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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8/21 16:25
개인지 라는 것이 있는지는 처음 알았네요.
그리고 한정판은 생각하고 지르는 게 아니죠. 눈에 보이면 질러야 되는겁니다. 제가 나친적 달력을 못 받아서 이러는 거 맞습니다. 아 고민하지 말 걸.
13/08/21 16:33
조아라 같은 소설 사이트에서 소설을 보고 작가님들이 개인지로 판다고 하면 '소장할 가치가 있다.' 싶으면 사는 겁니다. 주로 이걸 얘기하는 커뮤니티 같은건 잘 모르겠네요. ^^:;
13/08/21 16:32
이런 불과 10여분 전에 마담티아라 완결을 보고 왔는데...크크크
책장에 꽂힌 내가 쓴 책 한질이 보고싶어서 연재 하시는 분들도 꽤 있는 듯 하더군요.
13/08/21 16:39
용돈의 절반을 동인지 같은 개인지 구입에 쏟아붓는 여자친구를 두고 있어서인지 다 아는 제목이네요(...) 여자친구 만나고 1년 될 때까지 몰랐습니다. 1년 기념으로 꽤 좋은 뷔페 갔었는데 다 먹고 나서 "사실 나..." 이러면서 말을 꺼내더군요. 사실 듣고도 뭔지 잘 몰라서 쿨시크하게 "괜찮아~"하고 넘어갔죠. 지금은 카톡으로 나중에 돈 줄테니까 입금 좀 시켜달라고 하네요;;
"이건 정식출판사 책처럼 쉽게 재판 3판 할 수 있는게 아니어서 희소가치가 높다"라면서 나중에 결혼할 때 팔거라고 여자친구는 큰소리치고 있습니다만, 얼마전 손톱 정리할 때 쓰다가 등짝 후드러 맞은 후로는 뻥일거란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13/08/21 16:55
보통 수집가들은 팔려고 사는게 아니죠. 불가피한 경우에나(주로 수납공간 같은 물리적 현실로 인해) 팔게 되지 보통은 소장용으로 사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소장 가치란게 있는거고 그게 돈으로 평가되는 것이고요.
13/08/21 16:58
저도 어렴풋이 그런 것 같아서 슬쩍 물어봤는데 끝끝내 아니라고 하네요 흐흐...제가 몇 번인가 너무 돈 많이 쓰는거 아니냐고 걱정(본인이 듣기에는 잔소리)해서 그랬나봐요.
13/08/21 16:40
동인지는 2차저작뿐만 아니라 오리지널도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단지 2차저작이 압도적으로 많을 뿐이죠. 코믹같은 곳 가보면 오리지널도 상당수 있습니다.
개인출판물을 구매하고 싶긴 합니다만 마음에 차는 것을 발견하기 어렵네요.
13/08/21 17:27
코믹에서 하얀늑대들 외전 구매하고 싸인받아서 간직하고있습니다. 첫 개인지이자 마지막 개인지였네요.
이 책에 있는 모든 오타는 전적으로 내 탓이니 날 욕해도 좋다라는 작가 소개글이 참 인상깊었습니다. 저번주에 교보문고 갔더니 개인지 자기네들이 내준다고 광고하더군요.
13/08/21 19:11
음 이런것도 개인지인가요?
지인의 아버님께서 자기 블로그에 짧은 시나 수필 같은 걸 올리는데 출판사에서 연락이 와서 책을 만들자고 했다더군요. 근데 가격도 없고 서점에서 팔지도 않는데다 본인이 백권가까이 사서(그 정도는 찍어내야 된다고 했더군요) 집에다 두고 계시던데요. 물론 모든 과정은 사비로 말이죠. 저는 그걸 보고 신종 사기인가 싶기도 하던데.. 몇년이 지난 지금은 2권째를 만든다고 하시더군요.
13/08/22 03:49
태클 걸려는 것은 절대 아니구요^^;;
동인지라해서 2차 저작물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동인 내에서도 개인이 내면 통상 개인지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오리지널 장르의 창작물도 동인지의 범주에 속합니다. 다만, 최근에는 오리지널 장르를 하시는 분들은 그 수가 많이 적어졌다고 알고 있습니다. 지금 방식은 모르겠지만, 동인지 역시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출판사를 타는 것이 아닌 이상 인쇄소에 개인 혹은 소규모 단체가 계약하여 인쇄하여 판매하는 방식을 취합니다. 아무래도 판권 수가 적을 수록 단가는 올라갈 수 밖에 없겠지요..^^ 일반 소설 쪽은 개인지가 많지 않은 것으로 알아서, 이런 소개글이 반갑네요.(특정 장르는 제법 활발한 것으로..) 가격 대비 퀄리티는 어떨지 궁금합니다. 프로가 출판사를 통해 판매하는 것이 아닌 아마추어 제작물은 일종의 투자 개념으로 보는데, 그럴만한 퀄리티면 한 번 보고 싶네요.
13/08/22 10:49
예전부터 자비출판이라는 게 있긴 했습니다. 미등단 아마추어 작가나 재야 시인 모임에 소속된 자칭 시인분들(주로 다음 블로그에서 '시인 OOO입니다' 라고 하시는 분들)이 문자 그대로 자비를 들여 책을 내는 경우를 말하지요. 기본적으로 문단이 가진 권위의 입장에서 '미검증 작가가 저도 작가입네 하는구만'하는 식의 깔보는 시선이 포함되어 있어서 썩 좋은 의미는 아니므로, 이처럼 '개인지'라는 새로운 용어가 생기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개인'지'라고 하면 뭔가 정기적으로 발매해야 할 것 같은 뉘앙스로 들리는군요.
그리고 여러 분들께서 말씀하셨다시피 동인은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등에 대한 2차창작집단 혹은 그 창작물에 국한되는 개념이 결코 아닙니다. 2차창작만 해당하는 게 아니라는 말씀은 다른 분들도 해주셨는데, 사실 아마추어 창작집단이라면 그 장르를 가리지 않고 모두 동인이라고 합니다. 아마추어 뮤지컬 창작집단이나 직장인 밴드 등의 모임은 물론 일제강점기 당시의 '창조', '페허', '백조' 등의 문학동인(문학동인지) 또한 동인에 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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