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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18 18:12
뮌헨이 리그에서는 도르트문트한테 뒤지고 있지만, 확실히 강하긴 강하더군요
바르샤전 빼고 최근의 레알이 이렇게 밀리는 경기흐름을 가져가 본 적이 있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올해 결승 경기장이 뮌헨 홈이라, 동기부여도 엄청날 겁니다. 결승 엘클라시코를 만들겠다는 부커진의 의지만 개입되지 않는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지 않을까 하네요 원정골을 준게 찜찜하긴 합니다만....-_-;
12/04/18 18:18
역대 챔스결승에서 홈경기가 없었다는 말을 들었는데
과연 뮌헨이 결승에 진출해서 그 징크스를 깰수 있을지 아니면 최초의 엘클결승이 될지.. 또는 뮌헨 vs 첼시로 이변(?)이 연출될지 기대되네요..
12/04/18 18:21
안그래도 좀 전에 하이라이트 보고 왔는데, 바이언이 확실히 강팀이네요. 고메즈는 몇 개 날리더니 결국 결승골을 넣주는 모습을 보여주네요. 호날두는 똑똑하고 빠른 수비수 람이 좌우에 상관없이 붙으니까 고전하고... 서로 박빙의 전력이니 경기도 참 날카롭게 끝나네요. 순간의 방심에 허용하는 골로..
마르셀로는 대체 왜 저러는 걸까요? 백태클 뒤에 뮬러가 화가 나서 악수 안받아주니까 '니가 짱이야' 라면서 엄지손가락 세워주면서 비꼬고, 코풀어서 뮬러 가슴에 묻혀 주네요. ㅡ,.ㅡ
12/04/18 18:28
무링요는 마르셀로랑 페페등등 멘탈 잡을 생각을 전혀 안 하는듯.
항상 자신있게 하는 걸 보면 오히려 북돋아주나라는 생각도 들구요
12/04/18 18:32
다들 레알vs바르샤 이야기하고 저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역시 뮌헨의 저력은 무시할수 없을만큼 대단한 것이었습니다.. 2차전 기대되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내일 새벽에 있을 경기가 정말 기대되네요.. 드록신이 또 랩핑을 하는 상황은 없기를...
12/04/18 18:35
라이브는 후반부터 봤는데 2대1로 진것도 다행이었다 생각할 정도로 밀리더군요
근데 리베리가 뭔가 느낌이 엄살 엄청 심하다 느껴졌는데, (레알의 디마리아처럼) 원래 그런가요? 아니면 레알 팬심에서 제가 삐딱하게 본걸까요?
12/04/18 19:23
전 바르샤 팬입니다만은 무리뉴식 짠물축구 한다면 레알홈에서는 결과가 다를거라고 생각합니다
원래 이분 1:0 축구 전문이라 홈에서는 충분히 구현가능하죠 2:1이면 유리하진 않지만 불리하지도 않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12/04/18 19:40
중원은 레알이 먹었던것 아닌가요.
선수클래스 차이가 있던데요. 스피드와 볼컨트롤차이. 제눈에는 레알이 힘을 좀 덜쓴걸로 보였습니다. 일정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12/04/18 19:42
뮌헨이 잘한것도 맞구요. 요즘 트렌드는 이런게 아니지만, 볼소유권보다는 위협적인 장면연출에 집중하는 전술이었습니다.
실제로 그런 장면은 뮌헨이 더 많았죠. 고메즈 능력으로 들어갈만한 장면이 아니었을 뿐.
12/04/18 20:10
몰랐던 사실인데 레알마드리드가 역대 독일원정에서 승리는 단 한번밖에없고 패배는 16번이나 된다고 하더군요
아마 총 1승5무16패였던가.. 맨유 스페인원정 성적과 비슷한수준..
12/04/18 20:50
일요일에 있을 캄프누 원정을 의식했는지 외질, 디마리아 빼고 1-1로 경기 끝내려고 했던게 결국 패착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외질, 디마리아 있고 공격적으로 나갈때보다 둘 빠지고 수비로 나간 후가 뮌헨의 위협적인 장면이 더 많이 나왔으니까요. 어찌되었건 결과만 놓고 보자면 2-1패배는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다만 일요일에 엘클에서 대패하거나 한다면 멘붕 여파로 2차전도 위험하고, 엘클에서 최소 무승부 이상의 결과를 거둔다면 결승전 갈 수 있다고 봅니다.
12/04/18 21:01
로베리의 활약도 엄청났지만(특히 리베리!)
특히 중원의 승리라고 하고 싶습니다. 어제 두 팀 모두 중원에서의 터프한 싸움이 볼 만했죠. 엘 클라시코때를 비롯하여 거칠고 빠른 압박에 항상 불안불안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케디라-알론소 라인이 제대로 볼을 간수해내지 못했기 때문에 외질이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위치(원톱 바로 밑)에 가질 못하고 거칠고 거친 중앙쪽으로 올 수 밖에 없었죠. 전반 말미쯤엔 외질과 디 마리아가 동시에 중원싸움에 가담하는 모습이었는데, 이는 본디 리베리의 협력 수비+역습 목적으로 출전한 디 마리아가 제대로 본연의 역할을 해내지 못한 것이 리베리에게 공간을 여러차례 내준 결과로 나타나지 않았나 싶네요. 레알 입장에선 한 가지 다행스러운 점은 그 동안 처참했던 독일 원정치곤 꽤나 경기력이 좋은 축이었다는 점, 그리고 소중한 원정골을 기록했다는 점이겠네요. 마지막 남은 베르나베우에서의 혈전이 기대됩니다. 그나저나 수비부담을 느끼는 경기에서 무리뉴가 마르셀로 대신 코엔트랑을 자주 꺼내드는 데, 그 임무를 제대로 해낸 적이 있을까 싶네요. ㅠㅠ
12/04/18 21:21
못봤고, 시간이 안나서 내일이나 볼까 싶긴한데......................음.......
로벤은 첼시 시절 부터 건강하면 호날두 - 메시 급이긴 하죠, 네덜란드가 브라질 바르고, 결승에서 로벤 혼자서 스페인 바를뻔 한 것들 보면 진짜 후덜덜..
12/04/18 22:29
날두급까진 맞다고봐도.. 메시는 무리라 생각해요..
지금의 메시는 메시급이란 표현을 쓸 수없을만큼 압도적인 선수가 되버렸죠.. 아, 그리고 네덜란드가 브라질을 발랐다고 보기엔;; 전반전을 압도하던 브라질이 역적 멜루의 삽질로 자멸했다고 보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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