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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24 19:39
정치인을 그렇게 쉽게 생각하지 마세요..^^;
남들이 용납을 하던 안하던 본인에 대한 자신감들이 넘치고 곤란한 질문은 살살 잘 넘어갑니다. 그래도 김문수지사는 간간히 말실수를 하니까 기대는 해보겠습니다. 크크
12/04/24 19:45
김문수가 운동권시절에도 일은 그렇게 잘했다고 하더군요
당시 노회찬이 김문수와 이재오에게 존경심을 품었었다고 하더라구요 지금은 두분...그저...뭐...
12/04/24 20:28
김문수씨가 유시민씨를 꺾고 재선될 때만 해도 뭐 워낙 일을 잘하니까~란 중평들이었는데 권위주의적인 행동들에 온갖 망언들이 터지면서 대중정치인으로써의 바닥이 드러나긴 했지요. 대선후보는 안되는 줄 자기도 알고 있을 겁니다. 투표를 통해 경기도지사 재선까지 이룩한 사람이 박근혜 바람을 못 볼 정도로 바보는 아니겠지요.
김문수씨의 과거 행동을 '권력욕에 의한 변절'이라고 비판하셨는데요. 홍Yellow님께서 민자당-신한국당-한나라당-새누리당 계열을 '악'으로 규정하시고 '변절'이라는 표현을 쓰실 수 있겠지요. 표현이야 그럴 수 있는데 비판하는 근거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선 정치인이 권력욕이 없어선 안되겠지요. 정치인은 자기가 꿈꾸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사람이 되어야 하니까요. 민중당 해체 이후 민자당 입당은 민중당이 실패로 돌아갔을 때의 좌절이 크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내가 잘못 생각했구나 국민들이 원하는게 이 길이 아니구나' 정도랄까요. 더군다나 민자당은 민정당 계열도 섞여있었지만 어찌되건 헤게모니를 장악한건 민주화투사였던 김영삼씨였고 김문수씨 입당 당시에는 14대 대선 승리를 통해 국민의 선택을 받고 문민정부를 수립한 상태였으니까요. 아예 이해못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민중당도 그렇고, 국민승리21에 초창기 민노당, 사회당, 진보신당.. 노동자들이 힘들 때 옆에 서서 지켜주었고 파업 때마다 함께했으며 그들을 위해 싸우겠다던 당들이 노동자들에게마저 지지받지 못하고 사라져가는 걸 보면 참 많은 생각이 들곤 하거든요. 또 사람이 생각이 바뀌면 당적을 바꿀 수도 있는건데 무조건 '변절'로 몰아붙이기도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변절 논리로 치면 손학규씨 같은 사람은 영원히 쩌리로 남아야 하는 것이며 정동영씨의 진보 쪽으로의 발걸음도 다 무시되어야 하는걸까요. 한번 이쪽 손을 들어주면 영원히 뿌리박아야 한다는 논리가 되어버려 이상합니다. 그냥.. 원글의 김문수씨에 대한 비판 논리가 부적절하다는 생각입니다. 졸지에 김문수씨 실드 치고 있자니 뭐하고 있는건가 싶기도 하고 좀 웃기긴 하네요(;;) 혹시 질문시간 남으면.. 10조가 넘어갈 GTX 재원 좀 물어봐주세요. 김문수씨에게 천재적인 지략(;;)이 있어 후세에 빚을 넘기지 않고도 해결할 수 있는 방편이 있다면 모를까.. 경기도도 빚더미에 앉을 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
12/04/24 22:18
본문만 봐서는 김문수지사에 대해 많이 모르시는것 같은데 지금 알고 계신 김문수지사에 대한 정보수준으로는 그가 어떤 말을 하더라도 그럴싸한
말로밖에 안들릴겁니다. 설탕가루인형형님 말씀처럼 정치인들 말 잘하거든요. 정치인은 전문가에요. 김문수지사가 이룬 커리어는 아무리 못잡아도 현시점 기준 대한민국 정치인 상위 1% 안에 들어갑니다. 막상 질문할때는 생각보다 많이 긴장됩니다. 다수 앞에서 얘기해야 되니까요. 공부 많이 하시고 말하는 연습도 많이 하세요. 안그러면 본인에게 만족스럽지 못할겁니다. 제 경험담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조언을 드리자면 주워들은 풍월로 사람을 평가하는건 지극히 안좋은 습관입니다.
12/04/24 22:41
글만 봐서는 김문수지사에 대해서 아시는게 너무 없으시는것 같습니다. 그런지식으로 질문을 하는건 오히려 강연에 참가한 학생들에게 실례가 되지 않을까요? 질문을 하고 싶으시면 우선 지난 선거때 유시민전장관과의 tv토론회등을 챙겨보시길 권해드립니다.
12/04/24 22:59
이 말씀에 동의합니다.
본문 다시 읽어보니 홍Yellow님께서 김문수씨가 왜 '변절' 했는지에 대해 정말로 궁금하신지도 잘 모르겠네요. 이미 무슨 말을 하건 변명이라고 받아들이고 받아칠 준비까지 하시는거 같은데, 질문을 통해 '소통'하려는 자세는 보이지 않는듯 합니다. 김문수씨와 싸워서 고꾸라뜨리려고 가는 거라면 모를까, 아니라면 아츠님 말씀처럼 다른 참가자들을 배려하는 마음에서라도 놀리기 위한, 비꼬기 위한 질문보다는 제대로 된 '질문'을 하시는게 나을 듯 합니다. 그리고 김문수씨의 대선 출마, 경기도지사 포기, 박근혜씨와 붙어서의 승산 등이 정말로 궁금하시다면 김문수씨가 뭐라고 답변할 지, 왜 그렇게 답변할지도 생각해보시고 체계적으로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12/04/25 00:24
손바닥TV에서 김문수 지사를 게스트로 초대해서 1시간동안 무릎팍도사x10배 수준으로 핵심질문 쏟아냈습니다.
님이 생각하고 있는 질문에 대한 답변도 다 했고요..그거 보시면 궁금한 거 다 사라지실 듯..
12/04/25 01:32
이우재, 장기표, 이재오, 김문수, 정태윤등 당시 나름대로 운동권 네임드로 나를 따르라 하고 외치던 사람들이 민중당 만들어 지들끼리
만들고 박살내고 결국엔 줄줄이 손잡고 권력속으로 흡수되었죠. 왜 그들이 당시 운동권에서 배척당했는지... 민중당의 분열은 어떤지... 그리고, 그 후의 행보는 왜 막장인지..의 과정이 8~90년대 그들의 주장과 행보에 나옵니다. (여기서 나오는게 뻔히 NL드립이고.. 난 콩사탕이 싫어요!! ..) 변절이 아니라 원래 그런 사람들이라 보는게 맞죠. 그렇다고 그들이 80년대 중반이전까지 이뤄놓은 것을 폄하할려는 것은 아니지만 노선투쟁에서 밀려 변방으로 쫓기자... 바로 적의 첩자가 되어 권세를 누리는 ... 흔한 짱깨스토리의 주인공이 김문수죠. 김문수가항상 피하는 한사람이 원혜영입니다. 서로 같은 길을 걷다 갈라섰는데 둘의 행보를 보면...
12/04/25 09:41
위에서 케이스트님께서 말씀하신 김문수 출연한 인터넷 방송입니다.
재미는 겁나게 없습니다;; 119사건이나 기타 발언에 대해서는 김문수지사가 길게 설명을 하네요. http://www.youtube.com/watch?v=XwBJs2JI4eU http://www.youtube.com/watch?v=C2WXXKg-_AY http://www.youtube.com/watch?v=CDg96SB5eu0&feature=relmfu
12/04/25 10:27
이념 전향의 동기는 현실사회주의 국가이자 이념의 요새였던 소비에트 연방의 몰락이고
실제적인 행동의 계기는 지하 노동운동세력이었던 민중당의 제도권 진입 실패입니다. 본인은 혁명가로서 40대를 넘지 못하고 죽을 거라고 생각했고 죽지 못하고 저렇게 되었습니다. 말재주도 별로 없고 재미도 없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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