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갖 난타전이 벌어지고 치열한 접전지가 너무나 많은 이번 총선입니다.
중요한 것은 투표율이라고 봅니다.
부재자투표율은 그럭저럭 나왔습니다. 18대보다 떨어졌다고 하지만 지난 지방선거보다는 높다고 하네요.
즉 부재자투표율은 그다지 큰 상관은 없다고 봅니다.
그래도 중요한 점은 대학교에 설치된 부재자투표소가 많이 늘어났다는 점에 있습니다.
지난 총선 때보다 많이 늘어났다는 이유는 역시 20대의 정치참여가 늘었다는 것을 의미하겠죠.

총선 투표율에는 날씨도 중요합니다.
이번 총선 때 날씨는 오전에 비가 오고 오후에 그치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어제부터 총선 당일엔 비가 올 가능성이 높다고 봤는데 역시 그 예보가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총선일 때 날씨가 그렇게 좋지 않으면 젊은 층의 투표율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미국에는 그런게 있다고 하네요. 우리나라에도 통할련지는 모르겠지만...

재미있는 점은 오후에 비가 그치기 때문에 더더욱 젊은 층의 투표율이 높아질 가능성도 엿보인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오전에 비가 오면 노년층의 투표율은 낮아진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아침에 일찍 투표하는 경향이 많은데 나가는게 좀 불편해지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날씨 자체로 본다면 야권에 상당히 유리한 상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 관건은 젊은 층의 투표참여열기가 얼마나 되느냐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생각하는 투표율은 55~60% 사이입니다.
그런데 솔직히 60%는 넘겨줬으면 합니다.
민주주의의 꽃인 투표를 하지 않는다는 것은 스스로 민주주의 시민이기를 거부한다고 봅니다.
모두들 4월 11일 투표를 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