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2/04/19 23:43:50
Name 타테시
Subject [일반] 용인경전철이 결국 내년 4월 개통하기로 합의가 되었네요.
http://news1.kr/articles/639574
http://news1.kr/articles/639587
http://news1.kr/articles/639760
http://news1.kr/articles/639699

우선 사업구조가 MRG에서 실제 운영수입이 총 민간투자비 상환금액과 운영비의 합계액에 미달하는 경우 부족액을 재정 보조로
확 바뀌었습니다.
총 민간투자비는 1·2단계 국제중재 판정에 따라 산정하고, 봄바디어트랜스포테이션코리아(주)가 3년간 위탁·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기존 MRG하에서는 3조 4천억이 들어가던 사업이 이번에 1조 8천억으로 줄어든다고 하네요.
중요한 것은 시가 요금정책을 주도해서 수도권 환승할인제와 같은 것도 할 수 있도록 만들어놨다고 하네요.

뭐 경전철 사업자 입장에서도 전 시장이 구속되고, 자기네 사장이 불구속 입건되는 것만 해도 사업의 잘못은 인정해야 하고
오히려 시에 더 요구하다가는 돈도 제대로 못 받고 끝낼 수는 없으니까...
그나저나 결국 1조 8천억은 내야 한다는 점에서 참 뭐라 할 말이 없습니다.

차라리 공영사업이었다면 별 문제가 없었겠지만 민간사업에 MRG 이것 때문에 커진 것이죠.
MRG의 문제는 단 하나입니다. 제대로 된 수효예측이 힘든데도 그걸 예상해놓고 모든걸 다 보전해줘야 하는...
이번 협상에서 결국 14만 예측이 아닌 3만 예측으로 바꾸고 보전방식도 바꿔서 그나마 낫게 만들었으니...

전국적으로 지자체장이 무리하게 추진한 민자사업들에 대해서는 하나하나씩 검토를 해나가야 한다고 봅니다.
이런데에 우리의 세금을 무조건 다 쓰게 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공공시설에 대해서 민자사업이 무조건 좋은가에 대해서도 연구를 해야 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2/04/19 23:55
수정 아이콘
아예 엎어버리진 못하는군요. 아쉽
불쌍한오빠
12/04/20 00:06
수정 아이콘
길가다가 불량배한테 만원 뜯기면 분노하게 되지만...
국가에게 세금 몇조 뜯기면 그냥 넘어가게 되는게 슬픕니다ㅠㅠ
12/04/20 01:42
수정 아이콘
일본처럼 되가는구나
토스희망봉사�
12/04/20 09:08
수정 아이콘
한국이 끝을 향해 달리는 기분 입니다 일본의 전철을 피할수는 없겠네요 일본의 한 경제 학자가 했던 말이 기억 나네요 누구 였는지 정확히는 모르지만 일본 역시 많은 학자들이 경고 하고 알고 있었으나 알면서도 막지 못할수 밖에 없었다
토건족과 정치인들의 강력한 결속력은 잘못된줄 알면서도 일본을 침몰로 이끌고 갔다
어쩌면 이렇게 한국과 똑같은 일이 10년전에 있었나요 "잘못된줄 알면서도 그렇게 갈수 밖에 없었다 사회 구조가 그렇기 때문이다"
광개토태왕
12/04/20 12:08
수정 아이콘
물가가 또 오를 징조가 보이는구나........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6828 [일반] <야구> 작년과 올해의 비교 + 8개 구단 공격지표 [45] 강한구4723 12/04/19 4723 0
36827 [일반] 용인경전철이 결국 내년 4월 개통하기로 합의가 되었네요. [7] 타테시4121 12/04/19 4121 0
36826 [일반] 김형태 당선자에 대한 의혹도 점입가경입니다. [19] ㈜스틸야드5094 12/04/19 5094 0
36825 [일반] [오늘] 4.19 [39] 눈시BBver.29353 12/04/19 9353 8
36824 [일반] 황당한 이사 사고 이야기 [3] jerrys4378 12/04/19 4378 0
36823 [일반] [야구] 올해 야구는 포기할 것 같네요. [90] 허느7071 12/04/19 7071 0
36822 [일반] 문대성당선자가 뻔뻔하게 나갈만한 이유가 있었군요 기가막혀서... [85] empier9475 12/04/19 9475 2
36821 [일반] [극히 개인적인 의견] 회사를 선택하기 전에 생각해 볼만한 5가지 체크리스트 [29] Absinthe 4937 12/04/19 4937 0
36819 [일반] 나 무서운 사람이야... [32] Neandertal9274 12/04/19 9274 0
36818 [일반] 청소년 관련 문제 처벌강화만이 정답은 아니다. [69] 타테시6300 12/04/19 6300 0
36817 [일반] 기계식 시계 기술의 최고봉 - 미닛리피터 [11] 다음세기18134 12/04/19 18134 0
36816 [일반] 아이비/써니힐의 티저와 노을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었습니다 [14] 효연짱팬세우실4086 12/04/19 4086 0
36815 [일반] 챔피언스리그 4강 : 첼시 vs. 바르셀로나 in 스탬포드 브릿지 [34] 삭제됨5162 12/04/19 5162 0
36814 [일반] 달빛요정의 생일을 맞아 이뤄지는 작은 이벤트가 있습니다. [7] LEADA4434 12/04/19 4434 0
36813 [일반] 그냥 잠 설친 이야기 [13] 방과후티타임3713 12/04/19 3713 0
36812 [일반] 다르빗슈를 통해 본 커맨드의 중요성 - 류, 윤에게 바란다 [72] No.428718 12/04/19 8718 7
36811 [일반] 전쟁을 멈춘 사나이 [15] 김치찌개5641 12/04/19 5641 0
36810 [일반] 밤에 우울할 때 듣는 노래들 [20] 눈시BBver.28061 12/04/18 8061 0
36809 [일반] 타이타닉 침몰 100주년 [16] 김치찌개4508 12/04/18 4508 0
36808 [일반] [일드] 2분기 게츠쿠. 열쇠가 잠긴 방. [18] The HUSE6138 12/04/18 6138 0
36806 [일반] 챔피언스리그 4강 : 바이에른 뮌헨 vs. 레알 마드리드 in 알리안츠 아레나 [30] 삭제됨5518 12/04/18 5518 0
36805 [일반] 새누리당 강기윤 당선인도 표절 의혹이 있네요. [80] 아우구스투스5572 12/04/18 5572 0
36804 [일반] 박원순 서울 시장의 위엄!!! [133] 아우구스투스13859 12/04/18 13859 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