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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4/12 17:48:28
Name 타테시
Subject [일반] 야권의 차차기 대선주자는 박원순 서울시장?
민주통합당 당 자체만으로 보면 참패입니다.
하지만 서울지역은 압승을 거두었습니다.

http://news1.kr/articles/631048
실제로 박원순 서울시장은 야권의 서울압승에 대해 환영하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확실히 그동안 여권 성향 국회의원들 때문에 정책추진에 차질이 빚어질 수 밖에 없었는데
결국엔 정책추진을 할 수 있는 여력이 마련되었거든요.

이번에 서울지역에 당선된 민주통합당 후보들의 면면도 화려합니다.
486 의원들인 우상호, 이인영, 오영식, 정청래, 우원식
여성다선의원들인 이미경, 박영선, 추미애에 새롭게 들어오게 된 신경민 등
물론 친노계 의원들도 상당수 당선되었습니다.
거기다 박원순 사단이라 부를 수 있는 박홍근, 서영교 거기다 수도권 밖에서는 송호창, 이학영에
비례대표로로도 시민사회계 세력이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양측에 다 퍼져있죠.

박원순 서울시장으로서는 자신의 시정운영을 같이 할 동지가 대거 국회에 진출한 것은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래도 이번 총선을 계기로 박원순 시장의 입지가 강화됨과 동시에 새로운 야권의 차차기 대권주자로 올라섰다고 봅니다.

현재 야권의 차차기 주자로는 대표적으로 안희정, 이광재와 같은 친노인사들이 거론되는 수준에 머물러 있었는데요.
이광재 전 지사는 강원권 참패로 인해 사실상 입지가 약화되었다고 볼 수 밖에 없으며
안희정 지사 역시 충남권에서는 반반의 영향력밖에 보이질 못했고, 오히려 충청권에서는 이해찬 당선자가 더 강력한 상황이죠.

그리고 더 재미있는 것은 현재 여권에도 차차기 후보가 없습니다.
오세훈, 나경원이 차차기로 거론되던 인사들이었으나 이 사람들 모두 날라간 상태입니다.
새로운 새누리당에서는 받아들일 생각도 없어 보이구요.

그리고 현재 야권이 가질 수 밖에 없는 어느 한쪽으로 기울어지는 문제에 대한 해결책은 박원순 시장이 제시할 수 있다고 봅니다.
앞으로 박원순 서울시장의 행보에 대해서도 조금 유심히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 총선은 야권의 참패지만, 그래도 야권에는 새로운 인물에 대한 기대감이 생기게 되었다고 봅니다.
더불어 여권에도 차차기 인물이 없으니 만큼 향후 5년 후를 내다보고 지금부터라도 천천히 나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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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hive
12/04/12 17:51
수정 아이콘
그래도 차차기는 야권에 웃어주는게, 현 여당은 이제 박근혜 의원만 청와대에 가면 더이상 막강한 대권후보가 없는걸로압니다.
오세훈씨는 이미 정치권에 보이지 않고 김문수지사는 그냥 도지사나 계속하는게 처신에 유리해보이거든요.
결론은 이왕버티는거 2년만 더 버티자 입니다(...) 이렇게 안죽고 다들 살아있잖아요 쿨럭
꼬깔콘▽
12/04/12 17:51
수정 아이콘
순나이퍼가 몇연 킬을 할지 궁금합니다 크크크크크크
임시닉네임
12/04/12 17:54
수정 아이콘
민통당에서는 차차기로 저는 손학규가 가장 유력해보입니다.
행보가 차기보단 차차기를 노리고 활동하는 것 같은데
Dornfelder
12/04/12 17:55
수정 아이콘
노안의 암살자, 순나이퍼 등등.. 사실 MB가 아니었으면 정치계에 들어오지도 않았을 재야의 고수인데 사실상 가카께서 발굴하신 셈이죠. 야권의 광역자치단체장 박원순, 안희정, 김두관 이 세 명은 충분히 주목해볼만 합니다. 세 명 다 재선 성공하길.. [m]
12/04/12 17:59
수정 아이콘
차차기는 박원순 시장도 있고.. 김두관 지사도 있고..
조국 교수도 있고...
김두관 지사는 이번 대선도 괜찮아 보이고..
차차기는 진짜 많네요.
이번 대선 안철수 하고 차기에서 조국 교수나 박원순시장이 딱 하면 진짜 우리 나라 살기 좋아질 것 같습니다 흐흐흐ㅠㅠㅠㅠㅠㅠㅠㅠ

차차차기는 정봉주!!
(Re)적울린네마리
12/04/12 17:59
수정 아이콘
야권에선 이번 대선에서 영남후보가 실패하면 차차기는 무조건 수도권인물을 택할 듯 합니다.

물론 3년동안 유력주자가 3개월전에 한방에 날라가고 ..
1달전 나타난 인물이 시장에 당선되는 등..
정치판은 차차기 10년앞을 논하기엔 너무 변수가 많네요.
KillerCrossOver
12/04/12 18:05
수정 아이콘
빠심으로 최재천 밀어봅니다. 읭? 흐흐..
불티나
12/04/12 18:06
수정 아이콘
서울에 안살아서 잘 모르겠는데
박원순 시장 일 잘하고 있습니까?
대청마루
12/04/12 18:09
수정 아이콘
조중동이나 공중파뉴스에 딱히 까는 뉴스도 없고 언급도 없는거보니 적어도 안티세력에게 빌미를 줄만한 뻘짓은 안하는거 같습니다.
부엉이바위
12/04/12 18:12
수정 아이콘
이제 6개월 남짓 되어서 평가를 하기가 어렵습니다.
다만 얼마전 보도된데로 부채를 2조가량 줄였다는데서 다소 안도감이 듭니다.
박시장님이 방식이 해결점에 제시하는 것보다 같이 이야기하고 대안을 고민해서 마련하자여서 임펙트 있는(청계천, 디자인서울) 뭔가는 안보이겠지만 문제를 일반적 상식에서 납득이 가도록 처리하려는 모습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흰코뿔소
12/04/12 18:08
수정 아이콘
저는 안희정에 더 기대를 겁니다.
12/04/12 18:15
수정 아이콘
다음 대선에서 이겨서 김두관 국무총리 잘 하고 경남색 지우면 행정직 스페셜라스트 대통령 하나 나올 것 같습니다. [m]
나누는 마음
12/04/12 18:16
수정 아이콘
혹시 홍정욱은 요즘 뭐하고 사나요?
Ace of Base
12/04/12 18:18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으로 어느 누가 대선에 나온다하면 최소 30-40%는 먹고 들어갑니다.
그게 강용석이라도 말이죠.
EndofJourney
12/04/12 18:25
수정 아이콘
박원순 시장은 서울 시장으로 오랫동안 남아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간 서울시장자리가 대권 가도로 향하는 지름길인양 인식되고 있었는데,
장기집권하면서 지름길 타려는 정치인들 앞길을 확실히 막아주었으면 좋겠어요.

나중에 새누리당에게는, 이명박 대통령 5년 시간이 '잃어버린 5년'이 될 지도 모르겠군요.
공들여 키워놓은 대권주자들이 몽땅 다 날아갔어요...
ギロロ[G66]
12/04/12 18:25
수정 아이콘
리플에는 별다른 언급이 없지만 전 송호창 의원이 좋더군요. 잘생겨서; 아 흔한 여초사이트의 리플인가...
정말 전 정치인 특히 대표들은 외모가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송호창 의원님이 정말 맘에 들더군요.
푸른꿈
12/04/12 20:19
수정 아이콘
이왕이면 잘생긴 분이 대통령이 되면 뉴스에 나올때마다 국민들 안구도 행복하겠죠~
물론, 일도 잘해야 더 잘 생겨 보이겠지만 말이죠~
KillerCrossOver
12/04/12 18:26
수정 아이콘
근데 전 이번 총선에 안철수가 직접적으로 뛰어들지 않았기 때문에
다가올 대선에서도 지지-연대로 마음을 굳혔다고 봅니다.
본인 운신의 폭은 넓어졌을지언정..대권을 노렸다면 이번 총선에 뛰어들었어야 한다고 보기에..

차차기는 안철수가 가능성 있을 것 같네요.
Impression
12/04/12 18:29
수정 아이콘
이번에도 18대 선거 양상이 보이네요. 인물이 없으니 어중간한사람 뽑아줄 수는 없고, 필연적인 선택으로 이어지는 양상이요.
게다가 대세는 어쩔 수 없으니까요. 언론마저 따라주니 물 만났네요. 야권이 과연 어떤 카드를 가지고 나올지...
사실상 차기도, 차차기도 안철수 아니면 답없죠. 이번 손수조로 정말 충격먹은 저는 안철수와 함께하는 문재인도 갸웃할 정도입니다.
시애틀에서아순시온
12/04/12 18:29
수정 아이콘
기사 말미에 서울 지역구 여야 당선자들의 주택 관련 선거공약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네요.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에 당선된 국회의원들이 내놓았던 공약들을 다시 살펴보고 있다"면서 "여야 공히 주거복지 강화를 약속한 만큼 임대주택 공급 확대나 저소득층 주거지 지원, 전월세 상한제 도입 같은 정책 추진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이거 은근히 나중에 당선된 국회의원들이 공약 지키지 못하면 트집 잡을 좋은 건수네요. 박 시장님은 이 부분을 물고 늘어져서 추진하고자하는 주택 정책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성유리
12/04/12 18:4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여권은 정말 인물이 없어 보이는데.. 과연 박근혜 다음을 생각할수 있는 인물이 누가 있을까요?
12/04/12 18:54
수정 아이콘
개별 인물에 집착하고 있는 야권이 더 답답한거라고 보셔야 합니다.
현 여권은 지금 당장 눈에 보이는 인물이 없다 뿐이지, 여당의 파워때문에 언제라도 새로운 인물이 영입될수가 있죠.
예를 들어서 현 대통령이 서울시장이 될 때 까지만 해도, 정통 여당의 정치인이었나요? 그런겁니다...
언제든지, 저명한 사업가든, 학자든, 유명인이든, 행정가든... 누가 합류해도 전혀 이상하지가 않죠.
12/04/12 18:50
수정 아이콘
제가 사는 지역이 광진구인데 개인적으로 추미애 의원은 정말 싫어합니다.
도대체 뭘 하는지를 잘 모르겠어요.
리리릭하
12/04/12 18:53
수정 아이콘
일단 여권에 비중있는 이는 정몽준 7선 의원 - 김문수 경기도 지사 - 오세훈 전 서울 시장 말고 당장 떠오르는 사람이 없네요.
12/04/12 19:04
수정 아이콘
솔직히 김문수 일은 잘합니다...
경기도민들에게 지지율 높아요.

저는 근데 119때문에 진심 쪽팔립니다..
그냥 입다물고 임기만 채우면 가능성 있죠.
그리메
12/04/12 19:09
수정 아이콘
지금 차차기 논쟁은 의미가 없습니다. 박원순 시장이 좋은 사람임에는 틀림없으나, 분명 이 사회의 기득권층과 척을 져서 당선된 사람은 거의 없다(노무현 대통령 빼고)가 정답이라고 보면 쉽지 않습니다.
아레스
12/04/12 20:19
수정 아이콘
야당 지지하지만, 박원순은 대권주자는 아닌듯합니다..
차차차차기라도 말이죠..
메티스
12/04/12 23:23
수정 아이콘
안돼영 서울시장 더 해야되영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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