 실생활에서 얼마든지 쓸 수 있습니다. 엠팍에서도 '유리베 귀엽노'라고 한 리플이 일베용어라고 몰린 모양인데 의문사가 없더라도 -노가 쓰일수 있다는걸 아는 사람이라면 어쩌라고? 라고 생각이 들수도 있죠.
의문사가 꼭 있어야만 -노 가 쓰일수 있다라는 잘못된 지식이 널리 퍼진거 같습니다.
13/08/22 17:38
제가 방금 언급한 그런 경우네요.
유리베 (와이리) 귀엽노. 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잘못된 지식이 아니라, 의문사의 생략이 보충되어야 하는 경우지요.
13/08/22 17:55
근데 애당초 '-노'라는 어미의 쓰임을 감안했을 때 의문사 생략,
더구나 의문사가 활용되는 경우까지 감안하면 속하지 않는 문장이 거의 없을텐데요. ;;;;
13/08/22 18:01
yes/no 를 묻는 문장이라면 -노 가 쓰일 일이 없습니다.
-나 를 쓰지요. (밥먹었나? 응/아니, 집에가나? 응/아니.) -노 를 붙여놓고 의문사가 생략된거다라고 한다면, 애매한 경우가 생기긴 하겠네요.
13/08/22 17:36
이 상황에 가장 직관적으로 견줄 수 있는 것은 바로 '성직자 범죄' 의 예가 아닌가 싶습니다. PGR에서도 특정 종교 관련 글만 올라오면 파이어되기 일쑤인데, 거의 항상 패턴이 동일하죠. '일부리거' 까기.
일베 역시 특정 종교와 비슷하게(혹은 더 심각하게) 자정기능을 상실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고, 해당 종교를 믿는 일반적인 신도들 역시 일부리거들의 범죄에 대해 도매금으로 같이 까이는 것과 같은 선상에서, 일베의 흔적을 드러내는 것만으로도 의심받고 지탄받는 것이 감정적으로는 이해됩니다. 뭐, 그렇다고 이게 옳은 일이라는 것은 아니구요. 근데 어차피 둘 다 당장 뾰족한 수가 없다는 점 역시 마찬가지긴 하네요.
13/08/22 17:38
역설적이지만 그냥 그렇게 놀라고 인정하는게 자신의 정신건강에도 좋고 일베인들의 활동에도 제한을 두는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솔직히..발끈할수록 더 좋아할 애들이라...하하;;;
13/08/22 17:48
일베나 일베식 표현을 없애는 방법은 그걸 공부해서 알고 조심하는게 아니라 그냥 계속 모르게 하는게 최선의 방법이죠.
귀여운 척 노무노무 기엽다 라고 국어파괴를 했을 때 노무현대통령을 비하하는 의미를 머릿속에 떠올리고 뭐라고 하는 건 일베를 없애는 게 아니라 일베에 협조하는 거에요. 정말 미친 x가 홍어택배가 어쩌구 했을 때 그 말에 분노하는 사람이 많아지는 것보다 그 말이 무슨 말인지 인식하지도 못하는, 모르는 사람이 많아지는게 일베의 영향력을 줄이고 거지같은 표현이 줄어드는 거죠. 봄이라 새싹이 파릇파릇하다고 했다가 파릇파릇이 야갤에서 임수혁 선수를 비하하는 말이니 쓰지 말라는 쪽지를 받았던 적이 있습니다. 아는 게 힘이고 모르는 게 약이라는데 일베용어 따위는 알아봤자 헛힘이고 모르는게 진짜 약이죠.
13/08/22 17:54
볼드모트를 처치한 이는,
볼드모트를 두려워 해서 그 이름조차 말하지 못했던 사람들이 아니라 그를 똑바로 마주하고 당당하게 이름을 부를 수 있었던 해리포터죠. 일베를 접속하는 것만으로도 상종하기 싫다느니, 예전부터 있었던 표현도 일베에서 쓰기 시작했으니까 남들 눈치를 봐서 피해야 한다느니, 이런 건 정말 호들갑이라고 생각해요. 그런 호들갑이 있으니까 일베가 "너 일베지?"라며 분탕질치고 다니는 거기도 하구요. 일베에서 사용하는 모든 걸 금지해야 한다며 소리를 높인다면, 앞으로도 얼마든지 이런 장난질에 휘말리게 될 겁니다. 사람들이 이렇게 반응하는 게 재밌다며, ASKY를 이상하게 변질시키려고 일베가 작업했던 거 혹시 아시려나 모르겠네요.
13/08/22 18:03
사실 상징성이 워낙 커서 그렇지 소위 일베식 노체는 한 때 디씨에서 유행했던 삼체와 그 맥락이 비슷하며, 스타에서의 '북퀴벌레, 코딱지'나 이번에 sbs에서 사고 난 노알라(?) 그거나 비꼬는 수준은 비슷하지 않나 뭐 그리 생각합니다. 그냥 지나가는 은어 + 속어 정도로 그려러니 해요. (참고, http://mirror.enha.kr/wiki/%EB%B6%81%ED%80%B4%EB%B2%8C%EB%A0%88)
13/08/22 18:16
사실 -노를 잘못썼다고 하여 그게 큰 일이냐 하면 별 일 아니긴 합니다.
다만, 저같은 경우 사람을 항상 많이 상대하고. 저에 대한 평판 자체가 곧 생업의 흥망성쇠에 크게 연결되기에 개인적으로는 그마저도 신경을 쓰고 있는 듯 하네요. (뭐.. 저 뿐만 아니라 영업직이라던가.. 을의 위치에 있는 사람이라면 어느정도는 공감을 할 정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실제로는 추접스러운 동네 아저씬데, 좋은 사람 연기하는게 버겁네요..
13/08/22 18:39
굳이 의식하지 않는게 좋다는 점에서 동의합니다.
이래저래 구분짓다 세월 다가죠.. 그런갑다.. 하는게 자연스러울것 같습니다.
13/08/22 18:45
글쓴분이 말씀하신 '일베용어, 일베식표현 전혀 공부할 필요도 없고 의식할 필요도 없으며, 의식 해서도 안된다' 중에서 딴건 동의하지만 '의식해서도 안된다'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굳이 의식할 필요는 없지만, 사투리 네이티브인 저같은 경우 자연스럽게 의식되거든요 잘못된 ~노 의 경우에는.
어제 유게와 질게에서 불타오른 이유도, 본문글의 '~노' 표현이 많은분들께는 전혀 어색하지 않겠지만 네이티브인 저나 다른분들은 '어? 이상한데? 일베식 표현 아닌가?' 라는 합리적인 의심을 했고, 일부 분들은 긑에 ~노 썼다고 일베충으로 몰아간다고 반발하셨지요. 아무도 일베충으로 몰고간적 없습니다. 단지 거의 쓰이지 않는 ~노 표현을 보고 일베어투가 아닌가 의심을 했을 뿐입니다. (결과적으로는 일베에 처음 올라온 글이라고 하니 그런 의심이 불합리한 것은 아니었지만 사실 이건 크게 중요치 않구요) 일베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서 해당 표현이 일베식 표현인가 아닌가를 따지던 겁니다. 앞으로도 반복될 가능성이 있어 말씀드리지만, 일베식 표현으로 의심된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일베유저 잡겠다고 난리치는 인간 소리를 들을 이유는 없습니다. 위에 tyro 님 예로 보면, 삼체를 쓰는 사람한테 어 그거 디씨체인데? 하고 반문하는 사람한테 왜 날 DC폐인 취급하냐고 발끈하면 답답하겠죠. 마찬가지로 잘못된(혹은 잘 쓰이지 않는) ~노 표현을 하는 사람에게 경상도 사투리 네이티브가 '어 그거 이상한데 일베식표현 아님?' 하는게 일베충 잡으려고 완장질하는 날뛰는 짓으로 평가받는 것은 부당합니다. 다시말하지만 일베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서입니다.
13/08/22 19:34
일베 용어를 사용한다고 해서 딱히 그사람을 수준낮은 사람으로 봐야한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사실 뭐 욕설도 인터넷상에서는 아무렇지도 않게 쓰거든요. 왠만하면 다른사람을 공격하려는 용도로 안쓰려고 할 뿐이지. 물론 그 단어 자체가 직설적으로 패드립수준의 언어라면 문제가 되긴 하겠습니다만.
그냥 용어를 쓰니 안쓰니 그런걸로 제단하려고 하지말고 그 사람의 행동을 보고 제단하면 됩니다. 사실 일베용어를 자랑스럽게 다른 사이트에서 늘어놓는 사람치고 어그로꾼이 아닌경우가 별로 없으니 일베 용어를 사용한다는것보다는 그런 행동자체를 지적하면 될일이죠. 물론 PGR처럼 그런 언어 자체를 쓰지 못하게 규정이 되있는 곳이라면 그것을 지적해도 되긴하겠지만요.
13/08/22 20:39
매일 눈팅하고 있습니다.
존댓말과 친목 금지라는 독특한 룰이 있기는 한데 원초적으로 사용되는 욕설 필터링 하고 나면 결국엔 똑같다고 봐요.
13/08/22 22:15
'민주화'를 단어 그대로 해석할 필요는 없습니다.
나꼼수 김어준이 '남로당' 총재니 뭐니 할 때 '남로당'을 진짜 단어 그대로의 남조선노동당으로 해석할 필요가 없듯이요. 그저 입만 열면 민주주의를 외치면서 실상은 전혀 민주주의적이지 못한 사람들을 조롱하기 위한 용도일 뿐이죠.
13/08/22 22:24
조롱하기 위해서 쓴 용도라는걸 인식하지 못하고 곧이곧대로 받아들여서 생기는 문제가 굉장히 많은데
그런 이유 때문에 괜찮다는건 납득이 안 되네요. 일베의 의도가 조롱이 맞다해도 대다수가 그것이 조롱하기 위한 것이라는걸 눈치채지 못하는데 그것이 의미가 있나요. (민주화=비추천이 그런 의도라고 주장하는 글은 님 댓글로 오늘 처음 봤습니다.) 사람들에게 어떻게 전달되느냐가 문제죠.
13/08/22 22:21
미성년 성희롱을 대놓고 하지는 못합니다.
워낙 이용자가 많으니 게중에 극히 일부의 범죄자가 있을 뿐이죠. 그런 식이면 오유에서는 그 유명한 초등학생 강간만화인 귤라임 사건이 터졌고, 실제로 성폭행, 성추행도 터졌지요. 또 지금은 없어졌지만 온갖 시체사진들과 각종 혐오사고 사진들이 즐비하게 올라오던 성공게는 어떻고요. 고인능욕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5.18 희생자 사진을 걸어놓고 고인능욕한 몰상식한 회원들은 법의 처벌을 받아야겠죠. 그런데 그런 일들은 굳이 일베가 아니라도 다른 사이트에도 있습니다. 엠팍에도 예전에 '딴나라당 찍어주는 경생도 XX들 분쇄기에 넣고 갈아죽이자.' 같은 글들 올라온적 있고, 지금도 캡쳐되서 돌아다니고 있죠. 극히 일부가 저지르는 몰상식한 행동들로 전체를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전직대통령 능욕하는 것은 피장파장이라고 생각해서요.
13/08/22 22:32
세상 어느곳에서든지 미친사람들은 존재합니다. 중요한건 그걸 이상하게 보느냐 당연하게 보느냐죠..
미성년 섹드립이나 고인능욕드립을 하면 일반적인 커뮤니티는 신고 들어가서 차단먹거나 벌점을 먹고 경고 조치를 받는데.. 일베는 추천이 달리는 것이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라고 할 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누구나 공이 있고 과가 있죠.. 하지만 전직대통령 능욕의 수준은 차원이 다를뿐 아니라 저지른 과오의 수준을 봤을때 피장파장이라고 할 수 있을지는 더더욱 의문이네요
13/08/22 22:35
일베도 운영자가 늦게 발견해서 그럴 뿐 - 이용자는 워낙 많은데 관리자가 적으니 - 결국에는 차단먹고 삭제됩니다.
저 위에 예로 올린 글도 다 추천 많이 받았던 내용이기도 하고요. 일베가 좀 더 심하게 능욕한다는 것은 맞는 말이지만, 예전 자료 하나하나 다 살펴보시면 그 정도 차이는 아니고(결국 일베에서 말하는 게 너네한테 다 배워서 하는거다는 것이거든요), 저지른 과오의 수준은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겠죠.
13/08/22 22:45
*일베는 정상적인 유머사이트에 불과하다.
*님 개인에 한해서 박정희,전두환 전 대통령들이 저지른 과오보다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들 실책들이 클 수도 있다. 뭐 이정도로 해석해도 될런지요..
13/08/23 07:08
그냥 사이트 조금만 둘러봐도 고인의 명예를 능욕하는 수준의 글들 천지인데 무슨 극히 일부인가요. 거기에 지역감정을 심각하게 조장하고 특정 지역에 대한 적개감을 나타내는 글들도 넘치고요.
13/08/22 22:53
"민주화, 운지, 앙망, 홍어, 삼일한, 통구이, 7시멀티전라도, 좌좀, 보빨, 씹선비"
이딴 용어를 만들어서 보편적으로 쓰는 곳을 통상의 사이트로 보라구요?? 참 역겹네요
13/08/22 21:08
저도 글쓴분이랑 생각이 비슷하네요
길을 가다가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면 다똑같은 사람인데 그사람이 어떤 생각, 성향인지 모르니깐요 그러다 어쩌다 알게 된사람인데 자기랑 비슷하다거나 혹 혐오하는걸 그사람이 하는걸 알게 된다면 그사람을 가까이하거나 멀리해야 할까?? 그래도 그사람은 나와의 관계에서 그대로 인데 말이죠 어렸을때 친구랑 싸웠었어요 기독교인 친구는 외계인은 없다라고 주장하고 과학을 좋아했던 저는 외계인은 어딘가 있을가능성이 크다 때문에요 결국 결론이 안나고 싸우다 화해 했었지요 그때 느낀점은 사람의 생각은 바꾸기 힘들다. 그러한 개인의 믿음이 있더라도 친구는 친구였다(그대로 사이좋게 지냈다) 였었어요 크면서 정치이야기나 사회 그런것들에 대해 친구들과 대화하다보면 아 난 이렇게 생각하는데 음 얘는 이렇게 생각하는구나 라고 느끼고 말았죠, 그러한 믿음 생각들이 보편적인 윤리에 어긋나는게 아니라면요 연예인들은 노출되기도 쉬워서 행동에 신중해야한다고 생각하지만 고의든 모르고 썻든 사과를 했음에도 엄청나게 까이는 모습을 보면 두렵네요 저는 뭘 더 어떻게 해야 사람들이 용서를 할까.. 무의식적으로 내가 막쓰는말중에 일베에서 쓴 단어가 나왔다면 .. 이런생각도 해봤네요
13/08/22 21:18
가끔 커뮤니티에 보면, 대한민국 국민 대다수가 왠만한 커뮤니티 다 알고있는줄로 착각하는듯한 사람들이 꽤나 있습니다.
커뮤니티를 많이 하고 눈팅하고 하는 사람이니까 일베의 해악에 대해 아는것일뿐, 커뮤니티에 관심없는 사람까지 일베의 해악에 대해 알고있고 또 영향력은 얼마나되는지를 알지는 못하죠. 이런 사람들이 굉장히 많다는겁니다.
13/08/22 21:44
일베 의혹이 강한 크레용팝이 광고하는 사이트를 탈퇴하는건 100% 자유겠죠.
그것을 다른 사람들이 보는 커뮤니티에 표현을 하게되면 책임이 생기는겁니다. (pgr21에는 이런 표현이 거의 없는데 다른 커뮤니티에는 많죠.) 그것까지 100% 자유라면서, 왜 크레용팝이 광고했다고 탈퇴까지하냐는 식의 질문에 "내가 내 할 말 했을 뿐인데" 라면서 민감하게 반응하는건, 논리비약이죠. 그런 표현이 자유라면, 그런 표현에 대한 비난도 자유입니다.
13/08/22 22:25
욕하고 남에게 피해를 주고 다니는 인물 집단이 있으면 어떻게 할까요?
기본적으로는 피하겠습니다. 가까운 지인이 그런 행동을 한다면 말리겠습니다. 저나 저와 관련 있는 이에게 피해를 준다면 보상과 처벌을 위한 행동을 하겠습니다.
13/08/22 22:56
유게나 이 글의 댓글들 일베쪽에서 본다면 유예기간 두달 감수하고 가입할만 하겠군요.
한번씩 운지, 홍어, 7시 멀티 드립 차례로 친 다음에 몰랐다고 인터넷에서 많이 써서 나도 쓴거지 안 좋은 말인지 몰랐다고 하면 될테니까요. 뭐 벌써 많이 들어왔을려나요..
13/08/22 23:00
그럴 정성이 있을정도로 열렬한 친구들이면 대기할 필요도 없는 오유나 루리웹에 가겠죠.
사람들의 반응이나 과격도(?)나 일베에서 산업화 요원을 자칭하는 녀석들이 보기에 이 곳은 굉장히 재미가 없는 곳일겁니다.
13/08/22 23:07
엠팍도 한달 유예기간이 있지만 많이 가입해서 분탕질 치고 있죠.
피지알이 그쪽(일베)에선 재미없을지 몰라도 자게나 유게는 왠만하면 조회수 천은 기본으로 찍어주기 때문에 주목도가 꽤 크다고 보거든요. 한번씩 분탕질 치면서 낄낄댈수도 있을 것 같네요. 쉴드 치는 사람들도 꽤 되니 떡밥하나 날려놓고 구경할만 하죠.
13/08/22 23:01
유게나 이 글의 댓글들 일베쪽에서 본다면 유예기간 두달 감수하고 가입할만 하겠군요.(2)
나쁜 말을 뜻을 알면 쓰지 말아야 하고, 뜻을 모르고 썼으면 배워야하고, 원래는 나쁜말이 아니면 원래 뜻에 맞게 써야죠 나쁜 말을 나쁜말 그대로 썼는데 남들이 뭐라건 상관않겠다니.. 그리고 그걸 지적하면 사이코패스라니 -_- 참나
13/08/23 00:42
일곱시 드립 친 사람 있었고 까보전도 나왔었죠. 일곱시 드린 친 댓글은 아직 남아 있을테니 검색해보시면 나올테고 까보전 남긴 사람은 몇분 만에 댓글 삭제했드랬죠.
13/08/23 01:26
노골적인 분탕이야 어디가나 피할 수 없는거고 (저는 보지도 못했습니다만 게임게에 있었나요??)몇분만에 댓글 삭제했다는건 여기가 그런 분위기가 아니라는 걸 의미합니다 대체 그런 사례가 몇건이나 있나요?? 여기만큼 일베의 영향력이 없는 곳도 드뭅니다
13/08/23 10:17
일베의 영향력이 이곳만큼 큰 곳도 없죠. '전라도 사람에 대해 편견이 있다' 라고 대놓고 써도 제제 안 받는 곳인데. 자매품으로 '만약 5.18 이 북한의 지령으로 일어난 일이라면?' 도 있네요. 타커뮤니티에서 그런 글 쓰면 삭제라도 당하지 이곳은 버젓이 남아 있죠. 제가 가는 커뮤니티 중 일베에 가장 우호적인 커뮤니티가 pgr 입니다.
13/08/23 11:11
일베의 영향력이뭐가커요 걔네들이 오유처럼 여기와서 분탕을 칩니까 아니면 일밍아웃을 합니까 mylea님이 말씀하신글들이 일베애들이 썼다는 보장도 없거니와 설사 썼다라도 욕 진탕 먹는게 보통인데 무슨 영향력입니까 그리고 가장 우호적인 커뮤니티라고 하시면 보통사람들은 그냥 아 우호적이라는 뜻이구나 이렇게 받아들이는게 보통이지 그걸 가지고 곡해하신다고 하면 안됩니다 표현을 잘못하신거죠
13/08/23 11:11
덜 적대적인 것과 우호적인 것에는 아주 큰 차이가 있죠. 뭐를 곡해했다는거죠? [제가 가는 커뮤니티 중 일베에 가장 우호적인 커뮤니티가 pgr 입니다.]-> 이 말이 pgr이 일베에 우호적이라는 소리라는게 곡해에요? 제가 곡해하는 능력이 대단한게 아니라 mylea님이 의미전달능력이 떨어지시는 게 아닐런지.
13/08/23 02:28
까보전은 또 뭔가요. <-알려달라고 쓴 거 아닙니다.
제발 좀 mylea님 등 아직 다른 사람들이 잘 알지도 못하는 일베말 열심히 공부해서 퍼뜨리지 좀 말고 혼자만 알고 있던지 하세요. 쓰레기쓰레기 하면서 쓰레기통에 박힌 쓰레기들 여기저기 퍼날르지 말라구요. 이거봐 이거 정말 더러운 쓰레기야! 라고 외치셔봤자 그냥 쓰레기통에 박혀있던 쓰레기 꺼내서 들고 온 사람도 문제입니다.
13/08/23 10:14
pgr에서 pgr 회원이 단 댓글이 있었다는 얘긴데 뭘 퍼뜨린다는겁니까? 저도 pgr에서 처음봤는데. 애초에 일베용어를 여기서 쓴 사람이 나쁜거지 왠 엄한 사람한테 화풀이 하시는지? 그리고 저도 엄연히 닉이 있으니까 님 앞에 대화명 붙혀서 써주시지요 사악군 님. 예전에도 한번 지적한 적이 있었는데 고치지지를 못하는 것 보니 참으로 예의가 없는 분이시네요.
13/08/23 10:49
지적당한 기억이 없는데요. 그리고 mylea님 뿐만 아니라 쓰레기 퍼나르는 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라 저렇게 적었는데 불쾌하시다니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몇분만에 삭제되어서 대부분 모르고 지나간 내용을 뭐하러 다시 끄집어내십니까? 몰랐으면 좋았을 쓰레기같은 말을 mylea님 덕분에 또 알게 되었는데 제가 엄한 사람에게 화풀이하는 건가요? 이렇게 mylea님 같은 분들이 일베말을 인터넷에 전파하고 계시다는 걸 깨달으셔야 합니다.
13/08/23 00:41
이미 많이 있습니다. 이곳만큼 일베에 대한 핍박이 없는 곳이 없으니. 다만 딱히 핍박이 없으니 분탕질 치는 맛이 없는지 잠잠하죠.
13/08/23 01:28
여기가 이성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이지 그것을 일베에 대한 핍박이 없다고 이해하시면 좀 피곤합니다 그리고 님 말씀대로라면 분탕을 막는 효과를 얻기 위해 계속 이렇게 '핍박이 없는 상태'를 유지해야 겠군요
13/08/23 10:18
분탕을 안치고 당당히 쓰는거죠. '저는 전라도 사람에 대해 편견이 있습니다' 라고 써도 그냥 넘어가지 말입니다? 이성적인 반응을 보인다는 건 자경님 기준이고요.
13/08/23 11:08
여기가 이성적인 반응을 보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을 겁니다만. 이미 그 수많은 파이어난글들 속에서도 다들인정하는게 그건데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되죠 검색이라도 해보시길 권합니다
13/08/22 23:08
일베는 너무 마음껏 비난해도 되는 대상이 되어버려서 무관심이 답이다. 하는 의견마저 .무관심의 결과가 지금의 모습이다. 이런 식으로,
단지 더더욱 마음껏 비난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대다수인 것 같습니다. 분명 답은 있지만 어찌된게 실행이 불가능하니 이런식으로 비난해도 되냐 안되냐가 논란이 되는 것 같네요..
13/08/22 23:09
[(재업) 역대급 까보전.jpg
방금 좌세랄 클럽에서 산업화 시전했던 일게이 누구盧.jpg 사이보그 노알라] 혹시 내가 모르는 사이에 일베가 정상적인 사이트? 가 되었나 해서 다녀왔네요. 메인화면에 걸리는 유머게시판?? 같은 곳에 가니까 첫 페이지에만 저런 글들이 있어요. 제목만 문제되는 글이 저렇다구요; 1.까보전 = 까고 보니 전라도. 지역차별적 발언 2.산업화 = 다른 사이트에서 일베 용어를 써서 자기들 판으로 만들거나, 아니면 일베인들이 조직적으로 행동하여 사이트에서 분쟁을 일으켜서 분위기를 흐리는 일. 3.~~盧. = ~~노. 경상도 사투리의 어미에서 착안. 특징은 노무현 대통령의 성씨인 ~~盧로 쓴다는 것과 경상도 사투리의 어법에 맞지 않게 쓴다는거. 한마디로 그냥 숨쉬면서 고인 모욕을 하는거 =_= 4.노알라 = 노무현 전 대통령에 코알라 합성.
13/08/22 23:34
요즘 일베 논란이 점점 본질을 버려둔 채 곁가지로 흐르는 느낌이에요. 마치 새누리당의 잘못을 두고 애먼 중도파와 좌파들이 서로 싸우듯이.
문제의 본질은 일베가 끼치는 해악에 대한 대안이었습니다. 그 방식에 대해 서로 차이가 있어 논란이 된 것이고요. 어쨌든 추구하고자 하는 게 같은 사람 끼리라면 서로의 일베에 대한 접근법을 존중해줄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일베에 대처하는 가장 올바른 자세는 엉뚱한 부분에서 심력을 소모하다가 이 모든 논란들의 가장 큰 전제인 '일베에 대한 문제의식'이라는 본질이 흐려지지 않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그 문제의식이 흐려지지만 않는다면 언젠가는 결국 문제가 해결될 날이 오겠죠.
13/08/23 00:39
요즘은 "일베 노리로제" 같은 것을 일베가 오히려 이용하고 있다.는 느낌이 강해서...
어떻게 보면 노이즈 마케팅? 뭐가 되었던 인지도는 올라가죠... 그리고 인지도가 올라간다는 것은 뭘해도 영향력이 있다는거, 뭘해도 관심을 받는다라는겁니다. 관심이라는 놈이 말입니다.... 한번 받으면 계속 받고싶어져요... 이게 정말 마약과도 같은...
13/08/23 02:10
요즘처럼 소송이 난무하는 시대에 뭘 더 해야 하는건지를 모르겠군요.
수구꼴통들을 걸러내기 위한 국가보안법 시즌2라도 만들자는건지, 색깔론 이젠 지겹습니다.
13/08/23 07:11
일베병이 얼마나 심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베라는 곳이 정상적인 유머사이트 코스프레 하는것도 참 어이가 없네요. 지금봐도 특정 정치세력, 특정 지역, 특정 성별에 대한 분노와 그걸 감춰가는 조롱이 넘실대는 곳인데요.
13/08/23 12:13
그냥 일베가 정상적인 곳이 아니라는것만 인지하고 걔들이 하는 어투라고 해서 굳이 호들갑떨며 피할것까진 없는거죠 뭐 그러면 걔네들이 재미있다고 분탕질 치는 빌미만 주게될뿐입니다
거기가 정상적인 곳이라고 강변하는 분들 몇분 여기도 계시긴 합니다만 소 닭보듯 무시하도록 하겠습니다
13/08/23 12:45
전 일베를 가보지 않아서 모르겠습니다만, 눈팅만 하는 것이 왜 나쁘냐고 하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런 것을 보고 즐기는 것도 나쁜 것 아닌가요? 아니면 일베도 디시처럼 전혀 다른 게시판이 많이 있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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