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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4/15 21:23:20
Name giants
Subject [일반] 2012 프로야구가 개막한지 1 주일이 지났습니다.
2012 팔도 프로야구가 개막한지 1주일 가량 지났습니다. 불안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SK는 명불허전의 모습을 보여주며 여지없이 치고 나가고 있고, 삼성은 의외로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즌 전 기대를 모았던 한화는 상당히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요. 7경기를 치른 각 팀의 순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출처는 mlbpark 순수소년님입니다.



고작 7경기로 올해 프로야구를 예측하는 것은 무리수입니다만, 각 팀에 대한 인상 정도는 이야기해 볼 수 있을 듯합니다. 각 팀에 대한 제 개인적인 느낌을 간단히 적어 봤습니다. 개인의 느낌이니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시진 마시고, 즐겁게 이야기를 나눠 봐요.

삼성
- 초반 지지부진한 성적이지만 결국 시즌이 끝날 때쯤엔 삼성이 순위표 윗자리에 올라갈것이란 것을 의심하는 사람은 아마 없을 듯합니다. 초반 테이블세터들의 극악의 부진으로 인해 저조했던 득점력은 점차 살아나는 모습입니다. 고민이 될 만한 부분은 차우찬의 부진, 작년대비 나아진게 없는 채태인, 2루 포지션 정도가 있겠네요. 차우찬은 선발요원이 넘쳐나는 만큼 아예 2군에서 폼을 끌어올리는 것도 고려해 볼만하고, 채태인은 글쎄요. 언제까지 류감독이 나믿채믿을 시전할지... 2루 포지션이 삼성 입장에서 가장 고민일듯 한데, 신명철은 부상이기도 하지만 부상이 아니더라도 노쇠화가 뚜렸한 상황이고, 조동찬 또한 유리몸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SK
- 언제나 초반에 바짝 치고 나가는 SK입니다만, 올해 SK에서는 마리오와 윤희상의 호투가 초반 기세에 불을 붙여주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선발진의 비중이 늘어나면서 불펜의 부하도 줄어드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광현/송은범의 복귀까지 현 페이스를 잘 유지하면 삼성과의 1위싸움도 충분히 가능해 보입니다.

롯데
- 임경완이 빠지고 정대현/이승호가 개점휴업임에도 의외로 '불펜야구'가 그럭저럭 돌아가고 있습니다. 그 핵심에는 돌아온 파이어볼러 최대성이 있고요. 강영식/이명우도 좌완 원포인트로 그럭저럭 해주는 편입니다. 초반이지만 이 세명의 등판횟수가 다소 많은데 적당히 조절이 필요할듯합니다. 장원준의 공백을 메꿔줘야 하는 쉐인 유먼이 무난한 데뷔를 보인것도 긍정적입니다. 야수쪽을 보면 각종 팀타격 비율스탯에서 1위를 달리고 있음에도 팀득점이 4위라는 점에서 이대호의 공백을 엿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대호의 공백을 메꿔줘야 될 선수가 타순상에서는 홍성흔, 포지션상으로는 박종윤인데, 둘 다 시즌 출발은 매우 상콤합니다.

기아
- 올초 말썽이 많았지만 어쨌거나 최희섭의 복귀가 기아에 분위기 반전이 된 건 분명해 보입니다. 그러나 야수/투수를 가리지 않고 부상자가 너무 많습니다. 투수쪽의 전력공백이 특히 심해 보입니다. 선발로테이션도 라미레즈/양현종의 부상으로 구멍이 났고, 불펜진도 손영민의 부상공백이 뚜렷해 보입니다. 한기주는 수술 이전의 구위를 아직까지 못찾고 있네요.

두산
- 아직 더 두고봐야겠으나 현재까지만 봐서는 작년대비 나아진 모습이 별로 보이지 않습니다. 임태훈이 선발로서 호투를 보여줬지만 풀타임 선발로 어느 정도 할지는 더 두고봐야할 부분이고, 불펜진도 마무리 프록터가 왔지만 프록터까지 이어줄 셋업맨이 안보입니다. 특히 믿을만한 좌완불펜이 없다는 것과 정재훈의 공백이 커보이네요. 서동환이 분전해주고 있는데 불펜진에 힘을 넣어줄 수 있을지 봐야 할듯합니다.

LG
- 타선의 응집력이 나쁘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굳이 콕 찝어 말하자면 오지환과 정성훈이 독보적입니다. 선발은 김광삼, 정재복의 호투가 있었습니다만, 아무래도 주키치를 제외하면 전부 다소 위태위태해 보이는 건 어쩔 수 없어 보입니다. 불펜에서 류택현옹과 유원상의 분전은 매우 고무적입니다만, 정작 리즈가 믿을만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화
- 투(류현진, 박찬호).타(김태균, 장성호)에 핵심은 갖춰졌는데...나머지가 영 받쳐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야수진에선 이여상/장성호 정도 제외하면 대부분 작년대비 크게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고비마다 나오는 심판판정문제와 미스플레이도 경기 흐름에 악영향을 주고 있고요. 빨리 반전의 계기를 찾아야 할 듯 합니다.

넥센
- 강정호의 부활이 타선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선수들은 두산과의 개막 2연전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답답한 모습입니다. 일요일 삼성전이 어느 정도 반전의 계기가 될 수도 있을것 같네요. 나이트가 초반 에이스 모드를 보여주고 있고 밴헤켄 또한 무난한 데뷔를 치렀지만 불펜진이 전반적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는 것이 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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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15 21:29
수정 아이콘
삼성과 기아는 올해도 시즌초엔 같은날 이기고 같은날 지는 군요. 일단 5월까진 라이거 동맹일까나요?
삼태어린이가 등장해야할 때가 되었는데...
정지연
12/04/15 21:30
수정 아이콘
현재까지는 SK가 제일 무섭습니다.. 다들 치고박고 하는 분위기에 혼자 6승에 스윕이라니요...
타선이 약해 보이지만 투수진이 워낙 꽉짜여져 있어서 틈이 안보입니다..
그에 비해 (죄송한 얘기지만)한화가 제일 만만해 보입니다.. 심판 판정 문제등도 있지만 가장 짜임새가 없어 보입니다..
물론 류현진, 박찬호의 원투 펀치와 김태균은 무섭지만 나머지는 구멍이 많아 보입니다.
그런건 둘째치고 엘지팬의 올해 목표는 오지환 골글입니다..?
지금만나러갑니다
12/04/15 21:32
수정 아이콘
삼성이 1위 독주하지 않을까? 했는데 의외로 SK와 양강체재를 이룰 꺼 같네요. 역시 부자는 망해도 삼년은 간다는건가..
타선의 응집력과 불펜진.. 게다가 김광현과 송은범이 없는데도 잘 버티는 선발진까지.. 역시 대단합니다

그리고 롯데는 역시나 수비가 안정화 되니 오히려 공수 밸런스가 잡혀가는 듯합니다. 박종윤이 이대호만큼 타점은 못올려줘도
실점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네요.

기아는 역시나 입니다... 부상이네요;; 올해 4강 힘들지않을까 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최희섭이 돌아와서 중심 잡아주니 나지완과
더불어 살아나고 있긴한데 하위타선과 불펜진이... 특히 마무리 한기주 너무 불안합니다.

두산의 4강 포인트는 불펜진이네요. 타선은 오늘은 부진하긴 했지만 롯데와 더불어 가장 강력합니다. 하지만 정재훈이 없으니
불펜진 너무 허전해요. 어제 서동환이 잘 던지던데 그정도만 시즌 내내 던진다면 가능성 있어보입니다.

이렇게 5팀 중에 4팀이 4강 갈꺼 같은데 개인적으론 삼성-sk-롯데-두산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12/04/15 21:41
수정 아이콘
기아는 생각보다는 전력이 괜찮은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그렇게 기대하라고 했던 신종길이 아쉽긴 하지만 최희섭, 안치홍, 김선빈, 이용규 전부 타격감이 좋아보여서 타선자체는 7,8,9 자동아웃 타선 빼고는 짜임새 있네요. 이범호까지 올라오면 타선은 볼 만 하겠어요. 투수진도 르루가 조금 아쉽긴 하지만 서재응, 윤석민 컨디션 괜찮고 다음번 등판도 봐야겠지만 오늘 김진우도 최고 145의 직구에 폭포수 커브 보니깐 생각보다 좋았구요. 양현종 라미레즈 손영민 오면 한시름 놓겠네요. 후반기에는 별 기대는 안하지만 범스컴도 돌아오고 .. 지금 투수가 없는데 임준혁이 1군무대에서 스트라잌만 제대로 던지면 큰 역할할텐데 아쉬워요. 이번주는 윤석민-박경태-서재응-앤서니-김진우-윤석민 이렇게 등판하겠죠?
전준우
12/04/15 21:44
수정 아이콘
불펜야구 아니죠.. 파리떼야구.. 입니다. 크크.

삼성 SK가 양강을 이루고, 롯데는 4강권에는 들어가나 그 언저리쯤에서 계속 놀 듯 합니다. 타선 집중력이 너무 없어요.
남은 자리에 두산, 기아, LG가 붙을 거 같고, 넥센이 다크호스로 치고 올라올 거 같습니다.
한화는.. 다이너마이트 타선을 가지나 하위권에 맴돌았던 몇년전이 생각나네요.
타테시
12/04/15 21:44
수정 아이콘
한화는 무언가 핀트가 안 맞아 들어가는 느낌이 강합니다. 첫 경기부터 꼬였다고나 할까요?
솔직히 류현진 개막전부터 좀 악수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거기다 최진행의 상당한 부진이 너무 아픕니다. 이길 수 있는 경기 한 2~3경기 말았으니까요.

가장 놀라운건 SK라는 생각이 드네요. 투수평자책 1위인 것을 보면 역시 포수가 경험 많은 포수들로 구성되어 있다는게
상당히 많이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박경완은 말 할 필요도 없고, 정상호도 엄청난 경험을 쌓았는데 거기다 조인성까지...

한화는 다른거 필요 없네요. 4강은 최대수준으로 노려보고 4강 근처에 가봤으면 합니다.
벌써부터 1승 6패라니.. 참...
누렁쓰
12/04/15 21:45
수정 아이콘
심판이 한화에게 똥을 줬어!
한화로서는 초반 두경기가 매우 아쉽겠네요. 탄력 받으면 초반 돌풍을 만들 수 있었는데요.
뭐 어쨌든 아직 극초반이니 벌써 예상을 해보기는 힘들고 그냥 즐기면서 야구 봐야겠습니다.

그런데 기아 경기를 보는데 왜 즐기지를 못하니. 매경기 힘들어서 못보겠어요.
비첸지
12/04/15 21:45
수정 아이콘
롯데는 작년과 다르게 짧게치고 달리고 불펜으로 틀어막는 프야매식(?) 야구를 구사중이네요. 민지 돼지가 없는 상황에서 고무적인 일이라 봅니다. 다만 정대현 이승호가 돌아오기전까지 불펜이 얼마나 버텨줄지.. [m]
헤르세
12/04/15 21:45
수정 아이콘
기아는 투수진이 문제네요. 불펜에서 그 누가 올라온다고 해도 믿음이 안 가요;
그렇다고 선발이 7~8이닝 던져줄 만하냐 그것도 아니고... 그 정도 이닝 먹어 줄 선발은 윤석민밖에 없네요. 흑흑... 윤석민, 서재응 나오는 경기는 무조건 잡고 나머지 선발 중에 한 게임 건져서 5할 맞춘다는 생각으로 시즌 초반을 버텨야겠어요.

타선도 믿음은 안 가지만 그나마 투수진보단...
상위타선의 힘으로 어떻게든 꾸역꾸역 3~5점은 뽑을 거 같긴 하네요. ㅠ_ㅠ
12/04/15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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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역시 빠따질!
12/04/15 21:49
수정 아이콘
한화 김태균은 똑딱질이나 하고 있고 도대체 홈런이란거는 일본에 두고 왔는지 궁금합니다. 이러다가 타율이랑 장타율이랑 수렴할 기세입니다-_-
전체적으로 보면 한화의 전력은 예전보다 나아졌다고 생각됩니다. SK전에서 영봉패를 두번 당하긴 했지만 도리어 SK타자진에게 1점만 주는 박빙승부였고 말이죠.
SK가 엄청 잘하는거지 한화가 못하는거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_-;; 송신영과 바티스타가 받쳐줘는 필승조..박정진이 합류하면 더 단단해 질거 같습니다만...베스가 이번처럼 또 던진다면 과감하게 버리고 외야 볼 수 있는 타자 한명 데리고 왔으면 좋겠네요.
투수진은 꾸역꾸역 갈거 같은데 타선이 부실해 보이긴 합니다. 장성호-김태균이 잘 해 주지만 최진행이 정말 잉여짓만 하고 있어서 뒷목을 잡게 되네요. 수비는 3루 이여상이 각성해서 안심이긴 하지만 이대수선수가 정줄을 놓을 줄은 꿈에도.ㅠ.ㅠ....

다음주 경기에서 4승2패를 하지 않는 이상 4강가기에 엄청나게 힘들어질거 같습니다...
작년 4월 처럼 6승16패하면 한대화감독도 더이상 볼 수 없을거 같고요..
노비츠키
12/04/15 21:55
수정 아이콘
초반이지만 팀방어율 4.0이하가 3팀인데 이 3팀이 꾸준히 선두권을 형성할 것 같습니다

저는 롯데의 고전을 예상했는데 투타 짜임새가 sk 다음이라고 생각되네요
이 3팀(sk, 롯데, 삼성)에 4점대 방어율을 상쇄시킬수 있는 타선을 가진 두산이 4강이 될 것 같습니다
폭주유모차
12/04/15 21:57
수정 아이콘
진짜 두산 중간계투는....필승조가 패배조같고 패배조가 필승조같고.... 정재훈은 언제 올라올지도 모르겠고....에효 진짜 이해천은 버리고 싶은데 어디 이해천 데려갈 팀 없는지....
No21.오승환
12/04/15 22:03
수정 아이콘
참 삼성팬으로써 채태인 어떻게 해야 될지 감이 안오네요

당장 2군 내리던가 딴팀에 팔아버리고 싶은데

박석민이랑 최형우 그렇게 욕 처먹다가 포텐 터진거 보면 채태인도 한번 터질거 싶기도 한데

얘는 아예 가망성 없어보이기도 하고..

이승엽 안왔으면 삼성 진짜 망했을듯..
The HUSE
12/04/15 22:03
수정 아이콘
기아는 4강은 들 것 같습니다.
지금 타선에 이범호, 김상현 선수가 추가된다고 생각하면 생각만으로도 미소가...^^

5할 승률이 4강의 마지노선이라고 본다면,
이렇게 부상 선수 많은 초반에 -1 이라니.
방과후티타임
12/04/15 22:04
수정 아이콘
작년에도 헤매다가 전현태가 한번 유혈사태를 일으키고 각성했는데,
오늘 정원석선수 부상당했는데 다시 각성의 계기가 될지도 모르겠다는 기대를 합니다. (아, 정원석선수가 큰 부상은 아니길 바랍니다. 아직 정확한 결과는 안나온것 같은데.....)
멀면 벙커링
12/04/15 22:05
수정 아이콘
한화는 현재까지만 봤을 때...
이대수, 한상훈등이 플루크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거기에 고동진 역시 그닥이구요.
(역시 김(경언)고(동진)추(승우) 트리오는 로테이션이 답인가 봅니다. 1군에 올라오면 한 1~2주정도는 바짝 잘하니까요.)
1번타자 강거포님은 역시 나이가 문제고...여전히 외야는 시한폭탄과도 같습니다. 타구위치선정은 그렇다치고 중계플레이도 수준이하니...여전히 단타줄 거 2루타 주고 2루타 줄 거 3루타 주고 있죠.
수비가 불안하니 투수들도 마음놓고 던질수도 없고 이게 타격에도 영향을 미치는 거 같네요.
테이블 세터진은 퐁당퐁당 거리고 5번 최진행의 폭망으로 3,4번이 잘쳐도 그다지 시너지 효과가 안나타납니다. 특히 김별명이 똑딱거리고만 있기 때문에 최진행이 큰 거 한방 터뜨려줘야 하는데 그게 안되니 큰일이죠.
하위타선은 자동아웃 수준인데 그나마 용전동 이영상씨만 분전하고 있습니다. 스캠때 열심히 한 결과가 나오고 있나 봅니다.

투수진은 지금 노망주가 올라오지 못해서 선발 - 흑판왕의 중간의 연결고리가 부실한 편입니다. 거기에 신영언니가 아직까지 크게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죠. 다행히 2창식이 생각보단 잘해주고 있어서 어찌어찌 버티곤 있지만 얼마나 갈까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투수진의 가장 큰 문제는 브라이언 배스죠. 한경기만에 퇴출 소리가 나올 정도입니다. 스카우터가 5년동안 봤다는데 5년동안 뭘 본건지 의심이 갈 정도로 오늘 못던졌습니다. 당장 스카우터랑 배스 같이 퇴출시켰으면 좋겠지만 그게 쉬운일이 아니니 반등하기만을 바라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아 보이네요.
슬러거
12/04/15 22:27
수정 아이콘
삼성은 3승 4패이지만 사실상 일주일 보는데 크게 걱정은 안되더군요.
역시나 3연패하는동안 타선이 터지지 않는게 문제였는데 그건 기아에게 승리를 거둘때 기점으로 다시 돌아온듯 보이구요.

선발진도 7경기중 차우찬이 2게임을 버린것 말고는 5명의 선발 모두 호투했죠. 장원삼 7⅓ 3실점-윤성환 7이닝 무실점-탈봇 6이닝 무실점-고든 6⅓이닝 무실점-배영수 7이닝 무실점..... 장원삼도 7이닝까지는 무실점이였구요. 다만 조금 아쉬운게 불펜진의 시작이 일단 예년만 못하다는점인데(특히 안지만) 뭐 이것은 시즌이 진행될수록 삼성의 힘이 나오리라 보여지구요.

타선에서는 초반 극악이던 배영섭도 정신을 차린듯 하고 이승엽-박석민 선수의 활약도 굉장히 좋구요. 최형우 선수도 슬슬 감을 올려가는듯합니다. 문제는 본문처럼 2루와 채태인 그리고 진포가 약간 기복이 보인다는점인데... 조동찬 선수가 왜 어제 경기에서 일찍 교체되었는지 모르겠지만 혹여나 부상이라면 박한이 선수만큼 뼈아플수 있습니다. 손주인 선수는 무게감이 너무 부족하죠...(아오 정말 계륵 조동찬) 그리고 채태인은...... 아휴... 필요할 때 쳐줄줄 알아야 하는데 다 기울어 가는 게임에서는 안타치고 필요할 때 죄다 뜬공-땅볼..... 답답합니다. 2군 내리고 조영훈이나 모상기를 쓰자니... 이것도 어휴...

초반에 계속 이러면 이승엽 선수 수비도 최곤데 1루 붙박이 붙이고 최형우를 지명으로 돌린다음에 강봉규를 좌익수에 쓰는 패턴이 나아보이네요.
일단 차우찬 선수가 2경기 연속 만루홈런까지 맞으면서.... 영 불안하네요.
(Re)적울린네마리
12/04/15 22:27
수정 아이콘
약한 공격력,많은 볼넷과 적은 삼진으로도 최저방어율,최소실점으로 초반 치고나가는 SK야구는 미스테리 그 자체네요.
(아직도 김성근의 DNA가 사라지지 않은듯~)

쥬키치이외에 재활선발군들의 엘지... 리즈의 포폭풍 볼질이 각인되었지만 아직까진 집중력이 꽤 좋네요.
류택현옹이 2승씩이나 챙기고..크
올빼미
12/04/15 22:30
수정 아이콘
엘지의 지금성적은 선발진의 기대이상의 호투에 힘입은거라서-_-...불안불안합니다. 반대로 진경기도 사실 조금만더 운이 좋았다면 이길수도
있었다는게...참 아스트랄한팀입니다.-_- 기대를 접으면 기대하게 만들고 기대하면 배신하고...조련질쩔어요...
12/04/15 22:32
수정 아이콘
일주일동안 기존 엘지에게 부족하다고 여겨졌던 끈기가 보였습니다.
아직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이렇게 열심히 야구하면 4강도 헛소리만은 아닐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팀 성적과 별도로 연말에 8코 오지환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설레발도 (-_-)
12/04/15 22:46
수정 아이콘
일주일밖에 안됬지만 삼 SK 롯 은 무난하게4강 갈꺼같고 두산 기아가 나머지 자리두고싸울듯 [m]
가야로
12/04/15 22:59
수정 아이콘
기아는 올해 힘들거 같습니다. 타력은 전년대비 쎔쎔이고 투수력은 대폭 하락했어요......
게다가 올해는 시즌초부터 부상크리...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일만 생기지 않으면
타타타타타이거즈 우승의 기운이~!!!!!
(하지만)틀림없이 틀림없이 생겨난다..................ㅜㅜ
12/04/15 23:02
수정 아이콘
sk는 불펜이 과부하가 걸릴거같네요. 현재 승리조와 노말(추격/패전)조 간의 갭이 너무 큰거같습니다.
지금 이기는경기보면 임경완 내봐서 아웃잡으면 그대로 못잡으면 바로 박희수, 정우람 투입인데. 그 둘빼곤 안정감 있는 자원이 지금거의없죠
(김태훈, 임경완, 이재영, 박종훈, 이영욱, 엄정욱) 다들 롤코끼가 다분하신 분들입니다. 결국 이기는 경기는 두 좌완 노예로 풀어갈껀데
둘중하나가 퍼지게 되면 불펜 과부하되는건 순식간이라고 봅니다. 물론 변수는 김광현 송은범의 컴백인데 얼마나 적절히 이루어 지는지가가 핵심이라고 봅니다. 그 둘이 제대로 돌아온다면 마리오 김광현 송은범 로페즈 윤희상 5선발에 임치영을 불펜으로 돌리면서 승리조로 적절히 사용해야 숨통이 트일꺼라고 봅니다. 지금은 선수들이 그냥 잘해서 분위기 좋게 잘나가고 있지만 앞으로 선수들 슬슬 폼 떨어지면 얼마나 불펜을 적절히 운용을 해주느냐가 순위권 유지의 핵심이라고 봅니다.
12/04/15 23:13
수정 아이콘
타팀이라 좀 조심스럽긴한데 선감독은 기아에서도 6회되면 선발 내리고 불펜 올리더군요..

투수 교체 타이밍은 교체돼 올라오는 투수 실력 다음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이런 식이면 결과가 안 좋을 것 같네요.. [m]
Magicshield
12/04/15 23:24
수정 아이콘
우리 엘지...
조련질 쩔어요...
8위확정이라고 생각했더니 예전에 안보이던 응집력과 끈끈함이 생기다니...
거기다 뭔가 변한듯한 이대형선수와 오지배선수가 경기를 지배하고, 정성훈선수의 좋은수비와 적절한 타격!!
항상 아쉽다고 생각하는건 우리 이땅선생은 언제 이땅을 그만둘까요... 찬물택도 뭔가 아쉽구요...
너무 욕심이 많은것 같지만.... 그래도 이정도도 감지덕지라고 생각합니다...ㅠㅠ
아 그리고 포수의 도루 저지좀 어떻게 안될까요 김정민코치님...
12/04/15 23:43
수정 아이콘
기아는 이범호 돌아오면 타선은 그런대로 좋아질거 같습니다.
이용규 - 김선빈(안치홍) - 이범호 - 최희섭 정도면 충분히 경쟁력 있는 상위 타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불펜진은... 한기주가 컨디션 좀 올라오고 각성해주면 좋아질거 같습니다.
일단 선감독이 투수 교체 하나는 국내 최고기 때문에... 심동섭 진해수 박지훈 유동훈 이런 불펜으로도 조범현 감독 시절보다는 더 잘 운영할거 같네요;;
가장 답답한쪽이 선발입니다. 윤석민, 서재응, 르루... 제외하면 지금 선발 후보조차 거의 없는 상황이여서(박경태 선발은 그냥 버리는 시합)
김진우가 오늘은 호투가 그나마 위안이 됩니다.
아라리
12/04/15 23:44
수정 아이콘
오늘 몇년만에 한화경기관람하려고 직관갔는데 멘붕먹고 얼굴이랑 목에 1도화상만 업어왔네요....
베스 이..... 런....아오.....ㅠㅠ
12/04/15 23:54
수정 아이콘
KBL은 심판좀 바꿨으면 합니다...
화면에 나오는 스트라이크존이 민망합니다.
메이저리그보면 선수 실력도 실력이지만 심판들 정말 깔끔하게 잘보던데...
한국야구와 메이저리그차이가 너무 느껴지네요..
모든분야에서 메이저리그는 넘사벽인것같아요...특히나 심판은...
용병심판 환영!
알테어
12/04/16 00:17
수정 아이콘
이제 바뀌어야 할 때입니다.

그렇게 엘레발을 조심했지만 역시나 결과는 항상 안좋았죠.

이제는 당당하게 엘레발을 쳐보는 겁니다.

올해 엘지 우승 할 수 있습니다!!! 크크크
세미소사
12/04/16 00:21
수정 아이콘
한화는 전력도 약한데 심판까지 난리치니 더 꼬이더군요. 오늘도 작렬하는 오심.
소주맛사탕
12/04/16 00:21
수정 아이콘
롯데불펜 과부하라고 하는데 그다지 막굴리지 않습니다..
최대성 20구내외로 2일등판 1일 휴식 딱딱 맞게 지키고 있고 코치진도 이부분은 확실하게 한다고 했으니까요
거기다가 두산에서 건너온 김성배가 예상외의 호투를 하고 있네요 크크
불펜은 이명우정도가 좀 자주나오는편이고 나머지는 괜찮아보입니다.

타선은 예전의 대포타선에서 소총은 아니고 기관총타선으로 바뀐것 같네요..
문제는 중간에 뇌형제 둘이서 잔루 씹어드시고 있죠..김주찬은 오늘 살아났는데 황재균이 찬스 다말아먹고 있습니다
오늘만해도 잔루 10개 말아드시고 한이닝에 혼자 투 아웃까먹고...후..그래도 수비가 살아나는거같아서 다행입니다.
손아섭도 카페베네를 찍고 있긴하지만 부상 후 복귀니까 슬슬 올라올테고 말이죠

롯데의 문제는 강민호입니다.
백업이 없습니다..갈마돌 장성우의 입대가 엄청나게 커보여요...
뻥좀 섞어서 이대호 공백보다 커보입니다...어제 최기문 포수의 은퇴로 인해서 신인들을 올려야 되는데 갑갑합니다.
도루저지는 물론이고 변화구 포구도 안되고 강민호 부상이라도 당하면 4강 바로 접어야 될겁니다..
씨밀레
12/04/16 00:25
수정 아이콘
넥센은 팀타율이 바닥인건.. 두산 2연전을 제외하면 수비 좋고 투수강팀인 SK-삼성 5연전을 하면서 뚝떨어진거라..
충분히 반등 시킬수 있다고 보여지는데...문젠 불펜진이네요.
작년에 비해 초반부터 많이 흔들리더군요. 특히 승리조 라인들이 심상치 않네요. 심지어 넥센의 락엔락...손승락 선수까지..
넥센은 선발진들이 좋지 않아 불펜진이 잘해줘야 하는데.... 불안합니다.
이 상태라면 김병현 선수가 몸 올라와 1군에 합류하면 계투진으로 당분간 활약해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넥팬이지만 한화와 롯데를 제외한 팀들 경기를 봐왔는데.. 삼성 SK 투수들 너무 쎕니다. 선발 불펜 모자르는게 없네요.
반대로.. 넥센 기아 엘쥐 두산.. 불펜진 심하게 많이 흔들리더군요. 선발이 호투해도..불펜 나오면 다 까묵.. 으흐...
5방향견제
12/04/16 00:36
수정 아이콘
삼팬으로써 보자면
삼성 선발진은 뭐 걱정없어 보이더군요. 차우찬이 문제긴 한데 아직 두게임 치렀고 선발진이 두터우니 2군 내려서 확실히 다잡아 오는것도 괜찮아 보이구요.
불펜진이 맞고 있긴한데 작년 초반은 더 심했고 불펜의 핵인 안지만은 동계훈련이 좀 부족했으니 시간이 지나면 올라오겠죠.
문제는 타선인데... 슬슬 배영섭, 최형우가 살아나는 것 같고 문제는 역시 채태인;;;; 오늘도 플라이볼 하나를 간절히 원했건만... -_-+
별로 발전이 없어 보입니다. 근데 문제는 대체할 선수도 마땅히 안보입니다. 그게 문제네요
(그래도 혹시 조영훈이 작년처럼 딱 한달간 잘칠지도? ㅠㅠ)
아케론
12/04/16 00:50
수정 아이콘
삼성은 차우찬의부진, 큰걱정없어보입니다.

sk는 솔직히 이렇게 치고 올라갈줄은 몰랐어요. 조금 의외구요.

롯데는 황재균이 정말 문제더군요. 타팀에서 위기일때 대놓고 황재균과 대결하는게 보이는데 극복해야될텐데요.
강민호선수 어디어디 아프다 하던데 기운경기는 경기후반부에 교체좀 했으면 합니다.
최대성선수도 지금은 정말 좋던데 풀타임이 될거같아 보이지는 않고 불안불안합니다.
그래도 4강권은 걱정없어보이구요,

근데 정말 엘지가 두산,기아,넥센,한화와의 전력과 비교해서 최하위권으로 보입니까?
넥센, 한화보다는 좋아 보이는데;;;
전문가들도 모두 8위 예상하던데 전 정말 모르겠네요.
12롯데우승
12/04/16 01:22
수정 아이콘
SK가 계속 이기는거는 실로 ...언빌리버블이네요...
믿을수없는 강함이 있습니다.. 솔직히 하위권으로 시작할줄 알았는데... 역시 부자는 망해도 3년은 가네요..

삼성은 치고 올라오고 있고... 팀타선과 불펜의조화는 단연 돋보입니다.
7월 중순부터는 독주체제가 예상되고...

롯데는 김사율이 정말 좋지 않네요.
꼴펜야구는 지금 최대성+강영식+김성배+이명우 이정도로 돌리고 있는데..
클로저 정대현의 복귀 시점까지만 방어율 3점대로 막아준다면 소원이 없을듯 하네요..
롯데는 타격 1위지만 잔루가... 넘쳐납니다.. 지독한 변비인데도 승수가 4승인건... 시즌초에 불펜야구가 좀 먹혀서 인데.. 불안하네요 후..
블루드래곤
12/04/16 11:21
수정 아이콘
솔직히 김사율은 작년에도 20세이브 하긴 했지만, 언제나 불안불안했죠
마치 예전의 애킨스를 보는 듯한 똥줄야구.

토요일경기인가 깔끔하게 블론 해주는거 보면서 맘 비웠습니다.
구속이 받혀주질 않으니, 포크볼 안긁히는날에는 언제나 불안합니다.
정대현만 기다릴수밖에.
비소:D
12/04/16 02:05
수정 아이콘
SK는 잘 모르는 제가봐도 운영이 좀 걱정스럽던데요?
박희수를 너무 자주쓰더군요 벌써 6이닝 던졌던데 (투구수도 120개정도되고)
불펜운용이 거의 뭐 한주자 내보내면 무조건 바꾸는 식이던데....
SK 불펜 뎁스 생각하면 왜 굳이 그렇게 돌리는지 이해 불가....
그 감독님의 성미상 빅볼야구는 불가능해보이던데요; 성적 잘나니까 지금이야 당당하시겠지만;;

롯데는 지금 자주 나오는 불펜진 보단
강영식 김사율의 구위가 올라오지 않는게 매우 문제같습니다 영 작년말의 포스가 없더군요
또 작년의 커리어하이(?)때문인지 실책만회때문/부상여파때문인지 작년보다도 더 파워한 풍기질을 보여주는 황재균 손아섭이 빨리 제대로된 타격감을 찾아야겠더군요 얼마나 밥상들을 엎는지 크크
여파만 없다면 조금 걱정되지만 이명우는 크게 문제는 없을듯 던진 공이 50개도 안됩니다
최대성은 무조건 2일 쉬고 20개 이상 던지지 않게 하는듯 롯데 우완 불펜치곤 귀족입니다 알고보면 크크

히어로즈는 정말 타격 무섭더군요 올해는 진짜 성적 기대해도될듯 개인적으론 약간 10롯데느낌이 약간 납니다 약간
정식경기 시작하기전부터 어느정도 이팀의 올해 타격은 기대하고있었지만 역시 터지더군요 잘칩니다
근데 투수력이 오히려 의문들더군요 투수력이 좋은 이미지였는데 그동안

엘지는 확실히 응집력은 생겼는데 리즈 마무리는 아무리봐도 영 별로같습니다 =_=;;

한화는 수비코치를 바꿔야할듯.... 프로선수가 수비가 안되는건
수비코치의 교육법이 잘못된것일 경우가 90%이상을 차지한다고 봅니다.
어느분이 어떻게 훈련시키는지는 확인은 안해봤는데 확실히 한화 수비는 문제가 있습니다. 연습에 문제가있다고봅니다
기아는 뭔가 부상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할듯 ... 그래서 기아는 변수가너무많아서 ??입니다
근데 이렇게 잦은 경기외적인 부상은 진짜 기아 스스로 고민해봐야할듯 누구한명 돌아와도 다른선수 부상안당한다는 보장이 없어요 너무너무 잦아요

아 근데 진짜 댓글을 쓰게된 근본적인 이유는 두산때문입니다
두산 부상선수 빼고도 예전의 그 수비력의 짜임새, 투수력의 단단함을 못보여주더라구요... 물론 차포(김동주,오재원 등등의 부상선수)를 떼고 경기해서 인 점도 있겠지만 적어도 감독이 투수출신이라 야수쪽에서는 아닐지라도
투수력쪽에선 뭔가 다른 강점을 기대했었는데 좀 이해할수없더라구요 두산팬들도 그럴거라고 생각합니다.
투수운용도 별로 납득하기 어렵고;;
의외로 불펜진도 가장 오래 던지게 하더군요. 서동완이나 (두산)정대현을 관리하고있는지 걱정됩니다
또 작년에 전력대비 좋지않은 결과를 얻은 만큼 독기같은걸 좀 보여줄거라고 예상했는데 그런모습도 없고..
두산팬분들은 이번 감독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진심으로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 좀 박하게 평가하거든요
12/04/16 02:26
수정 아이콘
기아는 돌아올 전력이 너무 많습니다. 4월 한달간.. 50%만 해준다면 뒷심 제대로 발휘할거 같은데요... 5할을 할 수 있을지가 일단 문젠데.....

양현종이 어느정도의 몸을 가지고 돌아오느냐와, 라미레즈의 상태가 가장 중요하겠네요. 손영민 선수도 데뷔이후 너무 돌려서 이번시즌엔 어떨지 궁금하구요.. 타선엔 이범호 선수는 의심할게 전혀 없고. 김상현 선수는 그냥...뭐.... 솔직히 기대는 안되는군요.

이범호 손영민 2명만 빨리 복귀 한다면 현재 타선 + 불펜이 엄청나게 업그레이드 되는 것이기 때문에 중간만해준다면 충분히 4강진출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제미니
12/04/16 11:01
수정 아이콘
올해 우승은 엘지가합니다!!!!!!!!! 를 외쳐도 되는 시즌이라서 참 기쁩니다 ㅠ
그래도 올해 근성있게 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더군요!!
FReeNskY
12/04/16 11:51
수정 아이콘
넥센은 개막 2연전에서 두산에게 안타깝게 진 경기는 안타깝지만 sk에게 1승, 삼성에게 1승을 따낸것만 해도 만족해야 할 것 같습니다.
타선을 보면 장기영은 한숨만 나오고 김민우는 보여지는 스탯에 비해 맥을 끊는 공격이나 실책이 많습니다.
이택근이 아무리 못해도 자신의 클래스는 보여줄 것이고 박병호는 한번 터졌으니 계속 터지리라 믿고 싶습니다.
강정호 오재일의 활약은 고무적이지만 아직 하위타선은 버리는 타선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다른팀도 다 마찬가지겠지만 넥센은 유한준의 공백이 매우 커보입니다. 작년에 팀내에서 유일하게 안정감있는 타격을 보여준
유한준이 얼른 복귀한다면 넥센 타선은 09년도만큼 해주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투수진은 작년과는 다르게 불펜진이 무너졌습니다..
선발진은 나이트-문성현-강윤구-벤헤켄-심수창으로 나름 안정적인 5선발을 구축했지만..불펜에서 필승조라고 부를만한 선수가
없어졌습니다. 이보근이나 오재영같이 작년에 무난했던 선수들이 다 불안하고..손승락마저 지난 2~3년간의 활약에 비해 많이
무뎌진 모습입니다. 신인 한현희는 아직 불안하고..김병현이나 마정길이 복귀해서 힘을 실어주기만을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버디홀리
12/04/16 12:47
수정 아이콘
비소:D 님// 서동환은 선발형 투수라 조금 길게 던져도 괜찮을 겁니다. 토요일 경기에서 4.1이닝 던졌죠?
잘 나가다가 경기 후반에 역전된거라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보여집니다. 원래는 노경은이 막아줬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고, 일요일 경기는 선발이 조금 약한(?) 김승회라 다른 투수들을 조금 아낀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문제는 이혜천과 고창성 같습니다. 두 투수 모두 고질적인 제구 불안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질 못하네요.
양정인
12/04/16 13:01
수정 아이콘
KIA 는 가능성이 보이나 싶다가도... 깝깝해보이기도 합니다.
이번 주말 LG와의 3연전에서 앤서니와 서재응의 선발로서의 모습은 기대에 부응해줬고
김진우가 전지훈련을 풀로 소화하지 못했음에도 5이닝 2실점이라는 4~5선발로 활약할 수 있는 성적을 보여줬다는 것에 의의를 두어야겠죠.

문제는... 불펜입니다.
김희걸은 애초에 기대조차 하지않았으니 문제는 없지만...
아직 폼이 다 올라오지 않은 것 같은 심동섭. 달라진 것이 있기는 한 것인지 의문인 진해수. 고우석.
뭔가모르게 나오면 불안한 유동훈. 아직 구속이 한참 모자라는 한기주.
신인에게 너무 큰 부담을 지운 것은 아닐까하는 박지훈.
이 다섯 명 가운데 누구를 믿을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이 라인업에 손영민이 합류하고 양현종이 복귀하면
선발진에서 탈락한 1명이 더 합류하는 모습이 될텐데... 4월 한달을 어찌 버틸지...

타선은 의외로 괜찮아보이더군요.
김상현이 빠지고 최희섭이 복귀해서 타격감을 올리기전까지 점수 뽑기 힘들어지겠구나했는데...
의외로 복귀하자마자 맹타를 휘두르고 있습니다. 경기출전 5경기만에 마수걸이 홈런도 기록하고 말이죠.
이범호가 복귀하면 자동아웃 타선인 7~9번 조차도 1명 또는 2명이 다른 선수로 배치되니 조금 더 나아질테니... 기대가 됩니다.

올 시즌 KIA가 4강에 들어가냐 못들어가냐는 선발진, 타선이 문제가 아니라...
불펜진이 어떤 활약을 펼치냐라고 생각합니다. 리그 중간정도만 되도 4강은 충분하지만...
리그 하위권에 머문다면 4강은 꿈도 못 꾸겠죠.
임시닉네임
12/04/16 15:36
수정 아이콘
롯데는 득타율과 응집력이 한심스러운 수준입니다
경기당 11.6안타를 치고도
4.4점밖에 못내고 있어요.
넥센은 롯데보다 안타를 30개나 적게치고도 팀득점이 더많을정도니...

그리고 최대성은 벌써부터 혹사논란...

양승로 이사람은 답이 없어요.
비소:D
12/04/17 02:41
수정 아이콘
양승로가 아니고 양승호구요
최대성 많이 안던졌는데 혹사로 몰아가는거구요
득타율 롯데가 1윕니다 뭘좀 알고까세요
1위 득타율이 한심스럽다니 그럼 그밑에 다른 팀은 다 죽어야겠네요

까면 있어보이나요

모든데이터가 이토록 상회하는데도 깔수있다니 참 대단하네요
얼마나 더 잘해야 안까이나요?

타순이 약간 문제일수있는데 손꼽으신 한심하다고 표현하신 근거는 참 한심하네요
폭주유모차
12/04/16 20:12
수정 아이콘
제발 이기는 경기에 서동환 정대현올리고 버리는경기에 이해천 고창석좀 올렸으면 좋겠습니다. 아직초반이라 김진욱감독에 대해 뭐라 말할순 없지만, 이거하나만큼은 진짜 부탁을 넘어서 애원하고 싶어요. 젭알 한두점차 위기에 이해천 고창석은.....(노경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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