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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15 04:05
단순노무 : 첫날 포기...지금 생각해 보면 혹여나 직업을 삼을까 싶을 정도로 시급은 좋았으나 제 육체는 이미 드래곤볼 야무치
택배 : 육체가 단순노무 야구치 였다면 이 시점에서의 정신은 몇시간 세계천하 프리더 배달 : 노파심에...그리고 혹여나...그리고 윗줄에 말한 것 포함 3개중 하나라 택하면 저는 배달입니다. 왜냐하면 제가 한창 할때 비가 조금 와서...때문입니다. 참고로 대학기 새내기생(근처 사시는) or 갑자기 지역 이주하신분은 전혀 고려하지 마세요. 주소 찾는 것 생각보다 힘듭니다.(나만 그런가...) 라이프가드 : 저는 몸이 완전 쓰레기라 '저는 시도조차 못하겠는데요.' 였습니다. 부러워요 ㅠㅠ. 행사장 진행요원 : 정말 자신이 소신이 '없다' 하는 분은 왠만하면 하지 마세요. 저는 축구와 공연 본다고 혼났습니다. 물론 저의 경험입니다. 경호원 : 역시 "저는 시도조차 못하겠는데요' 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삿짐 센터 : 정말 친한 친구가 미친듯이 부탁하면 적어도 짜장면으로 해결하세요. 제 자존심상 절대 공짜로는 못하겠습니다. 그리고 굉장히 사족입니다만..(술을 쪼금 마셨습니다.) brave질럿님이 어떤 마음으로 올리셨는지는 모르겠지만...당시에 농민이야기 했던 말이 굉장히 마음에 남습니다. 왜나하면 저도 그랬거든요. 크크크...글 올리시는 분의 아이디를 평소에도 안보는 지라 굉장히 실례되는 이야기지만 반갑습니다.
12/04/15 10:07
대학생이 되면 가장하고싶던게~뭐 그냥 마냥 생각만으로 우리들의 천국에서처럼 아르바이트와 연애를 하고싶었고..염색이 그렇게 하고싶었죠
뭐 다 해보긴했는데 아르바이트는 뭐 돈도 필요해서였지만 다양한경험이 너무 재미있어서였는데 당시 시급이 거의 1300원정도였는데~ 고등학교시절 다니던 책대여점 사장이 젊은 미혼여성이였는데 그당시 만화책을 거의 다본..ㅡㅡ;투잡을 하던 누나(암웨X) 가 아르바이트좀 해줄수없냐고 해서 당시 파격저긴 시급 3000원에 아침 10시부터 저녁10시까지 방학중에 했는데 아침 7시에 문열고 밤12시에 문을 닫았죠...(책읽느라고 그당시 의학소설인줄알고 링바이러스 읽고 멘붕) 체질에 맞아서 정말 좋은알바였던걸로 기억되네요 또 하나는 에어컨공장 야간직이였는데 군전역후 주5일 칼처럼 지켜주면서 아르바이트가 월급 200정도 받으니....정규직 형들이 너무 부러웠어요~ 정규직 생산직이 최고로 지금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거의 연봉이 어마하더군요~1억 근처까지 초과근무하면 되는데~ 우리는 다 초과근무해서 200인데 정규직중 초과근무하는 형들 거의 없더군요..육체노동의 강도도 낮고 월급은 높고 행사진행요원.....월드컵시절 행사진행하면서 슬로베이나던가? 암튼 그쪽이 경기했는데 각국전통행사팀관리였는데 암내에 그쪽여자에대한 환상이.....탈의실이있는데 왜 길에서 환복하시는지...뭐 ...나쁘다는건아니고 월드컵 4강전을 본건 자랑 ...핑클왔는데 눈앞에도 안들어오고 축구본건 안자랑... 그당시 암표가 엄청나게 비쌌죠 페이는 늦게 나오더군요~나름 대기업 행사팀이였는데 피씨방.....절대비추천...정말 야간만했는데 별 이상한 사람들이..(50시간을 디아블로 1을 하던.....냄새가 죽여주던아저씨...돈은 내고 가셨어야죠) 사장님 그때 왜 저한테 손님아이템 해킹하라고 시키셨어요~....월급도 안주시고...야동만 시디로 굽고 다운받아주시라고 하시고 그래서 저 해커된것도 아니고...^^
12/04/15 13:32
전 중2때부터 고3때까지 집안일(분식점)때문에 배달일을 했는데요. 80년대라서 저는 자전거 였습죠..
고등학교 들어선 돌솥비빔밥이 대 유행이었는데 요것 배달할땐 정말 죽음이었어요. 뜨거워서 랩도 못씌워, 자전거에 탄채 한손으로 중심잡아야해, 더러운 택시와 오르막길..... 고2때는 동대문운동장뒤편 장충동 근처에서 배달을 했는데 그땐 정말 인생이 저주스러웠던 기억이 납니다.
12/04/15 16:34
택배는 예전에도 가끔씩 했는데.. 참 빌어먹는... 느낌이 강합니다.
고생을 사서 체험한다는 심정으로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너무 궁핍할 때에 택배상하차를 하곤 했는데.. 일끝나고 아침에 버스타고 오다보면.. 참 내가 막장인생을 다룬 영화의 주인공이 된듯한 기분도 들구요.. 씁쓸하고 짜증납니다. 노동력과 스트레스를 100소비해서 이익은 10 가져가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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