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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20 00:02
롯데의 높은 타율과 출루율에 비해 득점이 작은 이유는 아무래도 밥상을 잘 쓸어 먹던 이대호의 영향이 아닌가 싶네요. 아마 이대호가 있었으면 지금쯤 적어도 홍성흔 정도의 타점을 기록하고 있었을 겁니다. 그래도 팀 전체적으로 끈끈한 거 같아 앞으로가 기대 됩니다.
12/04/20 00:07
기탈리아라기엔 방어율도 그닥.... 이지 않나요 ㅠ.ㅠ 오늘 1실점 해서 좀 내려갔나;
기아 공격 지표 진짜 현기증 나네요....-_-
12/04/20 00:08
무서운건 현재 팀방어율 2위가 롯데라는거... ;;
야구는 투수놀음을 버리고 빠따질이 장사!! 를 외치던 롯데가.. 팀방어율 2위와함께 홀드 1위를 먹고.. 파리떼 야구를 시전하고 있습니다.
12/04/20 00:14
작년 KIA는 4월에 타격이 어느정도 터지는 분위기였죠.
마운드에서 문제점을 노출시키면서 어려웠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올시즌은 모두 총체적 난국이라고 밖에 표현이 안됩니다. 1~5번까지의 공격에서 찬스가 만들어져야 득점이 가능할 정도이고... 6~9번은 거의 자동아웃 수준. 선발은 어느정도 자신들의 몫을 해주는 것 같아보여도... 실상은 국내파 2명에게 의존하는 형태죠. 용병 1명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 다른 1명은 판단 유보상태. 불펜은 오히려 작년보다 더 불안해졌습니다. 작년 초반엔 그래도 믿을맨 손영민이라도 있었다지만... 올시즌은 누구하나 확실하게 믿고 쓸 수 있는 선수가 없습니다. 이런 전력의 팀을 가지고... 5할 승부를 거두고 있다는 것도 놀랍거니와... 두 번 연속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는 것도 놀라울 뿐입니다. 더구나 LG, 넥센이 KIA의 전력에 절대 뒤쳐지는 팀이 아니었고 오히려 압도하는 전력이었으니까요.
12/04/20 00:15
작년 초 롯데의 상황과 지금까지의 그 변화과정이 너무 재밌습니다.
양승호 감독 무지하게 욕먹던 시절이 엇그제 같은데... 명장이네요 크크
12/04/20 00:25
기아 장난 아니네요.
그냥 경기 보면서 나도 모르게 '더럽게 못치네'라고 말하기는 했지만.. 기록으로 보니 더 처참하군요. 솔직히 지금은 윤석민, 서재응, 안치홍 말고는 야구를 하는 사람이 없을 정도입니다. 굳이 더 뽑자면 유동훈이 꼽힐 정도로 전체적으로 처참하더라구요. 게다가 그나마 기아의 최강점이었던 에러 없는 탄탄한 수비마저도 야수들 수비위치가 많이 바뀌어서인지 엉망이 되버렸어요. 어서 빨리 외국인 용병들이라도 힘을 써서.. 기탈리아의 명성?이라도 되찾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리고.. 광주구장에 수맥 흐르나요???? 왜이리 부상 선수들이 많은 건지...
12/04/20 00:29
기아는 부상공백이 큰 상황에서 이정도해주는게 오히려 희소식이라 생각하는데요..
돌아올 선수들 생각하면 4강은 거뜬하고 우승도...??
12/04/20 00:35
엘지팬입니다만 올해는 야구 반쯤 버린지라......이기는 경기 하이라이트만 챙겨보는 중입니다.
뭐, 선발감으로 두 명(이승우+@)만 터져주고, 타격에서 오지환+정의윤 정도 0.280-0.300 찍으면 성공이라고 보는지라.... 수비코치 바뀌고 수비가 안정적이 되서 그거는 대만족중이네요. 작년에 수비로 뒷목잡은게 너무 많아서.... [m]
12/04/20 00:56
기아는 보면 항상 아프던 애들만 아픈것같아요 그말인즉슨 그 선수들 자체가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조금 듭니다
그리고 삼성은 결국 올팀올이라 생각합니다 워낙 시즌초에 압도적 우승후보소릴 듣던 삼성이 많이 부진해서 삼팬분들은 많이 속상하시고 푸념하시겠지만 원체 선수질이 좋아서.... 지금 부진한 차우찬 장원삼 권혁 정현욱 이런선수들은 이러니저러니해도 KBO 탑클래스 선수고 결국엔 올라올 능력이 되는 선수들이라고 보구요 배영섭 우동균이 못나가고 최형우 채태인이 못치고있는 타선이 조금 문제있긴한데 사실 삼성이 항상 타선으로 윽박지르는 팀은 아니기때문에 투수진만 폼 올라온다면 금방 연승하고 금방 올라올수있으리라 봅니다 롯데는 이대호 없어도 정말 잘치네요 홍성흔 조성환이 살아온게 큽니다 전준우만 좀 살아나면 될텐데 ㅠㅠ 한화는 총체적 난국인 듯 싶네요 뭔가 획기적인 전환점이 필요할것 같고 엘지는 리즈 다시 선발 돌리고 마무리 새로 물색하고 타선 부상안당하고 유강남이 포수능력 조금 끌어올리면 중위권 싸움 할만하지않나 싶네요 타선이 은근 괜찮아보입니다 SK는 정말 어떻게 이기는지 신기할정도로 필요할때 점수 잘내고 안내주더라구요 이길줄 아는팀이구나 싶었습니다 두산은 현재로 투타전력이 제일 안정적인 팀이라고 보여지구요 넥센은 한화랑 비슷한데 한화보다 한방 터트릴 선수가 있다는점에선 위안삼을만한듯싶어요
12/04/20 00:59
롯데와 삼성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작년과 거의 판박이네요.......
기아가 타격에서 허우적 대는건 뭐 어제오늘일이 아니니까 그려러니 합니다. 우승하던 09년에도 팀타율은 바닥이었으니...... 금년엔 2할 4명에 3할 1명 1할대 이하 4명이랑 야구하고 있는데, 작년초엔 용규선빈꽃빼곤 죄다 1할이었습니다. 같이 직관간 친구가 기아는 3명만 야구하냐 라고 물어본 기억이 아직도 새록새록....1할 빼고 대타로 1할이 나왔다는.... 기아는 09년 이후 투수력이 매년 떨어지고 있는데, 이 문제는 시즌 내내 기아의 발목을 잡을 듯 합니다. 윤석민과 서재응만 갖고 야구 할 건 아니니까요, 올해는 양현종도 없고 로페즈도 없고 구톰슨은 3년내내 못찾고 있습니다..... 앤서니와 박경태는 암만 좋게 봐줘야 6이닝 3실점짜리 투수인데, 기아는 4점 뽑을 타선이 아닙니다. 5선발중 3명은 이미 꽝이란 말이죠. 게다가 불펜은 그동안 그나마 잘해왔던 손영민이 없고, 한기주도 DL에다 곽정철은 군대갔죠. 지금 기아 불펜이 심동섭 진해수 김희걸 고우석 박지훈 유동훈쓰고 있습니다. 여기에 곧 임준혁 올린다고 하죠...... 암만 좋게 봐줘도 리그 4강급 불펜에 한참을 못 미치고 있습니다. 선감독이 마법을 보여주지 않는 한 말이죠. 당장 부상으로 빠진 꽃, 김상사, 짱어, 광곤리, 모지리, 손영민, 99.9, 용병1정도만 다시 올라와도 좋겠는데, 누군가 돌아오면 누군가 또 아웃되겠죠.......
12/04/20 02:23
기아의 순두부타선은 몇년째 참......작년 전반기 때의 타선폭발은 역시 일시적인 기적이었군요
아직 10경기 밖에 안했지만 올해 기아 외야진이 어느정도 성적을 거둘 수 있지 무척 궁금하네요. 현재까지는 외야주전 3명 평균 타율이 2할도 안되는 것 같던데....... 타격코치라도 어떻게 바뀌었으면 좋겠네요
12/04/20 04:50
기아성적 이정도로 만족합니다..
이정도의 팀 사정상 저정도 승수면 성공한거지요.. 앞으로 계속 발전할거라 믿고 끝까지 응원해야겠네요.. 선동열감독하에 투수들이 어디까지 자라는지 보겠습니다...
12/04/20 10:13
7위라니! 7위가 됬단 말인가? 7위라니! 우리팀이 7위라니!!!!
요샌 바빠서 스코어만 확인하는 편이긴 한데, 뭐 큰 걱정은 하지 않습니다.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폼이 올라오지 않는다는게 문제인데, 클래스 자체가 문제인 선수는 많지 않다고 보구요. 다만 포지션 조정은 좀 필요하다고 봅니다. 믿음의 야구도 좋지만, 일정 이상은 절대로 안 된다는게 증명된 선수에 미련을 가지는건...(누구 말씀인지는 다들 아실 듯) 적응이 걱정됬던 승짱이 팀을 리딩하는 모양새니 도리어 다행이라는 느낌입니다. 부상으로 전력이탈만 생기지 않는다면 망해도 4강권안에는 들어간다고 보구요.. 시즌 중에 10연패하고 한국시리즈 간 적도있고, 지금보다 전력이 정말 '쓰레기'수준인 시절에도 여름지나면 4강본능 얘기였으니까요. 라지만 이 불안감은 뭘까....
12/04/20 10:34
사실 삼성에 대해 걱정하는 사람들은 삼성 팬 뿐일거에요. 애초에 삼성은 우승을 하느냐 마느냐를 고민하는 것이지 4강에 드냐 마냐를 고민하는게 아니라서. --;
12/04/20 11:33
요즘 삼성야구를 술안주로 보고 있습니다 하하하하
멘붕 상태까지 가게 됩니다. 하하하하 요즘 삼성응원하는게 아니고 이승엽 보는 재미로 사는거 같아요 그리고 현재 삼성앞에서 앙탈 부리지 마세요?ㅠㅠ
12/04/20 14:12
글 한번 맛깔나게 쓰시네요.
'엘지는 DTD시전 전이라서 인지 초반에 강세를 보였네요. 넥센은 전력상 열세이니 어쩔 수 없다 치구요.' 라니... '엘지는 조만간 떨어질테니까 설레발 그만치고 넥센은 어차피 4할 승률 나올만한 팀이니까 이 정도에서 만족하라'는 말로 들리네요. 엘지팬이랑 넥센팬은 시즌 10경기 치뤄진 시점에서 포기하고 그냥 야구 안 보면 되는건가요? 허허... 두 팀 중, 한 팀 팬인 제 입장에서는 기분이 참 뭐 같고 좋네요 -_-
12/04/20 14:54
저도 15년째 엘지팬인데 전 그냥 웃고 넘길정도라고 생각하는데요...
LG한테 DTD하는건 그냥 장난정도로 생각하시면 될꺼같아요^^;; 하지만 내팀은 내가깐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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