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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09 00:50
200~300m를 갈 동안 저렇게 침착하게 운전하시는 분이 엑셀 브레이크를 헷갈렸다는건 말도 안되는 것 같고
나이 많으신 분들 같은데 참으로 마음이 아프네요...
12/05/09 00:56
아 음성까지 들리니 너무 끔직하네요. 운전자가 정말 엄청난 실력으로 최소한의 피해로 끝낸거 같은데도 많이 다치셨군요.
급발진이다 싶으면 키를 돌려서 시동을 꺼버려야 한다고 하던데... 이건 뭐 저런 상황에서 부처님도 그런 여유는 없을 거 같네요. 횡단보도 지날 때 식은땀이 주루룩...
12/05/09 00:57
와... 욕이 절로나오네요....
어떻게 이런 상황이 보상이 안될수가 있나요.... 운전자분의 당황과 공포가 여실히 전달됩니다... 다 떠나서 부디 부모님분들이 빨리 쾌차하셨으면 좋겠네요...
12/05/09 01:03
예전 택시에서 발생한 급발진 사고에서 운전자가 뛰어내리고 차량 혼자 RPM치솟고 앞차를 올라타는 영상이 뒷차의 블랙박스에 담겼었는데도
결국엔 급발진 인정이 안되었지요. ECU 튠프로그램이 널리 있는 상황에 급발진상황을 의도적으로 충분히 만들수 있는데도 인정안되는 거 보면 참....
12/05/09 01:03
급발진인경우 시동이꺼지나요... 차가 없는 뚜벅이라.... 이런 기사나 영상 볼때마다 전자장비없는 구형 클래식카를 돈많이 벌어서 사야하는게 아닌가 생각이 많이 드네요...
12/05/09 01:08
이런 블랙박스 영상까지 있음에도 급발진에 대한 보상은 커녕... 운전자 과실로 처리가 되는 것이라면...
국가적인 차원에서의 조치가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최근 현대기아의 급발진 영상들을 보면 왠만한 공포영화보다 소름이 끼치네요.
12/05/09 01:31
먼저 사고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다치신 분들 잘 치료받으시고 건강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메이커가 인정하는 급발진 사고라고 인정된 경우는 이제까지 한건도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급발진은 소비자가 입증해야 하는데, 저 화면과 동시에 페달부분을 찍어서 엑셀러레이터가 아닌 브레이크 페달을 밟았다는 증거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블랙박스를 페달쪽에서 찍는 경우는 없어서 입증이 어려운 것이죠. (이 이유는 많은 조사 결과에서 운전자는 브레이크 페달을 밟았다고 생각하나 실제로는 엑셀러레이터를 강하게 밟고 있는 착각 때문이라고 합니다) 차선책으로 저 당시 뒷차량 혹은 뒷차량의 옆차량의 블랙박스 혹은 신호등 카메라 등을 이용해 브레이크등이 들어왔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확실하게 브레이크등이 들어온 것으로 확인되면 소비자가 이길 확률이 높아집니다. 그리고 저런 상황에서는 윗분 말씀대로 가까운 차나 사람이 없는 길가에 빨리 충돌하는게 제일 낫습니다.
12/05/09 02:00
자기전에 진짜 소름돋네요. 다치신분들 빨리 나으시길 바랍니다...ㅠ
그나저나 현대 진짜 이걸 차라고 만든건지;; 이걸 어떻게 탑니까;;
12/05/09 02:13
마지막 박을때의 속도가 거의 100km를 넘는거 같은데요 ... 그냥 애초에 처음 차량에 박았으면 어땠을까 하네요 차라리
그 머냐 모터쇼 현대매장에서 1인시위하던분처럼 시위라도 해야 할듯...
12/05/09 02:23
YF오너인데 후덜덜 하네요.
차주분이 그래도 끝까지 피하면서 운행하시는 모습이 대단하십니다. 쾌차하시고 보상받았으면 좋겠네요.
12/05/09 03:25
정말 개인적으론, 패달부분까지 카메라 달린차에 급발진 일어나서 한번물먹었으면 좋겠습니다.
힘있는 대기업이라고 사람목숨가지고 장난치는거. 대항할방법도 없다는게 참....
12/05/09 08:24
저희 아버지 역시 급발진 차량의 피해자 이십니다.
얼마전 새벽녘에 아버지께서 일을 마치고 귀가해 집앞에서 주차를 하시려다가 삼성 sm5 가 급발진을 일으켜 차량 6대를 파손시키고 옆집 울타리를 막으면서 멈췄습니다. 다행히 새벽이고 주차중이셔서 인명피해와 아버지 부상은 없었으나 파손된 6대 중 1대는 완전 반파가 되었습니다. 30년 경력의 아버지께서는 놀라셔서 그때 이후로 운전은 절대 하지 않겠노라고 선언 하셨죠. 실제로 차도 수리 후 팔아 버리셨습니다. 삼성 서비스센터에서 차량 검사를 받았으나 돌아오는 대답은 운전자과실... 아니 도대체 운전자가 얼마나 과실을 해야 주차중에 차량 6대를 파손시키고 그 중 한대는 반파까지 되겠느냐고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느냐고 물어봐도 돌아오는 대답은 차량은 문제 없다. 운전자 과실이다. 끝이었죠. 우리나라에서 급발진 사고는 무조건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는 것 같습니다. 동영상 보니 아버지 생각이 나서 다시한번 안타깝네요.
12/05/09 08:44
전 세계 자동차 회사 들도 급발진 현상에 대해서 명칭은 기억이 안나는데 연료를 자동으로 쏘는 장치의 이상으로 급발진이 일어날 것이다라는 걸 알고있음에도 그냥 다 쉬쉬하는거죠. 저 부품을 바꾸면 배기가스도 엄청나오고 비용도 많이 드니깐 침묵하는거겠죠. 회사들이 법정에서 주로하는 말이 급발진을 재현해보라고 하는건데 못하죠.. ..참 너무해요 회사들
12/05/09 09:07
우리가 아는 현기차 급발진은 정말 빙산의 일각일 겁니다. 이런거 한 번 뜨고 지워지는게 너무 순식간이라 -_-;;
CCTV 에 브레이크 등에 불 들어오는게 빤히 보여도 과실을 인정하지 않으니 원. 그렇다고 해서 저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시스템적인 정비를 하는 것도 아니고... 정말 답이 없는 것 같습니다.
12/05/09 09:09
저희집이 미용실이랑 집이랑 딸려있어서 점심먹으러 들어왔는데 뭔가 쾅! 소리가 나서 나가보니 아버지 차가 급발진으로 미용실 전면유리를 깨고 들어와 가게가 초토화 된적이 있네요. 점심먹는다고 가게에 사람이 없어서 망정이지 정말 큰일날뻔 했습니다. 아버지도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으셨는데 정말 놀라셨구요ㅠ
12/05/09 09:17
본문중 와룡시장이야기가있어서 말인데 와룡시장 사고는 급발진이아닌
운전자 과실이라네요. 브레이크밟는다는것이 액셀밟았다고 시인했다더라고요
12/05/09 09:20
그야말로 흉기차..
제도 도입은 절대 안될겁니다. 돈으로 쳐발라 버리는데 관련 제도가 생길리가요. 혹시나 제도 도입하려 한다면 흉기차의 얼토당토 않은 애국드립을 봐야 할 것 같습니다.
12/05/09 09:41
아 진짜 현기차...
k5 타는데 k5 급발진해서 주유소 박은 동영상 보면서도 아찔했는데 이것도 장난 아니네요.. 이런거 볼때마다 그냥 돈 좀 더 주고 독일차 살껄..
12/05/09 09:55
급발진은 현기차만 있는거 아닌데 그놈의 국산타령은 참...
윗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급발진 의심? 사고는 많이 일어나고 급발진이라고 인정하는 회사도 없습니다.
12/05/09 10:58
운전자도 아니고 차도 잘 몰라서 그러는데
전세계 모든 자동변속기차량(오토)은 급발진의 위험을 가지고 있다는 거는 저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게 당연하다는 건가요? 충공깽이네 걸어다녀야되나
12/05/09 11:03
정황상 급발진으로 의심을 넘어 확신까지 드는 사례는 보상을 해주는 융통성이 필요하지만 돈문제에 착한 회사란 없지요.
힘있는 기업이 급발진을 인정 안하니 운전자가 쭈~욱 당할 수 밖에 없는 사안이라는게 답답하네요.
12/05/09 11:32
영상을 다시봐도 공포네요..
아버님이 어머님한테 이제 사고날꺼라고 미리 얘기해주는 거도 마음아프고 사고나고나서 어머니 흐느끼시는것도 마음아프네요
12/05/09 12:41
동영상 속 아버님 어버님 말 소리가 들려서 차마 사고장면 까지는 못보겠습니다.
급발진을 피하기 위해선 스틱으로 운전하면 되는건가요? 면허도 안땄는데 자꾸 이런걸 보니 면허 따는거 조차 겁이 나네요.
12/05/09 13:40
국내에서 급발진으로 자동차회사를 이긴 건 그 여자판사가 유일하지 않나요?
유명탤런트 김수미가 급발진으로 시어머니 치어죽이고 1인시위까지 해도 못이기는 게 급발진...
12/05/09 16:59
워... 저희 회사 상사분 사촌이시라네요;;;;;;;;;;
오늘 하루 종일 기분이 별로 안 좋아 보이시던데 이런 이유가 있었나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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