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2/05/08 18:52:10
Name RookieKid
Subject [일반] 여러분이라면?
태양이 작렬하는 날씨 좋은 5월의 어느 날

'무한 고민상담소' 라는 간판 아래 두 사람이 앉아있다.

"지원 씨, 고민이 있으시다구요?"

상담소 직원으로 보이는 남자가 먼저 말을 건넸다.

지원 이라 불린 남자는 고개를 푹 숙인 채 아무 말이 없었다.

"지원 씨, 여기까지 와주신 것만 해도 굉장한 용기가 있으신 거에요.
그렇지만 고민을 말씀해주셔야 해요."

지원은 뭔가 결심한 듯 입술을 깨물며 고개를 들었다.

"저 사실... 창피하지만.. 말할게요."

지원이 이야기를 시작한다.


.
.
.
.



"저.. 사실 여자친구가 있었어요. 1년 3개월 정도 사귀다가 작년 8월에 헤어졌어요.
너무 사랑했어요. 정말 잘해주고 싶었는데.. 잘 못해줬어요."

지원이 한숨을 쉬더니 말을 이어갔다.

"그렇게 몇 번을 헤어지고 다시 만나고를 몇 번 하다보니 여자친구도 저도 지쳐가더라구요.
그래서 다짐했어요. 이번을 마지막으로 진짜 최선을 다해서 잘해주고, 그래도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하면
그때는 정말로 그만하자고. 그게 그 친구를 위해서 더 좋을 것 같다고."

"... 어려운 얘기를 꺼내주신 것 같아요."

"그 다짐을 한 다음 날 이었어요. 그 날 밤에 여자친구에게 다시 전화가 왔어요. 헤어지자고."

"어떻게 그런 일이.."

"정말 싸구려 소설 같더라구요. 어떻게 된 건지 그 날은 울지도 않더라구요. 오히려 제가 울면서 대답했어요.
알았다고.. 이제는 잡지도 않을테니까 너도 돌아올 것 같이 미련 남기지 말라고.."

말하는 지원의 입술이 파르르 떨렸다.

"..그 친구와의 이야기는 여기까지에요. 사실 그 날 이후로 문자도 목소리도 얼굴도 본 적이 없어요.
너무너무 보고 싶은데, 정말 너무 보고 싶었는데.. 그럴 때마다 휴대폰에 있는 사진 보면서 울곤 했어요."

"많이 힘드셨겠어요."

"첫 여자친구에 첫 이별이라 너무 아팠어요. 그래도 일부러 좀 정신없이 바쁘게 살다보니 좀 잊혀지는 것 같더라구요.
이젠 사진 보지 않으면 한 번에 얼굴이 떠오르지 않을 정도까지 왔어요."

"그나마 다행이네요. 말씀 드리자면 그건 하나도 창피한 일이 아니에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이고 어느 누구도 힘들어했을거에요."

"...... 근데.. 죄송해요. 고민은 이제부터에요."

"네. 말씀해보세요. 괜찮아요."

창 밖은 어느 새 비가 올 듯 구름이 많은 날씨로 변해있었다.

"제가 요새.. 다시 좋아하는 친구가 생겼어요. 정말 착하고 참한 친군데..."

지원이 다시 숨을 고르더니 얘기를 이어갔다.

"제가 그 친구를 좋아하는 게 겁나요."

"무슨 말씀이세요?"

"그 친구가 계속 좋아지는 게 겁나요. 그 친구에게 계속 잘해주고 싶고 사귀고 싶기도 하고 그런데.. 왠지 그러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우선은, 제 전 여자친구에게 너무 미안해져요. 저는 그 전 여자친구를 너무 사랑했거든요. 헤어지고 나서도, 돌아오지 말라고 제 입으로 말해놓고도 한참을 그랬어요.
그런데 그 친구를 좋아하게 되면, 전 두 친구를 동시에 좋아하고 있는게 되는 기분이에요. 전 여자친구를 사랑했던 마음이 이 정도 밖에 안됐나 라는 생각도 들구요.
두번째로는, 제가 그 친구를 사랑하게 되고, 또 사귀게 됐을 때 그 친구가 상처받고 불행해질까 너무 두려워요.
전 이미 한 번 상처를 줘서 힘들게 했잖아요. 근데 그 친구 까지 그렇게 만들어 버릴까봐 너무 무서워요.
거기다가 저는 아직도 완벽하게 전 여자친구를 잊었다고 말할 수 없어요. 말로는 '사랑한다, 너밖에 없다.' 하면서 속으로는 전 여자친구 생각을 하고 있을 저를 생각하니까 섬뜩하기도 하구요."

지원은 물을 한 모금 들이키더니 또다시 깊은 숨을 내쉬었다.

"죄송해요. 감정이 북받쳐서.. 제가 무슨 얘기를 했는지도 모르겠네요."

"괜찮습니다. 계속 말씀해보세요."

"네."

지원은 말을 이었다.

"좋아하는 마음은 제가 어떻게 할 수 없다는 것도 알아요. 요새들어서 그 친구 좋아하는 마음이 점점 더 생기는 것 같아요.
저는 지금 좋아하는 마음이 생길 수록 '그 친구를 위해서는 안돼. 참아야해.' 이런 생각으로 계속 누르고 있어요."

"저런..."

"지금 이런 상황에서 제가 가져야 할 생각은 뭘까요? 전 어떻게 행동하는게 맞을까요?
선생님이 제 상황이셨으면 어떻게 하셨을 것 같아요?"

"음.. 어려운 질문이네요.. 만약 제가 지원씨 상황에 처해있다면..."

상담소 직원이 지원을 바라보며 대답한다.

어느 새 창 밖에는 굵은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
이 글은 픽션입니다.
지원 은 제 이름이구요.
글에서 지원 의 고민은 제 고민입니다.
질게에 올릴까 하다가.. 부족한 필력이지만 이런 식의 글 한번 적어보고 싶었습니다.

여러분은 직원이 되어주셔서 지원 의 고민을 해결해 주시면 됩니다.
(말투가 해결해 달라고 협박하는 것 같네요. 아닙니다ㅠㅠ
여기서도 부족한 필력이ㅠ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마바라
12/05/08 19:05
수정 아이콘
요새 좋아진 친구도 지원씨를 좋아하나요? 일단 이게 아니라면 괜한 고민이니..
예쁘니까봐줘
12/05/08 19:06
수정 아이콘
두 사람을 사랑하면 왜 안될까요
두 사람과 연애를 하는 것도 아니고, 하물며 결혼을 하는 것도 아닌데.

사랑은 한 사람 안에서라도 대상이 누구냐에 따라 그 모습과 느낌, 그것이 담고있는 가치가 다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사랑으로 뭉뚱그려 부르지만,
그리움 미안함 추억 미련 애틋함 애잔함 등으로 남아있을 수도 있으며
두근거림 설렘 호기심 성욕 등으로 자라날 수도 있거든요.

저같으면 죄책감을 버리겠습니다.
절름발이이리
12/05/08 19:07
수정 아이콘
과거는 과거일 뿐..
저글링아빠
12/05/08 19:07
수정 아이콘
뭐가 문제인지?

Let bygones be bygones.
12/05/08 19:08
수정 아이콘
그냥 만나세요 끗. [m]
절름발이이리
12/05/08 19:23
수정 아이콘
좀 더 길게 쓰자면, 만화 허니와 클로버에서 오랬동안 짝사랑하던 친구와 잘 안된 상황에서 다른 괜찮은 사람과 로맨스가 펼쳐지자, 새로운 사람에게 마음이 끌리면서도 남들은 뭐래도 자신만은 수년간 지켜왔던 그 옛 친구에 대한 짝사랑과 그 마음이 마치 깎이고 훼손되는 것 같아 복잡해하고 새로운 연애를 소극적으로 대하는 등장인물의 이야기가 있고, 글쓴이와도 대충 유사한 심리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과거에 얽매이는 현상은 지극히 자기 방어적인 태도인데, 그 심리를 극단적으로 파보면 이미 행복했던 순간은 모두 지나갔고 다만 그 추억이라도 붙잡고 있음으로써 최악의 상황만은 피할수 있지 않을까 하는 회의주의적인 사고관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심리의 사람들이 정말로 과거엔 그토록 행복했느냐를 살펴보면 막상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미화된 과거는 현재를 버티기 위한 우상으로써 구축된 경우가 많고, 수많은 필부들의 삶이 그렇듯 그들의 행복했던 과거도 결국 따져보면 다 고만고만했던 경우가 되려 많지요. 결국은 태도의 문제입니다. 좋든 싫든 우리는 현재를 거쳐 미래를 살게되고, 과거는 떠나 보내야 할 대상입니다. 앞을 보고 걸어가던, 뒤를 보고 걸어가던 어쨌거나 앞으로 걸어가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여름그리고
12/05/08 19:24
수정 아이콘
헤어진 전 여친을 못 잊은 상태에서 새로운 사람에게 감정이 가는것을 스스로가 마음의 문을 닫으려 하네요

대학 1학년때 철학과 교수님께서 하신 말씀 " 버스와 여자(남자)는 5분마다 지나간다. 놓친 버스를 잡으려 달려가지 말고
앞으로 곧 다시 올 버스에 집중하라" 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스스로 마음의 문을 닫고 마음의 상처가 치유되길 마냥 기다린다면 님의 청춘은 그렇게 가버릴것입니다.
자연스럽게 상대방에게 마음의 문을 열고 대해보세요. 시간이 해결해 주겠지만, 그 시간의 정도는 님이 결정하는것 입니다.
Cherry Blossom
12/05/08 19:30
수정 아이콘
윗 분들의 생각에 동의합니다. 거기에 제 식으로 몇 마디 길게 붙여보면...

사람은 변하지만, 과거는 변하지 않습니다. 여자친구가 있었다는 사실, 사랑했었다는 사실, 그리고 헤어졌다는 사실 모두. 타임머신을 끌고 가서 과거로 돌아가지 않는 한, 절대로 변하지 않습니다. 제가 지금 이 댓글을 쓰고 있다는 사실, 몇 시간 전에 수업을 째고 집으로 돌아왔다는 사실이 변하지 않듯이요. 시간축을 뒤틀어버리지 않는 한 말입니다.

그래서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무슨 짓을 해서라도 과거를 되돌릴 수 없다면, 있는 현실을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구요. 말은 쉽지만 어려운 일입니다. 남 일이라고 너무 쉽게 적는 것 같아서 조금 죄송하긴 하지만, 지나간 일을 바꿀 수 없다면 현재 상황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 게 오히려 이상한 것은 아닐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과거에 얽매여 봐야 과거에 대한 기억만 강하게 남을 뿐, 과거를 바꿀 수는 없으니까요.

고작 100년도 못 살 인생입니다. 그 짧은 시간을 즐겁게 살아가기도 벅찬데, 그 짧은 시간에 돌이킬 수 없는 옛 일을 언제까지나 붙잡는 건 너무 억울하지 않나요.

제가 항상 모토로 삼고 있는 말이고 또 즐겨 쓰는 표현입니다. 초등학교 시절 읽었던 소설 스타크래프트 2권에서 따 온 구절인데, 로보의 용감한 군인이 되는 세 가지 수칙 중 그 두번째입니다. "한 번 죽지, 두 번 죽나!"

조금 더 덧붙이면, 설령 님이 전에 사랑했었고 또 헤어진 분을 다시 만난다고 해도, 그건 과거를 바꾸는 게 아니에요. 과거로 돌아가는 것도 아닙니다. 그저 과거를 거울삼아 과거의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는 현재를 사는 것일 뿐이죠. 참고는 될지언정 변하지는 않습니다. 연관이 약하게나마 있을지언정 필연도 아니죠. 그건 많은 미래 중 한 미래에 불과할 뿐이니까요. 선택은 자유입니다. 다만 그 선택의 결과에 따라서 앞으로 다가올 미래가 바뀐다는 것은 당연하고, 지금 글쓴 분이 가지고 계신 모습도 글쓴 분이 과거에 선택했던 모습입니다. (아, 이 점에서 전 레이너와 호너의 그 명대사를 정말 좋아합니다. "내가 선택한 모습이겠지, 맷.") 물론 선택한 모습이 아무리 나쁘다고 해서 과거에 선택한 것을 되돌릴 수는 없을 겁니다. 그러니 과거는 지나가게 두세요. 현재 다른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다면, 감정에 이끌리는 대로 행동하시라고 조언드리고 싶습니다.

적고 보니 좀 심하게 무례한 감이 없잖아 있습니다. 제가 좀 말을 직선적으로 툭툭 던지는 타입이라... 글쓴 분께서 혹여 불쾌하시다면 정중히 사과드리겠습니다.
initialG
12/05/08 19:35
수정 아이콘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렇게 옮겨가는, 옮아가는, 그런 거라고 생각해요
앉은뱅이 늑대
12/05/08 19:39
수정 아이콘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이전 친구에게 아직도 미련을 못버린 게 아닌가 싶네요. 이런 순정을 알아주기 바라는 마음이랄까.
지나간 사람에 대한 미련은 버리시고 현재에 충실하세요. 사랑은 그냥 본능입니다.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하면 머리만 아프죠. [m]
이아슬뿔테를벗을때
12/05/08 21:17
수정 아이콘
조금 상식에서 벗어난 감정고민(?)이네요
약간 심하게 말하면 도덕적 결벽증(?)이라고 할 정도로 남이 보기엔 쓸데없는걸로 고민하는걸로 보여요.
하지만 남이 뭐라든 자신의 인생 자신이 살아가며 느끼는거고, 고민이 되셔서 이렇게 글을 올리셨는데 사랑에 대한 가치관이 다른 타인들의 충고가 과연 도움이 될지는 의문이네요.

그냥 제 개인적인 생각은
당연히 사귀는거고 좀 더 지속적인 만남 결혼까지 판단하는건 정신적(성격)육체적(찐한스킨십)관계가 원만해야 진정한 짝이라 생각하거든요.

기본적으로 여자는 한개의 방(솔직히 인정하지는 않아요 ^^) 남자는 여러개의 마음의 방이 있다잖아요.
지불의사가 있는 여성을 최고급 스위트룸에 배정할지는 본인이 정하는겁니다.
손님을 마다하지 않는 훌륭한 호텔리어가 되시길..ㅠㅠ
사티레브
12/05/08 21:48
수정 아이콘
짧았던 밤이 다시오고
흰 종이는 더이상 공포를 기다리지 않고
열망 또한 내것이 되가는데

왜 여전히 눈을 감고 장님처럼 더듬거리며
빈집에 가두어 두시는지

눈물이 더이상 망설이지 않기를
절대 그러실 분이
12/05/08 21:51
수정 아이콘
뭐라고 해야하나..
비슷한 상황에서 저와는 다른 방향으로 고민을 하신 듯.. 하고 생각했습니다.
아니, 비슷하다고 할수없을지도 모릅니다만..
누군가에게 좋은 감정을 갖고, 사랑을 하고 그 사랑이 끝나고 다시 찾아온 좋은...느낌?

그런데, 헤어진지 얼마되지 않은 그 사람에게 미안한 감정을 가지게 되는 것..

저는 누군가를 만난다, 좋아한다 할 때에는 미친듯이 빠져들지만 그게 오래가지않더라구요. 금새 누군가가 좋아지는 점도 있구요.
그런데 자꾸 그러다보니
저 자신이 누군가를 좋아한다/ 사랑(?)한다..라는 감정을 갖는다는 것에 대해, 제가 갖는 그 감정에 대해
확신을 갖지못하게 되어버렸다고 할까요..?

그래서인지 저 자신이 누군가에게 관심을 갖게 된다 싶은 생각이 들면,
그 사람과 마주치는 일이 없도록 다른 사람들과의 자리를 피하는 일도 마다하지 않게 되어버렸네요.
그리고 자기암시 때문인지 아니면 원래 저란 사람이 원래 그런건지
시간이 좀 지나고나면 진정이 되기도하고 혹은 식어버린다(?)는 생각이 드는 정도가 되기도 합니다.
그 시간이 꽤 길 때도 있고 의외로 짧을 때도 있습니다.

뭐, 그게 중요한건 아니고..
저같이 생각하는 지경(? ...좀 씁쓸하기도 합니다만)이 되시기 전에 마음을 다잡으시길 바랍니다.
이쪽이든 저쪽이든요. 그리고 결정할때 강했던 그 마음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갈 길을 못잡으신 채 그 자리에 계시다보면 저처럼 되실지 몰라요.. 큭..
율리우스 카이사르
12/05/08 23:47
수정 아이콘
전 조금은 다르게 생각합니다. 본인 마음의 소리를 듣고 그걸 따라가세요. 마음에 걸리는게 있는데 새로운 사람에게 다가가는것 또한 못할짓일수도 있어요.

전 지금 다가온 그분에 대한 끌림이 옛추억을 잊는데 모자란건가, 그리고 지금 이 시점이 그냥 타이밍이 맞지 않은건가 싶네요.

시간이 약이고, rookie님 속 안에 답이 있어요.

한번 사랑해본 사람은 그 사랑에 못이겨 다음 사랑을 못하기도 하지만, 한번 사랑을 해본사람이 더 큰사랑을 할 수 있게 되기도 합니다.

너무 괘념치말고 마음가는데로 사세요. 연애는 순리대로, 자기계발하고계시다보면 좋은 일이 생길거예요!!
카키스
12/05/09 05:55
수정 아이콘
저와 너무나도 비슷한 상황이네요.
3년 사귀었던 애인과 헤어진지 10개월..

이젠 연애를 하면 결혼을 해야하는 나이인데
그래서 그런지 함부로 누군가를 사귀기도 싫고
옛 사랑을 잊지도 못하며 하루하루 살고 있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7172 [일반] 태평양 전쟁 - 외전. 최후의 일본군 생존자와 미군 속의 일본군 [11] 삭제됨6809 12/05/09 6809 4
37171 [일반] [아이유] '하루 끝' 티져가 공개되었습니다. [17] 4598 12/05/09 4598 2
37169 [일반] 박원순시장 잘하고있습니다 하지만... [50] empier10821 12/05/09 10821 1
37168 [일반] 잠시만요 얼굴에 복이 있으시네요. [40] 바람모리8049 12/05/09 8049 0
37167 [일반] 박주영 대표팀 발탁 [105] style7908 12/05/09 7908 0
37166 [일반] 갤럭시 S3 감성기능들 [59] sungsik8570 12/05/09 8570 0
37165 [일반] 9구단 혜택 축소…10구단 창단 보류 “이게 뭡니까?” [105] 信主6422 12/05/09 6422 0
37164 [일반] 에이핑크와 헬로비너스, 울랄라세션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었습니다. [22] 효연짱팬세우실4955 12/05/09 4955 0
37163 [일반] 연예인 고모씨 미성년자 성폭행혐의로 사전구속영장 신청할 예정 [108] 제논10388 12/05/09 10388 0
37162 [일반] [대표팀 축구] 에닝요 선수의 대표팀 귀화 논쟁을 보면서... [71] bilstein5134 12/05/09 5134 0
37161 [일반] 우리나라 청소년 범죄 형량이 문제 있는거 같습니다. [35] 은하수군단6667 12/05/09 6667 0
37159 [일반] yf소나타 급발진 영상 [68] 거간 충달7633 12/05/09 7633 0
37157 [일반] [축구]전북 현대 모터스의 에닝요 선수가 첫 귀화 국가대표 선수가 될 듯 합니다. [58] VKRKO 5353 12/05/08 5353 0
37156 [일반] 나는꼼수다 봉주12회 ‘워밍업‘을 듣고... (완료) [38] 주본좌6050 12/05/08 6050 2
37155 [일반] 전 세계에서 술을 가장 많이 마시는 나라 Top15 [27] 김치찌개8485 12/05/08 8485 0
37154 [일반] 70억년 뒤 지구.jpg [22] 김치찌개7643 12/05/08 7643 1
37153 [일반] 태평양 전쟁 - 24. 1943년의 끝 [20] 삭제됨3794 12/05/08 3794 1
37152 [일반] [국내축구] 승강제가 기대됩니다. [27] 해피스마일4516 12/05/08 4516 0
37151 [일반] 여러분이라면? [31] RookieKid4853 12/05/08 4853 0
37150 [일반] 알리라는 뮤지션에 대해서 [62] JunStyle6107 12/05/08 6107 1
37149 [일반] 아마추어같은 남자의 헌팅이야기(3) [46] 잠이오냐지금5680 12/05/08 5680 5
37148 [일반] 삼성 반도체 근무 노동자가 또 사망했네요. [35] 가라한7155 12/05/08 7155 0
37147 [일반] 프로야구 NC다이노스, 2013 시즌부터 1군에서 뛴다 [119] 리콜한방6739 12/05/08 673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