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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12 20:41
실제로 통진당도 가루가 되도록 까여야되는건 마찬가지입니다.
약진은 됐지만 그것은 야권내에서의 약진일뿐 정작 새누리당상대로는 선거과정에서 무리수를 거듭하다 대패를 한거니까요. 민통당보다 상황도 훨씬 열악했던 주제에 말이죠 기왕에 텃밭이라 여겼던 창원과 울산에서 제대로 털린만큼, 쇄신 기대...는 무리인가요
12/04/12 20:46
중간에 김용민 쳐냈으면 꼼수팬들한테 욕 엄청 먹었겠죠. 애초에 그런인물을 공천해서 흠잡히고 공격당하게한게 잘못이라면 잘못같네요.
12/04/12 20:51
개인적으로 나꼼수는 나꼼수로 남아있을때 가장 빛이 납니다. 김용민이 설마 공천 받을까 싶었습니다. 그리고 공천을 받음으로써 공천기준이 제멋대로임을 제대로 드러냈다고 봅니다. 그냥 인터넷 말꾼과 새누리당에서 고심해서 뽑은 오랜 공직생활을 거친 견실한 후보가 경합한다면......... 결과야 뻔했던거죠.
인터넷의 폭발적인 반응을 보고 정말 당선되리라 생각했던 것일까요? 차라리 김용민을 쳐내고 그 지역구를 깔끔하게 포기하고 사과하는 것이 더 나을뻔했습니다.
12/04/12 20:54
'애초에 공천을 주면 안되는 사람' 이란 문장이 거슬리네요. 김용민씨가 뭘 잘못했나요? 8년전 막말한거? 그렇게 생각하시면 언론플레이에 당하신거죠. 막말 자체는 잘못한게 맞지만, 전후관계 따지지 않고, 김용민씨가 대선주자라도 되는 양 언론플레이 펼쳤던 조중동이 잘한 것입니다.
애당초 '애초에 공천을 주면 안되는 사람' 이 문장은 김용민씨에게 어울리는게 아니라 문대성씨에게 어울리는 문장 아니였나요? 총선 패배했다고 김용민씨는 죽일놈이고 문대성씨는 전투에서 살아 돌아온 전쟁 영웅이 된겁니까?
12/04/12 21:02
그냥 결과론적인 이야기네요.
그리고, 60여군데가 초접전이었는데 양당이 모두 나왔다면 통진당은 1~2석에 그쳤겠지만, 민주당이 잃은 의석수도 상당하겠죠. 정통민주당을 보면요..
12/04/12 21:05
김용민, 문대성, 손수조 다들 언론플레이의 수혜자와 피해자입니다. 이 언론 플레이 주도한건 조중동과 방송3사들이고요. 결과적으로 문대성 후보는 문도리코 별명 얻고 당선, 손수조 후보는 쌍두노출 유행어 만들고 40%의 득표율을 얻어 야권의 강력한 대선 주자에 흠집을 남겼습니다.
김용민씨도 언론플레이로 인해 결과적으로 낙마한 것입니다. 과정은 언론플레이였지, 김용민씨 자질이 문제되는 것도 아니였고, 또 김용민씨가 국회의원 자격에 심각한 결격사유가 있었던 것도 아니였습니다. 더럽습니다. 자질 없는 사람이 언론플레이로 인해 승리한건 칭송받고, 자질 있던 사람이 언론플레이로 인해 패배하니 죽일놈 취급 받는 사회인데 어떤 정치신인이 감히 국회의원에 도전하겠습니까?
12/04/12 21:16
그냥 다음부턴 통합진보당에 얽메여 야권연대에 운운안해야합니다.
깨지더라도 혼자서 꺠져야죠 언제까지 혼자서 못해서 대다수 국민들의 생각과 전혀다른 정당한테 쩔쩔매고 그래야합니까?
12/04/12 21:31
개인적으로는 충공깽이였던게 경남 창원의 통진당 지지율이 급락했다는겁니다.
각종 소식으로 민주당과의 연대가 언론에 부각되면서(지방선거 당시에는 워낙 여당 압승분위기라 제대로 부각이 안됬죠.) 2010년만해도 창원시에서는 시장선거에서 대패하긴했으나 그래도 지지율에서는 2등이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지지율에서 민주당에서도 밀리는정도로까지 급락하더군요.. 대체 뭔가 했습니다
12/04/12 21:37
김용민씨의 8년전 인터넷 방송을 다른 사람은 검증하기 힘들지라도 본인은 자기가 그런 얘기 한거
스스로 알고 있잖습니까. 설마 새누리당이 그거 못찾아낼거라고 안이하게 생각한 것일까요? 물론 딱 집어서 저 방송을 기억하고 있진 못하겠지만 김구라와 함께 인터넷 방송에서 막 떠들어댔던 과거의 MP3 파일이 다시 꺼집어내질 가능성 그 자체를 예측못했을거라고 보이진 않는데 말이죠. 김용민씨는 이번 선거에선 확실히 폐를 끼쳤습니다. 스스로 그런 흠집이 있다면 나올 생각을 말았어야 하는데 말이죠. 저도 솔직히 자신있게 선거에 나오길래 나름 과거에 대해 자신있으니까 나오는거겠지 하고 쉽게 생각했었는데... 김용민씨가 너무 새누리당을 얕잡아본겁니다.
12/04/12 22:22
조중동 언론탓 백날 해봐야 뭐합니까. 늘 그대로 있는 상수인데요. 바꿀수 있는걸 잘 했어야 하는데 옆에서 충고 계속 하는 사람들 무시하고 밀고나갈때 이런게 예견되 있었다고 봐야겠죠. 뭐 뭘해도 이긴다 이런 자신감이었는지는 몰라도 그런 행동이 중도층들 다 밀어냈던것이고요. 이번선거 원하는대로 해서 졌으면 대선때는 그들이 좀 변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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