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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08 13:15
내가 먹고 사는게 아쉬운게 아닌게 바로 내가 노동자라는 인식이 없다는 거죠. 화이트 칼라도 엄연한 노동자거든요.
저도 그렇습니다만...그렇다고 구주의 노동당을 마냥 부러워할수 밖에 없는 현실도 안타깝죠.
12/05/08 13:48
삼성이 어떻게 할 것인가?
삼성을 어떻게 볼 것인가? 삼성과 어떻게 살 것인가? 이 세 문제가 우리 세대 남한 정치공동체의 과제가 될 거라고 봅니다. 삼성은 너무 커서 삼성에게만 맡겨 둘 수 없습니다.
12/05/08 14:07
그렇습니다.
국가와 시민의 의무 문제인 군대에서도 의문사로 국가적 문제가 되는데, 회사와 직원간 계약 문제인 삼성에서 의문사가 생긴다면 더 큰 국가적 문제겠지요.
12/05/08 14:01
오직 한 번 뿐인 삶 생명들이 저 공장에서
언제까지 이리 허망하게 죽어가야합니까 노동자의 빈 자리는 메꾼다더라도 빈 아내 자리 빈 엄마 자리는 어찌한답니까 너무 화나고 또 화나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2/05/08 14:03
어찌보면 자본주의, 아니 사람들의 사회의 근본적인 문제일수 있죠.;;
삼성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자본력을 가지고 있으니 유독 부각되는것일테구요... 개인적으로 삼성의 저런 모습에 견제할수가 없는 법적인 보호 측면이 더 큰문제로 보여집니다.
12/05/08 14:11
일단 가신분의 명복을 빕니다.
개인적으로 20-30대의 암 발병율과 삼성 lcd/반도체 근로자의 암 발병율을 비교해보고 싶은데 혹시 자료 아시는분 있나요 ?
12/05/08 14:20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반도체 전공자지만... 약품들 정말 위험합니다. 졸업 후에 갈만한 국내 기업이 손가락에 꼽을 정도라 더더욱 아쉽군요. 취업도 곰곰히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12/05/08 14:27
약품도 위험하고 지금도 원전에서 일하는 기술자들은 목숨 내놓고 일하시죠. 아무리 안전진단 받아도 방사능에서 자유롭지 못하거든요.
뿐만 아니라 공사장 인부들은 각종 분진을 다 맡고 일하고 있고 군수업체에서도 폭탄 가루 맡고 일하고 있죠. 컨테이너 제작 공장에서는 철가루 분진이 몸속으로 다 들어가고...심지어 저 같은 사람도 컴퓨터 펜에서 나오는 먼지를 마시면서 키보드 직업병도 걸리죠. 우리나라 노동 운동은 전방위적으로 노동자 처우 개선에 맞춰져야하고 그런 역할을 통진당이 해줘야하는건데 지금의 사태를 보면 참으로 암울합니다. 더불어 이제 어버이날인데 이땅의 아버지들께 감사해야할 것 같습니다. (반도체가 삼성 주장대로 그리 안전하다면 이재용을 보내서 1달만 일시켜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현장 학습이자나요. 경영자 수업)
12/05/08 15:40
명복을 빕니다.
회사라는 거대 조직앞에 일개인이 무슨 힘이 있겠습니까만은.. 법적으로 허용된 산재만큼이라도 꼭 정당하게 받으셨으면 합니다.
12/05/08 15:55
삼성도 삼성이지만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시는 노동자들이 많으시죠.
인식이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예전보다 안전의식이 많이 발전하였다고 하지만 아직 안전에 관련된 법률에 저촉되지 않을만큼 최소한의 환경만 갖춰둔 기업이 너무 많습니다. 이는 안전과 보건을 근로자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투자라 생각치 않고 당장의 이윤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마인드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투자하는 금액이 사고 발생 후 수습하는 금액보다 훨씬 적게 드는데 말이죠.
12/05/08 18:17
기업에 책임이 있는데도 저렇게 나몰라라 하는 거라면, 정말 우리나라는 삼성에 의해 좌지우지되고. 삼성이 지배하는 기업국가나 다름없지요. 그리고 이런 나라는 '삼성 없으면 이 나라 망해~' 라고 하는데 삼성에게 의존해서 버티는 나라라면 차라리 망해버리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무슨 미래가 있을려나요. 이런 나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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