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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06 16:12
전 지금의 예비군 운용 상황에서는 예비군 운용 자체의 필요성에 의문을 느끼는지라 저 공약이 딱히 잘못된 정책이라고 보이진 않습니다.
다만 물어뜯기 좋은 이슈임에는 분명하군요.
12/04/06 16:13
다른건몰라도 예비군 양심적 거부는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네요. 제가 알고 있는거로 양심적 거부는
군복무 자체를 거부하는거라 알고 있었는데...예비군이라하면 이미 군대를 다녀왔다는(공익이라도 받는 한달훈련이든) 것인데 왜 군 훈련 잘 받고 예비군되니까 양심적 거부를 한다는 건지 모르겠네요.
12/04/06 16:15
뭐 지금 예비군서 훈련 얼마나 열심히 한다고.... 지금 같은 예비군 훈련은 군관련 인사들 예산 나눠먹기에 불과하다고 생각되네요.
12/04/06 16:20
다른건 모르겟는데 아직 우리나라 국민들의 대다수가 군이나 안보에 대해서는 상당히 보수적이지않나요? 이런공약은 오히려 표깍아먹을것같은데.. 저만그런가요?
12/04/06 16:22
현 예비군 제도가 좀 부실하긴 해도 예비군 자체가 없어져야 한다는 생각은 한번도 해보질 않았네요.
음.. 현재 제도도 나름 의미는 있다고 봅니다. 1년에 총 한번이라도 쏴보고, 향방작계 같은 경우 전시 행동지침이라든가.. 괜찮은 듯 한데 폐지라니 너무 극단적이네요.
12/04/06 16:22
예비군 폐지보다는 예비군 처우 개선을 공약으로 했으면 신의 한 수가 되었을텐데...
공약에 공감을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더 좋은 수를 놔두고 악수를 두는 꼴은 멍청하군요.
12/04/06 16:22
이런말 해서 죄송하지만 얘들은 솔직히 빨갱이 맞는거 같아요.
색깔론 정말 싫어하는데 행태가 북한이 시켜서 하는 행동으로 보이는 딱 그 행동만 하는군요. 동원훈련 폐지? 남한이 총 버려줄 테니까 북한 쳐들어오세요 하는 건가요? 이건 단지 안보에 개념이 없어서 하는 수준이 아니고 딱 북한 통일강령에서 나오는 그런 수준이네요. 내가 투덜투덜하면서 받았던 예비군 훈련에 대해서 가끔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이 있습니다. 이게 대체 뭐라고 7년을 받게 하나. (뭐 3일짜리는 4년이군요)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진심 7년간 단한번도 총 안쏴보고 군대 잊어버리고 사는 것하고, 그래도 1년에 한번이라도 총을 쏴보게 하는 건 의미가 다르다 생각이 들더군요. 또한 진지 옮겨다니는게 짜증나기는 하지만 훈련소 때 배웠던 화생방, 붕대법, 응급처치법, 암구어, 수류탄 파지법, 진지구축, 각개전투 약진 등에 대한 복습들. 물론 실습은 하지 않지만 말로 하는 교관의 말을 3일 내내 듣다보면 이게 복습의 효과가 있습니다. 진지하게 집중해서 듣는 사람은 거의 없겠지만 계속 옆에서 말하는데 그나마 과거를 상기시키는 효과가 분명 있지요. 정말 유사시 전쟁이 났을 때, 동원이 되었다면 이 지식들이 과연 아무 쓸모가 없겠습니까. 완전 까먹은거랑은 다르지 않을까요. 물론 주특기가 더 좋겠지만 예비군은 사실상 생업에 종사해서 과거의 현역 주특기에 대해선 그만큼 녹이 슬어버렸지요. 게다가 군대도 환경이 바뀐 것도 고려해야 할 것이고, 결국은 일반 소총병으로서 딱 그 정도 소양을 갖추게 하는게 예비군의 목적이라고 보면 이 고리타분하고 있는 듯 없는 듯 한 예비군 훈련이 분명 이유가 있는 거라 수긍이 가더라구요. 뭐 물론 가기 싫은건 별개문제지만.. 게다가 안에서 들여다봐서 핫바지로 보이는 거지, 무려 몇백만의 예비군 병력이 전쟁시에 동원되는 시스템이 다른 나라(북한 포함)에서 봤을 때도 이게 핫바지로 보일까요. 그 예비군 훈련의 실상을 알고있어도 우습게는 못볼게 분명합니다. 엄연히 현역이 아니라고 하지만 한때는 분명 2년간 대다수 병장까지 도달했던 능숙한 군인이었던 사람들인데. 가령 일반인의 눈으로 보기에, 그냥 아무것도 병력 기록 없는 미국인과, 미군 퇴역병. 둘중 누구를 더 군대에 적응하기 쉽다고 볼까요. 두말해 잔소리죠. 예비군은 개선할 필요가 있는거지 무용한게 아닙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안보 환경상 통일이 된다고 해도 변함이 없다고 보구요. 주변에 강대국 득시글 거리는데. 아니 진짜 이건 생각할수록 분단 국가의 정당이 내놓은 공약이라고 하는건지 이해가 안갑니다.
12/04/06 16:22
미친 짓거리네요.
총선 5일 앞두고 저 근자감은 뭔가요? 가끔 진보와 패미 일각에서 군대만악론을 떠들어대는 인간들이 있죠. 무슨 생각으로 사는지...
12/04/06 16:23
아마 이러다가 군도 모병제 후 노조 만들어서 파업권 줘야한다고 할겁니다.
저는 수구와 무능과 부패도 싫고 NL도 싫지만, 이번 선거에서 통진당은 부패한 빨갱이 그 자체군요.
12/04/06 16:23
인터넷의 예비군 유머 보고 예비군 없애면 인기 얻을 수 있다고 생각했나보죠.
20~30대의 사회적, 사상적 자유하고 예비군이 무슨 관계가 있는지도 잘 모르겠고, 좀 뜬금포처럼 느껴집니다. 병역이 아니고 예비군 제도라.. 예비군 제도를 정비할 필요성은 있겠지만 없애는 것은 반대입니다. 제가 민방위여서 그러는 게 아니라 진짜로요. 통일이 되고 안정되면 모를까..
12/04/06 16:25
양심적 병역거부 인정은 새삼스런 얘기가 아닙니다. 민노당 창당 혹은 그 이전부터 하던 얘기인데요. 이건 통합진보당이든 진보신당이든 절대로 물러설 수 없는 부분이죠.
근데 뭐.. 당장 폐기하자는 얘기는 아니네요. 기간 줄이는 것과 동원훈련폐지는 매우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어차피 모병제로 갈 수 밖에 없는게 현실인데요. 예비군훈련자체는 언젠가는 폐지될 수 밖에 없고 폐지되어야 합니다.
12/04/06 16:26
그냥 뭐 쟤네 정책은 실현가능성 낮아요. 별 상관 안써도 된다고 봅니다.
국방정책에 있어서는 노무현 대통령이 참 좋았죠. 정말 그게 그대로 갔어야 하는 것인데...
12/04/06 16:27
아................
이런 얘길 지금 왜 하는 거죠?????? 그리고 시기를 떠나 내용을 봐도 그래요. 이분들은 아직도 시대정신 파악 못하고 현실감각 부족한 채로, 자기들이 옳다고 생각하면 국민들이 뭐라 생각하든 상관없이 그대로 밀어붙이고 싶어하시나요. 니들한테 표를 줘야되는 국민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저지르고 밀어붙이기 전에 한 번 생각을 하라고!!! 최소한 시늉이라도 해야 할 거 아니오....
12/04/06 16:29
근데 원래 통진당은 이런 당이였죠. 별로 새로울 게 없습니다. 오히려 당 자체의 가치관이나 기조가
가장 확실한 당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모든 사안에 대해 아주 일관됩니다. 원래라면 그런 정당이였어야 하고 지지율 한자릿수 정당이였어야 할 정당이 야권연대를 해서 자주 입방 아에 오르는 거겠죠. 워낙 극진보스러운 정책들이 많아서 아마 일반적으로 통진당 공약 찬찬히 흩어 보고 '무리수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더 많을 거 같습니다. 번외로...제 경우 통진당의 많은 정책들에 거의 공감하지 못하는 편이긴 한데, 만일 대선에서 통진당이 민통당과 연대하면서 야권승리후 몇자리정도 조건으로 나중에 자리를 가져가게되면 상당히 판타스틱한 정책을 내세우지 않을까 싶습니다
12/04/06 16:29
이걸 지금 얘기할 필요가 없잖아 이 바보들아..
통진당표 깎아먹는 건 상관 없는데 민통당표까지 도매금으로 깎일까 두렵군요..
12/04/06 16:34
실제로 제 주변의 40대 분들은
현재의 예측대로 선거가 진행될 경우 교섭단체도 아닌 통진당이 캐스팅보트를 쥐고 정국에 영향을 줄 것을 고민하는 분들이 꽤 계십니다.. 저 개인적으론 그것도 나름대로 괜찮은 면도 있지 않겠나 싶은데.. 우려하시는 분들은 우려하시더군요.
12/04/06 16:33
아래에서 잠깐 논의되었지만..
300만 대군예비군에 사이좋게 돌려쓰는 총기보급율이라면 예비군편제는 어떻게든 수정해야 합니다. 동원사단이 유지되는 한 동원훈련은 필요하고 비효율적인 향방의 축소등 전체적인 기간을 줄이는 방향으로 가야죠. 5년으로 줄여도 200만 대군입니다.
12/04/06 16:35
제가 보기엔 뻘소리지만 이런 얘기를 한다고 딱히 선거판세에 영향이 있을 거 같지는 않은데요.
통진당 지지하시는 분들에게는 충분히 수용가능할 법한 이야기라고 보여져서요.
12/04/06 16:36
솔직히 안보나 군사면에서는 제대로 된 당이 없다는게 생각입니다.
노무현대통령에 대해서 다른건 다 차지하고서라도 안보를 뺀 국방부분에서는 지지했었던 입장에서는 지금 민통당 뭐하고 있나 싶습니다.
12/04/06 16:39
그런데 어차피 이건 야권연대에 대한 자살골이라기 보다는 통진당에 한정한 자살골 같아서 딱히 새누리당에 반사이익을 줄 것 같진 않습니다.
다만 비례대표 12번인 유시민 대표는 진지하게 총선 이후에 당을 나와서 어디로 갈 것인지를 고민해야 할 것 같네요. 어차피 의원 뱃지 없으면 당 내부에서 힘도 없을테니...
12/04/06 16:42
자살골이 될거라 생각은 하지만, 어차피 영향력은 미미할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예비군 폐지한다고 당장 전쟁이 날거라 생각하지도 않고, 전쟁의 향방이 바뀔거라고 생각치도 않습니다. 차라리 외교에서 좀 머리를 갖고 하는 쪽이 예비군 유지하는 것보다 100배는 나을거라 생각합니다만...이번정권이 똥을 싼듯한 느낌.
12/04/06 16:47
사실 잘 모르겠어요. 수년간 민노당을 봐 온 바로는 분명 이런 스탠스가 선거에 안좋을거라고 예상을 안할 리가 없을텐데.. 그들 내부에서 이런 상황에서 말안하고 참기에는 힘든 그 뭔가가 있는 듯한걸 느낀적이 한 두번이 아닙니다. (정말 아이러니컬 하게 '공산당이 싫어요' 라고 꼭 말해야 하는 그런것 말이죠..) 북한에 대한 태도 등에서 말이죠. 그래서 홍세화씨가 한겨레 신문에서 비판한게 공감가더군요.
12/04/06 16:47
초등학교 강당에서 졸다가 폰게임하다가 문자질하다가 돌아오는 현재의 예비군훈련처럼 의미 없는 뻘짓이 또 뭐가 있을까요.
통진당 비난해야겠기에 예비군의 필요성을 어필하는 의견이 많이 보이는 것 뿐이지 이번 이슈와 관계없이 '예비군훈련이 필요한가요?' 라는 질문이 질게에 올라왔으면 반응은 지금 이글과는 판이했겠죠. 예비군훈련 이따위로 할거면 때려치우는 게 백배 옳다고 보는 사람이지만 그래도 시기를 감안하면 통진당이 바보짓한 건 확실하네요.
12/04/06 16:49
뭐 예비군 훈련 가본 사람중에 뻘짓 아니라고 생각한 사람이 얼마나 있겠습니까만은..공당의 정책이 되는건 별개 문제니깐요.. 잘 아시는데로.
그러고 사실 뻘짓인지 그나마 도움된건지는 전쟁이 나보기 전엔 증명하기도 힘든거니..
12/04/06 16:48
예비군 훈련의 효과에 대해서 많은분들이 의문을 품으시는데..
1년에 단 한번이라도 2박3일동안 단체생활을 하고 군복을 입고 까먹었던 주특기교육을 흘려듣더라도 듣는것 자체만으로도 큰효과라고 생각합니다. 참여자체는 개개인이 열심히 참여를 해야하는것이죠..(요즘은 예전에 비해 참여도도 높아졌다고 생각하구요...) 저 정책의 가장큰 문제점은 그래서 예비군 폐지후엔 그 공백을 뭐로 메꿀건지가 중요하다고 보여지네요..
12/04/06 16:54
1.옳고 그름을 떠나서 정치적인 통진당의 뻘짓.
2.근데 이걸 가지고 빨갱이라고 달려들어 물어 뜯는것이 옳습니까? 슬슬 짜증이 나기 시작하는데요.
12/04/06 16:57
폐지 수순에 찬성입니다. 국방력이 부족하면 여군받던지, 아니면 복무 기간을 늘리는게 더 나아보입니다.
그리고 이게 왜 빨갱인지 이해가 안가네요. 동대장들 연봉이 얼만지 아시는지? 그리고 그거 하는데 드는 예산은 얼만지 아시나요? 그리고 매번 예비군 훈련하면서 동원되면서 소요되는 사회적 기회비용도 엄청납니다. 예비군 완료하고 민방위 3년차인데 예비군만 생각하면 짜증납니다. 왜하나 싶네요. 안하는것보단 낫겠죠. 그런데 그 비용으로 기계화, 첨단화에 쓰는게 나을거 같은데 말이죠.
12/04/06 17:05
예비군 훈련은 반드시 손봐야합니다. 지금처럼 할거면 왜 하나요?
6년동안 해마다 가서 잉여짓 하는 동안 허비된 시간 생각하면 지금도 한숨나옵니다.
12/04/06 17:07
이번 총선 공약집에 들어있는지는 모르곘는데 진보신당 역시 예비군은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작년 말 김종철 대변인 브리핑을 보시죠
12/04/06 17:08
지금같은 예비군이면 폐지해도 별 문제 없을텐데 반응이 무시무시하네요. 빨갱이 얘기까지 나오고...;
저 병과가 보병인데 예비군 8년 동안 k-2사격 딱 한 번 했습니다. 학교 휴학했을 때 2박3일 동원가서요.
12/04/06 17:09
그놈의 종북빨갱이 드립은 진짜 신물이 나네요 70~80년대에 사셨으면 김대중 전 대통령보고 빨갱이라 부르셨을분 많이계신듯 합니다.
12/04/06 17:37
종북 빨갱이라는 말이 선정적이고 과격한 말이긴 하지만 어떤 분들에게는 이 단어 이상의 표현이 잘 생각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희 아버지도 툭하면 하시는 말씀이거든요. 입에 착착 감겨서 딴 표현은 좀 어색한 상황이죠. 그리고 저희 아버지같은 분들이 생각하기에 저런 표현을 할만한 합리적 이유가 있지 않나요?
60년대 70년대 반공교육을 받고 무장공비침투 등 각종 도발을 눈으로 보고 겪은 우리 아버지 세대들에게 예비군을 폐지한다? 어떤 반응을 예상하십니까? 김대중 전대통령이 대선을 나올때 예비군 폐지한다는 공약을 했다면 당선이 됐을까요? 아직까지 국민다수는 예비군폐지가 시기상조이며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그런데 70년대 김대중 대통령은 한창 무장공비가 내려오고 김신조가 서울 한복판에 까꿍하고 나타날때 예비군 폐지를 주장했죠. 그당시 사람들이 그 주장을 듣고 무슨 생각했을까요? 그냥 지적수준이 모자라는 헛소리라고 치부했을까요? 아니죠. 김대중 전대통령은 그당시도 수준높은 교육을 받았고 높은 교양수준을 갖추고 계셨는데 굳이 그런 말씀을 하셨다는 것은 대북관과 안보관 자체가 달랐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가치관 자체가 다르니 70년대에 그런 말씀을 하실수있는 거죠. 그리고 그 당시의 보편적인 가치관으로 그런 발언은 충분히 사상적인 의심을 사기 충분했습니다. 빨갱이 드립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니죠. 그 당시 사람들은 충분히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판단하에 김대중씨에게 빨갱이 드립을 했습니다. 물론 그러한 인식이 특정 목적을 가진 누군가에 의해 왜곡되고 과장되었음을 부정할 수는 업지만 빨갱이라는 단어가 탄생하게 된 배경은 그렇게 비합리적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빨갱이라고 매도되는 분들의 언행 자체가 보수적인 분들에게는 충분히 의심을 살만 하기도 했구요. 단순히 빨갱이라는 단어 하나를 가지고 너무 비난하지는 말았으면 하네요. 보수적인 대북관을 가진 분에게 널리 통용되는 단어이기도 하니 너무 민감해하진 말았음하네요. 써놓고 보니 엄청 파이어될 듯한 리플이네요. 저는 아버지한테 자주 듣는 말 중 하나라 거부감이 별로 없는데 다른 분들은 좀 다를 것 같습니다
12/04/06 17:48
우리나라 정치에서 빨갱이라는 낙인이 그 시대의 진보적 인사들을 얼마나 힘들게 했는지 파괴력을 생각하면 민감하게 반응이 되네요ㅠ 지금도 마찬가지구요 아무튼 리플의 말씀은 잘봤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통진당에서 요즘 논란거리가 되는 세력들을 별로 안좋아하긴 합니다. 다만 빨갱이라는 낙인이 강하고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정책 논쟁을 불가능하게 하는 단어가 나와서 논쟁을 하게 되었네요 저도 예비군 전면폐지는 좀 고려해야한다고 봅니다. 안보측면은 보수적으로 접근해야죠 다만 현재 그대로 가는건 아니고 폐지쪽이던 강화쪽이던 점차적으로는 바뀌어야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자신과 다른의견을 주장한다고 그들을 부정하는 방법이 상대방에게 빨갱이라는 낙인을 찍는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12/04/06 17:11
또한 현행 향토예비군제 폐지 및 준상근 지원예비군을 신설 - 이게 2007년 정동영 대선공약, 2008년 민주당 총선 공약입니다.
12/04/06 17:13
하여튼 향토예비군제폐지는 어제 오늘 주장한 얘기도 아니고 위에 어떤분이 말씀하셨듯이 DJ도 무려 1971년 대선에서 공약한 내용이기도 하고요
12/04/06 17:21
다른사이트도 그렇고 피지알 여론도 안좋네요. 다른당도 아니고 통진당은 군대관련해서 말하면 역풍만 부는데 알면서 저러는지 모르겠네요. 민통당 표가 깍일까봐 걱정이네요. 제발 민통당이 단독으로 과반넘기고 통진당은 몰락했으면 좋겠습니다. [m]
12/04/06 17:23
젊은 층이 야권에 힘을 많이 주고 있지만 아직도 국방에 대해선 심하게 보수적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건가요? 군대 2년간 새뇌 받은 것이 얼마나 큰데 선거 5일전에 이런 걸 터트리다나요. 하긴 생각해보니 다른 어떤 당처럼 그저 표 받아 먹을려고 잘 꾸민 정책만 내 놓는 것보단 확실한 색깔을 지속적으로 보여주는 것도 좋지요.
12/04/06 17:24
예비군 시스템의 개선이 필요한거지 절대 폐지는 있을 수 없죠. 정말 저렇게 말한 사람들 현역으로 갔다왔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네요. 진짜 전쟁나면 싸우지도 못할거면서 말은 잘해요. 현재 휴전중인것도 모르나요? 가장 먼저 생각해야되는게 뭔지를... (예비역 3년차)
12/04/06 17:26
저는 예비군 폐지 찬성하는데 반대하는 분들도 많네요.
확실한것은 지금처럼 하는 예비군 훈련은 전쟁 났을때 과연 도움이 될지 의구심이 듭니다. 할려면 확실히 하고 안 할려면 폐지하는게 낫다고 봐요.
12/04/06 17:29
pgr은 대체적으로 보수적인 분들이 많죠.
근데 이런 사람들에게 욕먹는 새누리당이 이상합니다. 어차피 북한이란 존재때문에 진보쪽은 소수가 될 수 밖에 없는데... 줘도 못 먹는건 오히려 새누리당이라고 생각합니다.
12/04/06 17:39
전 예비군보다 병역거부 인정이 제일 걸립니다.
개인적으로는 병역거부 인정과 대체복무 마련에 찬성합니다만 이걸 왜 지금 타이밍에 내놓아야 하는지 의문입니다. 공약이라는 게 지지를 끌어오기 위한 떡밥 아닙니까. 근데 왜 떡밥에 자신들의 신념을 걸고 있는 것인지? 그것도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반감만을 줄 신념을 왜 공약으로 거냐는 말입니다. 과반의석 확보하고 국민 의견 수렴해서 결정해도 난관을 거칠 일을 참 생각없이도 밀어붙이는군요.. 천정배같은 거물 정치인도 반대에 부딪혀 이루지 못했던 일들을 교섭단체도 못되고 색깔론에서도 자유롭지 않은 정당이 무슨수로 하겠다는 건지? 선비의식이 너무 지나치고 현실감이 떨어집니다. 저러면서 대중정치를 하겠다는 게 진심인지 의문스러워요. 자기들 표 깎아먹는 건 오히려 환영하는데 야권연대의 지지율을 깎아먹는 자충수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_-
12/04/06 17:41
대한민국이 아직도 휴전상태라는 것을 잊어버렸나 보군요.
지금처럼 실용성도 적고 심지어 유사역사학이나 가르치는 이들이 헛소리를 하는 예비군 훈련은 분명히 문제가 있지만, 그렇다고 해도 예비군을 폐지하자는 식의 생각은 정신이 나가도 한참 나간 짓입니다. 통합진보당 이하 요즘 현실과 괴리된 소리만 하는 정치인들은 정신과 시간의 방에서 수련이라도 하고 왔나 봅니다. 정치인으로서의 정신적 가치가 살아 움직이는 게 아니라 몇 년이 가든 항상 그대로인 걸 보면 말이죠.
12/04/06 17:54
죽 댓글을 읽다 보니 ,
그냥 이야기하고 싶은 결론은 통진당= 경기동부연합 = 종북 = 빨갱이 라고 얘기네요. 이해가 늦었네요.
12/04/06 18:14
2012년 현재 피지알은 반여권, 야권 지지 분위기가 강한 곳입니다.
김대중 대통령에게 빨갱이라는 낙인을 찍은건 여권 지지자들이었겠죠. 여권을 유리하게 만들기 위해 상대방을 음해하려는게 목적이었겠죠. 지금 통진당에 대해서 종북이라는 의심을 가지고 있는 피지알러들이 여권 지지자들 입니까? 그 피지알러들이 새누리당을 유리하게 만들기 위해 통진당을 음해하는 중인가요? 뭐가 문제일까요.. 누가 문제일까요..
12/04/06 18:26
흠.. 천안함이 폭침되고 연평도가 포격을 맞고 위쪽 동네에서는 호시탐탐 우리 동네를 노리는데
어느정도 전쟁억제력을 지닌 예비군을 폐지..? 통진당 강령보면 한미동맹폐지 하고 주한미군 철수도 있던데.. 물론 저도 예비군 받고 있지만(올해는 아마 동원 끌려갈 예정..) 솔직히 시간 때우기식 교육은 바껴야 하는건 맞다고 보는데 폐지는 아니죠. 허허~ 슬프지만 아직 대한민국은 휴전국가 입니다.
12/04/06 18:29
통진당의 이런 공약이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받아들이기는 힘드네요.
저것도 미군철수처럼 한반도 통일이나 평화조약체결등 그 후의 일이다라고 하는데 이해할 수 있지만 그렇담 굳이 지금 저런 공약을 내새울 필요가 있는지..
12/04/06 18:46
전혀 상관없는 것에다 빨갱이 딱지 붙이는 것이 색깔론의 문제인거지
상관 있는것에 빨갱이라고 비판하는게 문제있는건가요? 색깔이 있는 것에 색깔이 있다고 말하는 게 잘못됬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몇 있는듯..
12/04/06 18:50
참 저사람들은 한결같아요. 과거에 그런 색깔론이 잘못 쓰였으니 우리한테도 색깔론 쓰지 말라 나중에 보면 오해일테니 이거밖에 없거든요.
근데 한국에서 유일하게 간첩인증 받은 집단이 하는 반론으로선 조악하기 짝이 없죠. 꼬우면 간첩질 하지 말던가
12/04/06 18:51
예비군은 훈련을 줄일수 있을지언정 숫자는 줄일수 없습니다. 전시 초기에 수도권과 강원도의 FEBA라고 불리는 지역은 많은 인명피해를 받습니다.
상비사단들이 빠지면서 전투력 회복과정을 거치는 동안 동원부대의 초월작전이 시작되고 상비사단과 주공이 들어가는게 기본적인 반격전개념인데 이게 다 예비군수를 고려해서 작전이 계획되있거든요. 그리고 예비군훈련에서는 보급품 지급받는 과정만 이해하면 됩니다. 예비군훈련장에서 서바이벌이고 머고 하는것도 사실 필요없습니다. 그런건 이미 전력에 다 감안되어있구요. 예비군훈련기간 줄이는건 찬성합니다. 어차피 그건 효율화 시켜도 안되요. 사람은 자기앞에 일이 닥쳐야 열심히 하는법입니니까요.
12/04/06 19:07
한국이 특수한 경우긴 합니다만 여러 당이 있고 그 당중 하나가 극단적 평화주의를 주창한다면 그것은 사회적 다양성을 위해 좋은일입니다.
물론 처음 말했듯이 한국은 휴전중인 나라이기 때문에 다소 분위기를 못 읽는 놈들이라는 비난을 피할수야 없겠죠. 어쨌든 예비군 훈련의 개편 및 축소는 필요해 보이긴 합니다. 한 일년에 이틀정도 빡세게 하고 마는게 더 나아보여요.
12/04/06 19:08
예비군들이 훈련을 귀찮아해서 그렇지, 이걸 왜 없앤다고 공약을 걸어..
휴전국에서 동원령 내릴 예비군을 없애면 전쟁나면 어쩔려고;; 전쟁을 잊은 민족은 또 다시 전쟁을 겪게 되는건데 왜이러는지 원;;
12/04/06 19:32
빨갱이 논란에 김대중 노무현 끌여들여서 색깔 흐리는 광경도 슬슬 익숙해지네요. 로동당 남조선지부는 색이 너무 뚜렷해서 일진행을 너무 티나게... 본사 지령수행은 확실한데 정체가 너무 들통나 버렸구나...
12/04/06 19:36
군복입은 동창회 수준밖에 안 되는 것을 뭐하러 하고 있는 건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사실 예비군 이라는 것이 퇴역 군인들 챙겨주기 밖에 안된다고 보기 때문에 예비군 폐지는 찬성합니다. 1년에 한 번 귓등으로 듣기 위해 얼마나 많은 돈이 나가고 있는지 모르시고 하는 말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우리 아버지도 안하시는 종북좌파 빨갱이를 외치는 분들이 있다는 사실도 놀랍네요. 때가 어느 때인데 아직도 색깔론에 빠져 계십니까? 예비군 축소 및 폐지 문제가 빨갱이 문제와는 전혀 상관도 없을 뿐더러 경기동부 및 통진당이 싫다면 그냥 비판하면 됩니다. 6.25가 북침인지 남침인지도 말을 못한다고 하면 역사적 의식이 결여 되었다고 하면 되지 왜 빨간 색을 입혀야 합니까? 경기동부가 배타적이고 갖은 비리를 행한다고 비판하면 되지 왜 종북입니까?
12/04/06 19:39
레드컴플렉스는 6.25를 겪으신 노인분들의 전유물인가 했었는데 pgr에서조차 빨갱이라는 말을 자신있게 쓰는 사람들을 보면 만감이 교차하네요.
빨갱이라는 말은 다른 사람을 낙인 찍는 말입니다. 이 말을 당당하게 쓴다는 것 자체가 기본적 소양이 부족하다는 걸 드러내는 것 이상이 아니니까 제발 그만들 좀 하세요.
12/04/06 19:53
이미 통진당은 적어도 트위터 외의 넷 커뮤니티에선 적이지만 더 큰 적을 위해 어쩔수 없이 안고간다는
뉘앙스의 글들이 많더군요.... 가뜩이나 인식 안좋은데 이건 자충수라 봅니다. 참고로 지금 넷상 분위기는 예비군 폐지 대다수가 반대합니다. 이런 반응 몰랐을리 없고... 찬성하는 몇몇분들의 부동표를 조금이라도 더 끌어들이겠다는 전략같은데.... 있던 표도 떨어져 나갈것 같더군요
12/04/06 19:56
박동현 님//
그럼 이제껏 긴 댓글동안 통진당이니 경기동부연합이니 모르고 그렇게 용어를 쓰신건가요? '빨갱이'란 용어가 본인 가족내에서 아무렇지 않게 통용되고 있을진 몰라도 수많은 사람이 그 단어하나로 죽임을 당한 역사가 있고... 현재에는 가장 단순한 정치적 마타도어로 이용되는게 아무 문제 없다구요? 예비군문제보다 더한 전력손실을 초래한 집단이 상존하는데 ... 그들은 뭐라 불려야 할지.. 이제 여기까지만 낚여야 될 듯 하네요.. 퇴근해야 되서리~~크
12/04/06 19:58
본문만 읽고 리플 안 읽었습니다.
무엇이 문제인가요? 민주당 지지자라고 본인이 진보라고 생각하시는건가요? 이것이 진보입니다. 비판을 하시려면 지금 이 시점에서, 라는 단서를 다셔야지요. 정치적으로 미숙하다고 하거나요. [m]
12/04/06 19:58
저도 일년마다 총이나 한번 잡아보고 주특기 흘려라도 듣는게 낫다는 예비군 찬성입장입니다만.. 올해 6년차입니다.
위에 할려면 제대로 하던가 지금같으면 없는게 낫다 하는분들께 궁금한데 현역때 훈련소입소한것마냥 조인트까고 욕설하며 강압적으로 하는걸 원하시는건지 아니면 일년에 한달씩 동원입소시켜서 훈련시키는걸 원하시는지 궁금하군요. 당장 지금도 가서 하루종일 잔다던지 성의없이 훈련받는 주체는 예비군들 본인입니다. 예비군 교관이 불쌍할정도로 계속 제발 일어나라고 사정사정을 해도 들은 척도 않더군요. 그리고 훈련 하루 하는것도 생업에 지장간다면서 다들 들고일어납니다. [m]
12/04/06 20:07
이 문제의 찬반을 떠나서 저도 빨갱이란 언급이 나오는 것 자체가 좀 불쾌합니다. 분명 저 계획에 어느 정도 찬성하시는 분들도 있을텐데 무조건 말도 안 되는 분위기로 변질되어선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옳고 그름은 지지에 따른 투표로 결정나는거지, 여기서 빨갱이니 하는 언급하면서 할 이야기는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
P.S : 그게 아니라면 얼마든지 비판 정도는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반대하는 편이긴 합니다.
12/04/06 20:19
'최종적으로 향토예비군설치법 폐지해 예비군 제도를 폐기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건 위험한 발상 같고
'이들은 “한 사회의 수백만이나 되는 사람들을 예비군으로 편재하고 수년 동안 전쟁 훈련을 하는 것은 전근대적, 전체주의적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이것 또한 틀린 거 같은데. 바로 코 앞에 있는 적이 수십 년 동안 전쟁 준비하고 있는데 말도 안 되는 소리를-,.-
12/04/06 20:38
예비군의 역할은 영화에서 항상 야한 잡담이나 하다가 주인공에게 목따이는 보초 수준이고 충분히 그 정도 수준에 맞는 교육을 하고 있는데.. 군대가 여러분 가지고 밴드 오브 브라더스라도 찍을줄 아시나봐요.. 본인들을 너무. 과대평가하는듯.. 예비군에게 요구하는건 안전 풀줄 모르는거만 고치게 하면 되고 흰지 잘못 놔두거나 그분처럼 개머리판 얼굴에 둬서 멍청한 부상안당하게 하는거지 백발백중을 원하는게 아니죠. 진삼국무쌍은 꿈에서만 꾸거나 현역들한테 맡기면 됩니다
12/04/06 20:48
20년 유신에는 온갖 욕을 하면서
70년 3대세습은 우리가 그들을 이해해야 한다며 유감 표현한번 못하는 정당은 전 세계에 딱 2군데가 있습니다. 노동당과 통진당이죠. 그렇게 색깔논란에 휘말리면서 색깔론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제대로된 해명조차 못하는 정당. 그냥 쓰레기죠...
12/04/06 21:02
딱히 자살골같다는 생각은 들지않네요..
앞으로 진지하게 생각해봐야할 문제이지 뻘짓은 아니죠. 예비역장군들은 밥줄끊기니까 안보운운하면서 결사반대겠죠.
12/04/06 21:17
정치적수단이 없는거죠 예비군 훈련기간을 줄인다고 개선한다면 될것을...
빨갱이라는 소리를 PGR에서 듣다니... 아까 글쓰다가 답글 못달것 같아서 지웠는데 통합진보당이야기 나오면 무조건 경기동부나오고 종북나오네요 통합진보당내 경기동부가 주류인지도 모르겠고 (민노당에서는 비주류세력이였는데) 그리고 무슨 근거로 그들이 종북이니 빨갱이니 하십니까? 이정희 대표가 경기동부 출신도 아닌데 말이죠 그냥 통진당에서 경기동부지역전체도 아니고 성남지역의 한지부예요
12/04/06 21:40
미필이기에 예비군의 가치에 대해 평가하지는 못하겠는데,
적어도 통진당이 정치적으로 좋지 못한 선택을 했다는 것 정도는 확실하게 알겠네요. 총선에 마이너스가 되었으면 되었지 플러스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게 명백해보입니다.
12/04/06 21:50
원색적인 비난을 서슴치않는 댓글들이 난무하는데도 전 통진당의 공약에 더 고개가 주억거려 지네요.
민노당과 진보신당 등의 진보정당은 관련해 일찍부터 해오던 일관된 주장이기도 할 겁니다.
12/04/06 21:50
관련글로 쓰려다가.... 맛폰이라 간단히 적지요. 동기가 불순해 보입니다.
이론으론 주옥같은데, 막상 뜯어보고 또 전적을 보면 그렇습니다. 국보법 폐지논란이 떠오릅니다. 불필요한 오해를 피하자면, 저는 분명히 오용되어 왔던것을 인정하고 개정을 원하고 있습니다. 정말 폐지를 해야겠다면 분명히 현재 형법만으로 무리가? 있으므로 대체입법 또는 형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것은 제 압장만이 아니라 당시 개정안을 추진한 여당 열린우리당의 입장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열우당은 내부에서 칼을 맞고 여대 야소의 힘을 한번 써보지도 못하고 무너졌죠. 그때 그 어떤 대체입법이나 형법개정을 반대한것이 지금 통진당입니다. 왜 그랬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죠. 일심회 사건이 터진 다음엔 이해했지만요.
12/04/06 22:46
열린우리당의 주류가 국보법폐지론자였고 고김근태의장,이해찬을 비롯 지금의 최고위원그룹들인 386의원들이 주축으로 이뤄졌습니다.
당시 한나라당이 대체입법의 합의를 내비치면서 대체입법론자가 생겨났구요. 당시 민노당은 열우당주류와 같은 폐지론을 주장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이 통진당하고는 구성이 전혀 다른 심상정,노회찬,권영길,단병호,천영세등... 오히려 일심회때 분당파로 불리던 분들이 대부분 원을 구성했습니다. 그들이 지금의 경기동부연합이나 종북으로 불릴 만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말씀하신대로 현재 통진당과 일련의 연속성을 잇기엔 무리가 많지요.
12/04/06 21:59
몇가지 의문이 있습니다. 일차적으로 전방 사단이 완편이 아니고 동원 예비역을 받아
장비 병력을 완편하는 시스템인데 예비군을 폐지하고 유사시 전투력 유지가 되는지. 그리고 양심적 예비역 거부는 뚜렷한 기준점이 있는것인지. 주변국이 군사강국으로 둘러쌓인 환경에서 국가적 동원체계를 먼저 해지할 필요가 있는지. 이런부분에 대해 해명이 있다면 모르겠습니가만 그럴리는 없겠죠.
12/04/06 22:58
X0사단 이전은 완편이고 그중 상당수 기계화로 변화되고 있습니다.
그래도 (알)보병사단이 대다수를 차지한다는 건 참... 과거 동원예비군을 받아 완편전력을 갖추는 동원사단및 향토사단은 현재 각 부대별로 흡수및 통합이 되어 동원지원단이란 이름으로 편제가 바뀌었더군요. 예전처럼 완편을 추진하는게 아닌 동원된 전력으로 지역방위를 꾸리는 체제로 ... 그래도 편제의 소속및 훈련메뉴얼의 습득을 위해 강제동원훈련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예비군 편제 소집기간을 줄여 효율성을 높이다는 데에는 찬성합니다. 5년 편제안이나 4년 편제안이나 큰 차이가 없는데... 통진당이 추진하면 빨갱이가 되는 현실이군요. 그러나, 예비군의 양심거부는 도대체 뭘 의미하는지 저도 궁금합니다... 대체복무는 이미 폐지된 여러 사안들이 있었죠. (말도 안되는 정관수술이라든지..)
12/04/06 22:57
예비군 훈련이 휴식이라는 생각 해보신분 안계신가요?
야근에서 탈출 전화기 끄거나 맡겨서 업무 & 생활스트레스 감소 한적한 시 외곽으로 나와서 맑은 공기흡입과 운동 군 동기나 중고등학교 동창만남의 기회 등등 좋은점도 많은데요. 훈련내용만 보면.......예비역이 현역 가르칩니다...=_=;;;; 확실히 개선해야되는거죠. 쓸데없이 시청각교육 & 사상교육이랄까? 정치권 얘기하는거 빼면 좋다고 봅니다. 빡시면 예비역들 화내죠 후후 북쪽에 도움안되는 배곯은 애들이 있어서, 생존기술 되새김 차원에서라도 예비군제도는 있어야된다 봅니다. 효율적인 면에서는 개선해야되지요. 대체복무는 이해가 안되는데.....제 상식선에서는 상대가 내 심장 파가는데 그냥 내어줄게 이런얘기 같아요. 대체복무 인정해주면 누가 군대 가려 하겠어요? 지금도 돈없고 빽없으면, 군대도 불공평하게 가는데......여기에 양심(먹는겁니까?) 종교까지 더할라고요? 왼뺨 내주었으니 오른뺨도 내어주려고요? 심장 파갔으니 뇌도 가져가라 이건가요? 군 기간동안 군과같은 시스템으로 노역해서 임금을 국방부로 전액 납입한다면 찬성할지도.... 그나마 대한민국의 남자라면 의무적으로 가야되니, 울며 겨자먹기로 가는데..... (전 예외입니다....나름 밀덕이라 기대 잔뜩하고 갔죠.....실망만 잔뜩했지만....) 고대서부터 점령군은 살인, 약탈, 강간, 방화 등등 기본입니다.... 몇몇 역사책에 나오는 저런걸 금했다.....전체 전쟁사중 몇 건이나 될까요? 더군다나 도움안되는 북쪽에 애들은 매우 굶주려있는 상태죠. 그런애들이 전쟁시 1000만 예비군 동원한답니다.....아무리 무기가 좋고 기술이 발달해도, 한손으로 열손 못 막습니다. 어딘가 조금이라도 뚫림 피해자는 나오게되죠. 그런걸 막고자하는 보험같은게 예비군이고, 내려오는 물을 막는 둑같은 것이 징병제 병력이라고 봅니다. 더 나아가서 북쪽에 배고픈애들이 사라져도 중꿔가 "우리는 평화를 사랑하는 종족입니다" 이럴거 같나요? 옆 섬나라애들이 본격 재무장하면 한국수준 뛰어넘는거 순식간인데 여기에대한 대처는?? 약해졌긴하지만 불곰국 무시하나요? 얼마전엔 그루지아와도 한판 했다죠. 주변 3국이 다 강대국입니다. 그래서 고슴도치 전략을 쓴다 하죠. "작은 한국을 건드리면 아주 종되는거야" 이런거죠. 그런데 이것도 가시라는 무기가 있어야죠. 한줌 밖에 안되서 불면 날아갈거 같으면 그냥 속편하게 날립니다. 부정할수없는 역사적인 사실이죠. 전쟁시 2주안에 300만 4주안에 800만 숫자만으로도 굉장하죠. 이 굉장한 숫자가...... 중꿔(1억이라합니다)>불곰국(2천만)>북쪽 배고픈애들(천만)>한국순입니다....... 경제대국, 기술대국, 수출대국,OO대국 등등, 대국 드립 아무리 해봐야 주변국에 와 닿는것은 결국 군사력입니다. 지금당장 한국만봐도 만만해 보이니까 독도드립, 이어도 드립 해대지 않습니까? 작전권도 없고~ 원거리 해군도 적고~ 장거리 타격능력 떨어지고~ 고대사를 보면, 내부적으로 문제가 있으면, 시간벌기 & 숙청의 방법으로 외부에 적을 만들어 내부 불만을 다독거리고 숙청을 해왔죠. 전 지금의 중국을 보면 딱 그생각 나는데요. 현재 상황이 이런데 저런 공약이라.....북한을 빼고 얘기하더라고 절대 반대해야할 공약입니다. 정말 종북이니 경기북부니 무슨 계열이니, 다 집어치고라도 절대안되는 공약이라 봅니다. 포덕 포방부가 포사랑 적당히 하고, 쫌~!!!!! 공군과 해군에 더 투자해야되는데...=-=
12/04/06 23:40
예비군 폐지는 말도 안되는 말이고
동원훈련은 솔직히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아무 실효도 없는걸 하고 있자니 생업에도 지장주고 국방비는 국방비대로 날리고... 아울러 예비군 동대장도 다 없앴으면 좋겠구요.
12/04/07 00:01
재밌네요...
역시, 통합진보당은 참 싫어요. 차라리 한결 같은 새누리당이 상대적으로 좋다고 느껴질 정도네요. 새누리당이 최악이고 차악인 민주통합당을 지지하지만... 통합진보당은 최악도 아니고, 거론할필요가 없겠네요. 이익단체로서의 역할도 못하니깐요.
12/04/07 00:33
뭐 저로써는 전혀 뻘짓이라고 여겨지지도 않고, 자살골이라고 생각되지도 않네요.
원래 군축이 당론인 당에게 당연한 공약 아닌가요? 여론조사 파문때에 상당히 실망하고 뻘짓중의 뻘짓이라고 생각했지만, 이건 전혀 다른 범주의 이야기인데요? 하다못해 이 공약조차 저는 마음에 든다면 저는 국방에 대한 생각은 전혀 없는 종북 빨갱이가 되나요?
12/04/07 00:51
아쉽습니다..아직까지 우리나라는 좌클릭이 더 되어야하는 나라라고 보는 입장에서는..이런 안타까운 공약이 지지율에 영향을 줄까 걱정이네요.
12/04/07 12:10
재밌네요.. 댓글보니 어느 한쪽으로 크게 치우치면 안좋다라는 생각을 느끼게 해주네요.
좌우 모두 어느 적정한 선이 좋아보이네요. 그리고 위에 어떤분이 말씀하셨는데, 개선과 폐지가 같다고 생각하시는분들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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