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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19 19:29
사실 교수 세계도 좀 폐쇄적입니다.
게다가 한번 테뉴어를 받으면 철밥통이 됩니다. 그렇다는 얘기는.. 여기도 역시 온갖 더러운 것들이 꼬이기 쉽다는거죠. 뭐 대학원 좀 다녀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재미있는 것들이 참 많습니다. 이 기회에 적어도 논문으로 장난 친 사람들은 싹 쓸려갔으면 좋겠네요.
12/04/19 19:29
이 쯤 되면, 정말 '그래도 전혀 문제 없다'라고 생각하고 행동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문대성 씨에게 학자의 양심, 학계의 규칙을 가르쳐준 사람이 없을지도... [m]
12/04/19 19:31
몸소 논개가 됨으로써
울나라 깊이 만연한 학계의 비리를 파헤치는 문대성 국회의원당선자.. 어떤 유능한 국회의원보다도 뛰어날지도,..
12/04/19 19:37
와이프가 지금 박사과정 공부중인데 석사학위 논문 때문에 근 몇달을 고생했던 게 떠오르네요.
기본적인 학분적 글쓰기 소양도 안 되어 있는 사람에게 이름 값이 있다고 학위를 남발하는 행위를 탈탈 털어줬음 좋겠습니다.
12/04/19 19:42
그렇다면 모두가 표절이군요! 자기 한명 살겠다고 우리나라 태권도계, 스포츠계의 위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려 주시고 계시네요.
원래 문제가 있는 집단이어서 언젠가 불거질 일이었다면 국격이고 뭐고 이 참에 나락으로 다 함께 떨어지는 것도 나쁘지 않겠습니다. 그냥 대충 넘기고 봉합하고 가는 것 보다야 그게 백번 낫지요. 문대성씨 생각이 웃긴게, 교수라는 자리를 시골 태권도장 사범쯤으로 생각한다는 겁니다. 연구할 시간이 없고 운동 공부 병행하느라 좀 가져다 쓴걸 가지고 왜 이렇게 난리냐구요? 그걸 변명이라고 하는지 참... 교수 직함에 대한 자존심도 없나봅니다. 정말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서 국민대가 문대성씨에게 크게 꼬투리 잡힌게 있어 해당 논문을 표절 아니라고 판결해버리면 정말 그때는 헬게이트가 열릴텐데, 이건 점점 일이 커지는 모양새입니다.
12/04/19 19:47
국민대도 참 입장이 난감하겠어요...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속으로 "아 xx, 출마는 왜 해가지고..." 이러고 있는 건 아닐지...
12/04/19 19:58
정말... 엄청나게 사람이 비호감이네요
한 때는 호감이었는데.. 이번 사건과 그에 대처하는 태도나 인터뷰에서의 모습들이 이게 정말 예전 그사람인가 싶을정도로 너무나도 실망스러워서..
12/04/19 20:03
운동선수가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이분은 심하게 멍청하네요.
조용히 탈당하면 거수기 노릇 하면서 안정적으로 연금을 확보했을텐데 이러다 담달 내로 제명크리 뜰 듯.. 정세균을 내줄테니 정우택 강기윤 끌어안고 구덩이로 떨어지길.. 아 가는 김에 박근혜 기고문 대필의혹도 함께 크크
12/04/19 21:18
저렇게 믿는다고 해도 탈당을 하는게 더 나은 수순이었는데 굳이 탈당을 하지 않은 이유는 과연 뭘까요?
짜고치는 고스톱이라는 느낌이 드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문대성이 어리석어서 속고 있는 것인지 다 알면서 충성을 바치고 있는 것인지가 애매하긴 하지만...
12/04/19 21:43
대단하네요.
지금 거기서 그렇게 협박하면 국민들이 '아 그렇구나, 다 하는거구나' 하고 넘어갈 것 같은지... 당연히 죄다 털고 넘어가지 않으면 문대성과 새누리당 이미지만 더 나빠질 뿐이죠. 박근혜 위원장이 제대로 판단하길 바랍니다. 품고갈수록 손해입니다. 야당 입장에서는 품고가길 바라겠지만. 어찌됐든, 여기서 문대성씨는 인생 끝난 것 같네요. 교수로서도, 정치계에서도, 그리고 스포츠계에서도. 저런식으로 다른 교수들 협박하면 다른 학교에서 잘도 써주겠습니다.
12/04/19 21:44
요즘엔 왜이렇게 요정이 많은지 모르겠네요. 덕분에 투표율도 올라가고... 말조심도 하고... 학계 정화까지 되는군요.
제발 싹싹 털고 갔으면 좋겠습니다. 금메달만 따면 다냐 에라잌.
12/04/19 21:46
한 때의 열광을 한 순간에 후회로 바꿀 수 있는 총선이었어요. 새누리당 공천 잘 했습니다.
모든 체육인 그리고 학술인 심지어 국민들이 뭐라고 해도 할 말 없을텐데 역시나 뻔뻔하네요.
12/04/19 21:53
멋지네요 문대성, 진짜 돌려차기 제대로 하네요...
이런 놈들에게 총선에서 야당이 왜 졌을까? 라는 상식적 물음이 생길만 합니다. ^^ 새누리 콘크리트들에게 이런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정치는 아는만큼 보인다. 그놈이 그놈이 아니다. 좀 알아보자고 생각하고 찾아보는 노력 좀 하자.."
12/04/19 21:53
정확한 워딩은 기억 나진 않지만
운동하다 보면 그럴수 있지 않냐는 말듣고 열받아 죽을뻔했습니다. 고등학교때까지 운동을하다 몸을 다쳐서 그냥 일반 대학나와서 직장 생활하고 있지만 같이 운동하던 선후배동기들 입장 생각해보면 어후 욕만 나오네요
12/04/19 22:16
문대성은 잘못하면 인생 쫑날거 같은데..
출당, 제명, 학위 박탈이면 동네 도장 하는게 맥시멈인데 동네 도장에 애들 엄마가 보낼리가.. 왜 교수 사회랑 새누리를 긁지 -_- 진짜 무식한듯.. [m]
12/04/19 23:11
이 와중에 한국의 긱스라는 소리를 듣고 있는 김형태 당선자가 사망한 동생의 보상금을 가로챘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이건 아직 의혹 수준이지만 이거마저 사실이면... http://news.nate.com/view/20120419n36181
12/04/20 00:20
물귀신甲 입니다.
문씨관련 다른 글에서도 썼지만 국민대도 불쌍하고... 동아대도 추가네요. 그런데 이렇게 비리가 엄청나다면... 대학들이 불쌍하다는 생각이 안듭니다. 자업자득이라고 할까요. 언젠가 분명 터질 화약고의 도화선을 문씨의 논문표절이 불씨도 아니고 화염방사기로 도화선에 불을 붙인 것 같습니다.
12/04/20 10:58
모든 대학교의 학사 이상(석, 박사 포함) 논문 다 조사해서 표절로 밝혀진 경우 학위 몰수, 직장 해고시키면 재밌겠네요.
창업같은 헛소리만 일삼던 일자리 창출이 아니라 진정한 의미의 일자리 창출이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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