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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09 08:15
대표팀에 들이는 용병이라도 박지성급 선수라면 받아들일수 있다고 봐요
근데 국내선수보다 기량 약간 나은 정도로 귀화해서 국대되는건 거부감이 드는게 사실이네요 인종차별이나 단일민족 뭐 그런게 아니라 축구발전에 별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해요 실제로 K리그 선수들은 기량을 인정받아서 연봉이 올라가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 국대 찍어야 고액연봉 받는다 하더군요 또 가능성있는 젊은선수들이 최고의 선수들한테 배우는 기회가 줄어들 수 있겠죠 해외진출할때도 국대팀에서 뛰는게 도움이 되기도 하고... 구자철같은 경우가 대표적이죠 아시안컵 없었으면 스위스에서 뛰고 있었겠죠
12/05/09 08:17
셋중 하나 고르라면 저는 2번입니다.
선수는 첫째도 실력 둘째도 실력이죠. 에닝요 선수가 전술적 활용가치가 있다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봅니다. 무엇보다 최강희 감독이 원한다면 그 부분에 대해선 말할 필요도 없을 것같습니다. 그리고 한국인이 되고자 하는 노력같은 건... 사실 객관적으로 파악하긴 힘들죠. 그런 애매한 잣대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12/05/09 08:34
전 반대입니다 외국인으로 한국에서 뛰었을 뿐 이지 좀 잘한다고 해서 귀화 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만약 외국인이지만 한국귀화를 위해 한국인으로 귀화하고 한국에서 뛰었다면 상관없구요
12/05/09 08:49
국가 대표는 프로팀이 아니죠, 실력만으로 모든걸 커버할수는 없다는겁니다
그래서 제 생각은 실력이 좋다고 국가대표 차출을위해 귀화는 말 자체가 안되고 우리나라에서 활약하는 선수가 정말 한국을 사랑하고 우리나라사람이 되고싶어서 귀화신청하고 자기힘으로 한국인 국적을 취득했다라면 국가대표로 차출이 될지 말지는 그 다음에 가서 인제 이사람은 귀화한 외국인인데 하고 얘기를 시작하는게 맞는거라고 생각하네요
12/05/09 08:59
우리나라 사람들이 미국을 사랑해서 이민가는 것이 아니듯, 귀화신청자가 꼭 우리나라를 사랑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한국의 헌법을 준수하고 국민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의지가 있느냐, 그리고 그의 국적변경이 대한민국에 그만큼의 편익을 줄 수 있느냐가 관건일 뿐입니다.
측정조차 할 수 없는 <국가에 대한 사랑>이라는 불분명한 변수로 국민인지 아닌지를 따진다면, 지금의 국가대표들조차 무사하진 않을겁니다. 4천만 대한국민들이 전부 대한민국을 티끌없는 마음으로 사랑할까요? 수십 수백만의 이민자들이 증명하듯, 수많은 사람들이 필요에 따라 국적을 버리는 것조차 불사합니다. 아인슈타인이나 폰 브라운이 미국으로 이주할 때, 미국 당국에서 그들의 미국사랑을 측정했다는 얘기는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12/05/09 09:14
전 일단 귀화를 했다면 기존 한국인과 어떠한 차별을 받아서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귀화 기준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즉, 現 한국인 커뮤니티에서 귀화한 '한국인'을 받아들일 수 있는 정도가 기준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외국의 기준과 비교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들의 수용성과 우리의 수용성이 다르기 때문이죠.) 제가 실력 기준으로 귀화를 찬성하는 분에게 문의하고자 하는 것은 정작 그들이 귀화했을 때 그들을 한국인으로 인정할 준비가 되어 있으냐죠. 한국말 잘하는 외국인이 방송 출연했을 때 '한국 사람 다 됐네.' 라는건 그만큼 그 사람이 한국 문화에 동화되었음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라돈치치의 경우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위화감이 매우 적을 겁니다. 반면, 한국말을 전혀 못하고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는 에닝요를 과연 대다수의 한국인들이 그를 한국인의 일원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m]
12/05/09 09:26
국대는 프로팀이 아닙니다.
제가 k리그를 보지 않는지라 에닝요 선수가 어떤 선수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에닝요 선수 본인이 귀화할 생각이 있다면 상관없으나 국대에서 용병으로 쓰기 위해 억지로 귀화시킬거면 안하느니만 못하다고 봅니다.
12/05/09 09:41
축구는 뭐 천상계의 스포츠입니까? 당예서 선수는 심해 스포츠인 탁구를 해서 귀화해도 국대로 뽑히나 보네요.
선례가 아예 없었으면 모를까, 이미 선례도 있는 마당에 반대할 이유는 전혀 없다고 봅니다. 본인의 귀화 의지와 대표팀 승선 의지가 강력하고 실력이 뒷받침 된다면 당연히 뽑혀야 마땅합니다.
12/05/09 09:50
당예서 선수 같은 경우는 귀화시험을 스스로 통과한 다음에 그 후에 국가대표로 뽑힌 케이스입니다.
에닝요와는 많이 다릅니다. 일단 에닝요는 국어 능력을 높일 필요가 있습니다. 국대 실력은 갖추고 있으나 한국인이 될 실력은 아직 부족한 것이죠.
12/05/09 09:47
스포츠계에만 한정 짓지 말고 외국인이 한국으로 귀화할 때라는 일반적인 기준을 보고 싶습니다.
전 귀화가 활성화되는 것이 아무 문제 없습니다만 '내부 커뮤니티가 귀화를 받을만한 준비가 되어 있을 때'라는 전제하입니다. 전 이 기준 중 하나가 한국어 구사능력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해외의 사례를 보더라도 이민을 받을 때 자국어 능력이 그 커뮤니티에 동화되기 위해 매우 중요한 Factor라는 것이 대세입니다. 만약 스포츠계에만 다른 기준을 적용한다면 그것은 형평성의 문제가 됩니다. [m]
12/05/09 09:53
에닝요의 가장 큰 문제는 국어 능력이 떨어진다는 거죠.
스스로 한국인이 된 다음 국대에 뽑히면 아무 문제 없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지금 느낌은 국대에 필요하니까 외국인을 한국인으로 귀화시키는 느낌이라는 거죠.
12/05/09 09:56
전 귀화 요건이 좀 완화되야 한다고 봅니다. 글로벌 시대라고 자청한다면 기준 부터 명확히 적립해주면 좋을 것 같아요.
한국어 급수 시험 3급 이상 취득자에게 준다던지 거주 기간 5년 등 조건만 충족되면 귀화 가능하게 조건을 주면 될 듯 합니다. 실제로 리오넬 메시도 스페인국적이 있습니다. 역시 5년 거주에 스페인어를 능숙하게 하는게 그 조건이겠죠.
12/05/09 09:58
뭔가 이상하네요.
나라에서 정한 귀화 절차에 따라 귀화하고 국가대표 기준에 따라 국가대표가 되는건데, 에닝요가 욕먹을 이유도 그의 진심을 의심받을 이유도 없죠. 그건 명백한 인종 차별 입니다. 몇 몇 분들은 되게 섬찍하네요. 물론 나라에서 정한 귀화 절차가 맘에 안든다면 모르겠지만, 그 경우도 에닝요 선수가 욕 먹을 이유는 없죠.
12/05/09 10:04
다른거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고.. 정확한 측정이 힘들지만
기본적으로 한국어를 어느정도 할 수 있어야 귀화가 가능하다고 생각되네요. 자국말을 못하는 사람에게 한국 국적까지 줄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외국인임에도) 한국어를 일정수준 한다면 딱히 반대하고 싶진 않네요
12/05/09 10:07
국적법 제 5조에서 규정하는 일반 귀화의 요건은
1. 5년 이상 계속하여 대한민국에 주소가 있을 것 2. 대한민국의 「민법」상 성년일 것 3. 품행이 단정할 것 4. 자신의 자산(資産)이나 기능(技能)에 의하거나 생계를 같이하는 가족에 의존하여 생계를 유지할 능력이 있을 것 5. 국어능력과 대한민국의 풍습에 대한 이해 등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기본 소양(素養)을 갖추고 있을 것 인데 특별 귀화는 1. 부 또는 모가 대한민국의 국민인 자 (다만, 양자로서 대한민국의 「민법」상 성년이 된 후에 입양된 자는 제외) 2. 대한민국에 특별한 공로가 있는 자 3. 과학·경제·문화·체육 등 특정 분야에서 매우 우수한 능력을 보유한 자로서 대한민국의 국익에 기여할 것으로 인정되는 자 에 대해서 5조의 1호, 2호, 4호의 요건을 갖추지 않아도 귀화를 허가해주는 제도입니다. 여기서 문제되는 것이 특별귀화를 하려는 자는 일반귀화를 하려는 자와 마찬가지로 품행이 단정해야 하고 한국의 언어와 풍속에 대한 이해 등 국민으로서의 기본 소양을 갖춰야 한다는 겁니다. 에닝요 선수와 만나서 대화를 나눠본적이 없으니 그의 국민으로서의 기본 소양이 어떠한지는 알 길이 없으나, 5년을 거주하면서 기본 언어 구사능력이 떨어진다는 얘기를 봤을 때 특별귀화 요건을 충족하는지가 의문인 겁니다.
12/05/09 10:07
에닝요의 문제라기보다 우리나라 귀화조건이 까다로운건 오히려 조선족이나 동남아 등 언어 습득에 쉽고 삶이 적응이 쉬운 사람들에 대한 일종의 규제 때문에 귀화조건이 까다로운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준 자체가 까다롭다보니 귀화를 특정인에 편중해서 시킬 순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귀화가 까다로운 나라 (한국 일본 스위스 등)의 공통된 특징은 불법 체류 외국인에 대한 문호 개방이 까다롭기 때문이죠. 반대로 미국같은 나라는 이민자의 나라로 태동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기본 조건을 충족하면 귀화가 어렵지 않습니다. 인종보다는 미국 문화권에 편입되었냐가 기준이기 때문이지요.
12/05/09 10:09
사실 라돈이 먼저 국대 승선을 했다면 논란이 좀 덜하지 않았을까 싶긴 합니다만, 에닝요도 실력이나 기타 부분에서 딱히 모자란 것은 없다고 봅니다.
오른쪽 윙 주전인 이청용 선수가 오랜 부상에 시달린 상황에서 에닝요급 선수가 가세한다면 이동국 선수에게도 꽤 도움이 될테니까요. 결국 본인의 노력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이게 특별 귀화라서 에닝요가 브라질 국적을 포기하는게 아니라 이중 국적자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진솔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최강희 감독까지 문책을 받는 최악의 상황이 올지도 모릅니다. [m]
12/05/09 10:22
쇼트트랙 같은 분야에서 역 이민 사례도 많고 하니 상관 없다고 봅니다.
귀화 시 국어 시험 치니 본인이 귀화하고 싶으면 공부하겠죠. [m]
12/05/09 10:48
2번입니다. 이걸 스포츠에서 논의하는 건, 엄연한 차별이라 생각하구요.
단, 특별귀화가 없었으면 합니다. 적어도 한국어는 기준이상을 해야 귀화할 수 있도록 해야죠. 그러나 이건 어디까지나 스포츠의 범위를 넘어서는 문제이기 때문에, 귀화한 이상은 차별이 없어야한다고 봅니다. 그래도 특별귀화같은걸 추진하지는 않았으면 좋겠구요. 특별귀화는 사실상, 대표팀에 용병을 넣겠다는 뜻이 됩니다.
12/05/09 11:06
에닝요 선수의 '법적인' 귀화 자체는 어떻게 하든 상관하지 않습니다. 법적 요건만 만족하면 됩니다.
하지만 '귀화 선수의 국가대표' 문제로 넘어가자면 얘기가 좀 달라집니다. 에닝요 선수는 먼저 다른 '토종'(?) 한국 선수들과 동등한 입장에서 경쟁해야 하고, 그렇게 해서 국가대표에서 뛸 기량이 됨을 입증해야 합니다. 사실 이 부분은 기본 사항이라고 할 수 있는게, 선수의 자질 자체가 그렇지 않다면 특별 귀화를 추진하지는 않았겠지요. 그리고 더 중요한 게 있는데, 에닝요 선수는 국가대표에 결국 선발되지 못하고, 더 나아가서 그로 인해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한다고 할지라도 계속 한국인으로서 살아갈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거의 모든 이들이 그를 진정한 대한민국의 선수로 대해주겠죠. 하지만 이걸 증명하기는 사실상 어렵습니다. 그래서 논란이 일어나는 겁니다.
12/05/09 11:21
특별귀화가 아니라
그냥 귀화하고 싶다고 해서 규정대로 귀화하고 귀화했으니 한국인이고 한국인인데 축구 잘하니까 국가대표된다 이렇게 자연스러우면 좋아요
12/05/09 11:34
한국인이 되고 싶어서 귀화한 다음 대표팀에 뽑혀야지요.
대표팀 뛰고 싶어서 귀화하는 듯한 정황인데 이걸 지지할수가 있나요. 박주영원톱에 에닝요 날개면 좀 웃기겠네요 [m]
12/05/09 16:57
크크크크크크크 윗 댓글 모두 뻘줌해지는 결과나왔네요............
상급기관 거부... 축협애들 머릿속은 똥으로 채우는것도 아까울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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