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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08 23:53
오오오 정말 기대 됩니다. 일본전에 귀화 선수가 뛰는걸 보고 쫌 충격 먹었는데 막상 시간이 지나고 우리나라에서 귀화선수가 뛴다고 하니 먼가 두근두근 하네요.
정말 멋진 활약 기대해 봅니다 [m]
12/05/08 23:56
저는 솔직히 전력향상을 위한 귀화는 싫습니다. 본인이 그 나라가 진짜 좋아서 그나라사람이 되려고 하는거면 몰라도(이런경우는 거의 없죠)
이런식으로 다른나라사람들 귀화시켜서 하면 국가대항전이 무슨의미가 있나싶네요.
12/05/08 23:58
좋은 선수 수입하는 모양새라면 당연히 반대하겠습니다만, 한국을 사랑해서 귀화하는 모양새라면 당연히 환영합니다. 그런데 귀화 의사를 밝히고 축협이 지원하는 모습은 좀 위험해 보이기도 합니다. 귀화를 하면 하는거죠. 귀화가 먼저고 차출이 나중입니다. 선수 입장에서야 당연한 태도이긴 하지만, 차출 여부를 확인하고 귀화를 하는 건 아무래도 안좋아 보이는군요.
12/05/09 00:00
저도 썩 내키지가 않네요.
국가 정책 자체가 다문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마당에 순혈이니 뭐니 이런 논란은 의미가 없다고 보지만 최소한 의사소통에는 문제가 없어야 한다고 봅니다. 한국어도 제대로 못하는 한국 국대의 선수라.. 라돈치치만큼만 하면 별 문제 없으리라고 생각하지만요.
12/05/09 00:01
몇년전에 외국인 귀화선수를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쓰면 어떨지 생각해보는 글이 토게에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요.
수백플이 달렸는데 반대하는 분들이 상당히 많았던걸로 기억합니다. 외국인 귀화선수가 탄생해서 월드컵 경기에 나오면 저는 상당히 재밌게 보겠지만, 부정적인 시선도 있을 것 같네요.
12/05/09 00:02
물론 유럽팀들이나 일본팀도 많이 하고 있기는 합니다. 브라질 국적 선수가 유럽팀 국가대표가 되는 건 부지기수 이기도 하고...옆나라 일본도 자주 해왔으니 거부감이 없어야 하는데..
뭐랄까 썩 내키지는 않아요. 물론 우리나라 국가대표가 한 핏줄이어야만 한다는 논리는 전혀 없습니다. 하지만 부족한 부분을 용병으로 떄워야 한다라는 인식이 좀 안타깝게 생각됩니다. 사실 이건 제 성격에 의해 나온거니..ㅠㅠ 에닝요 선수가 한국을 사랑해서 한국사람이 되고 싶다->그러다 보니 국가대표 출전은 정말 쌍수를 들고 환영하는데.. 우리나라 측면 및 중앙자원 부족+월드컵을 참가하기 위한 단발성 이벤트...가 팬임에도 보여 참 뭐라 말하기 애매하네요. 만약 귀화를 했는데 막상 실력이 라이벌 한국인들에 비해 떨어진다면..이라는 물음표도 지우기 어렵구요.
12/05/09 00:03
저는 반대네요
한국이 좋아서 귀화를 한 선수가 실력이 좋아서 국가대표 뽑는 것에는 군말없이 찬성하지만 단지 월드컵 호성적을 위해서 잘하는 선수 귀화시켜서 국가대표 차출이라.. 선후관계가 좀 잘못됬다고 생각되요 예전에 신의손 선수나 이성남 선수 같이 한국을 사랑하던 선수를 국가대표 뽑니마니랑은 좀 다른 케이스 같아서;;
12/05/09 00:03
에닝요 선수 잘하는건 알겠는데 대체 불가능한 선수가 없을 정도인가요.?
그 정돈 아닌거 같은데. .최종예선 통과하는게 일차 목표긴 하지만 2년 뒤 월드컵서 뛸수 있을지도 모르겠고(적은 나이는 아닌거 같은데. .). .현 국대에 어느 선수랑 겹치나요.? 라돈치치 선수도 귀화의사를 밝혔었지만 스탯도 k리그 씹어먹을정도도 아니고. .
12/05/09 00:05
근데 어쨋든 서로 윈윈하는 쪽이기도 하고, 국가대표라는 타이틀이 대단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래도 그 사람들도 자기들 본국이 있는데 다른 국가로 귀화라는건 마우스 클릭처럼 쉬운 선택은 아니었겠죠.
12/05/09 00:05
전 찬성합니다... 순혈주의는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전 국대를 뛰려는 목적이든, 돈을 벌려든 우리나라 국적을 택하면 우리나라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단지 그 과정에서 좋지 못한 일이 있다면 그에 대해서만 합당하게 처리하면 되는거죠...
12/05/09 00:06
그 와중에 이런 기사도 있네요.
어떻게 될지 조금 더 두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7&oid=073&aid=0002133033 에닝요의 귀화는 대한축구협회가 상급기관인 대한체육회를 거치는 게 아니라 축구협회 단독으로 추진하는 것이기 때문에 논란을 불러일으킬 여지는 있다. 대한체육회 법무팀 관계자는 8일 "선수와 지도자 등 체육계 관련 인사의 특별귀화는 오직 대한체육회를 거쳐야 가능하다. 시행령 별첨에도 이런 내용이 있는데 몇몇 산하 단체가 독자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고 착각하는 것 같다"면서 "이 제도가 시작될 때 58개 산하 단체에 일괄적으로 공지한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별귀화를 원한다고 대한체육회가 무조건 받아주는 것은 아니다. 최근까지 3종목 선수들이 복수국적을 신청했으나 올림픽 메달 획득 등으로 국위선양할 가능성이 없고 한국어를 할 줄 몰라 받아줄 수 없었다"고 말했다.
12/05/09 00:09
개인적으로 귀화를 통한 전력향상은 솔직히 싫습니다. 다른 나라들도 다 하는 거라지만 우리나라만큼은 한국에서 나고 자란 선수들로 꾸렸으면 좋겠습니다.
12/05/09 00:42
일단 한국에서의 부당한 힘싸움에 밀려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 선수가 안타깝고 앞으로 잘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하지만 제가 만약 러시아 국민이었다면 안현수 선수의 귀화와 국대 차출에 부정적으로 반응했을 겁니다. 그야말로 성적을 위한 귀화이니까요.
12/05/09 00:21
전 '한국이 좋은 어떤 선수의 귀화를 도화줄 순 있고, 또 그런 선수가 실력이 된다면 국대로 뛰는것은 찬성'이지만 '한국에 큰 애착이 없음에도 선수는 국대의 영광을 위해, 국가는 국대성적을 위해서 귀화를 도화주는 것'은 반대입니다. 다른나라가 어떻든 간에요.
전 국대성적이란게 그런 계산적인 관계가 필요할정도로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12/05/09 00:35
일단 저는 개인적으로는 찬성입니다만, 아직 더 두고 봐야 한다고 봅니다.
물론 카타르의 예시가 있긴 하지만 단순히 국대가 되고 싶은 생각에, 그리고 그 축구협회가 거기에 응해서 귀화하였더라도 그걸 계기삼아서 한국에 애정이 들고 정이 가서 한국사람으로 살게 될 가능성도 없지는 않겠죠. 단, 애정이 눈꼽만큼도 없는 상황은 다를겁니다. 아직 확실한 결단이 없을뿐, 한국에 대한 애정이 존재한다는 전제가 필요합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이게 나중에 에닝요가 국대 한번 뛰어보고 땡~ 하면 앞으로 죽어도 반대로 가겠지만 이게 좋은 선례로 남아야 한다는 거겠죠. 그렇게만 된다면야 저는 찬성...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동기가 안 좋다고 하더라도요.
12/05/09 00:45
신의손(샤리체프)이후 이성남(데니스?)이나 이싸빅(싸빅)정도가 귀화선수로 기억되는데...
그 선수들은 현재 어떻게 사는지 궁금하네요. 샤샤선수는 그냥 돌아갔는지? 유럽에서 이런 문제로 인해 FIFA규정까지 바꾼 상황에.. 축협이 나서서 국대 전력을 위해 저런 지원을 한다는 것 자체는 좀 아니라 봅니다. 이전에도 그랬고 선수의 귀화와 국대선발은 좀 분리되어야 할 듯 합니다. 축협이 나서서는 안 될 문제죠.
12/05/09 00:52
뭐 사실 옛날부터 외침 등으로 인해 단일민족 국가도 아닌데 순혈주의가 의미가 있나 싶고
한국이 정말 좋아서 오겠다는 선수를 막을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그리고 귀화해도 우리나라 일반적인 시각상 실력 없거나 국가대표로서 한국을 위해 뛰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지 않는 이상 베스트 11에 쉽게 낄 수 있을까 싶어서요. 귀화 선수 입장에서도 WC출전은 소중한 경험이지만 아무 생각 없이 본국 버리고 다른나라 국대로 뛰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12/05/09 02:01
축구국가대표가 민족대표가 아닌 이상 크게 상관없다고 생각해요. 한국이라는 나라에 애정이 있든없든~
어차피 연맹과 협회의 대표아닙니까? k-리그에서 잘 뛰고 있는 선수니 그냥 직업적 선택이라고 봐주면 되겠죠.
12/05/09 02:11
우리나라는 왜 이렇게 쓸만한 공격수가 없나요....
브라질사람까지 한국인으로 바꿔가면서 까지 이래야 하나 싶네요..........
12/05/09 02:19
90년대 일본의 라모스처럼 정말 그 나라가 좋아서 바꾸는거라면 찬성인데...
단순히 전력상승을 위해 추진하는거라면 좀 그렇네요.
12/05/09 02:20
자신의 목적을 위해 수십만이 이민을 떠나는 나라에서, 자신의 목적을 위해 귀화하겠다는 한 사람이 무슨 문제인가 싶습니다.
"국가에 대한 애정"이 국가대표 선발의 척도라면, 글쎄요, 현역 국가대표들도 우리나라를 눈물겹게 사랑하고 있을지는 의문이네요. 그리고 국력의 강화든 해외투자 유치든 국익을 위해 외국인에게 국적을 부여하는 것은 인류 역사상 비일비재했던 일이고, 실제로도 꽤 효과가 있었습니다.
12/05/09 06:23
이미 다른스포츠에 사례가 있죠.
여자탁구가 그렇습니다. 당예서, 석하정 선수는 중국인이었으나 귀화한 사람들이니까요. 큰 문제는 없다고 봅니다만 아무래도 국가대표 축구는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라... 반대도 꽤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도 굳이 에닝요가 필요한 선수인가 싶긴 하네요.
12/05/09 08:15
이청용 선수의 포지션과 겹치기도 하고, 국대 전력에 크게 쓸모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본인이 한국을 좋아해서 오는 것 같아서 일단 귀화는 환영입니다.
12/05/09 08:58
전력향상을 위한 귀화자체에도 큰 반감은 없긴 한데,
에닝요선수는 나이도 적지 않고 그런것 같은데 전력향상에 얼마나 많은 도움이 될런지는 좀 의문이네요
12/05/09 09:27
실력은 좋습니다만 단지 "국가대표가 되고 싶어서" 한국에 귀화하는거라면 반대합니다. 국가대표에 의의를 두고 귀화하면 월드컵 끝나면 다시 모국으로 돌아갈테죠. 그렇다면 국가대표의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나라를 위해 뛰는게 국가대표인데 그런 식의 선수 선발은 용병 영입하는 것과 다를게 없다고 봅니다.
최소한 우리나라 출신 선수는 가슴에 태극기를 달면 가슴이 뛴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에닝요가 귀화한다고 저런 감정이 생길지는 의문이네요. 라돈치치처럼 한국을 좋아하는 외국인이 귀화해서 국대에 승선한다면 전 찬성입니다.
12/05/09 10:47
개인적으로는 에닝요라는 선수를 잘 모르기에 거부감이 드는건 사실입니다
딱히 반대하고 싶은 생각은없으나 정말로 진심을가지고 우리나라를 대표해서 뛸수있을까 궁금하긴합니다 올림픽 선수들이주는 뜨거운감동이 단순히 잘해서가아니라 나라를 대표로 조국의 영광을위해서 이기때문이라 생각하는데 아무리 귀화한다해도 외국인인건 변함이없으니까...
12/05/09 13:32
귀화해서 국대 뽑히는거에 대한 거부감은 없지만 문제는 기존 선수들과 딱히 비교우위를 내세울수 있는점이 있냐는건데.....
약간은 회의감이 듭니다.현재 농구나 배구처럼 용병이 월등한 기량을 갖추고 있는 정도면 쌍수들고 환영이지만 축구나 야구는 그렇지도 않잖아요.게다가 에닝요 나이가 2년후면 34~35인데.....또한 축구는 특성상 인원이 적은 농구나 배구처럼 한명의 기량이 월등하다 그래도 많은 영향력을 끼치기가 힘들죠.메친놈 같은 경우는 제외하고.....
12/05/09 14:59
일단 귀화의 자격조건에 일정수준의 한국어, 한글 구사가 들어가지 않나요?
한국을 좋아해서 정당한 귀화 절차를 거쳐 귀화를 한후, 실력이 좋아 국대에 뽑히는건 찬성이지만, 정당한 절차없이 특별귀화는 반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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